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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 다녀왔어요.

비가 엄청나게 내리는 날이었는데요, 거북이 운행을 해서 겨우 도착했답니다.

비가 오면 사람이 많이 없겠지 싶었지만, 비가 와도 쇼핑을 하려는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유모차는 인포메이션에 가면 빌려주는데요, 저희는 가져갔습니다.

푸드코트 옆에 보면 인포메이션이 있는데요,

이곳에 가면 유모차를 빌릴 수 있습니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미리 회원가입을 하고 쿠폰북 교환권을 출력해가면 쿠폰북도 받아볼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 쿠폰북을 교환하면 됩니다. 사진을 찍으려 했더니 빛의 속도로 숨더군요. 미쳐 숨지 못하고 찍히신 분은 제게 와서 사진 확인 후 삭제를 요청하셔서 삭제하고 다시 찍었습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대부분 사진 촬영을 금지하고 있었는데요, 카메라 가져가면 약간 바보 되는 분위기라 안가져가는게 좋을 것도 같습니다. 쇼핑만 하고 가라는거죠.

쿠폰북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별 쓸모는 없습니다.

엄청 많이 살 분이라면 약간의 도움이 되겠지만, 사용하려고 해도 몇백만원 이상 사면 10%할인같은 조건이 달려 있어서 별로 도움은 안됩니다. 얌차이나에서 밥 먹으려면 1인당 2만원 가량의 세트메뉴를 시킬 경우 탄산음료 무료입니다. 그냥 포스팅하려고 받아보았습니다. 얼마 전 하와이에서 와이켈레 쇼핑몰에 다녀왔을 때는 쿠폰북이 꽤 쓸모 있었고, 사진 촬영도 자유로웠고, 직원들도 친절했는데, 같은 첼시 아울렛이면서 참 운영을 못하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올 때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구조로 되어 있었는데요, 처마의 크기는 왕복으로 한사람씩 지나가기 약간 벅찬 공간이었고, 그나마 상점하나마다 중간에 공간이 있어서 비를 맞을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더 황당한 건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계단 밖에 없다는 것이었죠. 보니까 애들이랑 같이 오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던데 이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 듯 싶었어요. 놀이방이라도 하나 만들어두면 편하게 쇼핑할텐데 말이죠. 

구찌, 버버리, 페라가모등 다양한 명품 매장들이 들어서 있었는데요, 가격은 그렇게 싸진 않았습니다.

물론 신상은 할인이 거의 없고, 재고가 할인폭이 좀 있는데 정말 잘 건져야합니다.

리바이스 쇼핑몰을 3년간 운영했었는데 전 세계의 아울렛을 다 뒤지고 다녔었죠. 물론 나중엔 왕도매를 뚫긴 했지만, 초반엔 아울렛을 찾아서 아도치는게 그마나 좀 원가를 줄이는 방법이었습니다. 지금도 역시 그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좀 비싼 느낌이 들더군요. 제가 간 날이 큰 세일이 끝난 시기였는지 싸고 좋은 제품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도 한번 들려볼 예정인데 거긴 좀 괜찮았으면 좋겠네요.

8월 말까지 하겐다즈 커피 쿠폰을 주고 있는데요, 역시 출력해가서 커피를 한잔 마셨습니다.

푸드코트가 가장 맘에 들더군요. 크고 깔끔하게 잘 해 두었습니다.

가격에 비싸다는 것이 흠이긴 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보단 나은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사고 치고 다니는 다솔 군 때문에 힘들었지만,

아내가 넘 즐겁게 쇼핑을 해서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생긴지 좀 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서비스 부분에 있어서 기분 나쁠만한 것들이 있더군요.

초심을 되찾고 진짜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봅니다.

악성 재고만 세일만 하지 말고, 좋은 제품을 좀 들여놓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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