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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에 내려오면 좋은게 맑은 공기와 푸르른 자연이죠.

집 바로 앞에 농사를 지으시는 장인어른은 올해에도 풍성한 농작물을 재배하셨어요.

밖에서 일을 하시다가 여치를 잡아서 들어오셨는데요,

저도 어릴 적에 여치를 잡곤 했지만,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여치를 못봤던 것 같아요.

어릴 적에도 여치는 귀한 곤충이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니 반갑더군요.

여치의 자태가 우아하죠?

금방이라도 뛰어 오를 것 같은 여치군입니다.

이번애 새아빠백통을 대신 구매한 스트로보가 제 몫을 해 주네요. 여치의 눈! 매서운데요?

여치와 다솔군의 첫만남입니다. 처음 보는 곤충인데도 겁내지 않고 여치와 악수하길 권하는군요.

여치가 뛰어오르자 다솔군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갑니다.

하지만 다솔군의 집념은... 결국 악수를 하고야 맙니다.

다솔군과 여치와의 첫만남은 악수하고 끝이 났어요.

밭에다 다시 놓아주고,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바이바이를 한 후 헤어졌죠.

책으로 보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보다 이렇게 한번 직접 만나는 것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여치가 다솔군에게 소중한 추억 하나를 만들어주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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