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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비들은 무엇일까? 바로 에어컨 청소를 하기 위한 장비들이다. 웅진코웨이로 잘 알고 있는 코웨이에서 에어컨 살균 세척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에어컨은 보통 수년간 사용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 곰팡이와 세균이 잔뜩 묻어 있다면 우리는 에어컨을 틀 때마다 곰팡이와 세균을 먹게 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호흡기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니 에어컨 청소는 이제 봄철마다 해야 하는 필수적인 코스 중에 하나가 된 것 같다.

코웨이 에어컨 살균 세척 서비스 바로가기http://blog.naver.com/textpic?Redirect=Log&logNo=120187903665

 
우리 집 에어컨도 살균세척을 받기 위해 코웨이에서 방문했다. 1년에 한번씩은 꼭 살균세척을 해 주고 있다. 원래는 에어컨을 틀기 전인 봄철과 에어컨을 모두 사용한 가을에 두번의 청소를 해 주면 가장 좋다고 하지만 비용적인 문제로 인해 1년에 한번,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 봄철에 해주고 있다. 방문날짜와 시간을 잡고 기사님이 방문하여 직접 청소를 해 주신다. 총 소요시간은 2시간~3시간 사이를 생각하면 된다. 


골프 가방 같은 이 가방에서 계속해서 청소 도구들이 나와서 신기했다. 바닥에 펴는 메트부터 각종 마른걸래 및 테이프, 비닐까지 에어컨 청소에 필요한 모든 것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 


우선 에어컨을 해체하기 시작했다. 전문 기사가 아니면 엄두도 낼 수 없는 해체작업. 에어컨이 의외로 여러 코드들이 얽혀 있어서 분해하기가 쉽지 않다. 

 
우선 각종 필터들을 제거했다. 한해동안 꽤 많이 사용했나보다 시커먼 먼지가 필터에 잔뜩 끼어있었다.

 
에어컨이 오래된 모델이라(2008년형) 분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문짝까지 다 뜯어내었다. 혹시라도 먼지가 바닥에 묻을까봐 조심스럽게 메트 안에 가지런히 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작년에 한 유명업체에서 에어컨 관리를 받았는데 그 때는 여기까지만 분리하고 말았다. 구멍 사이로 냉각핀이 있는데 그 사이로 넣어서 청소를 했었는데, 코웨이는 어떻게 할지 궁금했다. 


헉!!! 뜯었다. 작년에 이거 못뜯는다고 했던 것 같은데 다 뜯어버렸다. 


증거 자료로 참고 사진을 보여주면 이렇게 했었다. 작년에 이 맘 때쯤 직접 찍은 사진이다. 업계 1위라고 자부하던 곳이었는데 말이다. 


차이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코웨이 기사분은 회로판 있는 부분을 뜯어서 사진으로 회로판의 모습을 남겨 놓은 다음 코드를 다 빼고는 분리한 것이다. 이 전에 관리받았던 곳에서는 저 회로판을 건드렸다가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까봐 건드리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틈 사이로 넣어서 세척을 했다. 이런 디테일에서 만족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 회로판 사진 찍은 후에 빼고난 후 다시 그대로 복원하면 되는 것을 귀찮다고 분리하지 않고 대충 틈 사이로 세척하는 것과 꼼꼼하게 사진을 찍어서 완전히 분해한 후 세척하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일 것이다. 


에어컨이 완벽하게 분리되었다. 내 기분마저 벌써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에어컨의 실체를 보았다. 완전히 발가벗겨진 에어컨의 속살은 바로 냉각핀이었다. 냉각핀의 사이 사이에 보니 곰팡이도 보이고, 부식된 부분도 보였다 부식된 것은 냉각핀에 원래 코팅이 되어 있는데 세척을 하는 과정에서 세척제를 너무 강한 것을 사용하다보니 코팅이 벗겨저서 부식된 것이라고 한다. 지난 번 케어 때 잘못받아서 생긴 일이 아닌가 싶다. 코웨이 에어컨에서는 천연 세척제를 사용하여 냉각핀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준다고 한다. 에어컨 관리 업체들을 보면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왜 그럴까 궁금했는데 바로 이런데에서 차이가 나는 것 같다. 깐깐한 코웨이가 더욱 믿음직스러워지기도 했다. 


비닐로 세척액이 튀지 않도록 해 놓고, 마른 수건까지 깔아 놓았다. 


천연 세정제로 냉각핀을 하나씩 세척하기 시작했다. 세정제를 모두 바른 후 5분정도 불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리고 세제를 세척해낼 세척액을 바로 만들었다. 코웨이에서 나온 세척제 만드는 기계로서 전기분해를 통해 오존을 만들어 살균력을 갖게 만드는 제품이었다. 수돗물에다 넣자 뿌옇게 변하면서 세척액이 만들어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세척액은 젓병을 소독해도 괜찮을만큼 안전하고 세척력은 강하다고 한다. 


한줄 한줄 세심하게 세척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가장자리에 있는 부분에 묻어있을 물기를 마른걸레로 깨끗하게 훔쳐 내었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피톤치드 원액을 뿌려주었다. 피톤치드는 편백나무에서 나오는데 살균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아이들의 아토피에도 좋은 성분이다. 


다시 조립이 시작되었다. 구석 구석 깨끗하게 마른 걸레로 닦어 주었다. 


지저분해진 각종 필터도 화장실에서 솔로 깨끗하게 세척해주었다. 


다시 한번 마른 걸레로 모든 필터의 물기를 닦아내고, 


다시 조립을 마쳤다. 외관까지 모두 닦아주고,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 본 후 에어컨 관리의 모든 과정이 끝났다. 

올 여름은 코웨이 에어컨 세척 서비스 덕분에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을 것 같다. 두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에어컨이나 공기청정기같은 직접 호흡기로 들어가는 장비는 더욱 신경이 많이 가게 된다. 1년에 한번, 세심한 케어를 받음으로 건강한 여름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코웨이 에어컨 살균 세척 서비스 바로가기http://blog.naver.com/textpic?Redirect=Log&logNo=120187903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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