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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는 결혼을 하면서 알게 된 곳입니다. 결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결혼식과 신혼여행인데요, 혼수니 뭐니해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결혼식과 신혼여행이기 때문이죠. 돈만 많다면 어디든 다녀오고 싶지만, 제한된 제정으로 인해 가격 대비 가장 좋은 곳을 고르고 또 골라 찾아낸 곳이 바로 클럽메드입니다.

클럽메드에 다녀온 사람들이 적극 추천을 하여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전 인도네시아 빈탄에 있는 클럽메드로 다녀왔습니다. 싱가포르 사람들이 휴양지로 찾는다는 빈탄, 싱가포르를 구경하고 빈탄으로 들어가 클럽메드를 경험하는 순간 클럽메드에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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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가 딸려있는 좋은 방으로 잡았는데 침대에 예쁜 장식도 해 주고, 선물도 주고, 신혼여행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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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과 자연스레 어울려서 수구를 즐기는 모습인데요, 저는 반대편에 있는 골키퍼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말이 안통하는데 손짓 발짓으로 하나가 되는 즐거움이 있는 클럽메드죠. 밤새 춤추고 노래하다보면 어느새 친해져 있는 클럽메드는 프랑스에서 만들어진만큼 자유롭고 음주가무가 있는 즐거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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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클럽메드 빈탄의 전경인데요, 연사를 통해 겨우 겨우 물구나무 서기를 한 사진 하나를 건질 수 있었죠 ^^;;

빈탄에 다녀온 후 한동안 클럽메드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맥주가 자꾸  마시고 싶고, 뒤돌아서면 배 고프고, 놀고 또 놀고 싶은 그런 후유증에 말이죠 ^^ㅎ 그래서 아내와 약속을 했죠. 매년 클럽메드에 한번씩 가지고 말이죠.

말이 씨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생각한 대로 되는 것인지 1년 후 결혼 1주년 때 우리는 다시 클럽메드를 찾게 되었습니다. 유럽 배낭여행과 아프리카 여행 등 힘든 곳만 여행하던 전 이제 최고의 휴양지 클럽메드의 맛이 빠져들게 되고 만 것이죠.

다음으로 찾은 곳은 클럽메드 발리입니다. 역시 인도네시아지만,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특히 발리 리조트는 우리가 찾았을 때 새로 지은 후라 멋진 전경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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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발리의 모습이고요, 한가로움과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하늘의 색과 바다의 색이 정말 아름다웠죠. 중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다가 방학 때 나와서 클럽메드 발리를 갔는데요, 중국에서의 생활과 완전히 비교체험 극과 극이 되어 더 황홀한 기분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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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의 꽃은 바로 술과 미남, 미녀 GO들이죠. F4들만 모아놓은 클럽메드는 술이 무한정 공짜입니다. 항상 취해있는 곳이 바로 클럽메드죠. 온갖 칵테일은 기본이고, 와인, 맥주, 브랜디등 다양한 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ㅎㅎ 사진은 이 GO가 가르쳐줘서 직접 칵테일을 만들어본 시간인데요, 제가 직접 만든 칵테일이에요.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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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윈드서핑, 공중그네, 양궁, 테니스, 골프, 카약, 스노쿨링 등등 정말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죠. 물론 무료입니다. 어떻게 하는지 강습도 해 주고요. 공중그네는 어디서도 체험해볼 수 없는 짜릿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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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매우 재미있습니다. 놀이공원에 있는 것을 보긴 했는데, 여기선 공짜로 마음껏 탈 수 있죠. 멀미날 때까지 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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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면 클럽메드 키즈에 꼭 넣고 싶었어요. 얼마나 귀엽고 예쁜지, 아이들에게는 너무나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았습니다. 보통은 아이들을 데려가면 아이 보느라 정신이 없어서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데, 클럽메드는 그럴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아이들만 따로 모아서 전문 GO들이 돌봐주니 말이죠.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배운 것드을 이렇게 저녁에 디너쇼로 보여줍니다. 외국 친구들과 함께 있으니 문화 체험도 저절로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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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정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런데 마침 클럽메드 GM 블로거를 모집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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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고 싶은 곳은 바로 말레이시아 체러팅인데요, 말레이시아에 다녀온 것은 2000년 1월이었습니다. 군대에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간 여행인 말레이시아는 매우 인상적이었죠. 중국인과 인도인, 그리고 말레이시아인이 함께 어울어져 살아가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다는 KLCC 빌딩의 한쪽은 한국이 만들고, 한쪽은 일본이 만들어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동말레이시아와 서말레이시아로 나뉘는데 서말레시이사도 좋지만 동말레시아의 매력은 헤어나올 수 없을 지경이죠. 사진은 구정을 말레이시아에서 맞이하게 되어 사자춤 공연을 보고 현지 친구들과 함께 찍은 것이에요. (머리에 빨간띠 두르고 있는게 저입니다. ^^)

이런 추억이 있는 말레이시아에 클럽메드가 있다니 꼭 한번 가보고 싶더군요. 거의 10년만에 다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길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말레이시아를 떠나올 때 꼭 한번 다시 가겠다고 다짐했었는데, 10년만에 가면 감회가 새롭겠지요?

만약 클럽메드 GM 블로거로 말레이시아 체러팅 비치 리조티에 가게 된다면 클럽메드의 문화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고 싶습니다. 클럽메드가 다른 휴양지와 다른 이유는 바로 문화가 그 안에 있기 때문이죠. 스타벅스에도 커피를 팔고, 다방에도 커피를 팔지만, 스타벅스에 가는 이유는 바로 문화를 즐기기 때문이듯, 클럽메드를 고집하는 이유도 바로 이 문화를 한번 느끼면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밤 문화가 매우 재미있는데, 그동안은 카메라가 똑딱이여서 밤의 역동적인 장면을 담기에는 너무도 많이 흔들렸는데, 이제 DSLR이 있으니 그 문화를 담아보고 싶네요.

또한 클럽메드 말레이시아 체러팅은 자연과 하나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하던데, 그만큼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고 합니다. 그 풍경 또한 담아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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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때 클럽메드에 같이 다녀오고, 결혼 1주년 때 클럽메드에 또 같이 다녀온 내 평생의 동반자이자 동역자인 아내와 결혼 2주년과 아들이 생긴 것을 기념하여 다시 클럽메드로 가고 싶습니다. 아내 또한 저처럼 클럽메드 팬이죠. 럭셔리한 삶을 지향하는 아내에게 ^^;; 클럽메드는 그런 경험을 하게 해 주니 말이죠.

다솔이도 함께 가고는 싶지만, 좀 더 큰 다음에 같이 가야겠죠? 아이를 낳고 돌보느라 밤새 잠도 못자고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클럽메드 GM 블로거가 되어 클럽메드 말레이시아 체러팅을 선물해주고 싶네요.

사진을 보고 있으니 클럽메드에서의 추억이 모락 모락 납니다. ^^ 모두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2009/02/02 - [채널 3: 리뷰/여행] - 클럽메드 발리, 가는데만 하루
2009/02/03 - [채널 3: 리뷰/여행] - 클럽메드, 발리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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