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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는 두번 다녀와 보았는데요, 언제 가 보아도 광활한 대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특히나 알버타주의 아이스필드웨이는 잊을 수 없는 곳인고 또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죠. 캐나다 로키를 즐길 수 있는 방법으로 지금까지는 벤쿠버로 들어가서 에드먼튼이나 캘거리로 국내선을 타고 가거나 벤쿠버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 외에는 없었습니다. 저는 처음 갔을 때는 벤쿠버에서 차로 이동했는데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너무 많다는 것이 아쉬웠어요. 다시 갔을 때는 토론토에서 에드먼튼으로 국내선을 타고 이동해서 차를 렌트하여 아이스필드웨이를 따라 캘거리까지 와서 다시 벤쿠버로 이동한 후 한국으로 왔었는데요, 이동 시간이 너무 긴데다가 비행기 연착이 되어서 일정이 어그러지는 경우도 있어서 여행하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대한항공에서 직항 전세기가 생겼습니다. 7월과 8월에 단 3회 캘거리를 직항으로 가게 되는데요, 항공권만 별도로 구매도 가능하고, 패키지 상품으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캐나다 로키로의 상품들은 여기(http://www.kaltour.com/ProductPlan/Index?exiSeq=2255)에서 보실 수 있으시고요, 여러 패키지 상품이 있지만 제가 보았을 때 가장 괜찮을 것 같은 상품을 하나 골라보면 [KE 캘거리전세기] 캐나다 로키로 떠나는 이지[EASY] 트래킹 7일이에요. 




인천에서 출발하여 캘거리로 간 후 밴프와 캔모어에 갔다가 다시 캘거리로 와서 인천으로 오는 7일 트래킹 상품인데요, 일반 패키지와는 완전 다른 신개념 패키지 상품인데요, 캐나다의 주요 관광지만 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트래킹을 통해 속속들이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처음 캐나다 로키에 갔을 때는 여행사 패키지로 다녀왔었는데요, 그 때는 레이크 루이스의 앞에만 갔다가 사진 찍고 바로 다른 곳으로 갔었는데, 두번째 로키에 왔을 때는 렌트카로 자유여행을 가서 레이크 루이스의 뒤로 빅 비하이브 트레일이라는 세계 10대 절경을 볼 수 있는 유명한 트레킹 코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레이크 루이스에서 시작하여 더글러스 전나무 숲을 통과하여 미러 호수를 지나 아그네스 호수에 도착 후 빅 비하이브 정상까지 올라가는 코스인데요, 10.4km정도 되는 트레킹 코스로 많은 외국인들은 이 쪽으로 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레이크 루이스 앞에서 사진 한번 딱 찍고 가더라고요. 




두번째 갔을 때도 트레킹을 할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조금 트레킹을 하다가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가는 동안 정말 멋진 절경들을 초입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어요. 캐나다와 보다 가까워진 느낌이랄까. 이곳을 트레킹하는 것만으로도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코스에 보니까 밴프 설퍼산 곤돌라도 타고 올라가는데요, 이곳이 정말 절경입니다. 곤돌라를 타고도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데요, 




로키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멋진 플레이스이죠. 현지 날씨에 따라서 밴프 레이크 루이스 곤돌라 탑승으로 대체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7월과 8월은 날씨가 가장 좋을 때이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현지 사정으로 볼 수 없게 된다면, 레이크 루이스 곤돌라도 괜찮습니다. 


여기가 레이크 루이스 곤돌라 탑승장인데요, 이곳에서는 야생 곰을 볼 수 있어요. 




저도 운이 좋게 곰을 두마리 보고 왔는데요, 물론 멀리서 관람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카메라를 가져간다면 망원렌즈를 꼭 가져가시기 바래요. 




아이스필드 설상차를 타고 아싸바스카 계곡 빙하로 들어가는 로키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이곳도 다녀오게 되는데요, 두번이나 가 보았지만 언제나 감동인 곳이기도 합니다. 전세계에서 23대 뿐인 살상차를 탑승을 하고 빙하를 직접 밟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죠. 



가는 길마다 이런 전경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캐나다 로키가 아닐까 싶은데요, 아이스필드웨이를 따라 가다보면, 특히나 트레킹을 하다보면 아름다운 자연에 흠뻑 빠지게 될 것 같아요. 




7일간 로키의 다양한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트레킹을 통해 볼 수 있는 이 상품은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코스입니다. 자유여행으로도 쉽게 다녀올 수 없는 코스이기에 이런 기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패키지 상품이 아닌가 생각되요. 자유여행을 즐기는 저에게도 너무나 탐나는 상품이네요. 




여유 있는 일정으로 캐나다 로키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트레킹을 하면서 보고 난 후에는 캘거리로 이동하여 인천으로 오게 되는데요, 캘거리도 정말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곳이기도 하죠. 7월~8월까지 단 3회만 운행되는 캘거리 직항 전세기의 행운은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지 너무나 부럽습니다. 




http://www.travelalberta.kr


* 이 글은 알버타 관광청으로부터 원고료를 받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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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캐나다 끝발원정대 4기로 캐나다 토론토와 알곤퀸 파크 그리고 알버타주를 다녀왔었는데요, 아직도 캐나다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1년간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했었지만, 끝발원정대를 통해 캐나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CN타워에서의 엣지워크와 알곤퀸 파크안의 대자연 속에서 즐겼던 캠핑, 벤프에서의 비오는 날의 승마가 기억나네요. 

블로거로서 가장 탐나는 분야가 바로 여행이 아닐까 싶은데요, 자신만의 여행을 꿈만 꾸고 있었다면 끝발원정대는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3월 28일까지 모집을 하고 있으니 얼른 신청하세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답니다. 저도 다녀왔는걸요~ ^^* 끝발원정대가 좋은 것은 여행을 사랑하고, 캐나다가 가고 싶은 열망이 있다면 누구나 끝발원정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또한 여행 계획도 내가 짜서 내가 가고 싶었던 곳들을 갈 수 있으니 더 없이 좋죠. 미국 렌터카 여행은 해 봤는데, 캐나다도 한번 해 보고 싶었었는데, 끝발원정대를 통해서 캐나다 동서부 모두를 렌트카를 타고 종횡무진했습니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레이크 루이스를 2번이나 가봤고, 이번에 3번째 가봤던 것이지만, 그 전에 2번은 패키지 여행으로 가서 모두 호텔 앞에서만 살짝 찍고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혼자가서 마음껏 즐기고 오다보니 레이크 루이스의 뒷면까지 모두 보고 올 수 있었답니다. 레이크 루이스를 돌아보는데만도 6시간이 넘게 걸리니 레이크 루이스 전망대나 주변을 돌아보려면 최소 3일은 머물러야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게 끝발원정대에서만 가능한 일이죠. 

 
록키 산맥의 멋진 빙하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답니다. 하늘과 닿을 듯한 록키 산맥. 그리고 그 위를 달리는 설상차, 가슴 속을 필터링 해주는 빙하수. 모든 것이 끝발원정대에 있어요~

 
아름다운 벤프에서 산을 오르는 승마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캐나다의 끝까지 가서 발견하는 끝없는 발견 끝발원정대. 한번 도전해보세요~!!


끝발원정대 신청하러 가기:  http://www.keep-exploring.ca/blog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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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다운타운을 여행하려면 렌트카를 하는 것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BIXI([캐나다 여행] 토론토(Tronto)의 새로운 교통 수단, BIXI)를 이용하는 것이 더 빠르고 저렴한 방법입니다. TTC(TORONTO TRANSIT COMMISSION)는 토론토의 대중교통을 뜻하는데요, 버스와 지하철, 그리고 스트리트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subway라고 적힌 곳을 이용하거나 버스 정류장 혹은 스트리트카를 이용할 때 서로 환승도 가능하죠. 우리나라처럼 카드를 가져다 대는 방식은 아니고 마지막에 갈아 타기 전 이용했던 대중교통에서 환승권을 받아야 합니다. 경로를 미리 잘 설정하고 이동하면 저렴한 교통비로 토론토를 누빌 수 있죠. 단, 조심하셔야 할 것은 지하철이 간혹 연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10분 이상 기다렸는데 아무 소식도 없다면 그 시간을 아까워 하지 말로 버스나 스트리트카를 타고 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어학연수 시절 첫날 멋도 모르고 지하철 기다리다가 2시간 넘게 기다린 적도 있으니 말이죠.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바로  yonge & bloor의 역인데요, the Bay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바로 지하철 연결 통로가 있습니다. 


토큰이나 정액권을 구매하고 들어가면 되는데요, 


토큰은 1개에 $3이고, 4개에 $10, 8개에 $20입니다. 경험삼아 타실거면 토큰을 사는게 경제적이고요, 


메인 교통으로 삼고 이동할 곳이 많다면 pass를 끊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주단위로 끊는 패스와 월단위로 끊는 패스가 있는데요, 이런 머신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DAY PASS도 있는데요,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TTC를 이용이 가능한 패스죠. DAY PASS는 $10입니다. WEEKLY PASS는 $36이고, MONTHLY PASS는 METROPASS라고도 하는데 $100이 조금 넘는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http://www3.ttc.ca)


머신 이용이 힘들면 부스에 가서 아저씨에게 직접 사셔도 구매하실 수 있으세요. 


들어가는 거야 어렵지 않죠? 들어가서 방향을 잘 보고 내려가셔야 정확한 방향으로 가실 수 있어요. 


토론토 지하철은 순환선이 없어서 처음 탈 때 잘타야 합니다. 총 3개의 라인으로 되어 있어요. 노선이 복잡하지 않아서 몇번 타면 금방 익숙해질거에요. 


지하철은 우리나라가 최고로 잘 만드는 것 같죠? 노란선 밖에 서 있어야 합니다. 


좌석의 배치가 특이하죠? 옆으로 혹은 뒤로, 앞으로 보고 가게 됩니다. 


주로 지하철 역에는 버스로 바로 환승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에 버스도 잘 이용하면 외곽 지역까지 다닐 수 있습니다. 


버스나 스트리트카의 경우는 위 사진에 보이는 노란 선을 잡아 당기면 차임벨이 되어 다음 정류장에 정차를 하게 됩니다. 내릴 때가 되면 이 노란색 선을 잡아 당기면 됩니다. 환승을 원하시면 기사분에게 환승한다고 말하면 환승권을 주실거에요. 

별로 어렵지 않죠? 토론토에서는 TTC만 잘 활용해도 원하는 지역에 모두 갈 수 있습니다. 가까운 지역은 BIXI로 조금 먼 지역은 TTC로 가면 경비를 아끼는 여행 뿐 아니라 토론토의 구석 구석을 빠르게 구경할 수 있는 여행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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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다운타운을 구경하면서 제일 먼저 들른 곳이 토론토 시청입니다. 매우 현대식 건물이지만 1965년에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45년 전에 저런 건물을 지었다니, 최근에 지었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미래적인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원래 관광 코스이기도 하기에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싶었는데 많아도 너무 많기에 무슨 일이 있나 궁금해서 들어가보았습니다. 


헉! 다들 저기 올라가서 무엇을 하는 것일까요? 가운데 보면 한국어도 써 있네요. "젝 당신은 누구신가요?"라고 말이죠. 젝? 젝이 누구지???


취재진들이 몰려 있어서 헤집고 들어가 보니 의전 차량들이 관을 실은 차 주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누군가 중요한 사람이 서거한 모양입니다. 그 분이 젝이란 분이시겠죠? 국가의 중요한 인물이 서거한 듯 국가장이 치루어지는 모습입니다. 


누군가 가슴에 훈장이 수두룩하게 많은 어르신이 나와서 인터뷰도 하고, 뭔가 굉장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수많은 애도의 꽃다발들이 놓여 있었는데요, 젝이라는 사람은 토론토 사람들에게 매우 사랑받았던 사람임에는 틀림없었던 것 같습니다. 앞에서 우는 분들도 계시고, 기도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이 많은 사람들은 분명 젝이란 사람을 추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 그 젝이란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다들 앉아서 바닥에 분필로 무언가를 적고 있었는데요, 젝을 추모하는 글들인 것 같았습니다. 


젝을 그리워하고 사랑한다는 내용인데요, 이런 글들이 타일마다 적혀 있었어요. 


그래서 젝에 대해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Jack Layton. 그는 토론토의 NDP라는 정당의 당수였습니다. 정치인이었어요. 정치인. 우리나라에 노무현 대통령 이외에 이렇게 추모를 받는 정치인이 있었던가 싶었습니다. 그는 분명 훌륭한 정치인이었다는 것을 이곳의 분위기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Jack Layton은 NDP라는 신민당 (사회민주당 또는 노동당)의 당수로 그가 당수가 된 이후 의석을 13석에서 19석으로, 19석에서 29, 37석으로 키워나가다 20011년, 1년 전 진단받은 전립선암과 의문의 엉덩이뼈 골절상에도 불구하고 지팡이를 짚고 전국을 도는 의욕적인 캠페인 끝에 103석, 450만표 득표하여 제 1 야당인 자유당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NDP를 제 1 야당으로 이끌어 올린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기까진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고 사랑을 받았던 무언가가 있었겠죠? Jack Layton과 마이크 사이가 가장 무서운 곳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의 말은 거침없었다고 하는데, 우리 나라로 따지면 절대로 쫄지 않는 나꼼수를 비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쉽게도 Jack Layton은 전립선 암이 재발하여 서거하게 되었고, 이를 추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이었죠. 한나라당 총수는 불명예스럽게 퇴출당하고, 민주당은 힘없이 여기 저거 눈치만 보고 있고, 그나마 희망인 나꼼수는 방통위에서 나서서 SNS 규제하여 국민들의 입을 막을 궁리만 하고 있고, FTA반대 시위를 막기 위해 산성을 쌓고만 있는, 우리나라 정치인들과는 너무도 다른 인물이어서 부럽기도 하고 이런 존경을 받고 사랑을 받는 정치인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도 생겼습니다. 거침없이 국민들의 마음을 대신 이야기해 줄 수 있는 정치인 말이죠. Jack Layton은 그런 정치인이었기에 이런 사랑과 관심과 존경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이런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에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것들이 있었는데요, 


규영 바보! 명규 훈남!이라 쓴 이 글귀. 명규가 썼겠죠? 명규야, 너도 바보야. 


함진주와 이명규가 사랑한다는 이런 부끄러운 개잡 낙서나 하고 있는 사람들의 정신 상태가 궁금해졌습니다. 정말 해외 나가서 이런 몰상식한 장난은 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 글은 모두 이명규가 쓴 것으로 추청되는데요, 토론토에 갔었던 이명규, 정신차려라! 


제 1 야당인 NDP의 당수였던 사람을 국가장으로 치룬 정부도 멋진 것 같고, 이 날은 CN타워의 등을 주황색으로만 했다는데 NDP정당의 색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점도 참 멋지네요. 광장에는 암투병 중인 분이 자전거 패달을 밟으며 1마일당 얼마씩 암 투병하는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기도 했고, Jack Layton의 추모 페이지에는 카드번호를 넣는 곳이 있었다는데 꽃보다 추모를 위해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쪽을 택했다고 하죠.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그런 사회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가 캐네디언들에게 쓴 편지는 http://www.ndp.ca/letter-to-canadians-from-jack-layton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토론토 시청의 열린 광장. 정말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시청도 이런 열린 공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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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토론토의 스카이라이는 엽서에도 많이 등장하죠. 특히나 야경은 더욱 인기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토론토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 토론토 아일랜드로 들어갑니다. 저도 토론토 아일랜드에서 야경을 찍기 위해 들어갔었으나 아쉽게도 해가 너무 늦게 졌고, 다음 스케줄이 있어서 나올 수 밖에 없었죠. 야경이 너무도 아쉬워서 다른 포인트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알게 된 polson st. 토론토의 동쪽에 간척사업을 통해 만든 부두가 있는데, 그곳에서 찍으면 토론토 야경을 찍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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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서 보다시피 직각으로 꺾어져 내려온 지점에 있어서 토론토 아일랜드의 동쪽 끝부분과 가까운 지점에 있어요. 


이곳에 여러 번 갈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른 새벽과 이른 아침에 계속 들락 날락하였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안개가 잔뜩 낀 날은 야경은 커녕 아무 것도 볼 수 없으니 말이죠. 토론토의 날씨는 워낙 변화 무쌍하기 때문에 이러다가도 갑자기 개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날은 그냥 허탕치고 올 수 밖에 없었죠. 


제가 묶었던 Residence Inn(토론토 추천 숙소, Residence Inn, Merriott)인데요, 이 근처에 bixi가 있어서 ([캐나다 여행] 토론토(Tronto)의 새로운 교통 수단, BIXI)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24시간 운행하는 버스의 노선도 있긴 한데, 걸어서 한참 가야 하고, 버스도 자주 안와서 비추합니다. 자전거 타고 가는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BIXI의 특성상 돈을 아끼려면 중간 중간에 갈아 타야 하는데요, Polson st에 가기 전 마지막 BIXI station이 위치한 곳입니다. Guvernment라는 건물 앞 쪽에 BIXI station이 하나 있어요. 갈아타려면 자전거를 파킹해두고 2분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오랜만에 Guvernment의 풍경을 감상하였습니다. 여긴 예전 한때 토론토에서 가장 컸던 나이트클럽으로 토론토 동쪽에 위치해 있죠. 10년전 어학연수 할 당시 신생 나이트로 유학생들 사이에서도 각광을 받던 곳이었는데, 지금도 여전히 인기만은 최고더군요. 어학연수 시절 YMCA에서 유도를 배웠었는데요, 그 때 한국인이 딱 한분 계셨는데, 그 친구가 이곳 기도로 있어서 이 나이트클럽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 


여기서 본 야경도 멋지죠? 자세히 보시면 GUVERNMENT 앞에 취해서 앉아계신 분이 계시는데요, 한참동안이나 취해서 저곳에 저러고 앉아 계시더군요. 취객이 많으니 밤에는 조심하세요. 


Polson st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Go-Karts. 낮에 와서 꼭 한번 해 봐야지 다짐했건만 짧은 일정으로 인해 오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다솔, 다인이와 함께 오면 좋아할 것 같아요. 


온타리오 호수가 보이는 곳까지 나오면 토론토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항구이기 때문에 출항을 준비하고 있는 선박들을 볼 수 있어요.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도 보이더군요. 이 외진 곳에서... 제가 가서 삼각대를 펼치니 어디론가 사라지더군요. 야경 포인트로 유명한 곳인데 제가 갔을 때는 사진 찍는 분들이 없었어요. 

제가 찍은 토론토 야경 몇개를 소개해드릴께요. 광각 렌즈를 가져가면 더 멋진 스카이라인을 담을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쉬웠습니다. 


토론토 아일랜드는 마지막 배 시간이 11시이기 때문에 그 전에 들어와 하고 아침에도 해가 뜨고 난 뒤인 6시 쯤 배가 있기 때문에 일출 전의 야경을 찍기 위해선 polson st의 이 포인트가 토론토에서 가장 멋진 토론토 야경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아닌가 싶어요. 단 BIXI를 타고 갈 경우에는 추가 요금 정도는 고려하셔야 해요. 돌아와서 나온 경비를 보니 총 합산해서 2일 빌리는 수준 밖에는 안되더군요.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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