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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는 최근 데뷔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여자 아이돌 그룹입니다.
평균 나이 18.3세라죠? (한 멤버를 제외하고 모두 10대라고 합니다.)
제2의 소녀시대라는 말처럼 무공해 아이돌의 순수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손나은이 가장 화제가 되어 있는데…….
이런 에이핑크를 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에서 와글(Wagle) 어플을 다운받으면 에이핑크 멤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http://itunes.apple.com/kr/app/id400851509?mt=8 (아이폰)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Wagle (안드로이드 폰)

* 와글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연동가능한 한국형 SNS 서비스입니다.

에이핑크 멤버들의 와글 아이디는,

우유빛깔 홍유경(@apinkhyk)
메인보컬 정은지(@apinkjej)
스파클링 윤보미(@apinkybm)
리더 박초롱(@apinkpcr)
막내 오하영(@apinkohy)
건강한꼬마 김남주(@apinkknj)
팀의중심 손나은(@apinksne)

를 팔로잉해서 그녀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의 와글 아이디는 @enterfactory 입니다.^^

손나은



지난 12일에 첫 타이틀 ‘몰라요’ 활동을 끝나고 ‘잇걸’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마침 19일 일요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 SK 프로야구에 시구, 시타로 에이핑크가 나온다고 하는데,
운이 좋게도 에이핑크 취재 및 인터뷰에 초대받게 되었습니다.
와글을 통해서 실시간 중계를 예정이니 와글 아이디 @을 꼭 팔로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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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의 이름으로 쇼가 나온다. 상상플러스가 끝나고 김승우 이름으로 쇼가 나오는 것이다. 강심장에 대항하고, 상상플러스를 대신할 카드가 김승우다. 화요일이 아무리 날로 먹는 버린 요일이라 하지만, 강호동과 이승기에 맞서, 신정환과 탁재훈을 대신해 김승우를 내보낸다는 것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과 같이 느껴질 뿐이다.

보기 좋게 김승우가 골리앗인 강호동과 이승기를 무너뜨릴 것인지, 아니면 승부 조차도 되지 않고 무너지고 말 것인지는 뚜껑을 열어보아야 하겠지만, 몇가지 추측은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제 2의 박중훈 쇼

비슷한 점이 너무도 많다.



1. 인맥 넓고 잘 나가(던) 영화배우가 나와서 토크쇼를 진행한다.

2. 토크쇼이긴 한데 사생활이나 폭로하는 것은 지양하고 유쾌하게 스타에 대해 알아가는 토크쇼란다.

3. 경쟁 상대가 강호동이다.

4. 단독 MC이고, 처음부터 게스트가 화려하다. (첫 게스트는 김남주)

5. 박중훈은 영화 라디오스타로 반짝했을 때였고, 김승우는 드라마 아이리스로 반짝한 때이다.



더 많이 있겠지만, 대충 생각나는 것이 이 정도인 것 같다. 박중훈쇼가 망한 이유가 무엇일까? 이렇게 이야기하면 좀 그렇겠지만, 박중훈 때문이다. 박중훈쇼는 차별화를 하겠다며 무릎팍도사에 정면 도전한다. 사생활 폭로하는 식의 토크쇼가 아닌 정통 토크쇼라는 포지션을 가지고 나오지만, 사람들은 무관심할 뿐이었다.

그런데 박중훈보다 인지도가 낮은 김승우가 나와서 똑같은 컨셉으로 정통 토크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것은 강심장을 얕봐도 너무 얕본 것이 아닌가 싶다. 강심장이 약간 막장끼가 있긴 해도 강호동과 이승기의 파워를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다. 적어도 상상플러스의 식상함보다는 몇배 더 나으니 말이다. 또한 게스트로만 따져도 무릎팍도사와 박중훈쇼의 차이보다 덜하다. 강심장엔 맨날 아이돌들로 북적거리기에 게스트발로 내세우기엔 무리가 있다. 첫 회의 게스트인 김남주가 카라나 소녀시대를 넘어선 관심을 얻을 것이라는 것은 비교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이다. 

폭로하지 않는 정중한 신사 토크쇼?


스타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것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기 전에 왜 그런 토크쇼들이 나왔는 지부터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재미 없었기 때문에 스타들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저질 토크쇼들이 생겨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고 자기들만의 리그인 방송에 이제 신물이 날 지경이다. 그래서 패떴이 실패했고, 박중훈쇼가 폐지된 것이다. 정중한 토크쇼? 좋게 말해 정중한 것이지 까놓고 이야기하면 자화자찬 토크쇼이다. 

그렇다면 무릎팍도사는 폭로성 저질 토크쇼인가? 물론 여러 루머에 대해 폭로를 하지만, 스타의 인간적 모습을 보여주어 리얼한 모습을 볼 수 있게 해 준다. 루머는 말 그대로 헛소문이다. 무릎팍도사는 적나라하게 그런 루머들에 대해 언급을 하고 긴건 기다, 아닌 건 아니다라고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리고 판단은 시청자의 몫으로 돌린다. 시청자들은 그런 모습을 보고 몰입할 수 있게 되고 어떤 결과이든 이해하려 노력하게 된다. 


즉, 폭로성 저질 토크쇼가 아니라 게스트의 인간적인 공감대를 형성해주는 고품격 토크쇼인 셈이다. 폭로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 좋은 토크쇼가 아니라는 것이다. 잘못 알려진 것은 바로 잡고, 잘못한 것은 사과하는 모습이 더욱 진솔하고 재미있는 것이 아닐까. 

승승장구 하기 위해서는?

김승우쇼의 제목은 승승장구이다. 정말 제목대로 승승장구해 나갔으면 좋겠다. 김승우쇼 승승장구가 정말 승승장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단추를 잘 끼어야 한다고, 김남주를 잘 파해쳐야 한다. 더군다나 김남주는 김승우의 아내이다. 부부 관계이기에 더 진솔한 대화가 나오리라 생각할 지도 모르지만, 남편의 입장에서 절대로 아내에게 피해를 주는 발언을 할리가 없다. 시청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래서 재미없을 것이라 미리 짐작해버리고 만다. 

어차피 아내를 보호하려 좋은 질문만 골라서 할텐데 자기들끼리 자화자찬 하는 꼴을 왜 봐야 하냐는 것이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이런 고정관념을 깨뜨려야 이슈가 되고, 판도를 뒤집어 승승장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승승장구가 잘 되면 김승우는 MC로서 새로운 입지를 다질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전 부인과의 스토리다. 왜 이미연과 헤어졌고, 김남주와 이미연의 관계는 어떠하고 등등의 이야기들 말이다. 굉장히 껄그럽고 개인사적인 부분이기에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말한다면 듣겠지만, 그다지 무리해서 듣고 싶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승승장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이고, 여기서 추상적인 답변이 아니라 명쾌하고 적나라한 이야기가 나와야 승승장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김승우쇼에 김남주가 나왔다면 사람들이 기대하는 단 한가지가 바로 그것이기 때문이다. 첫회의 평가는 바로 이런 질문이 나왔느냐 안 나왔느냐, 나왔으면 얼마나 적나라하게 답변했느냐로 판가름 날 것이다. 만약 아무런 언급도 없이 넘어간다면 결과는 보나마나가 아닐까?

분위기는 승승장구가 언론에 연예인 폭로전은 지양한다고 미리 연막을 쳐 놓았기에 이런 질문보단,

"남편 김승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집에서는 잘 해 줍니까? 특별히 남편에게 부리는 애교는?"
"남편을 위해 해 준 내조는 무엇입니까?"
"여자 연기자로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뭐 이런 질문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이런 질문들은 편안하고 유쾌한 웃음을 유발하기 보단 채널거부권을 유발할 것 같다.

김승우쇼인 승승장구가 좀 더 친절한 토크쇼가 되었으면 좋겠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부분은 긁어주되, 이미지는 쇄신시키는 그런 토크쇼로 말이다. 토크쇼는 생방송이 아니다. 폭로를 한다고 해서 100% 그대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 미리 녹화를 해 두기에 편집이 가능하고, 폭로의 수위도 조절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토크쇼를 보는 이유는 인기 많은 연예인들의 잘났음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들도 시청자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화요일 밤의 새로운 도전자, 승승장구, 과연 승승장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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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쇼핑몰이 오픈했다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이 수 (by soo)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한다. 강수정의 수를 따서 만든 바이 수는 '수정에 의한' 즉 강수정 감성이 담긴 시크한 커리어 우먼룩을 20~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44사이즈가 아닌 편안한 오피스룩을 즐길 수 있게 직접 모델로 나서서 피팅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있다. 디자인에도 참여하여 쇼핑몰에 대한 열정을 나타내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성공을 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강수정의 바이 수(by soo)가 입점한 헤이요는 강수정 외에도 여러 연예인들의 쇼핑몰을 볼 수 있다. 차예련, 심은진, 박경림, 소유진, 신주아, 박수홍, 이지훈이 함께 하고 있는 헤이요에는 연예인들이 직접 피팅을 하고 옷을 판매함으로 상생 작용을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쇼핑몰 바람은 과연 얼마나 성공을 할까? 왜 연예인들은 쇼핑몰을 내고 싶어서 안달일까?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한번 생각해보았다.

<강수정과 함께 하는 연예인 쇼핑몰 소개>
 연예인
 브랜드
스타일
 

 
바이수 (BY SOO)
 
  • '수정에 의한' 즉 강수정 감성이 담긴 시크한 커리어 우먼룩을 20~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 제시
  • 44사이즈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선택
 

 몰스룸 (MOLE'S ROOM)
 
  • 빈티지 캐주얼
  • 공주풍
 

 키싱캔디 (KISSIN' CANDY)
 
  • 미국에서 생산하여 한국으로 수입
  • 20,30대를 타겟으로 한 섹시&시크한 원피스나 블라우스, 홀터넥
 

 뉴욕스토리 (NEWYORK STORY)
 
  • 20대 여성을 타겟으로한 로맨스&엘레강스풍의 여성 정장
 

 실버애플 (SILVER APPLE)
 
  • 10대, 20대를 위한 큐트하면서 프리티한 캐쥬얼 정장
 

 뚜렌느 (TOURAINE)
 
  • 20대 젊은 커리어우먼을 위한 심플한 디자인
 

 뉴욕스토리옴므
(NEWYORK STORY HOMME)
 
  • 20,30대를 위한 깔끔한 정장
 

 파리스옴므
(PARIS STORY HOMME)
 
  • 캐쥬얼 정장

나 또한 브랜드 의류 인터넷 쇼핑몰을 다년간 운영했었기 때문에 의류 쇼핑몰을 보면 항상 관심이 가곤 한다. 나는 리바이스를 판매하였었는데, 연예인의 후광효과는 웬만한 광고 보다 더욱 효과가 좋았다. 리바이스로 가장 큰 인기를 끈 사람은 클릭비의 김상혁이었다. 리바이스는 크게 디자이너팀에 따라 일본, 아시아, 유럽, 미국으로 나뉘는데 이 중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바로 일본 리바이스이다. 아시아에 속하지만, 독자적으로 디자인팀을 가지고 있는 일본은 그만큼 독톡한 디자인을 가지고 유행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요즘은 일본 리바이스가 쇼핑몰을 통해 많이 유통되고 있지만, 당시만 해도 일본 리바이스를 판매하는 곳을 찾아보기란 힘들었다. 그런데 김상혁은 일본까지 가서 리바이스를 사서 입을 정도로 일본 리바이스 매니아였다. 게다가 패션 감각도 뛰어나서 김상혁이 입고 나오는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그 후로 김상혁을 모니터링하며 입고 나오는 모델을 일본에서 사와서 예약 판매를 하는 등의 전략으로 기회를 잡으려 하였다. 예상은 적중했고, 예약 판매는 순식간에 품절이 되는 일들이 다반사였다.

리바이스를 조금 아는 사람들은 검은색 양털 자켓을 하나씩은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미국판인 검은색 양털 자켓은 리바이스 매니아들에게 필수 아이템이었다. 자켓 단가는 4,5만원이었으나 인기가 워낙 좋아서 15만원에 판매하여도 연일 매진이었다. 보통 129000원에 판매를 하였는데, 다른 색 자켓들을 할인하여 99000원에 팔아도 검은 색만은 129000원에 계속 판매가 되었었다. 그 이유는 바로 비 때문이었는데, 당시 비가 콘서트에 그 옷을 입고 나왔기 때문에 일명 비 자켓으로 통하기도 했다. 비가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을 입고 나왔으면 아마도 그 색이 인기 아이템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연예인 후광효과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스타도 해당된다. 한번은 잘 팔리지 않는 엔진 바지가 있었다. 보통 엔지니어드 진은 0800이나 0835같은 진한 색상이 잘 판매가 되었다. 하지만 그 엔진 바지는 연한 청색, 그것도 워싱을 심하게 하여 하늘색인 제품이었다. 허벅지에는 글씨까지 써 있어서 더 판매가 안되는 제품이었는데, 일본 리바이스라 사이즈마저 타이트하게 나왔었다.

엔지니어드 진이 품귀현상이 있던 때였고, 더 이상 생산을 하지 않던 때라 그 제품을 들여왔으나 판매할 길이 막막했다. 그러던 중 일본의 스타인 기무라타쿠야가 그 바지를 입고 나온 것을 보게 되었고, 바지의 이름을 기무라타쿠야 바지, 일명 기무타쿠 바지라고 지어서 팔았다. 애물단지였던 그 바지는 기무라타쿠야의 명성을 따라 순식간에 팔려나갔고, 중고도 프리미엄이 붙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나중에는 경쟁업체에서 연예인을 끼고 판매를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연예인을 이용한 마케팅이 성행하였다. 동대문만 가 보아도 누구 누구 st(스타일)이라고 하여 연예인들이 TV에서 입고 나왔던 것을 그대로 베껴서 판매하고 있다.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가 입고 나온 옷들은 모두 매진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니 연예인들이 쇼핑몰에 관심을 갖는 일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패션에 관심이 있어서 쇼핑몰을 시작했다는 것은 명분에 불과하다. 자신의 이미지와 인기를 최대한 판매하기 위해 쇼핑몰을 하는 것이 솔직한 대답일 것이다. 이런 연예인 쇼핑몰 중에는 이름만 내주는 곳도 꽤 많이 있다. 바지 사장 내지는 얼굴 마담? 이유야 어찌되었건 연예인들이 쇼핑몰을 하는 것은 부가가치를 받을 수 있는 일이기에 마다할 일이 없다. 브랜드가 붙으면 같은 제품이라도 프리미엄이 붙듯, 연예인들은 그 이름 자체가 브랜드이기 때문에 같은 제품을 판매해도 더 유리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보통 의류 업계는 경쟁이 치열한 레드 오션이기에 광고비가 매우 많이 든다. 리바이스만 해도 조금만 광고해도 한달에 수천만원은 광고비로 쉽게 날아간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경우는 광고비에 있어서도 한번의 언플로 해결할 수 있다. 강수정 쇼핑몰만 해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엄청난 광고 효과를 보고 있고, 지금 내 글을 통해서도 무료 홍보가 되고 있다. 이건 모든 쇼핑몰의 로망일 것이다. 광고비가 굳으면 단가를 낮출 수 있고, 단가를 낮추면 가격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최후에 승자는 연예인 쇼핑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연예인의 인맥은 그보다 더 한 광고 효과를 가져온다. 방송국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 옷 하나 선물하고 사진 찍거나 프로그램에 한번만 입고 나가달라고 부탁하면 리바이스의 김상혁, 비, 기무라타쿠야 효과를 쉽게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금력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있기 때문에 여력이 있다. 그리고 쇼핑몰에서 나오는 수익은 비고정적인 연예인 수익에도 도움이 되니 일거양득이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쇼핑몰 바람이 핑크빛만은 아닐 것이다. 현재 의류업계에서 세금을 제대로 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의류 유통 과정 자체가 세금을 제대로 내면 손해보는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입 의류를 하는 사람들은 인보이스를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관례이기도 하다. 뭐 의류 업계만 그런 것은 아닐테지만 말이다. (중고차 시장은 3번까지 후려친다고 한다)

연예인들은 공인(?)이다보니 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고, 이미지로 먹고 살기 때문에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으면 세무조사 받기에 딱 좋은 대상이다. 그러니 세금 따박 따박 내고 사업을 하려면 다른 경쟁사와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 그 외에도 뒤로 오고 가는 더러운 일들도 많이 있다. 사업 구조 자체가 깨끗하게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인 셈이다.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려는 이유도 그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다.


이미지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한번의 실수로 말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의류는 재고가 생명이기에 사업이 잘 될 수록 재고량도 많아지고, 재고가 계속 돌고 돌아야, 즉 계속 더 잘 팔려야 유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연예인의 경우는 자신의 행동에 따라 순식간에 망할 수도 있다. 김상혁은 음주운전 후 유명한 어록을 남겼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그 기사를 보는 순간 "망했다"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리고 김상혁 옷은 더 이상 인기를 끌지 못하였다. 이처럼 한번의 실수가 매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경쟁사가 고춧가루 한번 날리면 그 타격은 상상보다 클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예인들이 날파리처럼 의류 쇼핑몰로 진입하는 이유는 여러 위험을 감수하고도 남을만큼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행동만 조심한다면 방송을 하면서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그 이미지 메이킹은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환상의 조합이기도 하다.

강수정 쇼핑몰이 벌써부터 인기몰이이니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 지 기대가 된다. 또한 방송에서 어떻게 활약을 할 지, 방송에서 어떻게 PPL을 할 지도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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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이 막을 내렸다. 훈훈하게 해피앤딩으로 끝난 내조의 여왕은 끝까지 발랄하고 상큼한 모습을 잃지 않고 깔끔하게 끝냈다. 그리고 까메오의 여왕답게 마지막 까메오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등장해서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내조의 여왕을 통해 미리 무한도전을 본 느낌이었는데, 내조의 여왕편의 내용을 어느 정도 예감할 수 있었다.

유재석의 등장이 제일 많았고, 마지막 장면에서도 온달수 옆에 붙어서 까다롭게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까지 촬영한 유재석은 아마도 멤버들 중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연기를 잘하기 때문에 많은 장면을 할애해준 것이 아닌가 싶다. 고시생으로 나온 유재석은 꽤 많은 분량을 배정받았고, 대사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하지만 박명수로 넘어가면서 약간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박명수는 나름 자신의 캐릭터를 살려서 연기를 했는데, 유재석보다는 못했지만, 박명수의 연기도 나름 괜찮았다.


그러면서 박명수 이후에는 순식간에 싹싹 지나갔고, 전진 부분에서는 갑자기 사라져 여자에게 작업거는 컨셉으로 나오게 되었는데 조금씩 어색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지막 노홍철 부분은 아예 통편집, ㅠㅜ 나중에 사장이 들어와 한명씩 멘트를 날릴 때도 노홍철 부분에서는 수염을 붙잡으며 이건 뭐냐는 말만 남기고 (아마 그나마 애드리브가 아니였을까 싶다) 노홍철은 놀라는 표정만 짓고 끝나게 되었다.

정준하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아서 또 정준하는 야구하러 갔나보다. ㅎㅎ 길이 게스트로 투입되어 안그래도 자리가 불안한 때에 자꾸 결방하고 빠지니 정준하도 아슬 아슬하다. 김연아 때도 먼저 가더니..너무 바쁜 것 같다. ^^

무한도전에서 대충 어떻게 그림이 나올지 예상이 된다. 긴장하는 멤버들과 그 와중에 연습을 열심히 해서 최고로 잘하는 유재석, 그리고 긴장한 나머지 실수 연발일 박명수, 어색한 뚱보와 전진 그리고 자신이 통편집될 사실을 모르고 제일 잘했다고 자신하는 노홍철, 빈자리가 미안해서 중간 중간에 나올 정준하 CF...ㅎㅎ


이번 내조의 여왕 마지막 피날래를 장식한 무한도전은 그 효과를 톡톡히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내조의 여왕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회 전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긴장감을 가져다 준 내조의 여왕은 마지막회에 모든 매듭을 풀며 기분 좋은 마무리를 지었고, 그 마지막에 무한도전팀을 넣음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음과 동시에 무한도전 예고편과 같이 이어지게 만들어주었다.

무한도전을 볼 때는 유재석이 최고인 줄 알았는데, 막상 드라마에서 유재석을 보니 역시 개그맨은 개그맨이고, 배우는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다. 오지호와 최철호 사이에 있는 유재석이 어찌나 작아보이고 외소해보이던지... 버라이어티에서 보여주는 포스는 전혀 없고, 소심한 유재석만이 남아있을 뿐이었다.

연기 또한 유재석이 그마나 잘하긴 했지만, 역시 배우를 따라가기는 힘든 것 같았다.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연기를 그 짧은 시간에 보여준 무한도전팀은 정말 무한도전하기를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내조의 여왕을 보며 연기가 별로라고 생각했던 오지호가 얼마나 명연기로 보여지던지... 연기는 정말 힘든 것 같다.



그래서 더 무한도전답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만약 그 자리에서 프로처럼 연기를 해 내었으면 재미가 없었을텐데 무한도전답게 큰 재미를 준 모습과 리얼한 모습들은 자연스럽게 내조의 여왕에서 무한도전으로 분위기를 넘어가게 만들어주었다.

프로그램들을 종횡무진하며 나오는 무한도전이 얄밉지 않고 이뻐보이는 이유는 그들의 도전이 신선하고 아름답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내조의 여왕이 대한민국 평균 이하 바보 무한도전을 왕자로 만들어주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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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의 여왕이 끝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꽃보다 남자의 시청률을 모두 끌어간 듯한 내조의 여왕은 월,화드라마의 시청률 전쟁에서도 깨끗한 승리를 거두었다. 에덴의 동쪽 시청률을 다시 끌어왔으니 수백억에 한류스타 끌여들어 막장 드라마 찍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둔 것이라 할만하다.

내조의 여왕이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철저히 김남주 덕분이라 생각한다. 물론 시기 적절하고 코믹한 스토리도 흥행의 요소이기도 하지만, 김남주는 내조의 여왕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내조의 여왕을 보면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남주의 패션이었다. 아줌마 패션하면 생각나는 것이 몸빼 바지나 헐렁한 티셔츠 정도인데 쓰레기 분리를 할 때 조차 김남주의 패션은 너무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후지지도 않은 세련 그 자체이다.

또한 김남주의 화장은 많은 연예인들이 따라 할 정도로 유행을 불러오고 있다. 20대 못지 않은 화장술을 자랑하는 김남주의 화장은 패션리더라 불리는 이혜영도 따라올 수 없을만큼 그녀를 돋보이게 만든다. 가끔 이혜영이 하고 나오는 빨간 립스틱은 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 홍두께 선생의 부인 고은애를 떠올리기도 한다.

요즘엔 김남주의 헤어 스타일 또한 유행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심심치 않게 TV에서 여자 연예인들이 김남주 스타일의 머리를 하고 나오는 것을 보면 말이다. 복고풍의 인형 머리같은 웨이브는 김남주를 더욱 인형처럼 귀엽고 아름답게 만들어주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김남주는 많은 여성들을 질투의 눈빛으로, 많은 남성들을 연모의 눈빛으로 시청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다.

여자의 위대함

얼마 전 경쟁 드라마인 자명고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왕괴의 부인은 부하에게 무엇을 위해 죽을 수 있냐고 묻자, 남자 부하는 대의와 명분, 그리고 왕을 위해 죽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러자 왕괴의 부인은 여자는 자기 자신고 가족을 위해 죽을 수 있다고 했다. 남자들은 허황된 대의와 명분을 위해 평생을 살지만, 여자는 자기 자신이나 가족을 위협하는 것이 있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살아간다고 했다.

내조의 여왕을 보면 자명고의 그 대사가 너무도 잘 증명되는 것 같다. 김남주가 열연하는 천지애는 남편을 위해 모든 것을 서슴치 않는 아내이다. 퀸카였던 그녀가 아줌마가 되자 남에게 고개 숙이는 일도 마다않고, 무릎 꿇고 조아리기까지 하며, 식당에 가서 일을 하고, 온갖 루머에 시달리면서도 아부에 또 아부를 한다. 남의 집 상가집에 가서 음식을 나르거나, 없는 돈, 있는 돈 탈탈 털어 선물을 하기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은 자기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 하는 행동들이다.

내조의 여왕에서 말하는 내조란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말할 것이다. 내조의 여왕이란 가족을 위해 철저히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을 뜻할 것이다. 그리고 천지애는 충분히 내조의 여왕이라 할만하다. 결국 내조의 여왕은 수많은 여자들, 특히 아내들의 희생을 말이다.


여자가 위대한 이유는 바로 자기 자신과 가족만을 위해 죽을 수 있는 힘 때문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남자들도 가족을 위해 죽을 각오로 열심히 돈을 벌고 사회 생활을 하지만, 그 중에는 대의와 명분이 꼭 끼이있기 때문에 여자의 그것이 더 집요하고 큰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조의 여왕을 보면 알 수 있다. 내조의 여왕에 나오는 한부장이나 이사, 오달수 등은 모두 승진과 출세나 여자에만 관심이 있다. 하지만 천지애, 양봉순 등의 퀸즈푸드 여자들은 오직 남편의 뒷바라지에만 관심이 있다. 그것이 남자와 여자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김남주의 연기는 내조의 여왕을 더욱 빛내주는 요소이다. 코믹할 땐 한없이 망가지고, 진지할 땐 충분한 감정 몰입을 시키는 김남주의 연기력은 요즘 얼굴만 믿고 나오는 발연기 배우들에게 경종을 울려주기에 충분하다. 연기파 배우 최철호도 울고 갈 김남주의 연기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김남주의 모습을 천지애로 표현하고 있기에 더욱 관심이 가고 재미있게 느껴진다.

내조의 여왕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김남주는 앞으로 많은 여성들의 패션을 선도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다른 드라마에서도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언제 한번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내조의 여왕 비하인드 스토리를 듣고 싶기도 하다. 남자이야기가 스토리를 앞세워 치고 올라오는 중이긴 하지만, 내조의 여왕의 파워를 이겨내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내조의 여왕의 파워는 바로 여자의 힘에서 나오는 것 같다. 김남주... 천지애의 활약이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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