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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는 이제 우리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의사소통의 수단입니다. 삐삐 시절에는 음성으로 대화하는 것이 간절한 바람이었으나 이제는 문자로 대화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 가는 것 같습니다. 통화를 하기에는 불편한 상황이거나 말로 하기엔 껄끄러운 상황에서 문자를 자주 사용하죠. 엄지족이라는 단어가 새롭게 나올 정도로 문자를 보내는 속도가 의사소통의 효율성과 연결되는 재미있는 현상도 나오곤 했죠.

하지만 삐삐 시절 숫자로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던 것처럼 문자를 보낼 때 아직도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삐삐 시절 012486(영원히사랑해), 8282(빨리빨리), 1004(천사)처럼 단어를 숫자로 암호화하여 보내었던 것과 같이 문자도 80byte의 제한으로 인해 띄어쓰기 파괴 및 언어 파괴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죠. 요즘엔 80byte이상은 컬러메일로 분류가 되지만, 불편한데다가 비용이 더 들기에 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트위터가 140자로 제한된 이유가 바로 미국의 핸드폰 문자의 제한 수가 140자이기 때문이라죠? 이로 인해 마이크로블로그라는 개념이 퍼지기 시작했고, 140자 안에 함축된 메시지를 담기 시작했으며, 인스턴트 메시지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기도 합니다. DM과 같은 짧고 강력한 메시지는 빠른 파급력과 전달력을 가지고 바이럴마케팅의 효과를 가지고 오기 시작했고,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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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WebClip bookmark icons by aqhong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리고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블로그에 대한 서비스들이 늘어나고 있고, 미투데이가 네이버에 인수되면서 그 영향력과 가능성이 인정받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처럼 문자는 분명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끼치고 있고, 하나의 문화를 형성해나가고 있습니다.

트위터와 같은 서비스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건 아이폰 때문이죠. 이번에 KT에서 발매가 되는 아이폰은 미국인의 대다수가 들고 다니는 휴대폰이고, 컴퓨터입니다. 빠르고 편리한 문자 보내기 기능으로 인해 트위터는 성장할 수 있었고, 핸드폰 문자의 혁명을 일으킬 수 있었죠.

사람들은 이제 문자를 좀 더 빠르고 편하게 보내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자의 길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거죠. 80byte로 최대한 메시지를 함축하여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의사소통의 기준이 되어가고 있기에 사람들의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더욱 빠르고 편하게 문자를 보낼 수 있냐는 것일 겁니다.

물론 KT에서 나오는 아이폰이 새로운 문자 시대를 열어줄 수도 있지만, 아직 저변확대가 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또 다른 빠르고 편한 문자 메시지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네이트온. 바로 이것이 빠르고 편리한 문자 보내는 방법인데요, 어느 컴퓨터에나 깔려 있는 네이트온을 이용하여 매우 간편하고 빠르게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이건 컴퓨터가 있을 때의 문자 활용 방법입니다. 핸드폰에서 즐길 수 있는 빠르고 편한 문자 서비스는 아이폰이 나온 다음 이루어질 수 있겠지요.

MSN(폰친구), 버디버디(문자플러스), 다음 (터치)에서도 다른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지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네이트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KT에서는 이 모든 서비스를 문자신공이라 불리는데 네이트온에서는 문자대화입니다.

네이트온에서 하단 부분에 날개 달린 편지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플러그인 설치가 나옵니다. 문자대화를 위한 플러그인을 설치를 하면 처음 사용시 가입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가입시 드는 비용은 전혀 없습니다.

휴대폰과 연동하기 위한 간단한 절차이고요, 약관에 동의를 한 후 주민번호 및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바로 가입이 완료됩니다.

그런 후 문자대화 실행을 누르면 문자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전송료는 건당 20원이고, 수신은 무료입니다. 문자쿠폰을 사용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요, 140건의 경우 건당 19원 꼴이고, 280건의 경우 건당 17원, 660건은 건당 15원꼴로 문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문자를 자주 이용하는 분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자대화를 실행시키면 문자대화를 할 사람을 선택하는 주소창이 뜹니다. 직접 휴대번호를 입력해도 되고, 네이트온 친구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다수를 선택하면 단체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여러명을 선택했을 시에 위와 같이 대화창에 선택한 친구들의 번호가 나열되고 동시에 단체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네이트온 문자대화 서비스는 모든 통신사에서 이용이 가능한데요, 최초 가입 시 문자 대화 30건을 무료로 주고 있습니다. 수신은 무료이고, 실시간으로 바로 답장을 할 수 있으며, 동시에 여러명에게 보낼 수 있고, 수신거부 설정도 가능합니다.



문자가 오면 위와 같이 아래 작업 관리자줄에 창이 깜빡이게 되고요, 화면에는 대화창이 뜨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문자를 받고 답장을 보내야 할 문자이면 바로 대화창에 답장을 써서 엔터만 누르면 문자가 상대방에게 바로 전달됩니다. 간단하죠?


이건 아내와 문자대화를 나눈 장면을 화면과 함께 연결해 본 그림인데요, 대화창에 쓰면 바로 아내의 핸드폰으로 문자가 갑니다.

아내가 다시 답장을 보내면 나에겐 핸드폰에도 뜨는 동시에 네이트온 대화창에 다음 대화로 뜨게 되죠. 문자가 아니라 마치 채팅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다시 아내에게 보냈습니다. 아내는 쓰기 좀 귀찮겠지만, 저는 바로 실시간으로 대답을 하고 들을 수 있기에 시간도 벌고 엄지족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시간의 순서에 따라 정렬이 되어 대화창에 나타나기에 말 그대로 대화를 하듯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자주 사용하던 이 무료 문자 서비스도 있는데 왜 굳이 문자 대화를 사용해야 하느냐 반문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물론 무료 문자를 활용하면 더 없이 좋습니다. 무료니까요 ^^ 하지만 꽤 번거로운 작업을 거쳐야 하지요. 특히 핸드폰이 없을 경우에는 답변을 볼 수 없기에 대화로 이어가기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문자대화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요.


특히 저같이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사람이나 회사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편리한 서비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작업을 하다가 바로 문자를 보고 키보드로 보낼 수 있기에 업무 효율성도 굉장히 높아지죠. 문자대화는 현재 MMS는 적용되지 않고 있기에 80byte가 넘으면 2개의 문자로 나뉘어서 전송이 됩니다. 앞으로 MMS까지 확장될 예정이라고 하니 사진도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자대화 가입 사이트 : http://talksms.nate.com/index_new.php
문자대화 기프트 SHOW 이벤트 : http://nateonevent.nate.com/event/20091026_talksms/eventpag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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