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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어플리케이션




이번에 SBS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을 열 프로그램이 나오게 됩니다. 

바로 판타스틱 듀오인데요, 4월 17일부터 시작되는 판타스틱 듀오. 

기존의 K팝스타는 심사위원이 심사를 하여 경쟁하는 포맷이었다면, 

판타스틱 듀오는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와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오디션 프로그램입니다. 


이선희, 변진섭, 임창정, 태양까지 라인업을 보면 10대부터 50대까지 아우를 수 있는 범국민 프로젝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판타스틱 듀오에 참가를 하기 위해서는 응모를 해야 할텐데요, 

스타와의 듀엣을 직접 해볼 수도 없고, 

불과 몇년전까지는 엄두도 못낼 프로젝트이지만, 

에브리싱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응모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선 에브리싱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폰: goo.gl/Mcu1h8 안드로이드: goo.gl/Kifk3s)

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에브리싱은 노래방 어플인데요, 인기 차트가 있어서 차트별로 노래를 불러볼 수 있습니다. 

최신곡부터 추억의 노래까지 

집에서 간단하게 불러볼 수 있는 노래방 어플로 인기가 최고죠. 





이번에 업데이트가 되어 듀엣 기능과 sing with star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듀엣으로 부를 수 있는 기능과 스타와 함께 부를 수 있는 기능인데요, 

내가 좋아하는 가수와의 듀엣을 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고 재미있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에브리싱이기에 가능한 기능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이번에 SBS 판타스틱듀오 공식 지정 앱이 되었는데요, 

스타와 판타스틱한 듀오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4월 1일에 녹화가 진행이 되는데요, 

응모를 하면 현장 판정단이 될 수 있는 기회 뿐 아니라 

듀엣 파트너 가수로 선정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가수를 선택하면 듀엣을 불러볼 수 있어요. 





듀엣을 하기 전에 미리 영상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선희와 규현의 듀엣을 보면서 남자 키는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규현 노래 정말 잘 하네요! 







이어마이크를 사용한 후 전후면 카메라를 사용해서 녹화를 진행하면 됩니다. 





참여하기 전에 댓글을 한번 살펴보고 참여해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또한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듀엣을 참여했는지 참고해도 좋겠죠? 




그래서 저도 한번 시도를 해 보았는데요, 

스타가 부르는 가사는 회색으로 처리되고, 

내가 부르는 파트는 핑크색으로 처리가 됩니다. 

다 부른 후에는 업로드를 하면 되요. 


판타스틱듀오에 지원하면 "녹화"만 가능합니다.


에브리싱으로 스타와 함께 노래도 부르고, 

판타스틱듀오의 출연 기회도 잡아보세요! 



(본 포스팅은 에브리싱으로부터 경제적 대가(원고료)를 받고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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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동창생을 보았다. 아무 생각 없이 보러 갔는데, 의외로 재미있었던 영화이다. 얼마 전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보아서 그런지 그와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었던 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은 김정일이 죽기 전 북한의 세력들이 힘겨루기를 할 때로 김정은이 되기 전 북한 내부에서도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땟목을 타고 북한에서 월남했던 것 또한 기억하는데, 동창생은 당시의 팩트들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낸 영화인 것 같았다. 


동창생은 액션이 볼만하다. 빅뱅의 탑이 펼치는 액션은 많은 연습을 한 것이 티가 날 정도로 액션 배우로 거듭난 것 같다. 고등학생으로 온 간첩이 펼치는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로 빅뱅의 탑 뿐 아니라 한예리나 윤제문, 조성하, 김유정등의 배우들이 나와서 탄탄한 연기를 보여주어 더 흥미진진하게 해 준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보다 재미있게 보았는데,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위트가 포함되어 약간 허무맹란한 이야기같이 보인다면 (바보 설정이나 록스타 설정같은) 동창생은 실제로 있었던 일처럼 묵직한 느낌으로 극을 계속 끌고 가며 주인공인 리명훈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빅뱅의 탑, 최승현은 평소의 빅뱅 모습과 달리 고등학생의 엣된 모습이 나타나서 새로운 모습이었다. 동생을 찾기 위해 살인기계가 되는 리명훈은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데, 겉은 강하고, 속은 여린 리명훈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한예리 역시 이번 동창생을 통해서 한번 찾아보게 된 배우였다. 동창생으로 나오는 한예리는 왕따인 이혜인역으로 나오는데, 한예종에서 무용을 전공한 것을 잘 살려서 보여주었고, 수수하면서도 묘한 매력을 주는 배우였다. 연기 또한 안정적이었고, 주연으로서 부족함이 없었다.  



동창생을 보면서 남한에 간첩이 그렇게 많을까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보통 간첩하면 숨어서 지내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일반 시민으로 혹은 부자로 살아가는 간첩들이 모습이 그려지는 것을 보면서 생각해보니 정말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동창생의 재미있는 설정은 간첩이 고등학생으로 온다는 것이었다. 새로운 발상이었고, 리명훈이 고등학교로 가서 학교생활을 하는 모습은 신선했다. 아쉬운 것은 리명훈의 학교 생활이 좀 더 길게 나왔으면 어떨까 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럼 학원물이 되었겠지만, 이혜인을 괴롭히던 양아치들을 제압하는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또한 간첩으로서의 삶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영화였다. 간첩의 고충. 자신의 인생은 없고 국가에서 주어준 가치관이 곧 인생관과 신념이 되어 명령에 복종해야만 하는 그들은 시켜서 오고, 시켜서 먹고, 시켜서 살고 죽는다.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내 삶이 결정된다는 것은 정말 끔찍한 것 같다. 리명훈 역시 단지 자신의 동생을 만나고 싶었을 뿐인데 그 간단한 것조차 자신의 마음대로 하지 못하여 국가관과 가족애, 우정, 사랑이 충돌하면서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감정을 표현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일일텐데 그런 부분이 잘 전달되어서 더 재미있게 보았다. 

화려한 액션을 좋아한다거나 빅뱅의 탑의 팬이라면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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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스마트폰

"본 포스트는 LG모바일 옵티머스 빅 체험단 참여 글입니다"


띵동~!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예쁘게 포장된 귀한 물건이 들어있음직한 이 선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풀기 전부터 가슴 설레게 만들었던 그 선물은 바로~! 


옵티머스 빅! 이었습니다. 


4.3인치의 큰 화면에 강한 햇빛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는 최고의 디스플레이인 NOVA 디스플레이로 되어 있는 옵티머스빅! 

박스를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 안에는 고이 옵티머스 빅이 모셔져 있습니다. U+ 전용으로 나온 옵티머스 빅. 그 매력에 빠져보겠습니다. 


안에 있는 구성품의 내용입니다. 충전기와 USB 젝, 그리고 베터리 2개와 이어셋, 설명서 그리고 옵티머스빅이 들어있습니다. 


옵티머스 빅의 전면 모습입니다. 겉에 있는 흰색은 케이스가 아니라 옵티머스 빅의 배젤 부분입니다. 굉장히 깔끔해 보입니다. 


뒷모습입니다. 약간 각이 지면서 세련된 모습을 나타냅니다. 마이크의 위치도 디자인을 고려한 듯한 느낌이네요. 


옆 모습은 모두 화이트로 뒤덮혀 있습니다. 심플하게 볼륨 조절 버튼만 있네요. 


윗부분에는 HDMI 연결 단자와 3.5파이 연결 단자와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옵티머스 2X와 같이 HDMI를 통한 미러링이 기대가 됩니다. 


반대쪽 옆 라인입니다. 매우 심플합니다. 한쪽 끝에 안테나가 있습니다. 


하단부에는 충천 단자인 미니 USB 단자가 있습니다. 


케이스를 벗겨보았습니다. 완전 화이트네요. 마감도 훌륭합니다. 깔끔한 화이트가 잘 나왔네요. 


전원을 켜 보았습니다. LG의 로고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초기 화면입니다. 밝기가 정말 밝더군요. NOVA 디스플레이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LG U+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어플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속도도 꽤 빨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화면이 커서 시원 시원하더군요. 


안테나를 길게 뺀 모습입니다. 


이번에 옵티머스 빅은 빅뱅이 광고를 하고 있죠? 최근에 무한도전에서 빅뱅 멤버들이 가지고 있던 하얀색 폰이 바로 옵티머스 빅이랍니다. 패션하면 역시 빅뱅의 G드레곤이죠? 정형돈 외에 G드레곤을 넘어서는 패셔니스타는 없죠. ㅎ 디자인에 있어서 패션 소품으로도 전혀 빠지지 않는 옵티머스 빅. 그래서 빅뱅이 들고 다니는 거겠죠? 옵티머스 빅을 처음 본 아내는 바로 옵티머스 빅으로 스마트폰을 바꿔달라는 말이었습니다. 큰 화면에 매력적인 디자인. 그것이 바로 옵티머스빅의 매력이 아닐가 싶어요. 앞으로 옵티머스 빅의 스마트한 매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 글에 소개한 제품은 리뷰용으로 LG전자로부터 무상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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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예능
무한도전에 G드레곤이 나왔다. 무한도전 디너쇼를 위해 가요제를 도우려 나온 G드레곤은 나오자마자 정형돈에게 무차별 폭격을 당하게 된다. 바로 패션에 대한 지적이었다. 패션리더로서 무한도전 내에서 입지를 단단하게 굳힌 정형돈이 G드레곤의 패션을 지적하면서 폭격은 시작되었다. G드레곤의 머플러가 과하다는 정형돈의 지적은 점입가경으로 가게 되었고, 수습할 수 없을 지경으로 치닫게 되었다. 

방송 내내 정형돈은 인터넷을 끊어야겠다고 하고, 목숨 걸고 방송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는데 진심이 느껴졌다. 아이돌을 건드렸으니 그 팬들에게 이제 폭격당하는 일만 남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G드레곤을 건드렸으니 빅뱅 팬들이 들고 일어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이미 건너가버린 강이기에 정형돈은 G드레곤을 계속 물고 늘어지기 시작했다. 아쉽게도 파트너는 G드레곤이 아닌 정재형이 되었지만, G드레곤과 정형돈의 패션 대결은 앞으로도 계속되지 않을까 싶다. 

배수진 정형돈, 최고의 찬사



리스크가 크면 얻는 것도 많은 것일까. 정형돈의 G드레곤 지적은 어떤 개그맨도 엄두를 못 낼 개그이다. 독설 박명수마저 G드레곤에겐 아부를 떨기 위해 일편단심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G드레곤에겐 그렇게 해야 연예인들에게 득이 된다. 같은 팀이 되어야 곡도 좋은 곡을 받을 수 있고, 빅뱅 팬들의 환심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지가 좋아질 것이라 판단된 박명수는 그래서 G드레곤 일편단심 캐릭터를 만들어가게 된 것이다. 덤으로 음원이 잘 팔리면 인지도도 높아질 수 있기에 박명수는 현실적인 판단을 하였다. 

하지만 G드레곤 팬들의 마음은 박명수가 아닌 정형돈에게 돌아갔다. 모두가 G드레곤을 찬양할 때, 정형돈만이 G드레곤을 개그 소재로 삼았다. G드레곤은 그동안 어떤 예능인도 G드레곤의 캐릭터를 잡아줄 수가 없었다. 그저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내려올 뿐이었지만, 예능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캐릭터가 필요하다. 빅뱅의 대성이 패떴에서 유재석의 도움으로 캐릭터를 확실하게 잡을 수 있었던 것처럼 G드레곤도 누군가 도와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것이 바로 정형돈이었던 것이다. 목숨 걸고 방송한다는 그의 말은 너스레가 아닌 진심으로 다가왔다. 무도 게시판 지분 100%를 달성하겠다 싶어서 무도 게시판에 들어가보았더니 오히려 정형돈에 대한 칭찬으로 가득하다. 



무한도전 내에서 패션 테러리스트이지만 패션 리더로 자신감이 충만한 정형돈은 반어법적인 패션 리더라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캐릭터를 실제 패션 리더인 G드레곤을 대상으로 개그를 한 것이다. 진상인 캐릭터와 그간 최악의 패션 모습을 보여주며 만든 캐릭터가 합쳐지면서 G드레곤 팬들이 수용 가능한 상태의 개그를 만들어낸 것이다. 더군다나 패션 리더인 G드레곤과 상반된 모습을 통해 그 웃음의 강도는 꽤 높았다. 배수진을 친 정형돈의 전략이 그대로 먹혔고, 무한도전 내에서 다리를 다쳐서 그동안 별 활약을 못했던 정형돈이 확실하게 치고 올라온 것이다.

정형돈, 무한도전을 살리다.



무한도전이 매니아 프로그램이 된 이유는 젊은 층과 노인 층을 끌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린 학생들이나 나이가 좀 드신 분들은 스타킹을 좋아한다. 단순히 신기한 사람들이 나오는 스타킹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느낌까지 있어서 무한도전의 시청층과 확실하게 구별된다. 그러나 이번 정형돈의 G드레곤 공격으로 인해 빅뱅팬들이 무도팬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음 주에 빅뱅 특집이 기다리고 있기에 이번 주에 확실하게 빅뱅 팬들에게 무도의 존재를 알려주게 된 것이다. 

만약 길이 G드레곤을 공격했다면 무도는 거의 패닉 상태로 빠질 뻔 했다. 하지만 정형돈이 적절하게 나서주었고, 박명수의 식상한 모습과 상반되는 용자의 모습으로 나선 정형돈의 모습에 시청자는 물론 빅뱅 팬들까지 열광하게 만들었다. 정형돈의 필사즉생 개그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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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드라마

아이리스 결말이 원작 소설책과는 어떻게 다를까? 극작가인 김현준은 드라마 아이리스의 결말이 소설과는 다른 형태로 이루어질 것이라 밝혔다. 그 내용은 극비이고,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추측성 결말과는 전혀 다를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쉽게 가진 않는다는 이야기다. 그렇기에 아이리스의 결말이 더욱 궁금해진다.

아이리스의 결말은 아이리스 시즌2에게 바통을 넘겨줄 수 있을 지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소설 속의 결말은 너무 빈약하고 허무하기에 색다른 결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쯤되니 오히려 일부러 소설에서 일부러 빈약하고 허무하게 끝낸 것이 아닌가 싶게 되었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멋진 결말을 기대하는 한편, 소설 아이리스의 결말을 공개해보겠다.

드라마 아이리스 결말이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일부 소설과 결말이 비슷하다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스포일러를 원치 않는 분은 여기서 읽기를 멈춰기 바란다. 이 다음 부분부터는 소설의 결말과 드라마의 결말이 어떻게 다를지 비교해보기를 원하는 분만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현재까지 진행된 것은 광화문에서 북측 요원들이 우라늄 구체 핵폭탄을 터트리는 것을 김현준이 버스에서 찾아 나오는 것까지이다. 소설에서는 브라질월드컵 친선경기에서 한일전이 열리게 되고, 그것을 응원하기 위해 붉은 악마와 팬들이 서울광장으로 모이게 된다. 엄청난 인파 속에 핵폭탄을 터트리기 위해 북측 요원과 아이리스 진사우가 합류한다. 진사우가 숨겨놓은 핵폭탄을 김현준이 찾게 되고 위기일발의 상황에서 해체팀이 핵폭탄을 해체함으로 테러를 막게 된다.

테러를 막았지만, 그 중 진사우가 있음을 NSS에서 밝혀내었고, 진사우는 잠적하게 된다. 진사우가 가지고 있던 메모에는 백산과 PCY라는 글귀가 적혀있고, PCY가 철영을 나타냄을 김현준이 알게 된다. 즉 철영도 아이리스였던 것이다.

진사우는 잠수를 타며 그간 일들을 생각한다. 진사우가 아이리스가 된 이유는 바로 질투 때문이었다. 즉, 승희 때문인 것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현준과 사우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어린 시절부터 현준은 남다른 재능이 있었고, 시우의 아버지는 그런 현준을 칭찬하곤 했다. 시우는 현준을 좋아했지만, 딱 그만큼 미워하기도 했다. 뭐든 이기고 싶었지만, 시우는 현준의 뒤인 2등이었다. 그리고 사랑하는 여인까지 현준에게 빼앗기게 되었기에 현준에 대한 질투와 증오심에 아이리스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우라늄 핵폭탄을 제거하기 위해 미국에서 전문가가 온다. 하지만 그 전문가도 미국 아이리스에서 보낸 요원이었다. 진사우는 잠수를 탔지만, 미사리에 앉아있다가 NSS에 포착되게 되고, 도망치다 승희에게 걸려 잡히게 된다. 감옥으로 이송되던 중 미국에서 온 아이리스의 습격을 받아 진사우는 도망치게 되고, 마지막 임무를 받게 된다.

철영은 선화를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온다. 철영은 선화를 납치하다시피 데려가게 되고, 현준은 이를 추격하게 된다. 현준이 온 것을 눈치 챈 철영은 현준을 죽이려 하지만, 이내 선화가 철영을 쏘게 되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철영이 죽으며 하는 한마디는 "널 사랑하는게 아니었는데"였다. 철영은 선화를 좋아했고, 선화는 현준을 좋아했던 것이다.


여기서 빅이 다시 등장한다. 현준의 암살을 명령받고 한국으로 오게 된 빅은 상현의 가족을 납치한다. NSS가 출동하여 막아보려 하지만, 상현의 아이 중 한명이 죽게 되고, 빅은 현준에게 죽임을 당하게 된다. 상현은 이후 시골로 귀농을 하게 된다.

남북정상회담이 5월 1일 노동절에 열기게 되고 테러도 이에 맞춰 진행이 된다. 이 과정에서 승희는 미국에 있는 양아버지의 협박으로 미국으로 가게 된다. 동생을 인질로 하여 자신을 아이리스에 넣으려 하는 양아버지의 협박에 못이겨 승희는 아이리스가 되기로 한다.

백산은 자신의 아들을 보러 홍대를 갔다가 현준에게 잡히게 되고, 승희가 그 취조를 맡는다. 취조중에 승희는 마이크를 끄고, 선화에게 했던 것처럼 백산에게 알약을 하나 건내준다. 백산은 그 알약을 먹고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백스코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는 핵폭탄이 설치되게 되고, 그 기폭장치는 진사우가 가지게 된다. 진사우를 잡으러 김현준을 추격을 하게 되고, 진사우와 김현준이 맞닥드리게 된다. 하지만 기폭장치를 누르려는 찰라 승희가 진사우를 쏘게 되고, 김현준은 안심을 하게 되지만, 그 기폭장치를 승희가 다시 들게 된다. 이 때 마침 들어온 선화가 현준에게 승희도 아이리스라 말한다. 당황한 현준은 승희를 말리지만, 승희는 뉴스에서 폭발 소식이 들리지 않으면 동생을 죽이겠다고 한 양아버지의 말 때문에 폭파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결국 3초를 남기고 기폭장치를 현준에게 넘겨주게 되고, 남북정상회담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으로 넘어가 서핑하기 좋은 야자수가 있는 해변에서 현준과 승희와 승희 동생이 행복하게 잘 산다는 이야기로 급마무리된다.



여기까지가 소설에서 나온 결말을 대충 정리해본 것이다. 광화문 장면은 소설과 전혀 다르게 진행되었기에 앞으로 방영 분은 다른 결말을 나타내지 않을까 싶다. 책이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아이리스, 이제 드라마를 즐길 차례인 것 같다. 더욱 스펙타클한 결말이 나오길 바라며 이병헌이 나오지 않는 아이리스의 시즌2는 어떻게 진행될지도 기대가 된다. 24의 젝 바우어같이 이병헌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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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드라마

아이리스의 시즌2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배우도, 감독도 모두 바뀔 수 있다는 전재하여 말이다. 또한 방송사 역시 다른 방송사가 된다면 아이리스가 아닌 NSS로 방영될 것이라고 한다. 배우들은 이제 아이리스에 출연하기 위해 경쟁할 것이고, 감독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방송사도 아이리스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하지 않을가 싶다.

이미 문정동의 가든파이브와 세트장을 2년 계약해 두었다고 한다. 가든파이브는 지나가며 매번 보는데 거의 폐허 수준이더만 아이리스 덕을 좀 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이리스가 시즌2를 제작하기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몇백억을 들인 드라마를 시즌제로 방송하다니 이건 아마도 최초가 아닐까 싶다.
 

아이리스에 대해서 말이 많다. 어설프다, 복잡하다, 이해할 수 없다, 연기가 별로다, 따라쟁이다 등등 비판적인 내용이 다수이다. 하지만 아이리스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실험적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미드에 열광한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큰 스케일과 숨막힐 것 같은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때문이다. 실제로 다른데에서는 안나오고 시즌제 미드에만 나와 유명해진 배우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국내에도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 6를 하고 있고, 시즌 10까지 노리고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에 나오는 배우들은 연기력을 인정받아 공중파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이나영같이 아예 공중파로 간 사람도 있다. 무엇보다 영애씨로 나오는 김현숙은 다른 드라마에 나오지 않아도 이미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거침없이 하이킥도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시즌2를 방영하고 있고, 전작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순재 외에는 대부분 배우들도 바뀌었지만, 여전히 다들 사랑받고 있고, 이순재는 더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리스는 배우와 감독을 계속 같이 가는 막돼먹은 영애씨처럼 할수도 있지만, 지붕뚫고 하이킥처럼 대부분 바꾸어 진행할 생각인 것 같다.

이것의 장점은 바로 신선함이다. 아이리스는 매우 실험적인 드라마이기 때문에 어쩌면 어설프고, 낯선 것이 당연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아이리스의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 그런 신선함을 유지하고 나아가 전작보다 나은 구성을 하기 위해 과감히 마누라만 빼고 모든 것을 다 바꾸는 전략을 구사한 것 같다.

아이리스는 스토리만 짜임새 있게 만들면 충분히 대박을 칠 드라마이다. 지금도 이 정도인데, 꽉 짜인 짜임새만 더해진다면 해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다. 짜임새를 없어보이게 만드는 것으로는 영상 기법도 있다. 화질은 영화 수준이긴 한데 기법이 영 어설퍼서 흐름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카메라에 대해 잘 모르지만, 미드의 그것과는 현격한 차이가 난다. 줌인 줌아웃이나 카메라를 흔드는 타이밍이나 리듬이 영상미만 강조하고 스토리는 전혀 고려치 않는 듯 하다. 물론 처음이기에 시행착오가 있은 후 이런 점이 다듬어진다면 충분히 미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미국도 처음부터 24같은 드라마를 만든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맨날 막장드라마와 불륜드라마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리스같은 시도를 해서 드라마의 영영을 넓히고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아이리스를 필두로 이런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시청률과 제작비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전혀 연관성도 없고, 작품성과도 별도의 요소이다. 돈 안들여도 시청률 잘 나오고, 작품성이 좋은 드라마도 있고, 돈 들여도 시청률 안나오고 작품성 없는 드라마도 있다.

아이리스는 돈 많이 들여서 시청률이 잘 나오는 케이스가 아니라, 돈 많이 들였고, 시청률도 잘 나오는 드라마이다. 시청률이 잘 나오는 이유는 돈 들여서 그런게 아니라 실험적이고 신선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또한 마케팅도 매우 유기적으로 규모있게 잘 하였기에 시청률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작품성이 좋아도 그사세나 마왕처럼 효과적인 마케팅이 수반되지 않고는 시청률에 묻힐 수 밖에 없다.


아이리스2 또한 많은 돈이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마케팅도 다양한 방면으로 시도할 것이다. 더하여 작품성까지 탄탄해진다면 아이리스2는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리스 시즌2의 제작 소식이 매우 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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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드라마

아이리스는 굉장히 빠른 속도로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시청자가 느끼기에는 지루함이 더 크다. 새로운 시도이기도 하고, 중간에 점핑하는 부분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수박 겉핥기처럼 대충 대충 넘어가는 이야기는 개연성을 떨어뜨려 극의 몰입에 방해를 일으킨다.

아이리스는 소설로 끝까지 다 보았기에 결말이 어떻게 날게 될지 이미 다 알고 있다. 그리고 소설과 토씨하나 다르지 않고 똑같은 드라마를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많이 빼먹었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 자체도 빈틈이 너무 많은데다 영상으로만 보여주어야 하는 심리 상태나 배경 설명은 한계가 있다. 그런 것들을 모두 설명하다보면 결국 죽도 밥도 안될 것이기 때문이다.
 
아쉬운 점은 드라마에서는 소설과 다르게 드라마의 묘미를 더 살려주었으면 좋았을 뻔 했다는 점이다. 김태희가 폭발된 차량에서 살아나오는 장면도 다음 회 쯤에 설명이 될 것이다. 그 이유를 미리 알려주지 않고 넘어간 것은 그 장면이 스토리를 푸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외에 다른 궁금증들은 끝까지 풀리지 않고, 가면 갈수록 첩첩산중이 되어 결말 또한 미스터리하게 끝나버리고 만다. 아이리스가 높은 영상미와 훌륭한 연기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물을 낼 수 밖에 없었던 데에는 원작에 너무 충실했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소설에서 아이리스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전쟁과 평화이다. 남북 관계나 세계 경제 질서, 미,중 관계 모두 전쟁과 관련이 있고, 아이리스라는 세계 평화 질서 유지 단체가 평화를 위해 전쟁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댐의 터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작은 구멍을 터트려야 하는 것처럼 전쟁을 통해 세계 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논리이다.

그리고 그것은 음모론의 핵심이다. 음모론은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세계를 지배해 온 집단이 있다는 것을 기정사실화 한 상태에서 증거들을 나열하는 방식이다. 아이리스는 음모론을 꺼내들며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경제학자 멜더스는 인구론에서 사람은 기하급수적(2,4,8,16,...)으로 늘어나고, 식량은 산술급수적(2,4,6,8,...)으로 늘어나기에 결국에 인류는 식량 부족으로 멸망하게 되어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는데 직접적인 방법과 간접적인 방법으로 인구를 줄여야 한다고 했다. 당시 제시한 방법 중 하나가 전쟁이다. (음모론에서 본다면 전염병도 그 중 하나이기에 현재 신종플루도 아이리스같은 단체가 퍼트린 전염병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이 걸프를 공격한 이유도 무기 회사들의 압력과 기름 전쟁을 치르기 위한 것이었고, 911 사태와 아프가니스탄 공격도 모두 짜고친 고스톱, 즉 기름을 확보하고 무기를 판매하기 위한 쇼였다는 점이 음모론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음모론을 다루고 있는 아이리스. 낯선 전개로 혼란스럽게 만들긴 하지만, 전쟁을 원하는 집단, 아이리스라는 굵은 스토리를 기억하고 본다면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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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드라마
히어로가 시작한다. 맨땅의 해딩이 조기조영을 하고, 다음 주부터 히어로가 시작되는데, 초반부터 삐꺽거림이 불안하기만 하다. 수목드라마는 이제 본격적인 3파전으로 돌입한 것이다. 미남이시네요가 초반 러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바람에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스토리 전개와 영상미를 보여준 아이리스에 밀리게 되었다.

미남이시네요는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볼매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리스의 공격을 초반에 막지 못한 이유로 결국 수목드라마의 강자 자리를 내주어야만 했다. 이제 아이리스는 명실공히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독주하고 있다. 시청률은 점점 오르고 있고, 불친절하다고 할만큼 빠른 스토리 전개와 반전에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놔주지 않고 있다.


다음 주부터 방영될 히어로가 아이리스에게는 가장 큰 변수일텐데 히어로는 총력을 다해도 모자를 판에 김민정이 도중 하차를 하는 등 삐꺽거리는 소리가 나고 있다. 그렇다면 히어로에서 볼만한 사람은 이준기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과연 이준기가 이병헌, 정준호, 김태희, 김승우, TOP, 김소연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준기의 연기력은 모두 인정하고 있지만, 아이리스의 물량공세에는 역부족이 아닌가 싶다. 그나마 김민정이 이준기를 받쳐주고 있었는데, 김민정마저 히어로에서 하차를 하게 되었으니 윤소이가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스토리는 아이리스도 빠지지 않는데다 영상미나 마케팅등 다양한 방면에서 히어로는 아이리스를 넘어시기 역부족으로 보인다. 다만 한가지 기대할만한 것은 아이리스가 현재 익숙치 않은 스토리 전개로 인해 시청자들의 불만을 하고 있고, 그 스토리 전개가 납득할만한 것으로 바뀌기까지는 아이리스의 정체가 밝혀지며 본격적으로 음모론의 실체가 들어날 때가 될 것이기 때문에 5,6회 후에나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즉, 히어로에게는 1,2주의 시간이 남아있다는 것인데, 이 시간안에 시청자를 매료시킬만한 무언가를 확실하게 보여주어야 아이리스의 시청자를 빼내올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사전제작에 스토리가 다 쓰여져 있는 아이리스라 히어로를 경계하여 갑자기 스토리를 바꾸거나 첨가하기는 힘들 것이기에 히어로는 초반에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히어로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것은 이준기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는 것과도 마찬가지다. 이준기의 능력과 매력을 충분히 꺼내어 냈을 때 미남이시네요와 같은 결과를 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아이리스는 수목드라마를 독주하게 될 것이고, 당분간 아이리스의 시청률 고공행진을 지붕 위으 닭 쳐다보듯 바라보아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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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드라마

 아부해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윤은혜의 출연으로 이슈를 모았던 아부해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시청률 19%라는 해피엔딩까지 이루어냈다. 흥행으로 보자면 윤은혜라는 네임벨류에 비해 형편없는 성적이었다. 하지만, 경쟁 드라마의 부실함의 덕으로 선두를 지킬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 드라마인 아이리스에게 좋은 스타트를 끊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기에 아부해는 제 임무를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아이리스가 수목드라마의 강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아부해가 미남이시네요를 잘 선방하여 좋은 기반을 닦아주었고, 미남이시네요가 의외로 타이밍을 잘 못 맞춰 첫단추를 잘못 끼었기 때문이다.

 

미남이시네요를 본 사람들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손발이 오그라든다 vs 참신하다' 로 말이다.  난 후자의 입장이지만, 어디까지나 10,20,30대 초반까지의 이야기다. 30대중반부터는 대부분 전자의 입장일 것이다. 아이돌 그룹을 다루다보니 주시청층이 한정되게 되있지만, 10%에 못미치는 시청률은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이다. 그것도 상대가 아부해와 맨땅의 해딩인데 말이다.

장근석 효과가 전혀 없는 셈이니 이는 미남이시네요가 장근석이 아닌 박신혜에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된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미남이시네요는 이제부터 바짝 긴장을 해야 할 것이다. 바로 아이리스 때문이다. 아이리스의 출연진은 선덕여왕 저리가라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TOP. 김승우... 거기에 국가안전국이라는 신선한 소재에다 전연령층이 모두 다 볼 수 있는 주제이다. 어린 연령층을 잡기 위해 TOP까지 나오니 아이리스만으로도 전연령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소가 있다.

 

그런데 아이리스는 아부해 덕분에 더 좋은 고지를 선점하게 되었다. 이제 19%라는 아부해 시청자들은 미남이시네요로 갈지, 아이리스로 갈지, 맨땅의 해딩으로 갈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보통은 다음 작품으로 가기 마련인데 그 이유는 다른 드라마는 이미 스토리가 전개되었기에 쉽게 접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스토리가 전개되었음에도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려면 재미있다는 소문이 많이 나야 하는데, 미남이시네요의 마케팅은 거의 안하다시피 했기에 쉽게 미남을 선택할 것 같지는 않다. 아이리스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마케팅을 펼쳐왔고, 나 역시 작년부터 아이리스를 기다렸다. 돌아온 일지매를 했을 당시부터 아이리스에 대해 알고 있었으니 아이리스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크고, 꼭 봐야 할 드라마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었다.

 

뚜껑을 열어보아야 알겠지만, 마케팅, 주제, 타켓층, 캐스팅, 규모 등 다양한 면에서 아이리스가 경쟁 드라마에 비해 앞서 있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우려가 되는 것은 태양을 삼켜라처럼 돈만 많이 쓰고 이도 저도 아닌 드라마가 아니길 바랄 뿐이다.
 
게다가 맨땅의 해딩이 끝나고 이준기가 나오는 히어로가 시작하려면 아직 1달이나 남았다. 1달이면 이미 주시청층이 고정되는 시기이다. 1달 후 아무리 이준기라 할지라도 아이리스에 빠져 있는 시청자들은 쉽게 이동하지 않을테니 말이다. 지금의 선덕여왕과 부딪히면 어떤 드라마건 깨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리스가 1달 후 선덕여왕같은 입지에 오른다면 이준기가 아니라 이준기의 할아버지가 와도 뒤집기는 힘든 일일 것이다.

아이리스는 이제 아부해가 미남이시네요를 선방하고 마련해 준 발판을 딛고 도약할 것인지, 아니면 헛디딜 것인지의 기로에 서 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아이리스가 어떤 반응을 이끌고 올지 기대가 된다. 미남이시네요, 아이리스, 히어로의 3파전이 예상되었던 수목드라마의 경쟁이 아이리스 독점 형태라 나아갈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다음 주가 되지 않을까 싶다.

6회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후발 주자인 히어로에게 기회를 줄 수 밖에 없기에 초반에 화려한 모습과 이슈가 될만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킴과 동시에 복잡 미묘한 설정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한다면 수목드라마의 주도권은 아이리스가 갖게 되는 것이다.


아이리스의 입장에서는 미남이시네요를 선방한 아부해가 정말 기특해 보일 것 같다. 다음 주부터 시작하는 아이리스가 정말 기대된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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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기대가 컸기 때문일까, 아니면 첫회라 그런 것일까. 강심장의 뚜껑을 열고보니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그저 그런 토크쇼에 불과했다. 강호동의 이름을 걸고 만든 강심장이라던니 이건 서세원쇼의 복제판이나 마찬가지인데다, 이전의 야심만만2보다 훨씬 더 못한 것 같다.

야심만만2는 예능선수촌이란 이름으로 시작했듯, 이번 강심장도 예능격투기라는 이름으로 과격하게 시작했지만, 올킬과 마찬가지로 어설픈 포맷으로 이도 저도 아닌 토크쇼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제일 먼저 강호동의 진행 방식은 실망 그 자체였다. 1박 2일과 똑같고, 야심만만2와도 똑같은 강호동의 진행방식은 24명의 게스트들을 이끌어나가야 해서 그런지 오버의 극치였다. 너무 억지로 웃는 티가 팍팍 났고, 게스트들 또한 억지 웃음이 태반이었다.

24명의 게스트들은 한명씩 소개하는데에만 30분이 넘게 걸렸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오다보니 쓸데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지드레곤만 줄기차게 나오고 나머지 게스트들은 꿔다놓은 보릿자루 마냥 자리만 채우는 형식이니 과유불급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낸시랭의 출연은 정말 기가 찰 노릇이었다. 야한 옷차림에 어색한 웃음, 그리고 적응하지 못하는 태도. 솔비가 아니었다면 그나마 얼굴도 못 비췄을테지만, 솔비의 공격에 대한 썰렁한 반응은 방송인이 아닌 일반인이 솔비와 싸우려는 태세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이승기의 진행 역시 아직은 무리가 있었다. 이승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강호동과의 조합은 별로인 것 같다. 강호동이 너무 오버하여 어색한 분위기에 이승기가 무슨 이야기를 하건 묻힌다. 오히려 이승기는 유재석과 잘 어울릴 것 같은 MC가 아닌가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가 하나도 없는 토크에 대해 강심장으로 선정한다는 것이었다. 도데체 어떤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분위기를 타면 강심장을 주는 모양세였다. 그나마 올킬은 서로 투표라도 했지, 강심장은 완전히 자기 맘대로 이다. 그러니 편파적인 판정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공감되지 않는 강심장에 식상함마저 보여준다.


게스트들은 어떻해서든 강심장에 되기 위해 최대한 오버하고 웃음소리마저 가식스럽다. 댄스 배틀, 노래 배틀, 토크 배틀 라운드 식으로 버라이어티와 토크쇼를 합쳐놓은 듯한 강심장은 토크쇼도 아니고 버라이어티도 아닌 어설픈 장르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아직 첫회이기에 더 지켜보아야 되겠지만, 강심장 첫회에서 보여준 모습은 가식과 식상함이었다. 물론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지켜보는 내니 이렇게 되면 상플과 다를점이 무엇인가 싶었다. 오히려 상플에게 플러스가 되는 것 같기도 했다.

강심장이 그나마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게스트발과 시간대 때문인 것 같다. 만약 이 프로그램이 야심만만2에 이어 월요일 저녁에 했다면 놀러와에 묻혀버리고 말았을테지만, 그나마 경쟁이 약한 화요일에 들어왔기에 성공의 가능성은 아직도 있다.


그러나 서세원쇼와 똑같지만 서세원쇼보다 재미없고, 야심만만2보다 못한 강심장이 빨리 자리잡지 못한다면 오히려 경쟁 프로인 상플에 힘을 실어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강심장" 속의 "강심장" 홍보는 ("강심장이니까...", "강심장이라서...") 강심장을 더 가식적으로 만드는 것 같았다.

강심장의 2회는 2NE1과 걸그룹들이 나온다고 한다. 박중훈쇼가 망한 이유는 무릎팍도사 때문이 아니라 게스트발만 내세우다 게스트가 동이나자 망한 것이다. 강심장이 추구해야 할 목표는 독창적인 강심장만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TV리뷰/드라마
아이리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복병이었다. 아이리스는 오래전부터 기다리던 작품인데, 어느덧 10월 14일부터 수목드라마로 방영이 된다고 한다. 현재 수목드라마는 불모지이다. 태양을 삼켜라가 쓸쓸히 퇴장하고, 아부해도 이렇다할 이슈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맨땅의 해딩도 그야말로 맨땅에 해딩만 하고 있다.

하지만 태삼이 끝나고 미남이네요가 시작된다. 장근석이 나오는 F4 분위기의 이 드라마는 다시 한번 꽃남(드라마가 아닌)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캐릭터의 설정 자체가 독특하고 개성이 있기에 충분히 많은 관심을 받을만 하다 .

그런데 이에 대한 복병이 나타났다. 그건 바로 아이리스다.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정준호, 그리고 탑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초호화 캐스팅이다. 10대부터 3,40대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요소를 지니고 있는 아이리스는 첩보 드라마이다.


첩보 드라마. 어떤 부류인지는 방영이 되어야 알겠지만, 우선 느낌은 미드 24의 느낌이다. 정부도 인정해주지 않는 비밀조직. 남북 전쟁을 막기 위한 특수부대. 그 말만으로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그리고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살펴보면 "공중파 1회 시청에 그치지 않는 소장하여 오래도록 다시 보고 싶은 완성도 높은 작품이 될 것이다"라는 문구를 볼 수 있다. 그만큼 완성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지금까지 소장하여 보고 싶은 완성도 높은 작품은 "다모" 외에는 없다. 과연 아이리스가 제 2의 다모가 될 수 있을 지, 그리고 다모가 이루지 못했던 시청률까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

11월이 되면 본격적인 3파전이 시작될 것이다. 맨땅의 해딩이 끝나고 히어로가 방영되는데, 히어로에는 이준기가 나온다. 이준기, 이병헌, 장근석. 과연 누가 수목드라마의 강자 자리를 차지할까?


한국형 첩보액션을 지향하는 아이리스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크다. 대형 블록버스터급 드라마인 아이리스는 우선 캐스팅만으로 시청률 30%는 먹고 들어가는 것 같다. 관건은 미남이시네요를 어떻게 잡는가인데, 10대층을 겨냥한 미남이시네요를 막을 카드로 빅뱅의 탑이 나온다. 탑이 연기하는 빅의 캐릭터가 얼마나 멋있느냐에 따라 선덕여왕 시청률을 따라잡을 수 있는가가 결정날 듯 싶다.

또한 이준기의 역습도 방어해야 한다. 히어로가 시작되는 11월 쯤이면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어야 하는데, 만약 이 때 느슨한 스토리 전개를 했다가는 히어로에 시청자를 빼앗길 수 있다. 따라서 아이리스는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끊임없는 볼거리와 이슈로 숨가쁜 전개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첩보영화이기에 가능할 것이라 생각된다.


아이리스, 미남이시네요, 히어로. 시청자는 마냥 즐겁기만 하다. 태삼, 아부해, 맨땅의 조합에서 아이리스, 미남, 히어로의 조합은 어두운 그림자와 밝은 빛처럼 그 즐거운 효과를 극대화시켜주는 것 같다. 태삼을 보며 그리웠던 올인. 그리고 이병헌이 아이리스로 돌아온다니 그야말로 쌍수를 들고 환영할만하다.

송혜교에서 김태희로 파트너를 바꿔 나온 이병헌이 과연 김태희를 다시 드라마 퀸으로 만들어 놓을 수 있을 지도 기대된다. 작품 운이 없었는지, 연기력이 안되었는지 미모에 비해 안좋은 결과를 내놓았던 김태희가 이병헌, 정준호, 김승우를 발판삼아 새로운 퀸으로 등극될지 말이다.

아이리스!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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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패밀리가 떴다 2기가 시작되었다. 박예진과 이천희가 빠지고, 박시연과 박해진이 합류함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패떴 2기는 매우 성공적이 아니었나 싶다. 식상한 느낌이 강했던 패떴은 예능에서는 신인이나 다름없는 박시연과 박해진을 투입함으로 신선함을 가미했다.

패떴의 경우는 예능에 경력이 있는 사람보다는 예능 초보가 더 신선함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 박수칠 때 떠난 이천희와 박예진은 패떴 덕분에 이미지와 인지도가 급격히 상승했으며 부담을 느낄 정도로 확실히 만들어진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반면 김수로나 김종국, 윤종신의 경우는 예능에서의 경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담감 때문인지 어색해 보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새로 투입된 박시연과 박해진은 충분히 박예진과 이천희의 뒤를 이을만 했다. 박예진과 이천희의 공백이 너무 커 보였기에 과연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우려했지만, 첫 방송부터 그런 우려는 기우였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식상함 때문에 힘을 잃어가던 패떴을 재역전 시킬 수도 있을 것 같은 박시연과 박해진은 첫회에 확실하게 캐릭터를 잡았다.

 

그 캐릭터는 바로 효리 잡는 시연과 대꾸 청년 해진이다. 패떴의 안방마님이라 할 수 있는 이효리를 대적했던 사람은 이원희 밖에 없었다. 그리고 두번째로 박시연이 나타났다. 동갑내기인 박시연과 이효리는 정반대의 성격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동일한 성격이다. 털털하고 개구진 캐릭터를 잡은 이효리는 내숭을 떠는 박예진과 찰떡 궁합을 이루었지만, 박시연은 내숭보다는 털털하고 무덤덤한 캐릭터를 잡아 이효리를 한끝차로 이기는 캐릭터로 나아갈 것 같다.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빅뱅의 대성에게 "매를 버는 스타일"이라는 말을 감히 할 수 있다는 것은 그녀의 털털함을 잘 설명해주기도 한다. 또한 박해진과 함께 기존 멤버들의 뒷목을 잡게 하여 텃세조차 부리지 못하게 하는 재치는 예능의 매너리즘이 아닌 예능의 신선함을 가져다 주었다.

박해진 또한 대꾸하는 대꾸 청년으로 캐릭터를 확보하였다. 한마디도 지지 않고 대꾸하는 박해진은 순발력이 대단한 것 같다. 어찌보면 말꼬리 잡는 것 같기도 하지만, 특유의 덤덤함으로 순진한 모습으로 바꾸어 재미를 극대화 해 준다. 박해진의 말을 듣고 보면 다 맞는 이야기라는 것이 더 리얼하고 재미있다. 박시연이 이효리를 잡는다면, 박해진은 유재석을 잡는 캐릭터로 성장할 것 같다.

이효리-김종국-박시연-박해진의 러브라인이 그려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효리-박시연-유재석-박해진의 신구라인이 이루어질 것 같아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이효리-박시연-유재석-박해진의 메인 라인과 김종국-김수로-대성-윤종신의 서브 라인으로 구도가 잡혀가지 않을까 싶다.

 

오랜만에 실컷 웃어본 패떴을 보며 1박 2일에서 은지원의 말이 생각났다. "예능은 돌발이다"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을 때 사람들은 재미있어 한다. 그간 패떴을 보며 실망했던 점은 바로 이런 돌발이 없이 예측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새롭게 투입된 박시연과 박해진은 패떴의 관성에 이끌려 가지 않고 아무도 예측하지 못하는 행동을 보여줌으로 웃음을 만들어주고 있다.

앞으로 이들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새로운 원동력을 기반으로 신선한 웃음을 만들어 낼 것인지, 아니면 기존의 관성의 힘이 너무 커서 새로운 원동력을 휩쓸고 가 식상한 웃음으로 돌아갈 지 말이다. 여하튼 박시연과 박해진 덕분에 실컷 웃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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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패밀리가 떴다에 박예진과 이천희가 하차하기로 결정 났다고 한다. 제작진은 여러 번 부인하더니 결국 하차하고야 말았다. 박예진과 이천희의 하차가 결정나고 새롭게 박해진과 박시연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로서 패떴의 시즌1이 끝나고 시즌2가 시작된다. 6월에 이별 여행을 한다고 하니 6월 말부터는 새로운 멤버들이 함께 한 시즌2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패떴으로서는 든든한 지원군 2명을 잃은 셈이다. 제작진으로서도 속이 아플 것 같다. 이천희와 박예진은 패떴내에서 캐릭터를 제일 잘 잡은 멤버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박예진은 달콤 살벌 예진아씨로 이효리와 자매같이 여성편을 만드는 주축이 되기도 했다. 김종국과 이천희 사이에서 러브라인을 구축하는 역할도 잘 감당하여 많은 인기와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이천희 역시 엉성 천희, 천데렐라로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김계모 김수로와 함께 선후배 사이이자 신데렐라 컨셉으로 엉성한 모습을 캐릭터화 시켜 몸개그와 큰 웃음을 담당하였었다. 김수로에게 항상 당하는 이미지와 일을 열심히 하는 성실한 모습, 어딘가 엉성한 모습은 1박 2일의 허당 이승기 선생과 비견될 캐릭터였다. 이천희는 거의 모든 멤버와 궁합이 잘 맞아서 멤버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역할을 잘 감당하였었다.

정작에 빠져야 할 사람은 캐릭터를 잡지 못한 김종국일텐데 결국 빠지면 안되는 사람이 빠지고, 빠져야 할 사람은 남아있게 된 것 같다. 김종국이 들어오면서 패떴의 캐릭터는 무너지기 시작했다. 억지로 끼워넣으려 하니 어색하기만 하고, 잘 들어맞지도 않게 된 격이다. 김종국의 무리한 투입은 기존 패떴 시청자들에게 원성을 사게 되었고, 비중을 낮추기 보다 오히려 비중을 더 높여버려서 덤앤더머도 깨지고, 김계모-천데렐라도 깨지고, 국민남매도 깨지게 되었다. 김종국을 살리고자 에이스인 유재석과 이효리에 자꾸 붙이려 하다보니 덤앤더머 대성은 이상한 선배님 컨셉으로 나가게 되었고, 박예진은 이효리와 여성편을 만들지 못하고 곁다리로 러브라인에 참여하게 된다. 게다가 김수로와 힘자랑 캐릭터로 붙여놓다보니 이천희는 어쩔 수 없이 박예진과 이효리, 김종국의 러브라인에 끼게 되고, 천데렐라를 잃게 된다. 그마나 엉성 캐릭터로 끝까지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제는 그나마 볼 수 없게 되었다.


이제 판을 다시 짜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고, 아예 새로운 멤버들을 투입하게 되었다. 박시연과 박해진이 그 주인공인데 과연 이들이 패떴을 살릴 지는 뚜껑을 열어보아야 할 것이다. 박해진은 에덴의 동쪽의 신명훈으로 나왔고, 소문난 칠공주에서 연하남으로 나왔던 배우인데, 최근 에덴의 동쪽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었다. 패밀리가 떴다는 대본에 의한 시트콤이기 때문에 연기를 잘하는 연기파 배우가 필요할 것이다. 박해진이 이천희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러브라인에는 이효리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끼지 못할 것 같다.

박시연은 영화 마린보이와 현재 방영 중인 남자이야기의 텐프로 서경아역으로 나오고 있는 배우로 연기력은 별로이지만, 비주얼이 훌륭하다. 박시연은 이효리와 동갑으로 김종국과 이효리의 러브라인에 맞춰 삼각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많은 남성 시청자들을 끌여들일 수 있는 아이콘이 되지 않을까 싶다.


박시연과 박해진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진 바가 없고, 예능 프로에도 자주 나오는 편이 아니라 어떤 캐릭터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저 드라마에서만 보아왔던 배우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패떴에서 그들을 영입하려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패떴 제작진은 이 기회에 판을 새로 짜고 싶기에 도화지같이 캐릭터 없이 깨긋한 박해진과 박시연을 투입하기로 한 것 같다. 이들에게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준다면 제2의 이천희나 박예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들이 모두 배우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패떴은 개그맨이나 가수보다 배우를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대본을 잘 연기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패떴 2기가 성공하려면 캐릭터를 전면 재수정하여야 한다. 지금같이 엉켜버린 실타레같은 캐릭터로는 승산이 없다. 지금의 캐릭터에 그대로 끼워 넣으려 하면 김종국과 마찬가지로 어색하고 억지스런 모습만 보여주고 캐릭터도 잡지 못할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개개인의 캐릭터 뿐만 아니라 서로의 관계 설정까지도 다시 전면 수정을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새롭게 패떴 2기를 시작한다면 다시 예정의 명성을 얻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패떴의 고질적인 문제인 소통에 있어서 2기 때는 좀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일방통행적인 패떴의 모습은 결국 트렌드를 역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억지로 밀어붙일수록 비난만 더 커져갔다. 모든 것이 통제된 상태에서 시청자를 끌여들이기보다는 좀 더 자유롭고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성공의 또 한가지 열쇠가 아닐까 싶다. 아무쪼록 새롭게 시작하는 패떴 2기의 성공을 기대해본다.
TV리뷰/최신이슈
거침없이 하이킥2가 올 가을이나 내년 초에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효과는 정말 대단했다. 시트콤의 붐을 일으켰던 거침없이 하이킥은 시즌2에서도 열풍을 불러일으키지 않을까 싶다. 벌써 이순재와 나문희 여사가 섭외 완료 되었다고 하니 일단 기본은 깔아둔 셈이다. 야동 순재와 애교 문희만 있어도 거침없이 하이킥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언제 방영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시작하면 우선 열풍적인 인기를 끌게 될 것은 자명하다. 흥행보증수표라고 할 수 있는 거침없이 하이킥2에 누가 탑승할 지가 궁금하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많은 스타들을 배출하였다. 옆집 친구로 나온 하숙범은 에덴의 동쪽을 거쳐, 꽃보다 남자를 통해 한류스타로 등극하였고, 윤호의 정일우는 돌아온 일지매로 주인공을 맡는 기회까지 얻게 되었다. 민호는 바람의 나라에 세류왕자로 나왔고, 박민영은 자명고를 찍고 있는 중이다. 야동 순재를 순식간에 연예대상을 받게 만든 거침없이 하이킥은 비호감 정준하를 최고의 호감으로 만들어주었던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은 큰 인기를 끌었었고, 지금도 많은 중국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거침없이 하이킥이 시즌2를 만든다는 것은 올라타기만 하면 같이 그 인기에 동참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솔직히 시즌1에서의 멤버가 그대로 다 나왔으면 좋겠다. 하지만 거침없이 하이킥 덕분에 그들이 몸 값이 많이 오르게 되었고, 시트콤 제작비야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매우 힘들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정일우, 김혜성, 박민영, 김범의 어린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은 다시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때문에 그 자리가 더욱 탐나는 자리가 되어버렸다. 수많은 기대주들이 그 자리를 꿰차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제일 유력시 되는 것은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인데 요즘들어 부쩍 드라마나 예능에 많이 참여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은 인지도를 높히기 위해 흥행보증수표인 이 자리를 놓치지 않을 것 같다. 거침없이 하이킥은 정준하도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만들어주는 힘이 있다. 그런데 아이돌이 들어간다면 그 효과는 그룹 전체에게 미칠 것이기 때문에 이 자리는 돈을 주고서라도 들어가고 싶은 자리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시즌1 때의 멤버들이 그대로 나왔으면 좋겠다. 그 때의 이야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것도 시즌2, 시즌3를 위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해외에 있는 팬들도 계속 유지할 수 있고 말이다. 미국에서 했던 프랜즈를 보면 참 부러운 생각이 든다. 10시즌까지 6명의 멤버가 변하지 않고 꾸준히 10년동안 시트콤을 찍었으니 말이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시트콤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배우들이 조금 양보하여 출연료를 좀 깎아서라도 다시 출연한다면 지금의 인지도보다 더 큰 인지도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김범이야 꽃보다 남자를 통해 일약 스타가 되었다고 해도, 정일우나 박민영, 김혜성은 다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들기 때문에 이왕 새로운 멤버를 투입하려면 아예 새로운 얼굴로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 정일우, 김혜성, 박민영, 김범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를 키워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주문하기도 편하고, 제작비의 압박도 줄일 수 있으니 말이다. 모르긴 몰라도 공개 오디션 한번 하면 벌때같이 몰려들 것이다.

시즌1 때의 멤버들에게 시즌2 출연 우선권이 주어진다면 정준하는 반드시 이 기회를 다시 잡아야 할 것이다. 정준하의 최고 전성기는 노브레인 때가 아닌 거침없이 하이킥 때였다. 그것으로 인해 스타킹에도 나오고 무한도전에서도 캐릭터를 잡고, 식신원정대까지 하고 있지 않은가. 거침없이 하이킥 후 끝없는 추락을 하여 다시 완벽한 비호감의 자리로 요요했기 때문에 거침없이 하이킥2는 정준하에게는 놓쳐서는 안 될 황금의 기회인 것이다.

아직 가제이고, 언제 방영될 지 확실하게 알려지지도 않았고, 예전의 구성과 스토리대로 이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이순재와 나문희가 나오기로 한 것만으로 거침없이 하이킥 효과는 건재할 것이다. 책으로까지 출판되었던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는 시즌2에서도 여전할 것으로 생각된다. 안봐도 비디오인 거침없이 하이킥2의 흥행에 동참할 행운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정말 궁금하다. 아무쪼록 시즌1 때와 같이 거침없는 하이킥을 빵빵 날려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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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뷰
밀리가 떴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1박 2일과 우결의 그늘에 묻혀 사장되는 것은 아닌가 싶었지만, 오히려 1박 2일과 우결이 한눈을 판 사이에 전력을 가다듬어 1위로 독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재석이 MC를 맞고 있는 패밀리가 떴다는 처음부터 1박 2일이 심한 견제에 들어갔을 정도로 그 가능성이 컸다.

점점 캐릭터를 잡아가고, 컨셉을 잡아가면서 패떴의 인기는 날로 급상승하고 있다. 게다가 1박 2일과 우결이 동시간대에 붙으면서 패떴은 어부지리 이상의 효과를 얻어내고 있는 것 같다. 지금의 상황으로만 본다면 1박 2일과 우결이 패떴을 공격해도 전혀 꿈쩍도 안할 정도로 패떴의 인기는 탄탄해진 것 같다. 시간대로만 주어먹기를 한 패떴이 아닌 어느 방송보다도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연출해냈기 때문이다.

특히 그 중에서도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캐릭터를 잘 잡은 사람이 있다면 대성을 꼽고 싶다. 서글 서글한 눈매에 특유의 친근감으로 패떴 사이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고,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성은 이미 빅뱅이라는 그룹을 통해 유명한 아이돌 스타이지만, 30대인 나는 빅뱅이란 그룹 이름은 들어보았지만 대성이 누구인지는 전혀 알지 못했다.

패떴은 대성을 남녀노소 다 알게 만든 프로그램인 셈이다. 하지만 패떴에서 대성의 캐릭터는 유재석과 함께 덤앤더머 역할이다. 덤앤더머(Dumb & Dumber)란 예전에 짐캐리와 제프 다니엘스가 주연했던 영화의 제목인데 바보와 더 바보라는 뜻이다. 유재석과 함께 바보스런 역할을 함으로 캐릭터를 찾은 셈이다. 하지만 그는 아이돌 스타이니 역시 그 캐릭터는 대성에겐 딜레마일 것이다. 이를 간파한 빅뱅의 소속사 대표 양현석은 패떴에 나가는 대성에게 "대성아, 띨띨한 건 안된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온 국민에게 빅뱅과 대성을 알리게 되었지만 그가 가지고 있을 딜레마는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았다.


덤앤더머 대성의 캐릭터

덤앤더머라고 하지만 결국은 양현석이 말한 그 띨띨함을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처음에는 장난삼아 시작한 것 같은데 반응이 좋자 계속 그런 이미지로 나가고 있다. 이번 주에도 이효리의 눈치를 벗어나 유재석과 둘이 채소를 따러 가서 덤앤더머가 시작되었다. 깻잎을 인원수에 맞게 한장씩만 따더니 자신들은 안먹는다고 2장을 뺐다. 호박잎을 따려다 가시에 찔리자 돌을 이용하여 딴다. 그리고 호박을 딸 때 유재석이 가시 많은 줄기를 잡고 따려하자 대성이 호박을 잡고 따라는 아이디어(?)를 내주기도 한다. 그러던 중 닭이 울자 유재석은 "새벽인가?" 라며 능청스런 연기를 하고, 다시 한번 닭이 울자 대성은 한 술 더 떠 "다음 날인가?"라며 너스레를 떤다.

패떴의 덤앤더머는 하나의 막간 코너로 자리잡았을만큼 재미있고 참신한 설정이다. 특히 유재석이야 원래 개그맨이니 바보 연기를 잘할 수 있다고 하지만, 17살이나 차이나는 아이돌 스타 대성이 유재석에 맞춰서 바보 콤비를 이룬다는 것은 대성의 예능에 대한 끼가 천부적이라 볼 수 밖에 없다 .

덤앤더머의 캐릭터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외모는 아이돌 스타의 대명사인 꽃미남은 아니다. 하지만 서글 서글하면서 푸근하고 익살스런 얼굴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호감이 가는 스타일이다. 물론 청소년들에게는 거의 신격화된 아이돌 스타일테지만 내가 보기엔 장난많고 편안한 동생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는 아마도 대성이 빅뱅의 대성으로만 남아있었다면 어필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패떴을 통해 그의 구수함을 널리 알려 대성이란 이름만은 확실히 각인시켜주었다. 나에겐 서태지와 HOT, SES, 핑클을 제외하고 아이돌 스타가 이렇게 가깝게 느껴진 건 처음인 것 같다.

하지만 그는 아이돌 스타이다.


아이돌 스타의 공식은 신비주의가 아닌가 싶다. 알듯 모를 듯한 이미지로 호기심과 상상을 증폭시켜 환상을 품게 만드는 것이 아이돌 스타를 만들어주는 것인데 이런 공식을 대성은 과감히 깨고 있다. 이미지가 중요한 아이돌 스타에게 패떴의 띨띨한 캐릭터는 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양현석도 그것을 경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아이돌 스타가 되는 것은 수많은 여학생들의 힘으로 된다. 남자들이야 그다지 열성적이지 않다. 하지만 여학생들은 만사 제쳐두고 아이돌 스타의 팬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것은 우리 어머니때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꿈많고 감수성이 예민한 여학생들에게 아이돌 스타는 백마탄 왕자님 정도 될텐데 바보 온달 역할을 하고 있는 대성이 여학생들을 평강공주로 만들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인 셈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패떴의 인기가 대성에게 독을 가져다 주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오히려 득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녀팬들 외에도 수많은 어른팬(?)들이 생겼으며 예능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상황으로만 본다면 대성의 띨띨한 캐릭터는 소녀팬들에게는 귀여움으로, 그 외의 팬들에게는 재미와 편안함으로 그 인기를 대폭 증가시키고 있는 듯 싶다.



양현석이 우려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패떴의 인기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이뤄지는 캐릭터의 굳어짐이 아닌가 싶다. 패떳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수록 캐릭터는 더욱 굳어지기 마련이다. 이천희는 천데렐라로, 김수로는 김계모로, 이효리는 이여사로, 대성과 유재석은 덤앤더머로 말이다. 그러기 위해서 또한 더욱 덤앤더머 캐릭터를 밀며 띨띨함을 선보여야 할텐데 이것은 아이돌 이미지에 막대한 영향을 줄 것이고, 나아가 팀 자체에도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생각도 된다.

예능에 집중하자니 띨띨한 캐릭터가 굳어질까 걱정이고, 아이돌 스타에 집중하자니 예능에서 빛을 발할 수 없기에 딜레마같이 보인다. 결과는 지나보아야 알겠지만, 가수들의 예능 진출을 살펴보면 예능을 통한 이미지 파괴가 가수로서 신비주의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보다 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기도 한다. 1박 2일의 은초딩 은지원이나, 허당 이승기, 무한도전의 잔진, 우결의 서인영등을 보면 예능에서의 이미지가 오히려 가수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대성은 아이돌 스타라는 또 다른 조건이 붙어있긴 하지만 선례를 잘 분석하여 대처해나간다면 아이돌 스타를 넘어선 국민스타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TV리뷰
시 이효리였다. 상상플러스에서의 이효리는 그녀의 본모습이 아니었다. 패밀리가 떴다에서 보여준 이효리의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원하던 이효리의 모습이고, 매력이었다. 쟁반노래방에서 보여주었던 그 모습이 다시 나오고 있다.

이쁜 여자는 성격이 나쁘고, 못생긴 여자는 성격이 좋다라는 통념을 깨뜨린, 이쁜 여자가 성격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이효리는 외모 뿐 아니라, 털털하고 솔직하고, 망가지는 모습까지 보여줌으로 친구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SBS의 파격적인 멤버 구성으로 패밀리가 떴다를 시작하자, 1박 2일이 약간 긴장한 듯 하다. 무한도전의 계보를 이었던 1박 2일은 독보적인 예능 강자로 성장하고 있을 때 쯤 MBC의 '우리 결혼했어요'로 타격을 받게 되었고, 게다가 시청률 보증수표인 유재석을 내세운 '패밀리가 떴다'까지 등장하자 내심 견제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평소보다 훨씬 더 긴 시간을 1박 2일에게 주고 불후의 명곡을 결방시키는 카드를 사용해가면서까지 시청률 확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노력 때문인지 1박 2일의 시청률은 우선 1박 2일이 '승'이다.

언론에서는 1박 2일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견제하기 위해 시간을 늘렸다고 하지만, 패밀리가 떴다에 맞춰서 시간을 늘린 것을 보면, 우리 결혼했어요보다 포멧이 비슷하고 현재 최고의 MC자리를 놓고 양대산맥으로 불리우는 강호동과 유재석의 대결이기에 패밀리가 떴다를 의식하여 방영시간을 늘렸을 것 같다.

비록 낮은 시청률을 보였지만, 패밀리가 떴다가 보여준 가능성은 매우 크다. 첫회라 어색하고, X-man과 같이 시간을 질질 끄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보였긴 했지만, 개성이 각기 다른 각분야의 연예인들이 만들 수 있는 장점이 더 큰 것 같다.



패밀리가 떴다를 보며 멤버들의 조화와 진행의 흐름을 최적화 시켜줄 사람은 이효리인 것 같다. 이효리 굴욕과 이효리 효과등 몸을 사리지 않는 진행으로 패밀리가 떴다의 단점을 보완해주고, 8명이라는 사람의 구심점이 되어 하나로 묶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다.

1. 빠른 진행
이효리는 유재석을 재촉하며 빠른 진행을 이어나갔다. 유재석의 단 한가지 문제점이라면 너무 뜸을 오래 들인다는 것이다. 그 맛에 안달감이 더 나기도 하지만, 자칫 짜증나게 할 수도 있다. 특히 X-man식 무한 리플레이는 채널을 바꾸게 만드는 주요요인이다.

여러 번 그런 모습을 보였지만, 이효리는 알아서 그런 흐름을 끊고 빠른 진행을 요구하였다. 급한 성격탓도 있지만, 시청자의 입장에서 진행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제작자의 입장에서라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청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재미있는 부분을 뒤로한체 질질 끄는 모습을 보이지만, 시청자를 위해서라면 재미있는 부분을 끊임없이 보여주어 더욱 큰 웃음을 주는 컨셉으로 가야 할 것이고, 그런 진행을 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이효리다.

2. 러브라인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중에 하나는 러브라인이다. 우리 결혼했어요는 직접적으로 그 러브라인의 과정을 보여줌으로서 인기를 끌고 있다. 1박 2일이나 무한도전은 남자들로 구성이 되어있기에 우정을 컨셉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혼성으로 된 패밀리가 떴다에 사람들은 어떤 러브라인으로 갈 것인가를 관심있게 볼 것이다.



박예진과 이효리가 6명의 남자들을 어떻게 요리하고 관리하나냐가 패밀리가 떴다를 하나로 묶을 수 있고 재미를 더하느냐의 관건일 것이다. 이효리에 묻힐 수 있던 박예진이었지만, 이효리의 망가지는 모습과 털털한 개구장이같은 모습으로 박예진의 엉뚱함이 더 부각될 수 있었다.

이효리와 박예진을 주축으로 이루어질 러브라인이 개성넘치는 남자들을 하나로 묶어줄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 같다.

3. 살신성인
이번 첫회의 최고 수훈감이라면 당연 이효리다. 그야말로 몸을 던지는 진행으로 체면이나 자존심은 뒤로한체 굴욕을 재미로 만들며 파격적인 솔직함을 보여주었다. 시청자들이 원하는 모습은 마케팅을 하기 위한 꾸며진 모습이 아니라, 친구같은 캐릭터를 원한다.

친구같은 케릭터는 나와 친한 친구를 생각하면 된다. 나와 친한 친구는 자신의 허물도 다 보여주고, 이해해주고, 일기장과 같이 서로의 비밀도 모두 공유하여 힘들때나 즐거울 때나 항상 같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이효리가 보여준 모습은 친한 친구의 모습이었다. 자신이 망가짐으로 분위기도 띄우고 시청자들에게도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었다. 오버가 아닌 이효리와 같은 솔직하고 친한 친구같은 캐릭터로 패밀리가 이루어진다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패밀리가 떴다는 유재석과 김수로라는 빅카드가 있지만, 그 둘과 나머지 멤버들을 묶어줄 수 있는 사람은 이효리밖에 없다. 또한 이효리가 살신성인 할만큼 애정을 쏟고 있으니 더욱 그런 구심점의 역할은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시간을 너무 끌고, 게임에 집착하는 모습은 X-man의 식상했던 모습을 떠올리긴 하지만, 여전히 기대가 되는 것은 첫회부터 각자의 개성을 마음껏 내비친 맴버들의 모습 때문이다. 그런 개성들이 하나로 잘 엮어진다면 '1박 2일'과 '우리 결혼했어요'가 긴장할만한 프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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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