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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의 삼국지가 예상되었지만, 결국 승기는 백동수가 가져갔다. 미스리플리와 스파이 명월은 둘 다 시작은 반짝 하였다. 하지만 미스리플리는 중반으로 치달을 수록, 스파이 명월은 3회만에 나락으로 빠져들고 있다. 두 드라마가 추락을 하고 있으니 아직 스토리 전개도 시작되지 않고 평번하게 가고 있는 무사 백동수가 점차 시청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미스 리플리 & 계백 vs 무사 백동수


미스 리플리를 첫회부터 줄 곳 재미있게 보아 왔었다. 팜므파탈 이다혜의 모습을 보길 원했으나 스토리가 점점 이상하게 변해가더니 장미리는 불쌍한 존재로 변해갔고, 중간에 김정태는 1박 2일 덕에 갑자기 비중이 늘면서 로맨티스트로 변해갔다. 초반에 장명훈과 송유현 그리고 장미리와 문희주의 4각관계는 사라져가고 주연 문희주는 조연으로, 히라야마는 주연으로 바뀌었다. 작가, 배우 불화설이 있다는데 종방연에 주연배우가 모두 불참하는 씁쓸한 마무리를 지으며 어제 마지막회를 했다. 초반에 힘이 없다가 막판에 뒷심이 있으면 후속 드라마에도 영향을 준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초반에만 반짝하다가 용두사미가 되는 경우는 후속 드라마에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이미 시청자는 무사 백동수로 넘어갔다. 

다음 주부터 시작될 계백은 무사 백동수와 사극 한판을 벌일 예정이지만 이미 계백은 한수 뒤진체 시작하는 셈이다. 사극은 보통 아역부터 시작하는데, 아역이 임펙트를 주기 힘들다. 물론 아역의 연기력은 성인을 뛰어넘는 경우도 많지만, 인지도면에 있어서 이서진, 조재현, 차인표를 뛰어넘긴 힘들기 때문이다. 현재 무사 백동수는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갔다. 백동수 역의 동해, 지창욱의 연기가 아직 어설프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익숙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유승호가 버티고 있으니 무사 백동수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지 않는 한 계백은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파이 명월 vs 무사 백동수
 


스파이 명월의 경우는 매우 심각하다.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1,2회는 재미있었으나 3회부터 갑자기 막장이 되어가기 시작하면서 너무 가벼워졌다. 북한에서 온 스파이가 남한의 연예인을 월북시키는 명령을 받고 온다는 스토리는 참신하고 충분히 재미있게 끌고 갈 수 있다. 얼마전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로 완벽한 스파이가 4부작으로 했던 적이 있었다. 한편도 빼놓지 않고 보았는데 스토리도 매우 탄탄했고,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다. 스파이 명월도 완벽한 스파이와 비슷한 스토리 전개가 되었었지만, 3부부터 갑자기 이상해지기 시작했고, 한명월(한예슬)은 나상실로 , 강우(에릭)는 독고진이 되어 버렸다. 스토리도 시라노 연애조작단이 되어버리고, 그나마 억지 설정이 대부분이었다. 4회까지 진행되면서 이미 시청자는 이미 다 무사 백동수로 떠나버렸다. 

무사 백동수



무사 백동수는 아역부터 탄탄하게 시작했다. 아역 때는 최민수와 전광렬이 엄청난 포스로!!! (최민수 나올 때마다 소름이...) 시청률을 견인했다. 그리고 성인으로 넘어오면서 유승호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대사는 지창욱이 훨씬 많지만 지창욱은 동해의 이미지를 아직 벗지 못하였고, 연기가 아역에 비해 넘 어설프다. 유승호가 여운을 맡은 것은 정말 잘 한 것 같다. 전체적으로 성인으로 돌아서면서 미스 캐스팅된 부분이 보이지만, (윤소이 엄마로 윤지민이 나오는 것은 좀... ;;;) 성인도 2회 정도만 더 진행되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흑사초롱!

무사 백동수가 제대로 힘을 발휘하는 것은 흑사초롱 때문이다. 청나라 살수 조직인 흑사초롱의 존재는 마치 무협지를 보는 느낌이다. 열혈강호같은 무협 만화 말이다. 이런 컨셉은 선덕여왕에서 비담의 캐릭터가 무협 만화 주인공 캐릭터를 사용하여 성공한 사례가 있다. 현재 사극의 트렌드는 무협 만화가 먹히는 듯한 느낌이다. 확실히 흑사초롱은 신비하면서도 흥미를 돋구워준다. 

천지인 3명만 나온다는 것이 아쉽지만, 천의 최민수만으로도 엄청난 포스와 감격이 느껴진다. 칼 한번 휘둘렀을 뿐인데 온갖 살기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것은 오직 최민수만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전광렬의 부드러운 이미지가 극 중 김광택과 천의 이미지가 대립되어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김광택(전광렬)과 천(최민수) 그리고 지(윤지민)의 관계가 앞으로 백동수(지창욱)와 여운(유승호) 그리고 유지선(신현빈)의 관계를 미리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황진주(윤소이)가 흑사초롱의 지와 김광택의 딸이기에 세자와 혈맹을 약속한 5인과 흑사초롱의 관계를 풀어주는 완충작용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틈틈히 자주 나오는 흑사초롱 인의 클클클 박철민도 감초 연기의 대가인만큼 잔인하면서 코믹한 부분을 잘 감당해주고 있다. 

무사 백동수가 흑사초롱을 좀 더 부각시키고, 최민수의 광풍의 검술 그리고 외팔이 된 조선 제일 검객 김광택의 새로운 호패술 및 중국에서 익혀온 무술들을 화려하게 보여주면서 자연스럽게 백동수와 여운의 화려한 액션으로 넘어간다면 월화드라마의 무적이 되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미스리플리의 시청률까지 가져오게 된다면 월화드라마의 독주가 예상된다.

무사 백동수의 핵심은 유승호!

 

제목은 무사 백동수이지만, 그 안의 핵심은 여운 유승호이다. 유승호는 영리한 선택을 하였다. 여운의 캐릭터는 흑사초롱이면서 세자의 호위무사가 된다. 무사 백동수와 여운의 대결은 결국 백동수의 승리로 끝나겠지만, 여운은 비련의 남 주인공이 되어 더 조명받게 될 것이다. 최후의 순간에 아버지를 죽이지 못한 여운은 까칠한 성격 안에 섬세하고 연악한 심성을 가지고 있다. 나쁜 남자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인 것이다.

무사 백동수가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치고 나가면 재미있는 양상이 벌어지지 않을까 싶다. 전통적인 사극패턴을 버린 무사 백동수, 앞으로 성장해나갈 유승호와 무사 백동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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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갱스 오브 뉴욕이 방송되었다. 정말 뉴욕에서 뽕을 뽑고 온 것 같다. 이 정도면 본전 치기는 충분히 했다. 한식에, 달력에, 모델에, 갱스 오브 뉴욕까지! 5박 6일간의 일정 속에 이 모든 것을 담아내어 한달 동안 방영을 하였으니 충분히 본전은 뽑았을 것 같다. 게다가 뉴욕타임즈에 비빔밥 전면광고까지 내었으니 임무 완수는 충분히 하였다.

무한도전의 갱스 오브 뉴욕은 우리가 모임같은데서 주로 하는 "마피아 게임"을 옮겨놓은 실사판이다. 대신 모두가 마피아고 두명이 스파이라는 것이 조금은 다른 설정이긴 하지만 말이다. 무한도전 속에는 다양한 메시지들이 들어있다. 하지만 그것이 무한도전의 메시지였다고는 절대로 말하지 않는다. 마치 시청자와 마피아 게임을 하듯, 무한도전은 다양한 단서를 주지만 그것이 무엇을 말하려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절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다양한 단서들을 엮어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무한도전에 대한 이런 시청소감들은 꿈보다 해몽이 좋은 결과를 나타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번 갱스 오브 뉴욕을 보고 하나의 재미있는 스토리가 나왔다. 그건 바로 노무현에 대한 이야기였다. 故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를 노란색을 강조하는데에서 나타났다는 것이 바로 그 이야기이다.

과연 무한도전은 노무현을 이야기하려 했던 것일까? 안그래도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노무현 특집을 하였다. 연말을 맞이하여 2009년을 정리하는 이 시점에 노무현이란 키워드는 2009년을 장식한 가장 큰 사건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리고 노란 손수건의 물결을 이루며 신드롬과 같은 현상까지 만들어내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무한도전 탁상 달력이 수십억의 매출을 올릴 때 더불어 노무현 달력도 수십억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리에 판매되기도 하였다.

과연 노란색이 노무현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꿈보다 해몽인 것일까. 각자 갱스 오브 뉴욕을 본 시청자들이 받아들이기 나름인 것 같다. 이에 나 또한 여러가지 단서들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꿈보다 해몽을 해보려 한다.

노란색은 노무현을 상징?


故 노무현 전대통령을 상징하는 색상은 노란색이다. 노란 풍선, 노란 목도리, 노란 저금통 등 노란색은 노무현을 뜻한다. 재미있는 것은 현 정부의 이명박 대통령의 상징색은 파란색이다. 노란색의 대비색은 파란색이기도 하다.

흑백 화면 속에 무한도전은 노란색만 강조한다. 마피아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모두 노란색을 착용하고 있었고, 마피아 게임에서 지면 노란색을 삭제함으로 죽은 것을 표시하였다. 그리고 첫번째 단서는 브루클린 다리 밑에 앉아있는 노란꽃을 들고 있는 사람이었다. 노란색과 노란꽃. 충분히 노무현을 염두했다고 볼 수 있을만한 상황이다.


또한 모두 모여 아이폰으로 미션 동영상을 보는데 영어로 말이 나오자, 정형돈이 고졸 이야기를 꺼낸다. 고졸인 사람들을 모아두고 무슨 영어냐며 말이다. 정준하는 한술 더 떠서 너희들과 다른 고졸이라며 4수, 포핸드 고졸이라 하기도 한다. 고졸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노무현이기도 하다. 고졸 출신 변호사인 노무현. 과연 무한도전 속 노란색은 노무현을 상징한 것일까?

폭력을 상징하는 흑백처리


좀 색다르게 보는 시선도 있다. 노란색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흑백에 집중한 시각이다. 갱스 오브 뉴욕이란 영화가 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무시 무시하게 재미있는 영화이다. 뉴욕에 처음 정착한 사람들끼리 벌이는 살벌한 싸움. 진한 우정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리얼한 잔혹을 나타내어 폭력과 내츄럴한 공포를 주는 영화이기도 하다.

그런데 흑백 처리에 강렬한 색만 강조하는 방식은 영화 신시티를 생각나게 하기도 한다.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한 신시티. 원작은 만화였다. 만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흑백을 사용했다고도 한다. 움직이는 만화처럼 말이다. 신시티는 흑백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강렬한 색상만 컬러로 나온다. 빨간색, 노란색등 말이다.

신시티가 그런 영상 기법을 사용한 이유는 영상을 없엔다는 의미도 있지만, 신시티 자체가 그런 기법을 통해 폭력과 공포를 극대화 시킨 것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것은 신시티 안에서 전신이 노란색인 자가 있는데 거기서 노란색은 이상성욕자를 뜻한다.

제국주의를 나타내며 전세계를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는 미국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면 박정희 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현 시대를 의미하는 것일까? 또는 둘다 의미하는 것일까...

브루클린 다리 밑의 의미


첫번째 단서의 위치를 찾기 위해 갔던 브루클린 다리 밑은 무엇을 의미할까? 브루클린은 코리아타운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브루클린 다리는 무한도전을 상징하기도 한다. 멘하탄과 브루클린을 잇는 브루클린 다리는 서부의 금문교와 더불어 기적적인 다리로 손꼽힌다. 금문교는 이민자들이 들어오는 첫 관문이었으며 이 다리를 짓다가 수많은 사람들이 죽기도 했다. 브루클린 다리 역시 존 오거스터스 뢰블링 부자(父子)가 만들었으며 수많은 난관에 부딪혀 결국 아버지인 존 오거스터스 뢰블링은 공사 도중 사망하게 되고, 아들인 워싱턴은 공기색전증으로 말을 할수도, 움직일 수도 없는 불구가 되었다.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손가락으로 기술자와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 손가락으로 신호를 보내 공사를 진행하고 13년 동안 손가락으로 지시를 하여 만든 다리이다. 이야말로 무한도전이며, 경이로운 일이기도 하기에, 브루클린 다리는 많은 영화나 소설에서도 다루고 있다. '원스 오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에서도 나오며, 이민자의 애환을 담은 '가을날의 동화'에서도 등장한다.

미국에 이민 온 한인들과 그곳을 찾은 무한도전, 그리고 브루클린 다리와 노란꽃을 든 남자. 무언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첫번째 단서: 카멜 클럽의 의미


33번가에 위치한 클럽 카멜은 말 그대로 CLUB이다. 이곳은 한인 클럽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keep out(나가)이라고 적혀있는 을씨년스런 분위기는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카멜 클럽은 또 다른 의미로 데이비드 발다치의 소설 속에 등장하기도 한다. 스톤 콜드에서는 비밀조직으로 나오고, The Camel Club이라는 소설에서는 괴짜 4인방이 모여 정치적 음모를 분석 검토하며 대응책을 강구하다 실제 정부의 음모와 맞딱들이게 된다는 내용으로 나오기도 한다.

무한도전의 괴짜 4인(노홍철이 이미 죽었으므로 남은 사람은 4인)이 클럽 카멜에서 단서를 찾기 위해 모이는데, 그 무한도전은 정치적 음모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고, 소설 쓰는 식의 이런 시청소감들이 실제로 맞아 떨어질수도 있다...뭐 그런 말인가? 아님 말고...



두번째 단서: 록펠러센터 태극기 아래의 의미


록펠러센터 근처에는 삼성 간판이 있는 타임스퀘어가 있기도 하지만, 록펠러 2세가 록펠러센터를 지으면서 UN본부 부지를 기증하여 UN본부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UN 사무총장인 반기문 총장이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것은 록펠러센터 태극기 옆에는 인공기가 나란히 붙어있다. 북한은 미국이 악의 축으로 규정했음에도 뉴욕의 가장 센터인 록펠러센터의 만국기들 사이에 태극기 바로 옆에 함께 걸려 있었다.

세번째 단서 : 루즈벨트 아일랜드 케이블카의 의미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현재 맨하탄에 소속되어 있는 부촌이다. 하지만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1686~1921년 사이에 블랙웰 아일랜드라고 불렸고, 정신병원, 천연두 환자 전문병원, 감옥등이 위치한 섬이었다. 1921년부터는 웰페어 아일랜드로 불렸고, 1973년부터 루즈벨트 아일랜드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철저히 소외된 계층들만 몰아넣었던 감옥인 루즈벨트 아일랜드. 현재는 부촌으로 자리잡았지만, 그곳은 한 때 죽음의 섬이기도 했던 것이다. 멜더스의 인구론에서 인구를 감소시키기 위해 전쟁, 전염병, 산아제한등의 방법을 제시하지만, 그 중 가장 섬뜩했던 것은 바로 도시의 형성이었다. 산업혁명 때 영국의 런던에 도시를 형성함으로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 모이게 했으며 그 도시에서는 노숙자가 넘쳐났고, 위생 상태가 자연히 좋지 않게 되어 전염병이 나돌았으며, 범죄가 들끓었고, 좁은데 넣으면 닭이나 돼지도 미치는 것처럼 우울증과 자살이 증가하기도 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는 그 때의 그 도시같은 곳이었던 것이다.

브랜드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했던 말을 기억한다. 무한도전은 통해 디즈니랜드와 같은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는 것을 말이다. 현재 무한도전은 디즈니랜드보다 더 막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무한도전 달력을 판다고 하면 벌때같이 달려들어 달력 사기에 바쁘다. 연일 매진에 그 돈으로 불우한 이웃을 돕는다. 무한도전은 이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양말까지 벗어줄 신뢰를 쌓았기 때문이다.

이는 무한도전의 브랜드에 대해 철저히 알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만약 무한도전이 대놓고 "노란색은 노무현을 의미합니다"라고 말한다면 그건 저급한 광고에 불과할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그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하지만 무한도전은 사람들로 하여금 상상하게 만들고, 정의하게 만든다. 여러 단서를 던져 주기만 할 뿐 어떤 결정적인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시청자들은 여러 추론들을 내놓기 시작하고, 무한도전을 정의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것은 강력한 힘의 브랜드를 창출해 내는 것이다. 무한도전의 힘은 바로 시청자에 있고, 무한도전은 그 힘을 정확하게 사용할 줄 안다. 노란색이 노무현을 의미하든, 폭력과 공포, 그리고 소외된 자들을 의미하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무한도전은 이제 하나의 브랜드이고, 무한도전과 함께 했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만들고 있다. 애초부터 누가 마피아고 누가 스파이인지는 중요한게 아니었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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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메인에 오른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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