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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가 시작되었습니다. 네덜란드와의 첫경기는 안타까운 결과가 나왔는데요, 오늘 호주와의 경기가 있고, 내일은 대만과의 경기가 있습니다. WBC는 우리나라와 뗄 수 없는 관계이기도 한데요, 전 개인적으로 2009년도의 WBC를 잊을 수 없습니다. 이종범 선수의 적시타로 2점을 따면서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2:1로 승리를 했죠.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뛰던 이종범 선수의 얼굴이 생생히 떠오르네요. 저와 동명이인이라 이종범 선수에 대한 애정은 누구보다 더욱 깊은 것 같습니다. 


이벤트 페이지http://www.uplusbox.co.kr/front/upload/ad/2013/0228_wbc/e.html

WBC 고화질 생중계를 볼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는데요, 공중파에서 WBC를 중계해주지 않기 때문이죠. 7시 30분에 시작되는 호주와의 경기. 7시 30분이면 퇴근시간이죠. 한창 퇴근을 하는 중인데 집에 와서 보기도 힘들고, 어떻게 볼 수 있을까요? 모바일로 볼 수 있으면 참 좋겠죠? 바로 U+BOX for Kakao 어플리케이션으로 WBC 고화질 생중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방법은 간단합니다.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어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카카오톡에서 채팅창으로 들어가서 채팅플러스로 가면 유박스포카카오가 있습니다. 바로 다운받을 수 있고요, 앱스토어나 구글 마켓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받으셨던 분들은 업그레이드 안내가 뜨는데 업그레이드를 해 주시면 WBC LIVE 감상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업그레이드 혹은 다운을 받아서 실행하면 WBC 생중계를 고화질로 모바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감상 후에 야구용품 선물도 받을 수 있습니다. 


 유박스포카카오로 들어가서 하단에 있는 배너를 눌러도 바로 볼 수 있고요, 


유박스 어플을 실행하여 VIDEO로 가서 WBC 2013 버튼을 선택해도 생중계를 볼 수 있습니다. 

 
WBC 중계 시간이 되면 위에 WBC 프로그램이 뜨겠죠? 그럼 실시간으로 바로 WBC 고화질 생중계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졌던 굴욕을 씻고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어서 대만까지 이겨서 16강 진출을 하고, 우승까지 하길 응원합니다. 오늘 저녁은 치맥과 유박스포카카오로 WBC를 고화질 생중계로 즐겨 보아요~! 


오늘부터 새로운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는데요, 동영상 300MB와 사진 300장을 한번에 공유할 수 있는 유박스포카카오를 설치 후 1회 이상 공유한 분 30분에게 피자헛 칠리쉬림프M과 콜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에요. 

이벤트 페이지http://www.uplusbox.co.kr/front/upload/ad/2013/0228/e.html

 
2013/02/20 - [EXCITING IT/어플리케이션] - 카카오톡을 뛰어넘는 채팅플러스, 유박스포카카오(U+Box-for Ka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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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야구단이 아쉽게도 전국 실업인 야구대회에서 콜드패를 당해 탈락을 했다. 하지만, 천하무적 야구단은 그보다 더 중요한 가족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천하무적 야구단의 멤버는 김C를 주축으로 임창정, 김창렬, 이하늘, 한민관, 동호, 마리오, 김준, 마르코, 오지호, 김성수, 이현배, 조빈이 함께하는 야구단이다. 임창정, 김창렬, 이하늘. 이 3명의 이름만 들어도 벌써부터 거부감이 드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처음에 천하무적 야구단이 시작했을 때는 정말 비호감에 오합지졸 모임이었다. 게다가 야구를 한번도 안 해본 마르코, 이하늘 동생 이현배, 16살 동호까지 오합지졸 중에 오합지졸이었다. 어떻게 이런 팀을 만들 수 있을까,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의심이 들 정도로 무모한 도전 같았지만, 최고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자랑하는 난공불락의 무한도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실공히 토요일 밤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오합지졸 야구단에서 진정한 천하무적 야구단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처음에 시작할 때만 해도 정말 가관이었다. 이하늘은 입버릇처럼 배어버린 욕설로 인해 지옥훈련은 떼어놓은 당상이었고, 16살 동호는 한 컷에 수십 번 머리를 만지는 겉멋 들린 아이돌에 불과했다. 이현배는 이하늘의 동생으로 인지도도 없고, 그냥 이하늘 덕에 나온 것만 같았다.

마르코는 야구 룰을 전혀 몰랐고, 한민관은 보기만해도 부실했다. 김준은 꽃보다 남자가 끝난 후라 이미지상 그냥 캐스팅한 것 같았고, 마리오는 듣도 보도 못한 연예인이었다. 하지만 천하무적 야구단은 이들 모두를 호감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야구선수로 만들어주었고, 시청자마저 그 안에 한 팀으로 만들어버렸다.

김창렬은 이제 거리의 파이터가 아니라 야구하는 창렬이가 되었다. 김창렬은 얼굴이 새카맣게 될 정도로 야구 연습을 열심히 한 것이 눈에 확 띄었고, 실력도 나날이 늘어갔다. 임창정도 이제는 믿을 수 있는 에이스 투수로 거듭났고, 이하늘 또한 잦은 부상이 있을 정도로 야구에 몸을 사리지 않고 열정을 비추었다.


마르코의 발전은 정말 놀라웠다. 방방 뜨기만 하던 마르코는 어느새 야구에 빠져 타격 연습만 하루에 1800개 이상씩 해 대었다. 손에는 굳은 살로 가득했고, 실전에서 통쾌한 안타를 쳐내 보는 사람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하였다. 16살 동호는 어른들을 상대로 야구를 하다 보니 많이 위축되어 있었다.

외모에만 신경 쓰던 동호는 어느새 야구에 푹 빠져 중요한 순간마다 제 역할을 해 내었고, 형들의 심정까지 헤아려주는 어른스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중요할 때마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두 해결하는 해결사로 거듭난 동호는 남들보다 불리한 입장에 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해나가고 있다. 난 이제 동호의 팬일 뿐만 아니라 유키스의 노래까지 흥얼거릴 정도로 동호를 아끼게 되었다.


이현배 역시 나의 오해였음이 밝혀졌다. 이하늘의 동생이라 들어온 것인 줄 알았으나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오랜 시간 벤치에 있었음에도 항상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 팀 분위기를 이끄는 존재가 되었다. 성실하고 겸손한 그의 모습이 이현배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해 주었다.

마리오는 얼굴만 메이저리그라는 오명을 벗고 이제 명실공히 사회인 야구단 중 최고의 포수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의 디펜스를 보면 정말 기가 막히다. 홈으로 들어오는 주자를 몇 번이나 막아내었는지 이제 어느덧 든든한 포수가 되었다.

각 멤버들도 멤버들이지만, 천하무적 야구단 자체의 발전도 놀랍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콜드패를 당하던 오합지졸이었지만, 이제는 전혀 밀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 소중한 2승도 가지고 있다. 이들에게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물론 이기면 좋겠지만, 지면 더 노력하고, 이기면 겸손할 줄 아는 팀이 되었다. 이들에게 이제 누구도 오합지졸이라 부르지 못할 것이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이제 희망의 상징이고, 무한도전의 상징이기도 하다.


우리가 여기서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건 바로 열정이 아닐까 싶다. 천하무적 야구단이 오합지졸에서 천하무적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악동 이하늘도, 파이터 김창렬도, 뼈다귀 한민관도, 어린 동호도 모두 야구를 좋아하고 즐겼다는 것이다. 모든 멤버들이 야구를 사랑했고, 촬영 중 쉬는 시간 조차 아까워서 야구 연습을 하는 등 야구에 열정을 보였기에 가능한 이야기였을 것이다. 앞으로의 천하무적 야구단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이 열정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 진해지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이 있는가? 밥 먹는 시간에도 그 일이 생각날 정도로 신나고 재미있고 기대가 되는가? 승패에 관계없이, 성공과 실패에 관계없이 그 일이 즐거운지 한번 생각해보자. 만약 그렇지 않다면 내가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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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밴드>와 <천하무적 야구단>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새로운 컨셉의 이 두 프로그램은 매우 닮은 부분이 많다. <오빠밴드>는 신동엽, 탁재훈, 김구라, 유영석, 성민, 김정모, 서인영이 나와서 밴드를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가수와 개그맨의 함께 하는 <오빠밴드>는 완전한 아마추어도 아니고 그렇다고 프로도 아닌 프로와 아마추어가 섞여서 오합지졸식으로 각자의 색깔 내기에만 바쁘다가 서서히 화합된 모습을 보여줌으로 진정한 화음을 보여주려 하는 성장 프로그램이다.

<천하무적 야구단> 또한 취미로 야구를 즐기던 연예인들이 모여서 야구단을 만들었다. 임창정, 김창렬, 이하늘, 마리오, 마르코, 김준, 오지호, 백지영이 모여서 야구를 배우며 성장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마르코의 경우는 야구의 룰도 몰랐지만, 뛰어난 적응력과 운동신경으로 야구 신동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야구도 협동의 스포츠이기 때문에 각자의 기량에 관계없이 서로 얼마나 잘 화합하느냐가 중요하기에 <천하무적 야구단>이 더욱 재미있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오빠밴드>와 <천하무적 야구단>에서 또 하나의 성장이 있다면 바로 멤버들일 것이다. <오빠밴드>의 탁재훈, 신동엽, 김구라, 서인영은 안티가 줄줄이이다. 비호감 캐릭터의 대표주자들로 신동엽의 경우 비호감까지는 아니지만 MC로서의 갱년기를 맞이하고 있다. 신동엽이 캐스팅된 것은 아내의 내조 덕분이겠지만(아내가 PD ㅎㅎ) 탁재훈, 신동엽, 김구라, 서인영에게 <오빠밴드>는 기회이다. 그리고 <오빠밴드>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이들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성장은 미숙에서 시작된다. 그렇기 때문에 유영석이나 김정모같이 음악성이 있고 반듯한 이미지의 프로급보다는 미숙 상태의 김구라, 신동엽, 서인영, 탁재훈이 중심이 되는 것이 좋다.

<오빠밴드> 속에 멤버들은 점점 변해나가고 있다. 음악으로 하나되고 있고, 자신의 무책임하고 비호감적인 태도를 밴드를 통해 반성하고 고쳐나가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탁재훈이 사우나를 하느라 김건모의 콘서트를 망칠 뻔 했다. 보고 있는 사람조차 화가 날 정도였는데 김창완 프로듀서나 제작진은 얼마나 속이 타 들어갔을까 싶다. 김건모 콘서트에 게스트로 밥상에 숟가락 하나 올려놓는 격이었는데 탁재훈이 늦어서 다른 게스트인 박미경이 순서를 바꿔서 허겁 지겁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탁재훈이 겨우 돌아왔는데, 늦은 이유가 가관이다.


늦은 이유는 바로 목욕탕에 가서 사우나를 한 것이었다. 그리고선 능청스럽게 머리를 말리지도 않고 왔다고 하는데 정말 카메라 앞이라 참고 있는 멤버들의 분노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고, 멤버들과 주변 사람들의 소리 없는 분노에 기가 죽었던 탁재훈은 무언가 깨달은 듯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화이팅을 한다. 신동엽 또한 베이스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고, 서인영은 뛰어난 가창력을 통해 가수로서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천하무적 야구단> 역시 마찬가지이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아예 악동들로 모아두었다. 김창렬, 이하늘, 임청정. 딱 이 세명만으로도 안티 포스가 대단하다. 하지만 이들이 야구를 할 때는 사뭇 다르다.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이하늘은 벌칙으로 지옥훈련을 다녀온 후에 폐 속까지 전해오는 화생방을 체험하고 욕이 줄었다. 김창렬도 야구에 대한 열정을 마음 것 보여주고 잇다. 임창정은 투수로 기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마르코 역시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백지영이 현재 많은 욕을 먹고 있는데, 이것도 성장의 개념으로 바라본다면 백지영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백지영이 욕을 먹고 있는 이유는 막말과 야구에 대한 무지함이다. 단장이 야구에 대해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도 백지영의 막말은 좀 아닌 것 같다. 임창정, 김창렬, 이하늘과 친하기 때문에 편해서 그렇겠지만, 겨우 일으킨 이미지를 다시 실추시킬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하는 점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무지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야구의 룰을 잘 알고 있지만, 여자들은 야구의 룰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백지영의 무지로 인해 기초적인 야구의 룰이 소개가 되고 이를 통해 야구에 관심이 생기게 할 수 있다. 백지영이 여기서 나아가야 할 점은 바로 야구에 대한 지식을 하루 빨리 익히는 것이다.

지금은 몰라서 어이없는 질문들을 하지만, 야구에 대해 공부를 열심히 한 후에 야구 룰에 대해 확인하는 식으로 물어본다면 같은 질문이라도 야구팬들의 반응은 달라질 것이다. 즉 "왜 아웃이에요?" 라고 묻는 것보다 "스트라이크 3번이 되었으니 아웃인거죠?"라고 묻는 것이 좋은 피드백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차후에는 야구룰을 가르쳐주고, 해박한 지식으로 선수들을 응원해줄 때 백지영이 빛을 발하지 않을까 싶다.

<오빠밴드>와 <천하무적 야구단>은 무릎팍도사 이후로 비호감 연예인들을 호감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인 것 같다. 비록 경쟁 프로가 쟁쟁하여 쉽게 치고 올라가기는 힘들겠지만, 비호감 캐릭터가 호감 캐릭터로 변화해나가는 순간, 진정한 밴드가 되고, 진정한 야구단이 되었을 때 그 결과는 시청률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주말 버라이어티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오빠밴드>와 <천하무적 야구단>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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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졌다!! 쿠바와의 대접전을 통해 결국 3:2로 금메달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거머쥐게 되었다. 전승 플레이로 한치의 허점도 보여주지 않은 퍼팩트 우승은 대한민국 야구의 역사에 큰획을 긋는 일이 되었다. 박진만이 땅볼을 잡아 2루에 토스하여 김민재가 아웃시킨 후 마지막으로 1루의 이승엽이 마무리하며 병살 플레이를 하면서 경기의 종료를 알리는 순간 바깥에서는 사람들의 큰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월드컵 때 이후로 이런 함성은 오랜만에 들어보는 것 같다. 그만큼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대한민국 야구팀의 노력과 땀이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대한민국 야구 금메달이 정말 값진 이유는 바로 대한민국 야구팀이 장애물들을 넘어 보여준 저력과 뚝심 때문이다.



1. 심판의 편파판정

이번 올림픽에서 심판들의 편파판정은 특히나 심했다. 우리나라를 다들 경계하는 것인지, 스트라이크에 대한 어이없는 판정 및 여러 불만적인 판정은 경기를 더욱 힘들게 했다. 오늘 경기만 보아도 이용규에게 맞은 데드볼에 대해서도 분명히 맞았음에도 출루시키지 않고 볼로 처리했으며, 강민호 포수에게 퇴장을 명령하는 등 마지막까지 불편한 판정이 눈쌀을 찌푸리게하였다. 하지만 그런 심판의 편파판정에도 굴하지 않고 실력으로 승부를 한 대한민국 역전의 용사들에게 주어진 승리가 더욱 값진 것 같다.

2. 이승엽을 믿어준 대표팀

이승엽은 어제 홈런은 치기 전까지만 해도 매우 컨디션이 안좋았었다. 계속되는 삼진에 병살타까지 호노의 조롱을 받아가면서까지 이승엽에게 쏟아지는 압력은 컸다. 하지만 김병문 감독 및 선수들은 이승엽을 끝까지 믿어주었고, 그는 그에 대한 보답인지 한일전에서 역전홈런포를 때리면서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다. 또한 오늘도 초반에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쿠바와의 대결에서 승리의 포문을 열어주었다. 역시 신뢰와 부진에도 끝까지 믿어주는 분위기에서 금메달이 나왔다. 대한민국 야구의 금메달이 값진 이유는 이것이 서로에 대한 믿음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3. 한일전의 완벽한 승리

예전 이치로의 망언이 기억나는 호시노 감독의 폭언에 가까운 망언에도 불구하고 한일전에서 완벽하게 전승을 거두었다. 독도 문제 및 여러가지로 가만있는 사자의 코털을 자꾸 건드리는 일본에게 실력으로 승리한 것은 더욱 금메달을 기쁘게 만드는 이유이다. 생각 같아서는 일본이 미국을 이겨 동메달로 올라와서 애국가를 듣게 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결국 동메달도 못따고 목메달을 가지고 이미 일본으로 철수한 일본에게 참 고소하고 기쁘다. 한일전에 이어 바로 좋은 경기를 보여주어 금메달을 얻었기에, 더군다나 일본이 진 날, 보란듯이 금메달을 따낸 것이 더욱 값진 이유인 것 같다.




핸드볼의 동메달 소식, 태권도의 금메달 소식과 함께 나온 대한민국 야구 금메달을 정말 축하하고, 카이져 김홍석님의 말처럼 손바닥에 불나게 박수를 친 것 같다. 정말 각본없는 드라마였던 감동적이고 기쁜 대한민국 야구로 인해 당분간 즐겁게 살아갈 것 같다. 이와 더불어 국내 프로야구에도 더욱 큰 활성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야구팀 한명 한명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지금, 우리 야구 생애 최고의 순간이 기록되고 있는 것 같다. 야구로 받은 24개의 금메달 모두 메달 집계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최고! 정말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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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의 두번의 한일전. 두번 모두 한국의 승리로 마쳤다. 오늘 열린 한일전 역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되고 통쾌한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였던 사람은 역시 이승엽이었다. 천당과 지옥을 왔다 갔다 한 이승엽은 승리의 결정적 역할을 함으로 극적인 드라마를 장식하였다. 첫 한일전에서도 9회에 극적인 역전승을 하더니 이번에도 8회에 이승엽의 투런홈런으로 승리의 쇄기를 박았다.

모든 선수가 승리의 주역이었지만, 특히 이승엽에 주목한 이유는 이승엽의 부진 때문이었다. 왼손 부상으로 인해 계속 안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오늘 경기에서만 보아도 홈런 전에 삼진 2개에 병살타 1개를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병살타는 득점의 기회였기에 안타까움은 더해졌다.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애써 여유로운 표정을 지었던 이승엽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모두 털어내듯 깨끗한 홈런 한방을 날려주었다. 당황한 일본과 사기가 충전한 우리 선수들은 연속되는 안타로 6:2까지 이끌며 승리를 만들었다.



호시노감독은 계속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김경문 감독의 신경을 건드렸다. 야구는 야구일 뿐이라며 신경전을 못마땅해하던 김경문 감독은 역시 호시노 감독의 얌체같은 노림수를 뚝심으로 물리쳤다. 뚝심의 김경문 감독은 역시 선수들을 믿어주며 이승엽을 끝까지 투입시켰다. 선수마저 나가기 싫을 정도로 컨디션이 난조인 상태에서 믿고 이승엽을 계속 내보낸 것이 8회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승리를 거머쥐게 하였던 이유가 아니었나 싶다.

멕시코 주심의 편파적인 판정으로 인해 불리함을 가지고 진행하였던 경기는 편파판정을 방망이로 날려버리듯 시원한 승리를 하였다.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이번 한일전은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한일전의 통쾌한 승리까지 안겨주었다. 독도 문제로 안그래도 신경을 건드리는 일본에게도 한방 날려준 것 같아 기분 최고였다. 일본이 독도를 가지고 호시노감독처럼 신경전을 펼칠 때, 우리도 김경문 감독처럼 묵묵히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뚝심으로 우리가 할 일을 해 나간다면 일본은 스스로 자멸하고, 대한민국은 승승장구할 것이라 믿는다.  내일 저녁 7시부터 있을 결승전에서도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아 승리의 금메달을 안겨줄 것을 기대한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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