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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에서 에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김범과 김지석, 기태영, 이수경, 김효진, 민효린, 이렇게 6명이 에코 프렌즈로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추노로 인기를 끈 왕손이 김지석씨는 대길이가 죽고 대길이가 마련해 준 집에서 잘 사나 했더니 역시 추노질은 끊고 자연을 생각하는 에코 프렌즈로 복귀하였군요. ^^

아직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서 매력적인 나쁜 남자 하민재역으로 나왔던 김범씨는 아결여에서 은발을 휘날리며 많은 이슈를 끌어내었었는데, 어느새 다시 검은색으로 돌아왔군요. 어떤 색이든 잘 어울리는 김범입니다.


천만번 사랑해에서 고은님역을 맡은 이수경씨도 에코 프렌즈인데요, 천만번 사랑해에서 백강호를 사랑하지만,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대리모를 하였고, 그 대리모의 대상이 백강호의 형이어서 이혼을 할 수 밖에 없었죠. 그리고 결국 위암 판정을 받으며 기구한 운명을 가진 비운의 여인으로 나오지만, 항암 치료를 받고 마지막은 행복하게 잘 살았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났습니다. 그리고 환경을 사랑하는 에코 프렌즈로 복귀했군요.

인연 만들기에서 김여준 역을 맡았던 기태영씨도 에코 프렌즈로 들어왔는데요, 유진의 정혼자로 정형외과 의사로 나왔었죠. 처음엔 이기주의적인 모습으로 나오지만, 뒤로갈수록 훈남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김여준도 한상은을 뒤로 한체 에코 프렌즈로 왔습니다. ^^;;


김효진씨와 트리플에 나왔던 민효린씨도 에코프렌즈인데요, 좋은 일을 한다니 홍보를 안해줄 수가 없네요 ^^
요즘 친환경에 대한 이슈가 대세인 것 같아요. 그동안 자연을 파괴하며 발전을 해 왔으니 이제는 자연을 보호하며 건강한 발전을 하여 그동안 파괴한 것들을 복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환경 유해물질들로 인해 아토피나 다양한 환경 질병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오가닉 코튼으로 만든 티셔츠를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의미있는 캠페인인 것 같습니다.


헤지스의 에코 캠페인 프랜즈로 김범과 왕손이 김지석이 있다면, 또 헤지스와 함께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 헤지스 컬쳐클럽입니다. 전 헤지스 컬쳐클럽 2기를 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되었고, 블로그 체험단을 처음 해보는 것이라 재미있는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블로거들이 헤지스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헤지스 컬쳐클럽입니다. 2기였는데 벌써 6기를 선발하는군요. 1기 때 신청했다가 떨어져서 2기 때 붙었는데, 경쟁이 정말 치열하지만 그만큼 재미있기도 합니다. 명동 한복판에서 화보촬영을 하기도 하였는데요 ^^;;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총 30명을 선발하는데요, 1팀당 6명으로 구성이 됩니다. 각 팀마다 미션이 주어질텐데요, 그 미션을 잘 수행하면 다양한 혜택도 주어질거에요. 제가 할 때는 없었는데 로잉문화체험이나 영국문화체험도 생겨서 더욱 알찬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만 지원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라고요, 4월 5일부터 14일까지 헤지스사이트 (http://www.hazzys.com)에서 응모가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혜택은 30만원 상당의 헤지스 의류를 모두 받으실 수 있고요, 의상학과 학생들이 모두들 들어가고 싶어하는 LG패션에 입사 지원을 할 때 가산점이 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매월 우수 활동자와 우수팀 전원에게도 헤지스 의류 상품권이 주어지니 열심히 활동하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보다도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매력적이고요, 미션을 통해 더욱 돈독해지고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헤지스와 함께 문화를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주저말고 지원해 보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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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가 후반전에 들어섰다. 왕손이도 죽고, 최장군도 죽고, 송태하 부하들과 천지호 부하들까지 다 죽었다. 이제 남은 건 송태하와 대길이, 그리고 천지호와 황철웅이다. 그리고 그 모든 복수의 중심엔 황철웅이 서 있다.

추노를 보면서 계속 감탄하게 되는 것은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애니메이션을 영화로 만든 듯한 느낌을 갖게 만드는 영상 기법이다. 만화를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 성공한 것들이 있긴 하지만, 이처럼 영화인지 애니메이션인지 구분이 안가게 만드는 작품은 처음인 것 같다.

주인공들의 연기력


연기가 정말 빙의가 된 듯 살벌하게 잘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 닭살이 돋을 정도이다. 물론 오지호의 연기는 다른 의미로 닭살 돋게 하지만... ^^;; 장혁은 대길이란 캐릭터를 정말 잘 잡은 것 같다. 대길이 장혁인지, 장혁이 대길인지 모를만큼 완벽하다. 타짜에 나올 때만 해도 우물거리는 발음에 오버스런 연기로 2% 부족함이 느껴졌는데, 추노에서의 장혁은 완벽하다.

황철웅의 이종혁도 이번에 추노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섬뜩할 정도로 차분하고 분노의 영역을 넘어선 살인귀의 모습을 눈빛 하나로 나타낼 정도로 황철웅의 캐릭터를 확실하게 잡고 있다. 아마도 추노에서 가장 힘든 역할이 황철웅이 아닐까 싶다. 가장 큰 분노를 표현해야 하는데 모든 분노를 감추고 있어야 하니 말이다.


천지호의 성동일. 말이 필요없다. 킥킥킥킥킥...내가 누군줄 알아? 나 천지호야... 이 말 한마디면 끝. 그의 웃음 속에서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다. 분노, 슬픔, 억울함, 기쁨, 야비함, 진지함, 즐거움... 그 모든 감정을 말이다. 그가 웃기 시작하면 오금이 저릴 정도다. 은혜는 못 갚아도 원수는 반드시 갚는 천지호. 너무도 매력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 성동일이 아니었으면 절대로 표현해 내지 못했을 캐릭터.

결국 다 죽는 것일까?


이제 이들이 한 곳에 모일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황철웅은 모든 분노의 중심에 서 있다. 천지호의 수하들을 모두 죽여 천지호는 물불 안가리고 황철웅을 찾고 있다. 또한 왕손이와 최장군도 황철웅의 손에 죽었고, 송태하의 수하들도 모두 황철웅에게 죽임을 당했다.

송태하와 대길이는 서로 오해한 체 열심히 싸우고 있지만, 곧 진실은 밝혀지게 될 것이고, 이제 황철웅 vs 대길이, 송태하, 천지호의 대결 구도가 될 것이다. 그런데 대길이와 송태하 사이에는 언년이가 있다. 대길이의 연인이자 노비이고, 송태하의 부인인 언년이는 대길이와 송태하의 관계를 절대로 가깝게 만들 수 없는 존재이다.

어제 마지막 장면에서 송태하가 대길이의 목에 칼을 겨누고, 대길이는 언년이의 목에 칼을 겨누고 있는 체로 끝났다. 그 모습을 보며 떠오른 것은 놈놈놈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놈놈놈 3놈이 서로에게 총을 겨누고, 그 자리에서 서로 총을 쏴대는... 결국 다 죽고마는 장면 말이다. (안죽는데요 ^^;; 기억이 가물 가물하네요...이것도 스포^^? 참고로 여기 있는 글 그냥 제 생각입니다. 제가 관계자도 아니고... 스포할만한 능력이 없어요.ㅠㅜ) 


조만간 송태하가 대길이의 목에 칼을 겨누고, 대길이는 황철웅의 목에, 황철웅은 송태하의 목에 칼을 대고 있는 장면이 나올 것 같다. ^^;; 그 가운데 전투력이 제일 낮자 짜져 있는 천지호가 '내가 누군줄 알아? 나 천지호야~ 킥킥킥킥킥'하며 황철웅의 등 뒤에서 송곳으로 찌르고, 놀란 황철웅은 송태하를 베고, 송태하는 대길을 베고, 대길은 다시 황철웅을 베는 상황이 일어날 것만 같다. 결국 그러면 어부지리로 천지호만 살아남는건가?;;

내 계획대로 되지는 않겠지만, 왕손이도 죽고, 최장군도 죽고, 엑스트라 다 죽은 이 마당에 주인공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별로 없을 듯 싶다. 대길이가 언년이와 행복하게 사는 것으로 끝나는 것도 이상하고, 송태하가 언년이랑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것은 더 이상하고, 황철웅이 다 죽이고, 살아남아 남는 것도 이상하다.

그들은 왜 서로 죽일 수 밖에 없을까? 


사람을 사람답게 대하지 않는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사람 대접 받는 것이 사람으로 당연한 일일텐데 종 취급하고, 상놈 취급하고, 양반 행세하고, 유세 떠는 그런 사회에서 사람답게 대접을 받는 것은 당연 어려울테고, 그것이 싫어서 그들은 그렇게 서로를 죽이는 것이 아닐까 싶다. 대길이는 언년이랑 사랑하고 싶어서, 송태하는 그런 세상을 만드려고, 황철웅은 장인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천지호는 자신의 부하들의 시신을 찾고 싶어서, 그래서 양지 바른 곳에라도 묻어주고 싶어서 그러는 것이니 말이다.

그 때와 지금이 과연 많이 다를까? 계급이 없는 사회이지만,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하고, 사람을 오히려 더 사람답게 대해주지 않는 작금의 시대. 서로를 죽여야 사는 세상이 그 때나 지금이나 별반 차이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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