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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에 예상되었던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실상 보고 나니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어떻게 김태원의 외인구단만 남게 되었을까? 이를 두고 한 매체에서는 이런 기사를 내기도 했다. 김태원 외인구단이 시청자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기자 본인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이겠지만, 왜 이런 질투 섞인 기사들이 나오는지에 대해 조금만 생각해보면 김태원 외인구단이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김태원의 외인구단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까? 

1. 생존이 의미하는 바는 관심과 인기


문자투표가 70%, 멘토들의 점수가 30% 반영이 된다. 즉, 생존자들은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뜻을 갖기도 한다. 이 투표 시스템을 가지고 멘토가 70%가 되어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위대한 탄생은 이미 시청률 바닥을 쳤을 것이다. 위대한 탄생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시청자들이 투표를 참여함으로 소통을 할 수 있고, 그것이 적극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한 후보에게 몰표가 가면 어떻하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팬이 형성되었다는 의미이기에 향후 대중스타로서의 기본 자질을 갖추게 된 것이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위대한 탄생의 시청률이 오를수록, 투표 참여자가 많을수록 이런 가능성은 희석될 수 밖에 없다. 

즉, 현재 선정 방식은 시청자가 직접 뽑는 것과 다름 없으며, 이것은 시청자의 사랑과 관심이라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 시청자가 애정과 관심이 외면하고 있다면 선정될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멘토들의 점수에서 손진영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데이비드 오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는 다시 말해 데이비드 오가 손진영보다 시청자에게 더 외면당했다는 것이다. 좋게 말하면 손진영보다 데이비드 오가 시청자의 사랑과 관심을 덜 받았다는 것이기도 하다. 논리적으로 생각해보면 쉽게 답이 나오는데 위 기사를 쓴 기자는 너무 자신의 감정이 앞서다보니 전혀 설득력 없는 어처구니 없는 기사를 내게 된 것 같다.  

위대한 탄생의 말을 뜯어보면 '탄생'은 전문가들이 맡고 있고, '위대한'은 시청자가 맡고 있다.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들은 원석들을 골라서 탄생시키는 역할까지만이다. 멘토들이 아무리 최고 전문가라고 해도 '위대한'을 만들어낼 수 없다. 그것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대중, 즉 시청자이다. 위대한 탄생에서 멘토들의 역할은 이제 끝났다. '위대한'을 만들어내기 위한 가이드에 불과하다. '위대한'을 만들어내는 것은 시청자이기에 위대한 탄생은 문자투표에 큰 비중을 둘 수 밖에 없다. 

이런 의미에서 생존을 했다는 것은 위대한 탄생에 매우 근접해있고,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2. 동정표? 시청자는 음악도 모르나?



음악은 예술이라 표현한다. 같은 음악이라도 각자에게 다가오는 메세지와 감동은 다른 것이다. 김태원 외인구단에 대해 한결같이 나오는 말이 있다. 그것은 외인구단이 불쌍해서 동정표를 몰아준다는 것이다. 웃기는 소리다. 멘토들이 멘티들이 불쌍해서 동정표를 주었으면 모르겠지만, 시청자들이 자신의 100원을 내가면서 옛다 이거나 먹어라 하며 위에 군림하지 않는다. 감동해서 100원을 주는 것도 아니다. 그건 위대한 탄생 후보들에게는 관심과 사랑의 표현인 것이다. 보통 방송을 보고 자신의 돈을 써가며 귀찮은 문자를 보내기까지 행동을 촉발하기 위해서는 굉장한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 그것을 동정표로 몰아가는 것은 후보들을 기만하는 것이기도 하고 시청자들을 무식한 촌닭 정도로 취급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음악을 전문가만 알아야 한다면 음악의 대중성은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전문가는 대중적인 음악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지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다. 음악을 판단하는 가장 전문가는 바로 대중이고, 시청자인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감동받고 사랑할수록 그 음악의 가치는 높아진다. 아무리 음악의 천재가 나타나 이 노래 좋다고 외쳐보았자 대중의 관심과 거리가 멀면 그것은 좋은 음악이 되지 못한다.

시청자 투표가 동정표라고 말하는 것은 시청자는 음악도 모르고 돈만 많아서 자신이 위에 군림하며 너희에게 100원이나 줄테니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는 것과 같다. 이런 일은 우민정책을 실시하는 독재정권의 권력자나 가능한 일이다. 위대한 탄생의 외인구단이 살아남은 이유는 그들의 음악에 대중이 감동했기 때문이다. 즉, 데이비드 오의 음악에는 대중이 덜 감동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3. 방시혁이 만든 외인구단 생존



그간 위대한 탄생은 편을 나누어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방시혁-이은미 라인과 김태원-신승훈 라인이다. 방시혁과 이은미가 김태원을 너무 견제하다보니 신승훈이 김태원 쪽으로 균형을 잡아줬다고 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김윤아는 중립을 지키고 있다. 이는 연출이 만들어낸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왜 방시혁과 이은미가 욕먹을 각오를 하고 악역을 맡았을까? 그건 이슈를 만들어내기 위해서이다. 방송사의 간곡한 부탁이 있었건, 진솔하게 정치적인 신경전으로 스스로 방시혁과 이은미가 자초한 일인지는 본인만이 알겠지만, 어찌되었건 방시혁과 이은미가 외인구단의 생존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백청강에 대한 방시혁의 멘트에 현장에 있던 팬들이 야유를 퍼부었다. 이를 두고 불쾌하다, 외인구단은 시청자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등 헛소리들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내가 보기엔 이는 외인구단이 생존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소리로 들린다. 잘 생각해보면 김태원이 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김태원은 그저 자신의 멘티들에게 끊임없는 칭찬과 자신감과 희망을 불어넣어줄 뿐이다. 

그러나 방시혁과 이은미는 이에 위기감을 느끼고 견제하기 시작한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서였는지 모르지만, 그것은 자충수가 되고, 자신들의 멘티들을 모두 탈락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의 여론이 점점 외인구단에게 쏠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한번 몰리기 시작한 여론은 쉽게 그 흐름이 바뀌지 않는다. 자칭 대중음악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이런 정도의 컨트롤 밖에 안되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기에 방송사의 연출이 아니었나 유추해보는 것이다. 


사람들은 질투와 야유와 견제와 비방을 싫어한다. 희망과 사랑과 관심과 격려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 것이다. 이는 유치원 때 이미 배운 것들이지만, 살아가면서 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김태원의 외인구단이 생존하여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랑과 관심과 격려와 칭찬을 한 김태원의 멘티들의 노래에서 시청자들은 똑같은 사랑과 관심과 격려와 칭찬을 느끼기 때문에 그 노래가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느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방시혁과 이은미의 질투와 견제는 이런 외인구단의 매력을 더욱 강화시켜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 남은 후보는 신승훈의 쉐인과 김태원의 외인구단이다. 아마도 다음번엔 김태원의 외인구단 중 한명이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또한 조만간 문자투표 방식이 다중투표 방식에서 한명만 선택하는 방식으로 바뀌지 않을까 싶다. 다중투표가 되기 때문에 외인구단의 생존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인원이 대폭 축소된 만큼 투표의 공정성을 위해서는 한명만 선택하는 단일투표가 되어야 한다.

위대한 탄생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김태원을 잡은 것이라 생각된다. 위대한 탄생 시즌2에선 어떤 멘토들이 나와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가 된다. 위대한 탄생 시즌1은 이미 외인구단의 승리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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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에 이변이 발생했다. 이럴수가... 정희주가 떨어지다니... 탈락자 정희주의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백청강에 대한 평가를 했던 이은미의 말이 떠올랐다. 위대한 탄생은 감동이 있는 드라마가 아니라 음악만을 보는 프로그램이라는 말이었다. 정희주가 떨어지는 순간, 위대한 탄생은 이은미의 생각과는 다르게 포지셔닝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위대한 탄생은 드라마다.


생각해보면 위대한 탄생이라는 말 자체가 드라마를 뜻하는 것 같다. 기승전결이 있고, 감정에 휘둘리며, 자극적일수록 좋지만 너무 자극적이면 막장이라 욕 먹게 되는 그런 드라마 말이다. 아무 것도 아닌 것에서 위대하게 탄생한다는 것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더욱 드라마적이고 감동적인 스토리다. 이 스토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음악만이 필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특히나 대중의 인기를 얻는 대중 가수이기에 대중의 평가가 절대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탄생은 음악이 주이지만, 드라마를 배제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오히려 드라마적인 요소가 있어야 음악이 채우지 못하는 빈 부분을 채울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정희주의 탈락이 이해가 된다.

외인구단은 왜 승승장구 하는 것일까?



정희주의 탈락도 탈락이지만, 외인구단의 승승장구는 눈여겨 볼만하다. 왜 김태원이 멘토인 멘티들은 끝까지 살아남을까? 그 이유는 바로 드라마가 있고, 그 드라마를 뒷받침해주는 다중투표가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탄생의 투표 방식은 다중 투표가 가능하다. 한명을 여러번 투표하는 것은 안되지만, 한 사람이 여러명을 동시에 투표하는 것은 가능한 것이다. 즉, 백청강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이왕 백청강에 문자 하나 들어가는거 이태권과 손진영을 넣자고 생각한다면 모두 써서 투표하면 되는 것이다. 김태원의 외인구단과 다중투표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가 바로 외인구단의 승승장구라 판단한다. 그리고 이 파워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해질 것이다. 

여러 뉴스를 통해 밝혀졌듯 백청강의 문자투표률은 엄청난 격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백청강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면 김태원에게 고마워할 것이고, 이왕이면 팔을 안으로 굽히게 되어 나머지 이태권과 손진영도 같이 써 넣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또한 이태권과 손진영 팬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다른 멘토들의 멘티들은 살아남은 자가 얼마 없고, 김태원의 멘티들은 모두 살아남았으니 다중투표는 김태원의 멘티들에게 누적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강화될 것이고, 마지막 TOP3 혹은 파이널에서 진정한 승부가 나지 않을까 싶다.

다중투표와 더불어 김태원의 외인구단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승승장구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이는 김태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 이은미는 이를 경계한듯 백청강의 노래에 대한 평가에서 "감동"을 배재해달라고 하소연했지만, 이미 스토리는 만들어졌고, 주도권은 대중이 가지고 있다. 김태원은 처음부터 욕심이 없었다. 큰 병을 앓고 나서 일수도 있고 원래 심성이 그러할 수도 있다. 어찌되었든 김태원은 멘티들이 집중할수 있도록, 또한 집중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해 주었고,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또한 김태원은 아무도 선택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만 골라서 그들의 가능성을 믿고 그들에게 기적을 일으키도록 끊임없이 격려했다. 그리고 그 결실들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백청강에게 너무 많은 스토리가 갔다는 이아기가 있다. 아버지를 직접 만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는 것인데, 물론 영향이 있었겠지만, 단지 그 스토리 때문에 백청강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은 대중을 너무 과소평가한 것이다. 대중은 노래건, 사람이건, 배경이건 공감하고 감동받는 쪽에 손을 들어주게 되어 있고, 지금까지 순위들은 공감할만한 순위들이다.

앞으로도 승승장구할까?


외인구단은 이미 스토리가 만들어졌고,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이 아닌 김태원 사단으로 묶여지 포지셔닝 되었기 때문에 다중투표가 계속되는 한은 승승장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제는 손진영이 정말 불안했었다. 노래만으로 본다면 손진영은 떨어져도 아무런 할말이 없는 무대였다. 외인구단과 다중투표의 가장 큰 특혜를 받은 것이기도 하다. 동시에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정희주일 것이다. 다중투표는 조만간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파이널에서는 어쩔 수 없이 다중투표가 힘들 것이고, 다중투표를 한다고 해도 영향이 없을 것이다. 최소 TOP4 안에는 다중투표가 사라져야 위대한 탄생에 긴장감을 좀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모든 것이 연출자의 연출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은미와 방시혁이 대중의 욕을 먹을 것을 알면서도 악역을 담당하며 김태원과 신승훈의 반대편에 서 있는 것과 투표 방법, 노래, 위대한 탄생이라는 이름까지 모두 연출에 의한 한편의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경쟁을 불러 일으키고, 대중간에 의견이 분분하게 만들어야 이슈가 되고, 이슈가 일어나야 시청률이 오르며, 시청률이 올라야 광고주들을 만족시킬 수 있으며, 광고주들을 만족시켜야 수익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 뿐 아니라 시청률이 높아지면 대중의 참여가 높아짐으로 인해 공정성이나 재미도 증가시킬 수 있다. 

벌써부터 위대한 탄생 시즌2 오디션을 보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부칠 셈이다. 위대한 탄생은 성공했다. 슈스케3가 미적거리는 동안 위대한 탄생은 그 좁은 틈새를 공중파라는 이 점을 최대한 살려서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외인구단의 승승장구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위대한 탄생은 어디까지 나아갈 것인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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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의 히든카드가 나왔다. 슈스케3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강력한 방점을 찍어 준 것이다. 바로 김태원의 외인구단. 5명의 멘토 중에서 시청자의 마음을 거부감없이 한번에 사로 잡을 수 있는 사람은 김태원이 유일했다. (2011/02/19 - [채널 1 : 예능] - 위대한 탄생, 김태원이 살린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번 주에 위대한 탄생은 역시 김태원의 외인구단을 전면적으로 내세우면서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 

김태원의 외인구단은 위대한 탄생의 목적에 가장 잘 맞는 사람들이다. 위대한 탄생이라는 것이 처음부터 될 사람이 1등하는 것이 아니라 안될 것 같은 사람이 새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변화되어 위대한 가수로 탄생하는 것을 뜻하기에 김태원의 외인구단은 브리티시 갓 텔런트의 폴포츠같은 사람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한 그룹이었다. 

방송이 되자 역시 김태원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김태원은 4명의 멘티들을 모아두고 자유로운 음악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평생 같이 할 뮤지션으로 서로를 하나로 묶어주고, 아름다운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그들의 가능성을 끄집어 내 주었다. 잠시 보여주었던 방시혁이나 이은미의 혹독한 트레이닝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진정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김태원의 모습은 부활 전체를 다시 보게 해 주었다. 

백청강, 위대한 탄생


박칼린의 등장은 모두의 예상을 깼고, 그 영향력은 매우 컸다. 남자의 자격을 통해 스타로 등극한 박칼린은 엄격하고, 신중하며 실력을 겸비한 카리스마 넘치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녀를 두고 히딩크 리더십까지 거론되었으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신뢰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어떤 오디션에서도 가장 잘 어울리고 신뢰감을 줄 것 같은 박칼린이 위대한 탄생에 나왔으니 사람들의 이목은 주목되었을 것이다. 

박칼린은 김태원과의 친분에 의해 잠시 나오게 되었는데 날카롭고 전문적인 분석으로 김태원의 멘티들을 긴장시켰다. 그리고 모두의 예상을 깬 결과를 내 놓았다. 위대한 탄생의 우승 후보 이태권. 그의 모습은 흡사 폴포츠와 비슷하다. 험악한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섬세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위대한 탄생의 1등 자리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듯했다. 양정모 역시 오디션에서 외모로만 평가받고 떨어져서 탄탄한 기초가 되어 있는 그의 음악을 내 보일 기회가 없었고, 위대한 탄생에서 그 진가를 보여주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모두의 예상을 깨고 백청강이 박칼린에게 가장 인정을 받았다. 콧소리 때문에 계속 지적을 받아오면서 겨우 겨우 올라왔던 백청강은 심사위원들이 봐 준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저 멀리 연변에서 온 중국 동포이기 때문에 멀리서 온 그를 내치기 힘든가보구나 생각했는데 그의 배경에 대해 전혀 모를 뿐더러 음악에 대해서만은 중립성과 확실한 판단을 할 박칼린이 백청강을 1등을 뽑았다는 것은 백청강의 주가를 수직 상승시켜 주었다. 


백청강 자신에게도 큰 자신감을 갖게 해 주었을 것이다. 항상 주눅이 들려 있는 듯한 모습과 답답한 앞머리로 인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 박칼린의 한마디에 그의 어깨가 펴진 듯한 느낌이었다. 또한 아버지를 만났을 때 아버지도 알고 있는 박칼린이라는 사실에 더욱 자랑스럽고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박칼린의 존재 때문이라기보단 자신이 한국에 가서 노래를 할 거라고 했을 때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했던 아버지이기에 그 아버지가 인정한 박칼린이라면 아버지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기에 누구보다 더 큰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그건 파이널에서 그가 부른 희야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기존의 모습과는 다른 섬세하고 자신감 있는 목소리였다. 백청강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박칼린이 그를 강력한 우승 후보들 사이에서 1등으로 뽑은 이유인 노래로 빠져들게 만드는 주목되는 느낌은 바로 그의 인생 스토리에서 비롯되었고 방송에서 그 스토리를 캐릭터로 만들어준다면 더 큰 파장력을 가지고 올 것이다. 

그리고 벌써 위대한 탄생은 백청강의 스토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다른 어떤 후보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백청강의 아버지 상봉기를 보여주었고, 가슴을 뭉클하게 해 주었다. 아무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던 연변의 한 아이가 부르짓던 한국에서의 가수. 그것이 이미 현실로 이루어졌기에 그의 캐릭터는 확실히 위대한 탄생에 더 최적화되어가고 있다. 


만약 방시혁이나 이은미가 멘토였다면 백청강은 그 놈의 콧소리 때문에 큰 시련을 겪었을 것이다. 자신감은 더욱 줄어들고, 자신이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을 느낀 멘토는 파이널에 그를 뽑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김태원이었기에 백청강에게 기회를 주었고, 부활이었기에 그의 노래를 들어주었다. 또한 박칼린이 있었기에 그의 진가를 알릴 수 있었다. 

이제 백청강은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김태원의 말처럼 목소리의 두께만 두껍게 한다면 백청강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아니 백청강의 캐릭터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이다. 시청자들도 박칼린의 한마디에 백청강을 다시 보게 되었으며, 심사위원들도 박칼린의 심사평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즉 이제 더 이상 콧소리 때문에 걸고 넘어질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위대한 탄생, 이제부터 시작


위대한 탄생이 김태원의 외인구단을 첫번째로 내보내고 강력한 감동 모드와 캐릭터 설정과 히든카드까지 3연타 연속 홈런을 치게 되면서 슈스케3와의 본격적인 대결 준비를 마치게 되었다. 그리고 반전의 우승 후보를 만들어낸 위대한 탄생은 본격적인 캐릭터 만들기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이미 백청강의 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백청강의 팬들은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의 팬까지도 끌어들일 수 있기에 더욱 파장을 만들어낼 것이다. 중국에서 한국의 모든 방송이 방송이 된 후 2시간만에 자막까지 입혀서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된다는 것을 안다면 중국의 시청자들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위대한 탄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앞으로 어떤 예상을 깬 우승 후보들이 나올 때 정말 기대가 된다. 백청강과 같은 캐릭터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다. 부활을 만나 절벽에서 화려하게 부활한 백청강. 그가 정말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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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제일 중요한 건 연출이라고 한다. 밀당(밀고 당기기)을 잘해야 사람들의 관심을 고조시키며 하나의 무브먼트처럼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연출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참가자들이 아니라 바로 심사위원들이다. 심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역시 밀당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독설을 내 뿜으며 이슈를 만들어내는 방시혁은 위대한 탄생이 낳은 심사위원이다. 슈스케에 윤종신이 있다면 위탄에는 방시혁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차별화가 되지 않는다. 그간 위대한 탄생은 슈스케의 아류라는 말만 들을 뿐 호의적인 반응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어제 위대한 탄생을 보며 무언가 다른 것을 느끼게 되었다. 뭐지 모르겠는데 흥미진진해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물론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양상도 있기에 긴장감이 고조될수도 있었겠지만, 그것과는 다른 기대감이 생기게 된 것이다. 그건 바로 심사위원인 김태원 때문이다.


김태원은 이태권에게 예능을 할 수 있겠냐고 묻는다. 세바퀴같은 곳에 나가서 웃길 수 있냐며 요즘은 가수도 끼가 필요한 시대라 말한다. 그러자 신승훈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바로 이어서 이은미도 동의한다며 끼가 없어도 가수가 될 수 있다고, 아니 끼는 가수가 되는데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말한다. 신승훈과 이은미의 말이 백번 옳다. 가수는 목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김태원이 틀린 것도 아니다. 끼가 있어야 한다. 만능 엔터테인먼트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김태원이 강조했던 "아름다움"이 없으면 안된다. 그건 신승훈과 이은미가 가수는 목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하는 것이라 말할 때, 김태원이 가수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김태원이 이태권에게 가수도 끼가 필요한 시대라고 했을 때 거기엔 목소리만이 아닌 다른 것으로도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었다. 다만 신승훈과 이은미는 그것을 가수는 목소리만으로는 안된다라고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였기에 발끈한 것이었던거다. 

이어서 김태원은 손진영을 멘티로 삼는다. 고음 부분에서 성대가 갈라지며 힘들게 불렀던 손진영은 패자부활에서 김태원에 의해 겨우 살아났고, 그 전에도 김태원에 의해 계속 기적적으로 올라왔는데 컨디션까지 난조여서 떨어질 것을 예감하고 있었다. 듣는 순간 나도 손진영이 떨어졌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김태원은 그를 또 한번 믿어준다. 그리곤 마지막에 뽑은 이유를 알려주겠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양정모를 아무도 뽑아주지 않을 때 김태원은 손을 들어 멘티로 삼는다. 백청강 또한 모창을 고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고 멘티로 삼는다. 김태원을 멘토로 고른 사람은 이태권이 유일하다. 공포의 외인구단을 구성한 것이다. 

공포의 외인구단


이현세 작의 공포의 외인구단은 어릴 적 까치와 마동탁, 백두산을 친구로 삼게 된 추억의 만화이다. 실력은 있지만 그 재능을 알아보지 못해 마이너에 있던 선수들을 모아서 혹독한 훈련 끝에 돌풍을 불러일으킨다는 내용이다. 김태원은 공포의 외인구단을 만들었다. 이태권, 손진영, 양정모, 백청강은 누가보아도 원석 중에 원석이다. 위대한 탄생이 그렇게 부르짖었던 원석 말이다. 비주얼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이들은 진정한 가수가 무엇인지 보여줄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이들이다. 

외인구단은 소외된 집단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이태권, 손진영, 양정모의 큰 덩치 속에 외소한 백청강이 소외된 것처럼 보이듯 김태원의 멘티들은 소외된 집단처럼 보인다. 외모도 외모지만 그들에겐 무언가 사연이 있는 듯 하다. 이태권은 험악한(?) 인상과는 반대로 섬세한 감성을 지니고 있기에 외모로 인해 고민이 많았을 것 같고, 손진영은 김태원에 의해 겨우 겨우 올라왔다. 양정모는 뚱뚱한 외모 때문에 오디션조차 보지 못하고 쫓겨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고, 백청강은 조선족으로 먼 곳에서 왔기에 더욱 소외된 느낌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들에겐 사연이 있을 것 같고, 평범하게 혹은 편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을 것이다. 

김태원은 자신이 그런 역경을 겪어왔고, 소외를 받았었기에 그들을 뽑았느지도 모른다. 그러나 김태원이 이들을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묶음으로 기대감은 극도로 커지고 있다. 과연 이들이 어떻게 바뀌고, 다른 조들에게 얼마나 공포스런 존재가 될 것인지가 기대되는 것이다. 

사람을 감동시켜라


김태원이 다른 기존의 심사위원들과 차별화되는 것은 바로 "사람"에 포커스를 두었기 때문이다. 노래는 심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때론 기계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음정이 얼마나 잘 맞고, 리듬이나 박자를 잘 맞추고, 목소리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이 과연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킬 수 있는 가수일까? 그것이 가수라면 성악가들이 진정한 가수일 것이다. 

물론 심사위원들은 그런 자신만의 기준에 따라 최대한 객관적으로 심사를 하려고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김태원은 다른 방법을 택했다. 사람을 감동시키는 사람을 뽑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그런 감동을 주고 있다. 김태원이 손진영에게 또 다시 기회를 주었을 때 손진영은 눈물을 흘리고 만다. 절벽에서 몸이 기울어 떨어지는 것을 느끼는 순간 누군가가 나타나 손을 잡아준 느낌이었을 것이다. 손진영은 김태원에게 완전히 감동했다. 그 모습을 본 시청자들도 감동을 했다. 양정모도 백청강도 그렇게 뽑혔고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 

김태원이 말하는 "아름다움"은 사람을 감동시키는데에서 비롯되고, 목소리는 물론, 다른 부분에서까지 감동을 줄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가수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그렇게 바라보면 왜 김태원이 그들을 뽑았는지 이해가 된다. 

위대한 탄생


위대한 탄생이라는 것 자체가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이 대단한 것으로 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다. 그래서 오디션 초기부터 원석을 골라내는데 집중하겠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설명한 것이다. 그리고 지금 그것을 가장 잘 실현하고 있는 사람이 김태원이다. 공포의 외인구단을 만들어 감동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멘토'라는 단어는 〈오디세이아 Odyssey〉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오딧세이가 트로이 전쟁에 출정하면서 집안 일과 아들 텔레마코스의 교육을 그의 친구인 멘토에게 맡긴다. 오딧세이가 전쟁에서 돌아오기까지 무려 10여년동안 멘토는 왕자의 친구, 선생,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그를 잘 돌보아 주었다. 이후로 멘토라는 그의 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의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참고: 네이버 용어사전)

멘토의 뜻처럼 김태원은 공포의 외인구단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아버지와 같은 사람이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공포의 외인구단은 자신 스스로 혹독한 훈련을 통해 극복해나가고 변화해 나가야 하고, 그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몰고 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때에 그 모습을 보고 기적이라 말하게 되어야 위대한 탄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위대한 탄생의 컨셉을 명확히 이해하고 제대로 끌고 나가는 사람은 김태원이다. 슈스케3 사전 모집이 시작되고 있고, 슈스케3가 시작하기 전에 위대한 탄생은 그 감동을 보여주어야 한다. 동시간 대에 할 것이기 때문에 분명히 타격을 받을 것이고, 슈스케와 차별화 되지 않고는 기존 시청자들이 모두 슈스케로 등을 돌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현재 믿을 수 있는 사람은 김태원 밖에 없기에 위대한 탄생에서 기적을 만들어내고 감동을 만들어 낼 김태원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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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에서 존박을 끝까지 밀어주었다면, 위대한 탄생에서는 권리세인 것 같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연출자의 능력이라고 한다. 어떻게 밀당을 잘하는지가 관건인 것이다. 문자투표나 네티즌투표도 PD의 능력에 따라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묘미인 것이다. 얼마나 드라마틱하게, 그리고 이슈를 끌어낼 것인지가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제 마지막 캠프가 시작된다. 슈퍼스타K에서 했던 것과 같이 2명씩 조를 이루어 화합을 테스트한다. 영리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위대한 탄생이 잘 났다고 자신만의 방법을 추구했다면 분명 실패했을 것이다. 기존에 이미 검증받았던 방법을 따라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TOP10을 뽑기 전까지는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될 것이다. 

각 멤버들은 캐릭터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고, 김혜리처럼 신상이 털리며 이슈를 만들어내기 시작할 것이다. 이 때 가장 돋보이는 사람이 필요한데 권리세가 그 역할을 할 것 같다. 이번 선곡 미션에서 권리세는 탈락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각 멘토가 한명씩 선정한 사람은 부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방시혁이 2명을 선택하고, 이은미가 선택하지 않음으로 권리세가 패자 부활을 하게 된다. 방시혁이 총대를 맨 것이다. 

권리세는 처음부터 정해진 TOP 멤버 중 한명이다. 첫 오디션에서 안무와 외모로 주목을 받았지만, 한국에 와서 캠프에서는 줄곳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어떤 기준으로 보아도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권리세의 외모와 특이한 이력들은 권리세를 TOP 10까지 올려줄 것이다. 

마지막 캠프 예고에서 잠시 보여주었지만 권리세는 2명이 한조가 되어 안무를 선보이게 된다. 권리세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가창력을 숨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는 PD가 배려해준 사항이 아닐 수 없다. 결국 연출된 상황인 것이다. 합격과 불학격으로 나누어 놓고 한쪽 무리에 있는 사람을 왔다 갔다 시키며 천국과 지옥을 맛보게 하는 심사위원들의 작전도 연출의 한 부분일 뿐이다. 아슬 아슬한 밀당의 묘미를 느끼게 해 주기 위해서 말이다. 

권리세를 부활시킨 패자부활전도 멘토가 가서 그냥 뽑았다. 가장 강력하게 컨트롤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든 것이다. 예정대로 권리세는 합격자에 들어가게 되어 있었지만 반발을 약화시키기 위해 안그래도 가장 많은 욕을 먹고 있고, 그만한 내공을 가지고 있는 방시혁에게 총대가 매어진 것이다. 

권리세가 합격한 것이 싫지 않다. 아니 오히려 좋다. 남성 시청자의 입장은 더욱 그렇다. 슈퍼스타K에서 존박을 두고 남자편과 여자편이 나뉘어 졌던 것과 같이 권리세를 두고 남성팬과 여성팬이 대결 구도를 보이게 될 것이고, 그건 이슈를 만들어 낼 것이다. 위대한 탄생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남성 참가자들은 권리세를 흠모하는 스토리가 전개될 것이고, 여성 참가자들은 질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권리세가 존박과 같은 역할을 해 준다면, 또 흥미롭게 보는 캐릭터는 바로 1급수 김혜리가 아닌가 싶다. 김혜리는 슈퍼스타K의 강승윤 역할을 해 주지 않을까 싶다. 반항적인 모습이나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강승윤과 많이 닮아있다. 과거에 방황했던 것과 최근 미니홈피에서 철없는 모습을 보여준 것까지 강승윤의 거칠고 반항적인 이미지와 너무도 닮아있다. 



위대한 탄생에서 이 둘의 활약은 계속될 것 같다. 그리고 위대한 탄생이 놓쳐서는 안될 캐릭터이기도 하다. 권리세와 김혜리가 우승할리는 없을 것이다. 존박이 허각에게 1등 자리를 내 준 것처럼 말이다. 시즌2를 원한다면 권리세나 김혜리는 2,3등으로 놔두어야 할 것이다. 어차피 오디션 후 활동할 때는 TOP4가 같이 활동하게 될테니 1등과 4등의 차이는 별로 없다. 

위대한 탄생, 좀 더 영리해졌으면 좋겠다. 슈퍼스타K와 같은 방식으로 가는 것까지는 워낙 슈퍼스타K가 잘했기 때문에 그렇다쳐도 위대한 탄생만의 무언가를 좀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자칭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라고 우기는 마당에 체면은 세워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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