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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의 여러 이슈가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강 상태였던 나가수는 장혜진과 조관우의 등장에 다시 탄력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나가수에서 진정한 무대를 보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나가수를 보면 순위보단 시청자들의 반응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었던 김범수와 박정현은 앨범과 콘서트 나아가 CF까지 섭렵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임재범 또한 CF가 줄을 잇고 있다고 한다. 이소라는 실력파 가수로 발돋움했고, 김연우도 콘서트가 매진이 되었다. BMK도 결혼을 앞두고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리고 있고, 윤도현은 팬층을 더 넓히는 계기기 되었다. 

나가수 무대가 이어져오면서 재미있는 현상들이 나타난다. 잘된 가수, 안된 가수가 명확하게 나뉘고 있는 것이다. 나가수는 가수들이게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오히려 매우 정확한 검진과 같다. 시청자들의 명확한 잣대가 주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SNS의 발달로 시청자들끼리 소통이 수월해지는 환경에 있다보니 공감대 형성이 매우 빠르고 파급력 있게 퍼지고 있는 것이다. 그 가운데 악성 루머와 스포일러라는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그렇다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모두 없엘 수는 없을 것이다. 


안된 가수들을 살펴보면 시청자와 소통의 부재가 가장 주요했다. 김건모의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몰랐던 것 같다. 자진 하차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지만, 김건모는 나가수를 통해 손해를 본 가수 중 한명이다. 좀 더 원활한 소통을 시도했다면 지금과 같은 결과는 있지 않았을 것 같다.

두번째로 손해본 가수는 옥주현이다. 어찌보면 나가수와 옥주현은 윈윈이 아니라 서로 피해만 주는 상황에 이르렀다. 옥주현의 경우는 제작진도 옥주현도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있다. 어떤 말을 해도 안 먹힐 것이라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의 상황이 여기까지 온데에는 소통의 부재가 컸다고 할 수 있다. 옥주현에게 지금의 상황을 역전시킬 방법은 노래밖에는 없다. 소통의 유일한 통로인 노래로 시청자를 감동시키는 것이 가장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세번째로 손해본 가수는 JK김동욱이다. 라디오에서 JK김동욱을 보았을 때 좀 소심하고 꼼꼼한 성격인 것 같았다. 나가수에서 노래를 중간에 중단한 것으로 하차를 하며 동정 여론을 만들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마무리가 좋지 않게 끝난 가수가 되었다. JK김동욱의 노래를 듣고 싶어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듣지 않은 결과인 셈이다. 

우리는 시청자다! 


나는 가수다를 최고로 만드는 것은 제작진의 연출도, 최고의 음향 시스템도 아니다. 바로 시청자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시청자와 함께 호흡하느냐가 중요하다. 청중평가단이 나가수 안에서 공정한 평가를 해 준다면, 시청자는 나가수 밖에서 공정한 평가를 해 주고 있다. 나는 가수다에서의 순위가 의미가 없는 이유는 이미 최고의 가수들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시청자 마음을 뒤흔들어 놓은 가수는 모두 1위이기 때문이다. 최고의 가수를 인정해주는 것. 그것이 시청자가 나가수를 최고의 무대로 만들어주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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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나는 가수다를 위해 함께 보는 TV를 SNS에 만들었습니다. 와글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나가수를 함께 이야기하며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wagle을 검색하여 실행한 후 모임에서 "나가수 시청자 평가단"을 찾으면 됩니다.

<와글에 대한 자세한 설명>
와글을 실행시킨 후 회원 가입을 하고 모임 메뉴에서 나가수 시청자 평가단 참여를 하면 됩니다. 


이곳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면서 나가수를 보면 더 재미있게 나가수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만들었는데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TV익사이팅 구독자분들은 모두 참여하셔서 스마트폰 엑세서리 4만원 쿠폰을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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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의 멋진 무대가 이어졌다. 김범수와 박명수의 님과 함께는 보는 내내 흐뭇했다. 철저하게 짜여졌다고 하지만 숨막히는 나가수의 처절한 무대 가운데 숨쉴 공간을 마련해 둔 것 같아서 좋았다. BMK의 혼신을 다한 비와 당신의 이야기도 감동적이었다. 박정현의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는 김범수가 만들어 놓은 흥분도 마음을 가라앉혀 주며, 마음 속 깊은 곳까지 흔들어 놓았다. 옥주현의 사랑이 떠나가네는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였다. 

나가수의 생명력은 역시 가슴을 울리는 노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불후의 명곡2를 보고 나가수를 보면 왜 그런지 그 이유를 더 정확하게 느낄 수 있다. 가수들은 가슴을 울리는 노래들을 들려주었고, 그 무대는 다시 부활하는 듯 했다. 그러나 역시 이 무대에 찬물을 끼얹고 깨름직한 느낌을 갖게 해 주는 안티가 있었으니 바로 제작진이었다.

이소라의 탈락은 아쉬웠다. 전문가들은 모두 이소라의 노래가 최고였다고 손가락을 치켜 세웠지만, 아직 높은 음이 있어서 임펙트가 강해야 뭔가 울림이 전해지는 대중의 선택은 어쩔 수 없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나가수가 대중가요의 수준을 많이 높여주고 있기에 그 역할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1,2차 경연의 합산에 의해 꼴찌는 탈락한다는 것은 기본 룰이기에 이소라의 탈락이 아쉽긴 하지만 다음 가수에 대한 기대감이 그 아쉬움을 상쇄시킨다.

그러나 JK김동욱의 하차는 깨름직하다.

JK김동욱은 나가수의 어떤 룰을 어겼을까?

 JK김동욱은 조율을 불렀다. 부르다가 호흡 때문인지 가사 때문인지 중간에 노래를 멈췄다. 그리고 다시 불렀다. 두번째 부를 때는 멋지게 불렀고, 그 감동은 청중평가단에도 전해졌는지 2차 경연에서 2위를 차지했다. 나가수는 결과 발표 때 JK김동욱의 어두운 표정을 계속 비춰주었고, 경연 후 혼자 대기실에서 많은 고민을 하는 모습을 강조했다. 그리고 신PD는 청중평가단 앞에 나가 옥주현은 음향 문제였고, JK김동욱은 가수 본인의 문제였으니 판단하시라고 말하였다. 

그 후 JK김동욱은 하차를 발표했다. 제작진은 자진하차라는 말을 강조하면서 JK김동욱의 하차를 받아들였다. JK김동욱은 "룰을 어겼다"며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무슨 룰을 어겼을까? 

1. 재도전의 룰



김건모로 인해 만들어진 룰이 있다. 바로 재도전의 룰이다. 원래 나가수는 딱 한번의 경연만 있었을 뿐이다. 순위 발표에 의해 꼴찌는 바로 탈락하는 것이다. 그러나 김건모가 첫회에서 탈락하자 자체적으로 룰을 바꿔서 재도전이란 룰을 만들어내었다. 재도전이란 룰은 한번의 기회를 더 준다는 의미가 있지만, 경연이 2번으로 늘어나고 그렇게 되면 전체적인 포맷이 바뀌는 결과를 내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나가수의 무대가 늘어질 것을 염려하였고, 더 나은 무대를 보고 싶기에 재도전 룰에 대한 거부감이 컸다.

결국 김건모 하차와 김영희PD 하차로 일단락을 하였지만, 그 후로 신PD가 투입되면서 룰이 전격적으로 바뀌었다. 재도전의 룰을 받아들여 기본의 룰보다 더 복잡하게 된 것이다. 가수에게는 2번의 기회가 주어지고, 첫번째 경연과 두번재 경연의 득표률을 합산하여 꼴찌가 탈락하게 되는 것이다. 가수들은 탈락시 재도전을 선택할 수 있기도 하다. 나오고 싶으면 계속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물론 JK김동욱은 이 룰을 어기지 않았다. 떨어져도 재도전 할 수 있는 룰이 있는 마당에, 적어도 1,2차 경연으로 재도전을 아예 공식적으로 룰로 만든 마당에 JK김동욱은 공연 중 실수로 인해 다시 부른 것은 재도전으라 볼 수도 없으며 단순한 실수로 볼 수 있다. 제작진이 나서서 본인 실수라고 쐐기를 박아 패널티를 부여했음에도 2위를 했다면 하차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2. 신PD의 룰?



한 큐에 노래를 모두 불러야 한다던가 틀리면 떨어진다는 룰은 없었다. 이것은 신PD가 만들어낸 룰인가, 아니면 JK김동욱이 만들어낸 룰인가. 일반일을 대상으로 한 오디션에서는 가수의 자질을 판단하기 위해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마저도 경고 수준에서 머물고 넘어간다. 진짜 중요한 것은 틀린게 아니라 노래에 대한 열정이기 때문이다. 

JK김동욱은 나가수에 나올만큼 실력이 되는 가수이다. 나가수 무대에 걸맞는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실력이 있는 가수인 것이다. 노래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 뜨겁다. 그가 무대에서의 실수로 노래를 멈춘 것이 그가 가수로서의 자격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또한 나가수 무대에 영향을 끼치지도 않는다. 옥주현도 음향 실수로 인해 다시 무대를 시작하면서 감정 잡기가 매우 힘들었다고 밝혔다. JK김동욱도 그랬을 것이다. 자신이 처음에 전하려한 메시지와 감동을 전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무대를 이어서 바로 두번 하는 것은 가수들에게 이미 패널티인 것이다. 

3. 네티즌의 룰?


방송이 되기 전 스포일러로 인해 JK김동욱과 옥주현의 공연이 중간이 끊겼다는 것과 이소라가 하차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옥주현과 관련하여 민감한 반응을 내었다. 다시 기회를 준 것이 편집 의혹처럼 옥주현에게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것이었다. 이와 더불어 지난 주에는 유관순 논란으로 얼룩진 한주였기도 했다. 어제 방송을 본 후로 어떤 상황인지 판단을 했고, 공연이 다시 시작된 이유에 대해 납득할만했다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다. 그러나 JK김동욱은 미리 하차를 결심했다.

청중평가단은 어느 정도 네티즌을 대변해준다고 생각한다. 청중평가단 또한 대중이기 때문이다. 청중평가단은 JK김동욱의 조율을 2위로 선택했다. 신PD가 나와서 본인 실수라고 확인 사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청중평가단은 JK김동욱의 조율에 감동을 받았던 것이다. 청중평가단이 바보 집단이 아닌 다음에야 정확한 판단을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JK김동욱은 하차를 결심하게 된다. 왜 그런 결정을 내렸어야만 했을까.

룰을 어기면 하차해야 한다는 룰이 있다면 모든 룰을 먼저 엎어버리고 복잡한 룰을 만들어버린 나가수 제작진이 먼저 자진 하차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심지어 JK김동욱은 나가수의 어떤 룰도 어기지 않았다. 자진하차를 결심한 JK김동욱에 대해 바로 받아드린 제작진의 태도가 더욱 아쉽다. 그런 룰은 없다고 왜 말할 수 없었을까. 없는 룰은 잘도 만들어내면서 말이다.

이미 결정된 사항이기에 번복은 힘들 것을 예상된다. 또한 다음에 나올 가수가 조관우라는 점이 기대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 것이 석연치 않다. 좋은 무대를 만들어 놓아도 나가수 제작진은 자꾸 그 무대를 무너뜨리고 있는 느낌이다. 누구보다 더 이 무대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가져야 할 제작진에 왜 나가수 무대를 허물어뜨리는지는 정말 미스테리하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은 나가수의 진정성 있는 무대, 감동적인 무대, 전률이 느껴지는 무대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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