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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가 예상했던대로 수목드라마의 선두로 나섰다. 아이리스의 후속 추노가 다음 주면 시작하지만, kBS에서는 어떤 기대감이었는지 추노 스페셜이 아닌, 아이리스 스페셜을 방영하였고, 그 결과 크눈올은 잽싸게 선두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추노에 대한 자신감인지, 아이리스에 대한 환영 때문인지 몰라도 무리수를 둔 것임은 확실하다. 크눈올이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리스는 마지막회까지 40%를 유지했다. 하지만 그 시청률을 그대로 가져 갔으려면 추노를 바로 방영했던가, 아니면 추노 스페셜을 했어야 했다.

아이리스는 막판에 너무 안일한 마음을 먹었고, 온갖 소란을 떨었지만, 빈수레가 요란했던 느낌이었다. 또한 막판에 나돈 온갖 안 좋은 구설수들은 아이리스의 이미지에도 결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그런데 자화자찬격인 스페셜을 방영했으니 누가 보겠는가. 결국 12%의 시청률을 올리며 10%였던 크눈올의 시청률을 17%까지 올려놓았다.


추노는 아이리스에 비하면 유입력이 약할 수 밖에 없다. "추노"라는 이름 자체도 크게 흡입력 있는 제목이 아닌데다, 이병헌, 김태희의 자리를 장혁, 오지호, 이다혜로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드라마를 접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제목과 주연배우임을 감안하면 추노는 아이리스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다행히도 경쟁 드라마 또한 마찬가지이다. 주연급으로만 봐서는 크눈올과 추노는 비슷한 것 같다. 히어로에는 이준기가 있지만, 히어로 자체가 공감받고 있지 못하고 있기에 경쟁 상대에서 제외시켰다. 수목드라마는 이제 크눈올과 추노의 대결이 될 듯하다.

특히 17%를 올렸던 크눈올의 방영은 매우 재미있었던 장면이었다. 고수의 카리스마도 볼 수 있었고, 연기 논란에 쌓여있던 한예슬도 멋진 연기를 보여준 방영분이었다. 어제는 약간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서 새롭게 유입된 7%의 시청자를 사로잡는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추노가 폭발력있게 시작한다고 하여도 크눈올의 장벽은 꽤 두텁게 느껴질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스페셜 방송 선택 미스 한번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니 마치 릴레이 달리기에서 바통 터치를 하다 바통을 놓친 격이 아닌가 싶다.

크눈올은 이제 본격적으로 스토리에 진입하였다. 사각관계가 완성되고, 각 배경까지 다 밝혀졌다. 게다가 번외로 어른들의 삼각관계도 형성되었으니 이제 현재형으로 돌아와 감정의 기복이 심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다. 지금까지 스토리로 봐서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가 진행될 것 같은데 이대로라면 크눈올의 강세가 이어져 열풍이 불지도 모르겠다.

추노가 크눈올을 견제하려면 이젠 정면승부밖에는 없다. 아이리스의 밀어줌 한번이면 쉽게 갈 수 있는 것인데 아쉬운 부분이지만, 추노는 아직 뚜껑을 열기 전이므로 열어봐야 크눈올과 양각 상태로 갈 것인지, 아니면 히어로와 꼴찌 경쟁을 할 것인지는 두고봐야 알 것 같다. 아이리스와 같이 추노가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독주하기엔 그럴 수 있는 절묘한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온다면,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가 아마도 선두로 자리잡지 않을까?;; 이쯤에서 느끼는 것은 제목이 참 중요하다는 것이다. 유입검색어를 보면 추노보다 크리스마스에 관한 유입어가 훨씬 많으니 말이다.

아참!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300 전사로 선정되었습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분들! 메리 크리스마스~!! 가족과 함께 신나는 성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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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의 시청률로 막을 내린 아이리스. 그리고 후속으로는 추노가 방영된다. 하지만 추노가 방영되기 전까지 아이리스 스페셜로 공백을 만들어버리고 말았다. 이로서 어제와 오늘, 경쟁 드라마인 크눈올과 히어로는 절호의 기회가 온 셈이다. 차라리 추노 스페셜을 했다면 더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었을텐데 좀 아쉬운 면이 있다. 아이리스가 워낙 막판에 뒷심이 약했고, (시청률이 아니라 스토리가)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이미지가 흐려졌기 때문에 오히려 추노의 스페셜이 방영되었다면 더 관심을 끌면서 자연스레 관련 이슈들도 생성해 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이리스 스페셜을 선택하게 되었고, 난 크눈올과 히어로 사이에서 고민하게 되었다. 두 채널을 번갈아가며 돌려보던 중 크눈올을 선택하게 되었다. 크눈올이 스토리 진행이 덜 되어서 그런지 이해하기가 더 쉬웠기 때문이었다. 또한 오늘 크눈올은 정말 재미있었고, 마치 아이리스가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 흥미로운 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첫회부터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력으로 승부를 보고 있는 크눈올은 이번 기회에 아마도 급상승을 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크눈올의 스토리



크눈올의 스토리는 차강진과 한지완, 그리고 박태준과 이우정의 간단한 러브라인으로 어릴적 한지완은 차강진을 좋아하게 되고, 차강진의 아버지나 마찬가지인 펜던트를 찾아주기 위해 개천을 뒤지다가 대신 찾아주려 했던 한지완의 오빠가 익사하게 된다. 한지완은 그 후 가출해 버리고, 차강진은 탄탄대로를 달려 해외 유학까지 다녀온 후 건설사로 스카웃이 된다.

건설회사에는 이사인 이우정과 팀장인 박태준이 있는데, 박태준은 한지완과 약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우정이 방해하여 박태준은 약혼식에 오지 않게 되고, 박태준은 이우정과 한지완 사이를 방황한다. 그러던 중 박태준의 부하직원인 차강진이 한지완을 발견하게 되고, 차강진은 한지완을 좋아하게 된다.


차강진은 한지완을, 한지완은 차강진과 박태준 사이에서, 박태준은 한지완과 이우정 사이에서, 이우정은 차강진과 박태준 사이에서 러브라인을 구축한다. 즉 단단히 꼬인 사각관계인 것이다. 거기에 차강진 엄마인 차춘희와 한지완 아빠인 한준수 사이에도 러브라인이 구축되면서 크리스마스의 아름다운 눈은 꼬이고 꼬여버린다.

크눈올은 10%의 시청률을 유지해 왔고, 히어로는 3%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태라면 추노가 아이리스만 못하다면 크눈올이 수목드라마의 강자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 추노도 매우 기대되지만, 크눈올이 이미 보여주고 있는 탄탄한 기본기는 무시할 수 없을 것 같다.

히어로의 패인




히어로의 패인은 이준기를 너무 믿었다는 것이다. 3%정도라면 이준기팬들만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히어로에는 이준기 외에는 어떤 것도 받쳐주지 못한다. 스토리도, 영상도, 연출도 모두 상대적으로 경쟁드라마에 밀린다. 더군다나 용덕일보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코믹 모드를 넣어버려 드라마의 가벼움이 더욱 커졌다.

제목에 너무 집착해서일까. 전반적인 흐름이 억지로 궁지로 몰아넣은 다음, 한번에 해결했다가 다시 억지로 궁지로 몰아넣고 한번에 해결하는 식이다. 히어로라는 제목에는 딱 맞지만, 슈퍼맨이나 배트맨처럼 좀 유치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무게중심이 이준기에 쏠려 있기 때문에 다른 기대감을 갖거나 긴장감을 가질 수 없다. 그렇다고 이준기를 중심이 두지 않으면 그나마 이준기팬마저 떨어져나가니 이야말로 악순환이 아닐 수 없다. 히어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배역에 무게중심을 실어주어 긴장감을 극대화 시켜야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에는 쉽지 않을 듯 싶다.

기울기는 크눈올로?



크올눈을 보면 남자가 봐도 고수가 너무 멋지다. 연기는 기본적으로 탄탄하고, 차강진이란 캐릭터 자체가 너무도 매력적이다. 한예슬의 연기도 처음 우려와는 달리 기대 이상인 것 같다. 타짜에서의 어설픈 연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선우선의 연기도 한층 무르익었고, 이우정이란 캐릭터도 어디로 튈지 몰라 매력적이다. 개인적으로 크올눈에서 제일 좋아하는 배우는 오랜만에 본 조민수이다. 오랜만의 연기일텐데도 극의 중심을 확실히 잡아주고 있다. 그녀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아이리스에 몰렸던 시청자들은 이제 아이리스 스페셜을 보기 보단 크눈올과 히어로 사이에서 고민하게 될 것이고, 흡입력이 강한 크눈올에 빠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다. 추노는 이로서 약간은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눈이 온다고 하는데, 눈이 온다면 그것 크올눈에게 힘을 실어줄지 기대된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과연 어디로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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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와 히어로의 한판 승부가 기대되었지만, 예상과는 달리 히어로보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가 아이리스와 비견될만한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새롭게 시작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클까요?)는 리틀덕만 남지현과 차강진 아역인 김수현의 열연으로 인기의 기틀을 마련해주었다. 특히 김수현의 외모와 보이스, 그리고 연기력은 정말 앞으로가 기대되었다.

클까요의 주관심은 한예슬이다. 한예슬의 연기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기에 그녀만 잘하나면 클까요는 아이리스가 끝난 후 가장 주목받는 드라마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히어로는 코믹과 신파를 오고가며 가벼움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무거운데, 애피소드들은 가벼워서 전체적으로 가벼운 드라마가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이에 반해 클까요는 무겁지만, 소박한 이야기들로 채워나가고 있다. 팬던트가 아버지이고, 엄마가 다방 마담인 아이와 한번 필받으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아이들의 이야기. 그들의 얽히고 설키는 이야기들은 마치 피아노나 그사세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아이리스의 아성이 너무 높아져서 그 큰 눈덩이를 정면돌파하기엔 역부족이지만, 아이리스가 거의 막바지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아이리스 후속작과는 충분히 겨루어볼만하다. 특히 히어로와는 더욱 그렇다. 이준기가 있어서 쉽게 공략할수는 없겠지만, 선우선과 한예슬의 연기 비교를 통해 이슈가 된다면 충분히 시청자들이 클까요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까 싶다.

차강진역을 맡은 고수는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았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인 남자. 어머니는 다방 마담에 환경은 불우하지만, 머리가 좋고, 싸움을 잘해 자신감이 넘치고, 장학금을 받아 해외 유학까지 다녀온 실력파 강진은 자신의 아버지나 마찬가지인 팬던트를 찾기 위해 자신의 오빠까지 죽음으로 몰고 가야 했던 여자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차강진-한지완-박태준-이우정의 사각관계가 예상되는 클까요는 캔디형 캐릭터인 한지완이 모든 것을 평정하겠지만, 매우 흥미로운 갈등 구조를 만들어낼 것 같다. 한예슬을 빼고는 다들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인 것 같다. 내조의 여왕에서 은소현역과 비슷하면서도 더욱 매력있는 선우선의 이우정도 매우 기대되는 캐릭터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수록 더욱 인기를 끌 것 같은 클까요. 과연 크리스마스에 클까요는 대박을 낼까요? 기대되는 드라마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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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소녀는? 이제 남자들에게는 공식 질문이 되었을 정도로 소녀시대의 인기는 굉장하죠? 여러분은 소녀시대 중 누구를 제일 좋아하나요? 전 제시카입니다. 소녀시대에 대해서 전혀 관심도 없었지만, 무한도전에 나온 제시카의 모습에 완전히 반해 팬이 되어버렸지요.

제시카가 라디오스타에서 얼음공주로 나올 때만 해도 참 시니컬하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와 함께 냉면을 부르는 순간 "얼음"이 되어버렸습니다. 제시카가 얼음공주인 이유는 제시카가 차가운 것이 아니라 제시카를 바라보는 사람을 얼려버리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


아무튼 주책 바가지 아저씨가 제시카를 좋아하게 되었고, 광고에 소녀시대가 나오면 제시카만 선별하여 볼 수 있는 선구안이 생길 무렵, 눈에 확 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제시카의 뮤지컬 데뷔였습니다. 그것도 제시카의 헤어스타일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금발이 너무해"로 말이죠.

'금발이 너무해' 영화는 2탄이 나왔을 정도로 인기를 많이 끌었던 영화인데요,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을 맡았고,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죠.금발은 머리가 나쁘다는 미국인들의 선입견을 잘 볼 수 있었던 재미있고 유쾌한 영화였습니다. 게다가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까지 했던 작품을 우리나라에서 제시카, 이하늬, 김지우가 엘 우즈역을 맡으며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얼마 전 삼폐인에서도 나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연습도 많이하고, 기대해도 좋은 뮤지컬인 것 같아요.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인들과 함께 보기 딱 좋은 뮤지컬이 아닌가 싶습니다. 연말에 분위기를 내고 싶은데 영화는 좀 시시하고, 마땅히 분위기내며 즐길만한 곳이 없는데, 멋진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곁들인 근사한 저녁 식사를 하고, 뮤지컬을 보면 뮤지컬을 보고 나오면서 눈이라도 내릴 듯한 럭셔리하고 샤방한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분위기라면 프로포즈를 해도 무조건 승락할 것 같은 최적의 분위가 아닐까요? 

누구 공연을 볼까? 

제시카의 공연은 소녀시대의 귀여운 제시카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고, 이하늬의 공연은 세계가 인정한 미인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으로 좋고, 김지우의 공연은 정통 뮤지컬을 맛볼 수 있다는 것으로 좋으니 어느 공연이든 즐거운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연인과 함께 가고 싶지만, 총알이 부족하여 못가시는 분들을 위해 한가지 팁을 드린다면, 이벤트에 신청하는 방법을 추천해드립니다. 끌레도르 홈페이지(http://www.cledor.co.kr/event/event_view.asp?IDX=89)에서 러브액츄얼리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요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이벤트에 응모가 됩니다. (단! 19세 이상만 참여가 가능하니 이 점 꼭 참고해주세요~!)

<이벤트 신청 페이지>  http://www.cledor.co.kr/event/event_view.asp?IDX=89

끌레도르 처음 나왔을 때 보자마자 바로 사 먹었는데, 국내에 제대로 된 치즈 케잌 아이스크림이었기 때문이죠.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부드럽고 달콤한 이미지의 끌레도르가 이번에는 더 부드럽고 달콤한 러브액츄얼리 이벤트로 금발이 너무해를 지원해 주네요. 저번에는 야구장에서의 프로포즈를 기획하더니 정말 멋진 이벤트로 연인들을 즐겁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끌레도르 이벤트는 1,2로 나뉘는데요, 저는 두개 다 신청했어요. 누구 공연인가 보았더니 이하늬와 김지우의 공연이더군요. 아쉽게도 제시카의 공연은 없었어요.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한가지는 제시카의 공연이 가장 빨리 팔리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벤트에 공연을 넣지 않았겠죠?

전 누구 공연을 보건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샴페인이 나와서 하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니 누가 주인공이든 정말 재미있을 것 같더군요. 아내와 함께 끌레도르 치즈케잌 아이스크림처럼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좋겠어요.

제시카, 제 2의 옥주현이 될까?


출연 스케줄 (클릭하면 크게 보여요~! ^^)


옥주현, 바다의 공통점은 뮤지컬에서도 성공한 가수라는 점이죠. 가수가 뮤지컬 배우를 하기란 쉽지 않은 길이라 하던데 뮤지컬은 라이브가 우선 되어야 하고, 발성도 다를 뿐더러 춤과 연기까지 해야 하니 분야가 다른 가수가 함부로 뛰어들기에는 버거운 점이 있습니다.

옥주현이나 바다는 많은 노력 끝에 뮤지컬 배우로 성공한 케이스인데, 제시카가 그 반열에 오를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성량은 옥주현이나 바다에 미치지 못하지만, 음색은 독특하여 소녀시대에서는 나름 튄다고 생각하거든요. 이왕 발을 딛였으니 뮤지컬 배우로도 화려한 시대를 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제시카의 명성으로 인해 뮤지컬이 빛을 보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제 눈에도 확 띄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앞으로 롱런을 하기 위해서는 명성만으로는 힘들고, 더 많은 노력과 연습 그리고 배우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시카의 첫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가 성공적으로 공연되어, 제시카가 뮤지컬 배우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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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인가? 내 인생에 기억이 있을 때 겪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딱 2번이 있다. 그건 모두 군대 있을 때였다. 그토록 부르짖었던 화이트 크리스마스였건만 산 꼭대기 철장 속에 갇혀 있던 그 시기에 그것도 연속으로 두번이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다. 하필이면 휴가도 그 때 못받아서 두번 모두 눈삽과 빗자루를 들고 제설작업을 새벽부터 했던 악몽이 생각난다. 얼마나 많이 오던지... 하루 종일 눈을 쓸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이제 국방의 의무도 다 끝냈고, 당당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보려 한다. 크리스마스에는 가장 걱정되는 것이 선물이다. 산타 할아버지가 부모님이었던 것을 알게 된지 꽤 오래 되었지만, 이제는 내가 산타 할아버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산타 할아버지가 되어 주위 사람들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선물을 나눠주어야 하는데 어떤 선물을 줄지가 가장 고민된다.

산타 할아버지가 있었다면 정말 많이 고민했을 것 같다. 각기 다른 아이들의 취향을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우는 아이는 제외시키고, 양말 크기에 따라 선물을 맞춰 주어야 했으니 말이다. 크리스마스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크리스마스 케익과 카드일 것이다. 정성것 쓴 크리스마스 카드와 달콤하고 맛있는 크리스마스 케익이면 우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데는 문제 없을 것 같다.

얼마 전, 신라명과에서 이름이 바뀐 Bread & Co. Shilla의 케익을 선물로 받게 되었다. 멋보다는 맛을 중요시 하여 바꾸었다는 로고와 디자인은 좀 더 세련되고 심플하면서 구수한 냄새가 나는 듯 하다. 케익도 역시 맛있었다. 얼마 전 알게 된 사실이지만, 우결의 신애가 알렉스 공연 때 만들어 주었던 케익도 Bread & Co. Shilla에서 배워서 만든 것이라 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신애가 광고를 하고 있다. 우결에서 신애가 케익을 알렉스에게 직접 만들어 주었던 이유도 알 것 같다. 이미 하차하긴 했지만 알신 커플 중 기억에 남는 것이 화분과 폴라로이드 그리고 케익이니 광고 효과는 꽤 있을 듯 하다. 크리스마스 케익을 사면 여러 이벤트 상품을 주고 있기도 하다. (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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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와 케익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선물을 골라보아야 할텐데 역시 여기서 항상 막힌다. 어떤 선물을 해 주어야 할지 한번 같이 고민해보도록 하자.

 
1. 실속파를 위한 다이어리
 

다이어리를 선택한 이유는 신년과 겹쳐있기 때문이다. 2008년 12월 25일과 2009년 1월 1일. 선물을 자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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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멘틱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고민이 되는 부분이다. 엄연히 크리스마스와 설날로 구분되긴 하지만 선물과 카드를 모두 따로 준다면 출혈도 크고 고민도 두배가 된다. 이럴 때는 카드에 크리스마스 축하와 신년 인사까지 몰아서 쓴 후 선물을 2009년 다이어리를 주면 제격이다. 실속파들을 위한 선물. 다이어리. 제일 앞부분에 짧은 멘트를 써주는 센스까지 발휘한다면 1년 내내 그 사람에게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이어리 안에 내 생일을 빨간색과 형광팬으로 사정없이 별표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2. 로맨틱파를 위한 꽃
 


상대가 남자라면 좀 고려해 보아야 하겠지만, 여성에게 꽃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 이것은 어린 여자 아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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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 할머니까지 여자라면 모두에게 해당되는 선물이니만큼 그 효과도 크다. 남자들은 곧 시들고 말 것을 돈 아깝게 뭐하러 선물하냐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에게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 아름다움을 잠시 동안 한 사람만 만끽할 수 있기에 그 아름다움을 선물해주는 사람에게 감동을 받게 되는 것이다.

특히나 크리스마스 때 많은 사람들이 북적일텐데 꽃 한바구니 들고가면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부러움을 사게 될 수 있을 것이다. 이야말로 점수를 확실하게 딸 수 있는 선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여기에 와인까지 곁들이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3. 천사파를 위한 구세군 자선 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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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 때쯤 되면 길거리에 울려퍼지는 소리가 있으니 바로 구세군의 종소리이다. 빨간색 구세군 자선 냄비는 추
운 겨울에 많은 사람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 준다. 가족들과 함께 선물 살 돈을 정성스레 봉투에 넣어서 좋은 일에 쓰일 것을 축복하는 기도와 문구를 담아 함께 손을 잡고 구세군통에 선물을 한다면 아름다운 부모님으로, 연인으로,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슴 속 깊은 곳으로부터 오는 뿌듯함이란 선물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4. 경건파를 위한 성경책
 


크리스마스는 성탄절 즉, 예수님이 태어난 날이다. 나는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나에게 이 날은 특별하다. 즐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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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날인 이유는 단지 선물을 주고 받고, 산타 할아버지를 보는 빨간 날이기 때문이 아니라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셔서 죄를 씻어주신 예수님께서 태어난 날이기에 기쁘고 축하할만한 날인 것이다.

이런 날 전도를 하는 것은 더욱 갚진 일일 것이다. 내 친구에게 혹은 가족에게 쉽고 이쁜 성경책을 한권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5. 가슴이 따뜻한 사람을 위한 포옹
 


프리허그가 전세계에 열풍적으로 퍼져 나갔다. 우리 나라에도 프리허그가 들어와 많은 사람들이 팻말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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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기도 하였다. 한번의 포옹이 이 각박한 세상에 훈훈한 감동을 주기에 그 포옹의 의미는 더욱 깊고 따뜻하다. 가족이란 타이틀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갖지 못했던 한 해는 아니었는가 생각해 보게 된다. 당연히 내 곁에 있어야 당연한 가족이기에 관심이 소홀하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본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따뜻한 포옹을 선물로 준다면 그보다 더 뿌듯하고 갚진 선물이 어디 있을까 싶다.

겸연적어 평소에 못했던 말이나 행동을 특별한 날에 선물이란 타이틀을 붙여 해 본다면 1년을 가장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돈이 있다면 얼마든지 멋진 선물을 살 수 있을 것 같다. 해외 톱스타들처럼 수백평의 대지에 놀이공원과 별장을 지어 선물을 해 주는 것이 가장 멋진 선물은 아닐 것이다. 가장 멋진 선물은 가장 진심어린 마음이 들어간 선물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고 그 멋진 선물을 이번 크리스마스 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것은 어떨까? 비록 빈 손일지라도 그 손 안에 마음이 가득히 들어있다면 따뜻한 포옹으로도 그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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