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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 끝나고 수험생들은 이제 수능 발표가 나길 기다리고 있다. 수능 발표일은 12월 10일 이제 얼마 안 남은 시점이다. 10여년 전에 수능발표를 기다리던 생각이 난다. 대학 발표가 나는 것보다는 덜했지만, 그래도 지원가능 대학을 알아볼 수 있는 점수이기에 떨리고 조마 조마 했다. 그래도 집에 앉아서 그저 수능 발표 날짜만 기다릴 수는 없다. 우선은 실컷 놀고, 논술이나 면접 등 후에 있을 일들에 대해 대비해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때 궁금증을 풀기 위해 용하다는 점쟁이나 사주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신년이 가까워옴에 따라 불안감이나 앞으로의 일에 대한 자신감을 얻기 위해 점을 보는 일이 많아지게 될 것이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믿는 데로 된다는 자기계발서에도 적혀 있듯이 믿음을 주기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도 있다.

타로 카드는 얼마 전부터 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보게 되었다. 미아리 점쟁이 정도로 취급되던 타로 카드는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가 되게 되었고, 일반 점과는 다른 취미생활 정도로 자리매김하여 10대, 20대들 사이에 타로 문화가 생겨날 정도로 타로 카드는 저변확대 되었다. 또한 무거운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 아닌 가벼운 심심풀이 정도로 인식되게 된 타로 카드는 길마다 길게 늘어선 줄로 그 영향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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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타로 카드를 길거리가 아닌 온라인에서 한번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타로 카드는 따로 생년월일을 입력할 필요도 없고, 그저 카드만 뽑으면 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온라인 타로 카드는 여러 군데 있겠지만, 내가 알고 있는 곳은 스텔라카페(http://www.stella-cafe.com)라는 곳이다.  스텔라 타로 카드는 일본인인 스텔라라는 사람이 손수 그려 만든 타로 카드로 일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 손을 호호 불어가며 타로 점을 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보다 집에서 클릭 몇 번으로 타로 점도 보고 여러 이벤트에도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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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가다가 길게 늘어선 줄을 본 적이 있다. 무엇인가 해서 보았더니 바로 타로카드를 보기 위해 줄을 서 있던 것이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찾아가는 점집이지만, 타로카드는 불안감보다는 재미로 친구끼리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타로카드가 무엇인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인터넷에 스텔라카페라는 곳에 가 보았다. 드라마 마왕에도 나왔던 스텔라의 스텔라 타로가 있는 곳이었다. 많이 본 듯한 그림들이 나열되어 있고 자신의 미래를 점쳐보는 것이었다. 과연 타로카드는 미래를 점쳐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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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마다 의미가 담겨 있고, 여러 장의 타로카드를 조합하여 미래를 점치는 것은 어느 그림의 카드를 잡느냐가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일 것이다. 그리고 삶에서 그 타로카드의 결과가 맞는 지 살펴보게 된다. 대부분은 타로카드의 점괘와 삶이 일치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타로카드를 찾는 것일 테니 말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자신이 집은 그 그림이 운명을 정해준다기보다는 그 그림을 집고 해석을 듣고 나서 그 그림에 맞게 살아가려 하는 것이 더 클 것 같다고 생각된다. 타로카드는 미래를 점쳐준다기보다 미래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예능 프로그램은 가수에게나 배우에게나 타로카드처럼 미래를 확신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싶다. 어느 그림을 잡느냐가 중요한 타로카드처럼 연예인들도 어느 프로그램을 잡느냐에 따라 그들의 미래를 점쳐볼 수 있는 것인 거다.

타로카드와 삶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 그림이 그려져 있는 카드와 인생은 전혀 개연성이 없다. 하지만 타로점을 보고 나서는 그것이 삶의 지표가 되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예능 프로그램과 가수, 배우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오히려 예능 프로그램은 개그맨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그것은 가수로서의 성공, 배우로서의 성공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어가고 있다.



무한도전, 패떴, 우결, 1박 2일등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있고, 요즘은 제작비 문제로 인해 더욱 많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올라감에 따라 가수로서의 인기와 배우로서의 인기도 더욱 높아지게 된다. 그것은 결국 음반 판매량과 드라마 시청률, 영화 흥행으로 결과를 나타내 주기도 한다.

타로카드를 잡고 나서 그에 맞춰서 살아가고 타로카드에 더욱 의지하게 되는 것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게 되면 그에 맞춰서 자신의 성공 지수와 인기 지수를 측정하게 되고, 한번 적중하기 시작하면 다음부터는 더 많이 예능에 의지하게 되는 것 같다.

물론 인생에 목표를 갖게 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삶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타로카드는 이로울 수도 있지만, 주객이 전도되어 타로카드가 인생을 결정지어 준다고 생각하여 너무 많이 의지하게 되면 오히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힘들고, 항상 불안감 속에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예능 프로그램도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지 그것이 가수로서, 배우로서 타로카드와 같은 존재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주객이 전도되어 예능이 가수로서의 삶, 배우로서의 삶을 결정지어 준다고 생각하여 너무 많이 의지하게 되면 가수로서, 배우로서 성공하기 힘들고, 항상 자신의 인기에 대해 불안해하며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예전에 유해진씨와의 인터뷰에서 쌩뚱맞은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을 안 하냐는 질문이었다. 재미있는 답변을 기대했지만, 유해진씨의 표정은 사뭇 진지했다. 그리고 진지하게 자신은 배우이기 때문에 연기에 집중하려 한다고 답했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모두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지 않다는 뜻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의 본업에 충실하고, 실력을 쌓아가면서 예능은 팬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수단 정도로 삼는 것이 배우로서, 가수로서 더 롱런하는 비결이 아닌가 싶다.

미래에 성공할 것인가? 그것은 바로 지금 얼마나 최선을 다하느냐에 달려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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