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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이 3회째 방송하고 있다. 1회를 보자마자 이거 대박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기획하고 만든 예능 프로그램이다. 비정상회담은 롱런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고, JTBC의 대표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1회 때부터 그런 확신이 있었으나 3회가 되니 더 뚜렷해지는 것 같다. 전혀 지루하지 않고, 매 회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무수한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 


비정상회담은 한마디로 하자면 미녀들의 수다의 남자편이다. 미남들의 수다가 바로 비정삼회담인 것이다. 세계 정상 회담을 패러디한 비정상회담은 각국의 청년들이 나와서 한국어로 상정된 주제에 대한 토론을 하는 것이다. 미녀들의 수다에서도 이런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특집으로 외국인 남자들이 나와서 토크쇼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잘 먹혀들지 않았다. 미녀들의 수다와 똑같은 포맷으로 남자만 가져다 앉혀 놓았기 때문이었다. 여성들이 수다를 많이 한다면 남자들은 토론을 좋아한다. 좀 더 공격적이고, 직설적인 남자들의 이야기에 맞는 컨셉으로 진행되었어야 했다. 





과연 비정상회담의 매력은 무엇일까? 


1. 한국어를 너무 잘하는 외국인


화면을 보지 않고 음성만 들으면 그냥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처럼 들릴 정도로 한국어가 유창하다. 미녀들의 수다와는 또 다른 느낌인데, 미녀들의 수다가 약간은 어수록하게 말하는 외국인들이었다면, 비정상회담은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더 잘하는 외국인인 것이다. 실제로 외국인이 한국어를 제대로만 배운다면 한국인보다 더 잘할 수 밖에 없다. 한국어강사로 활동했던 적이 있었는데, 한국어 강의를 준비할 때면 멘붕에 빠지곤 했다. 한국어가 이렇게 어려웠던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기 때문이다. 문법도 복잡하고, 예외도 많고, 표현에 있어서도 다양하게 허용되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만 배운다면 한국인보다 더 잘할 수도 있다. 





그런데 비정상회담을 보면 다들 웬만큼 이상의 한국어 실력을 자랑한다. 터키의 에네스같은 경우는 생각까지 한국인같아서 더 놀랍기까지 하다. 한국어를 잘하기에 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다. 미녀들의 수다에서는 한국어 실력 때문에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 혼돈스러울 때도 있었는데, 비정상회담의 경우는 정확하게 나라별로 어떤 사고의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얼굴과 말을 동시에 들으면 혼돈할 정도로 시청자를 비정상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인 것이다. 


2. 각 나라 문화 차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외국인들


비정상회담을 보다보면 각 나라별 특징을 잘 알 수 있다. 비정상회담의 특성상 한가지 안건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말하기 때문에 시각차가 분명하게 나타난다. 동거에 대한 문제라거나 꿈과 현실에 관한 문제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다른 생각 역시 서로 다 다른 이유를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문화의 차이까지 느낄 수 있게 된다. 


우리는 주로 자유분방한 사고와 독립적인 정신하면 미국을 떠올려서 18세가 되면 무조건 자녀들을 독립시키는 줄 알았는데, 실은 더 보수적이고, 부모님과 같이 사는 청년들도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중국이 가지는 일본과 미국에 대한 안좋은 감정도 장위안을 통해 그대로 느낄 수 있었고, 중국이 얼마나 사상 교육을 철저하게 시키는지 또한 알 수 있었다. 터키의 보수적인 면 또한 비정상회담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에네스 카야의 경우는 조선시대에서 왔다고 해도 믿을만큼 보수적이고, 한국인의 사고와 매우 비슷했다. 터키가 괜히 형제국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데도 비슷한 문화와 사고를 가지고 있다는 것 또한 놀라웠다. 


3. 독설이 난무하는 상남자들의 이야기


비정상회담의 가장 큰 매력이자 놀라운 점은 바로 거침없는 독설이다. 서로를 향한 혹은 나라를 향한 독설 및 신경전은 아슬 아슬한 줄을 아예 넘어서버린다. 터키의 에네스 카야가 그 중심에 있는데, 호주의 다니엘 스눅스가 어릴 적 독립을 한 것에 대해 부모가 잘못키워서 그렇다는 발언을 하는가하면, 아직 어리고 생각도 어리다는 독설을 하기도 한다. 중국의 장위안은 일본의 테라다 타쿠야를 통해 대놓고 일본이 싫다고 말하기도 하고, 미국의 타일러 라쉬를 향해 미국 때문에 중국이 성장하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거의 국가간 분쟁이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과감한 독설은 비정상회담을 오래도록 유지시켜 줄 것이다. 또한 보통 이런 독설을 하게 되면 비호감으로 낙인되거나 악플을 맞게 되는데, 외국인이다보니 문화적 차이가 있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완충작용을 해 주는 것 같다. 그런 모습을 말리는 MC들의 모습이 더 재미있고, 웃긴 상황이 연출되어 오히려 강점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


간혹 독설이 아니라 어처구니 없는 말로 웃음을 주기도 한다. 샘 오취리의 경우 가나에서는 동갑끼리만 술을 마시고, 아기가 태어나면 술을 마신다는 이야기로 뻥가나로 캐릭터를 완전히 잡았다. 하지만 실제로 가나 대사관에 확인해본 결과 아기가 태어났을 때 술과 물을 번갈아가면서 손가락을 넣는 풍습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서프라이즈처럼 반전 재미가 있었다. 전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문화에서는 가능할 수 있는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비정상회담의 무기





비정상회담은 컨셉이 아주 잘 짜여져있다. 현재 가나, 캐나다, 영국, 터키, 벨기에, 이탈리아, 중국, 미국, 프랑스, 일본, 호주가 있지만 언제든 국가를 추가하거나 뺄 수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스잘김 역시 한국어를 매우 능숙하게 하고, 방글라데시를 대표할 수 있다. 이미 검증된 호주의 샘해밍턴이나 캐나다의 헨리도 있다. 버스커 버서커의 브래드도 있고, 줄리엔도 있다. 정말 많은 외국인 청년들이 있고, 한국어는 물론 외모까지 훌륭하니 후보 선수를 두둑히 가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주제도 정말 다양하다. 실은 모든 일상적인 것이 소재가 될 수 있다. 우리에겐 정상인 것이 다른 시각으로는 비정상으로 비칠지도 모르고, 샘 오취리의 가나 풍습처럼 우리가 보기엔 비정상적인 것이 다른 문화권에서는 정상인 것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에 대해 다루면 많은 이슈를 만들어낼 수 도 있다. 예를 들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동성애 이슈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우크라이나 및 유럽과 러시아의 관계등 국제 관계에 관한 이야기는 거의 핵폭탄급이 되지 않을까 싶다. 


3회 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다들 캐릭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외국인은 터키의 에네스이다. 거침없는 독설과 유교적인 사상으로 동질감까지 느끼게 만드는 에네스같이 앞으로 이런 캐릭터들이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지면 비정상회담은 무얼해도 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4회 예고편에서 보여주었던 팔씨름이나 각종 예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종목 및 코너들을 비정상회담에 대입만 시키면 신선한 코너로 탄생할 것이니 말이다. 


물론 우려되는 것도 있다. 너무 인기가 있다보면 비정상회담과 같은 포맷으로 배껴서 공중파 프로그램으로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공중파에서 나오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은 종편이나 케이블 프로그램을 그대로 배껴서 만든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고, 그렇게해서 성공시킨 사례들도 있다. 공중파가 가진 시청률이라는 무기는 원조마저 무력하게 만드는 파워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꽃보다 할배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략으로 꽃보다 할매편인 공중파의 마마도를 철저하게 따돌린 것처럼 비정상회담만의 전략과 철학이 있다면 문제없이 그런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이다. 


종편의 멋진 시도가 예능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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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음과 패기 그리고 열정이 가득한 시기죠. 
20대에 여러분은 어디를 다녀와 보았나요? 
20대만큼 여행하기 좋은 시절도 없는 것 같습니다. 

30대만 되어도 취업에 결혼에 육아에 정말 정신 없이 지나가서 
해외는 커녕 국내 여행도 제대로 하기 힘든 것 같아요. 

20대에는 전세계를 누비며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는 저인데요, 20대 때 아프리카, 유럽, 북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안 가본 곳이 없지만 꼭 가보고 싶었지만 못 가본 곳이 바로 호주입니다. 

호주 골드코스트. 정말 최고의 휴양지이죠. 
다양한 엑티비티와 드넓은 해변, 멋진 호텔들이 즐비한 호주 골드코스트!



 
현재 영랩 홈페이지에서 호주 골드코스트에 보내주는 원정대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영랩 호주 골드코스트 원정대 모집 바로가기: https://www.samsungcard.com/younglab/

5월 23일까지니 얼른 서둘러야 할 것 같은데요, 총 10명에게 호주 골드코스트 에어포트 마라톤 대회 참가 및 자유여행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여행 일정은 2014년 7월 3일부터 7월 8일가지 3박 6일의 일정이고요, 왕복항공권과 숙박권이 포함된 자유여행 패키지와 마라톤대회 참가비를 지원해준다고 하니 대박 이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참가 신청도 매우 쉽습니다. 얼마나 대박 이벤트인지 감이 잘 안오신다고요?

 
인터파크투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여행 패키지는 무려 169만원 상당의 패키지이기도 합니다. 마라톤 참가비는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니 만약 영랩 호주 골드코스트 원정대에 선정된다면 이만큼의 혜택을 받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겠죠? 거기에 절대로 잊지 못할 20대 최고의 추억까지 만들어주니 금상첨화입니다.

인터파크 투어 패키지 보러가기: http://tour.interpark.com/ThemeTour/detail.aspx?GoodsCD=14070312584 



 
마라톤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미 잘 알고 계시겠지만, 호주 골드코스트 에어포트 마라톤 대회는 1979년에 시작되어 36주년을 맞게 된 국제 대회로서 골드코스트 해변을 따라 레이스가 펼쳐지는 호주 최대 규모의 마라톤 대회입니다. 풀코스, 하프, 10km등 다양한 수준별로 참여할 수 있으니 체력에 너무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좋을거에요. 참가한다는 것만으로도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 싶습니다. 저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달린다니 생각만해도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네요.

 


호주 골드코스트 에어포트 마라톤 대회 영상인데요, 동영상을 보면 어떤 마라톤 대회인지 느낌이 올거에요. 저 해변을 따라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축제처럼 즐기는 것이죠. 다 뛰고 나서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고 바로 해변으로 뛰어들면 최고겠죠? 

영랩 홈페이지에 가보면 호주 골드코스트 원정대 외에도 20대를 위한 다양한 혜택들이 제공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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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랩에서는 20대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OPIC 응시료 상시 할인 및 SERI CEO 강연 영상, 게릴라 뮤지컬 티켓 이벤트등을 상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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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헤니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을 통해 인사를 하였습니다. 어제 압구정 CGV에서 '다니엘헤니, 아웃백 가다'의 제작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아웃백 가다라는 말에서와 같이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와 연계된 프로그램인데요, 얼마 전 최고의 쉐프를 찾는다는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의 광고를 본 적 있었는데 그것이 이 프로그램과 관련된 것이었더군요.

402: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박성우 쉐프와 다니엘 헤니가 서호주의 아웃백(오지)으로 가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의 프로그램인데요, 여기서 개발한 요리를 4월부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신메뉴로 판매가 된다고 합니다. O'live 채널을 통해 4월 2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되고 2회는 4월 9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됩니다.


압구정 CGV. 회사가 이 근처로 이사오는 바람에 쉽게 갈 수 있었습니다. 압구정역으로 나오면 바로 있더군요. 여기 지하에서 제작 발표회가 시작되었어요.

이런 포스터를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로고 자체가 매우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랑 닮았죠?


입구에서 인증샷 찍었습니다. ^^;; 프로텍트 덕분에 무사한 <2010/03/16 - DSLR 렌즈, 프로텍트의 중요성?>제 카메라도 보실 수 있으십니다.


표와 아웃백에 관한 자료를 받아들고 극장 안으로 들어갔는데요, 기자들과 팬들 그리고 블로거들이 나뉘어져서 자리 배치가 되어있었습니다.


갔더니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계시더군요. 초상권 문제로 어둡게 처리한 저 실루엣은 유명 방송, 연예 블로거분입니다. ^^ㅎㅎ 방송 관련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방송, 연예 블로거분들이 꽤 보였습니다.


사회는 남보원의 박성호씨가 보았는데요, 예전에 OZ 광고할 때는 사회를 떨면서 보았는데 굉장히 자연스러워졌더군요. 특히 요즘에는 미는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CJ미디어의 국장인 조강태 국장인데요, CGV의 마이크 상태가 안좋아서 프로그램 설명은 그냥 대충 대충 넘어갔습니다. 조강태 국장의 말에 의하면 CGV가 영화는 잘 상영하는데 행사 때 마이크 상태는 안좋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압구정 CGV였는데... 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아웃백 가다에 대해 이런 저런 설명을 해 주었는데요, 영상은 HD로 찍은 것인지 굉장히 좋더군요. 특히 호주의 광활한 자연의 모습을 잘 담아온 것 같습니다.


다니엘헤니와 박성우 세프가 등장하였습니다. 다니엘헤니는 CJ의 모델이죠. 생각해보니 CGV도 CJ이고, 다니엘헤니도 CJ이고, 올리브 체널도 CJ이더군요.(아웃백 스테이크는 CJ가 아니라 OSI가 모회사입니다. 현재 매각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다니엘헤니가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조각남이더군요. 여자분들은 쓰러지셨다는... 남자분들은???응?


이런 저런 질문들이 있었는데요, 제일 왼쪽에 계신 분이 통역사입니다. 다니엘 헤니가 하는 영어를 통역해주었는데 다니엘헤니가 쉬운 영어를 사용한데다 중간 중간에 한국어를 섞어서 하는 바람에 통역을 하는 것이 웃기는 상황이 되어버렸죠. 궁금한 것은 다니엘헤니는 한국어를 잘 하면서 왜 굳이 영어를 사용하는지... 아니면 아예 영어를 사용하던지 말이죠... 통역사가 뻘쭘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질문들은 뻔한 질문들이 오고 갔는데요, 제작 발표회다보니 날카로운 질문들은 안나오더군요.



방송을 잠시 보여주었었는데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바로 '자막'이었습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단어를 어떻게 그렇게 잘 선택했는지 보는 내내 자막이 거슬리더군요. "신났네, 신났어~"라든지 "잘한다~ 멋지다~"같은 자막을 입힐 생각을 어떻게 한건지... 프로그램의 수준을 확 떨어뜨리면서 채널을 돌려버릴 수 밖에 없는 오그라듬이 프로그램 자체의 분위기와 흐름을 깨버리는 것 같더군요.

실제 방송에서도 이 자막이 나오는지에 대해 물어보고 싶었는데 다들 고운 질문들만 하셔서 그냥 마음에 묻고 나왔습니다. PD분도 와 계시던데 바라옵기는 제발 그 자막 쓰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좀 따분한 제작발표회였는데 다니엘헤니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박성우 세프분도 굉장히 끼가 많으셨는데요, 영어도 잘하고, 키도 훤칠하고, 방송도 오히려 다니엘 헤니보다 더 떨지 않고 자연스럽게 잘 하시더군요.



다니엘헤니 팬들을 위해 근접 촬영을 하였습니다. ^^

PPL의 새로운 변화

'다니엘 헤니, 아웃백 가다'는 CJ와 아웃백을 아예 앞에 내세우고 시작합니다. PPL은 방송 중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죠. 은근히 컨텐츠 속에 녹여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프로그램은 역발상을 한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굉장히 창의적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웃백에서 쉐프들이 경쟁을 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한 사람을 뽑고, 그 사람과 CJ모델과 함께 아웃백의 시초인 호주로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체험하면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찍어 CJ미디어의 컨텐츠로 만들었죠. 유명 연예인과 일반인의 만남, 그리고 그곳에서의 생생한 이야기들은 방송 컨텐츠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개발한 음식을 전국 아웃백 매장의 신메뉴로 런칭하는 것은 마케팅의 영역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겐 소통을 강조할 수 있고, 메뉴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게 됩니다. 요즘 스토리텔링이라는 것이 유행이죠? 바로 그 스토리텔링이 메뉴속에 들어가게 된 것이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에 갔을 때 그 메뉴를 시키며 사람들과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 헤니가 만든 음식이니 말이죠. 마치 다니엘 헤니가 직접 요리를 해서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서로의 니즈가 맞았기에 가능했던 프로젝트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모든 것이 굉장히 유기적으로 얽혀있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구조이니 말이죠. 앞으로 PPL은 이런 식으로 진행되어야 광고주나 프로그램이나 모두 상생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구조가 성공하려면...


이런 구조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데요,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재미"일 것입니다. 아무리 유기적으로 잘 엮어졌다고 해도 "재미"가 없으면 모든 연결고리가 힘을 잃고 마니 말이죠. 음식을 먹을 때 "재미"를 주어야 하고, 방송을 볼 때 역시 "재미"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재미는 연기자의 문제라기 보다는 PD의 편집 역량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요, 패떴과 무한도전을 보면 같은 유재석이 나오는데도 편집과 컨셉에 의해 완전히 극과 극의 양상을 볼 수 있는 것처럼 다니엘헤니 아웃백 가다 역시 편집에서 프로그램과 PPL의 성패가 결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으로 한번 더 해외에 나갈 생각이라고 하는데요, 다음 번에 나갈 때 다니엘 헤니가 가게 된다면 아예 영어로 다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어를 할 때와 영어를 할 때 느낌이 굉장히 다른데요, 한국어를 할 땐 발음이 어설퍼서 어린 애와 같은 이미지가 나오고, 영어를 할 땐 평소 조각남인 다니엘 헤니의 모습이 나오는 것 같은데, 리얼리트 프로그램의 묘미를 살리려면 다니엘 헤니의 경우 영어만 쓰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더군요. 그러면 해외에 프로그램을 수출하는데도 좀 수월하지 않을까요?

오랜만에 보는 다니엘 헤니가 반가웠습니다.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 출연이라 많이 힘들었을텐데 새로운 곳에 도전한 모습이 멋져보였고요, 402: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박성우 세프도 많은 기대가 되었습니다. '다니엘 헤니, 아웃백 가다'가 아웃백, 올리브 TV, 다니엘 헤니 모두 상생하는 멋진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예고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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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를 전역하고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간 적이 있었다. 1년 동안 어학연수를 하며 영어를 배웠는데, 군대를 바로 전역하고 갔었기 때문에 영어에 전혀 준비가 되지 않은 체 가게 되었다. 건국대학교 앞에 있는 유학원에 가서 어학연수를 신청하였는데 급하게 가야했던 상황이라 잘 알아보지도 못하고 그냥 유학원에 일임하여 버렸다. 전역 후 1달만에 여권과 비국 비자까지 만들어서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 급하게 캐나다로 가게 되었으니 정신없이 준비하여 떠났던 기억이 난다.

유학원에서 권하는데로 진행을 하였는데, 막상 캐나다에 도착하여 학원을 다니다보니 유학원이 바가지를 씌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다녔던 학원은 제일 비쌌던 곳이었는데, 비싼 것은 둘째치고 6개월이나 끊어버렸던 것이다. 보통은 3개월 정도 학원을 끊고 나머지는 여러 학원을 돌아다니며 자신의 입맛에 맞는 곳을 다니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한 학원에서 6개월을 다니면 선생님도 거기서 가기고, 친구들도 항상 똑같고, 무엇보다 질려버리게 된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업을 하기 때문에 금새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오전반, 오후반도 있는데, 난 종일반으로 끊어버렸으니 3개월이 지난 시점부터는 정말 힘들었다.

비싼만큼 나름 레벨 관리도 잘하고, 외국인 비율도 엄격하게 지키는 곳이었지만, 어느 정도 지나니 대충 대충 한달 지나면 레벨을 올려주고 수업 내용도 토론의 주제만 바뀔 뿐 거기서 거기였다. 6개월이 되었을 때 레벨은 어드벤스가 되었지만, 내 실력은 듣기도 제대로 안되는 정도였으니 참 답답할 노릇이었다.

물론 내가 선택했던 6개월 종일 과정이었지만, 유학원에서는 달콤한 유혹을 했었다. 종일반으로 6개월을 끊으면 6개월 후에 인턴십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인턴십. 회사에서 일도하고 영어공부도 할 수 있는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님도 보고 뽕도 뽑는 기회인 것 같아서 신청했던 것이다. 하지만 학원에 들어간 후 알게 된 사실은 어드벤스2 이상이 되어야만 인턴십 지원을 할 수 있는데, 그것도 돈을 받는게 아니라 돈을 주고 가야 한다는 사실이었다. 그 뿐 아니라 회사에서 하는 일도 편지에 도장을 찍는 단순 노동밖에 없고, 회사 사람들도 거의 말을 시키지 않는다고 한다. 인턴십을 했던 친구들은 대부분 만류했고, 무엇보다 비용이 학원비만큼 비쌌다. 일하고, 돈주고, 왕따당하고, 공부도 안되는 인턴십을 할 이유가 없었다.

그 뿐 아니라, 홈스테이를 신청했었는데 학원에서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지하철을 타고 가야하는 곳에 집이 위치했다. 그것도 쥐가 나오는 집에 주인집 할머니는 약간 치매끼가 있으신(불꺼놓고 개와 대화를 하시는) 분이셨다. 동양인이라고 아침식사로 알랑미와 우유만 주어서 당황하기도 했던 그곳은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샤워할 때 물과 전기를 아껴쓰라며 오후 7시 이후에는 샤워를 못하게 하시던 아찔한 기억도 있다. 현지 유학원을 통해 홈스테이를 구한 친구들은 홈스테이 주인과 여행도 하고, 용돈도 받고 그러던데 운도 지지리 없었다. --;;

 어학연수의 6개월을 잘 듣지도 못하는 상태로 끝내버리고, 푸념하고 있을 때 전세계적으로 SARS가 유행하였다. 캐나다에도 SARS가 발병했고, 한국 신문에서는 캐나다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위험한 것처럼 보도를 하여 캐나다에서 공부를 하고 있던 학생들이 모두 한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한국 학생이 학원들을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았기 때문에 학원들의 피해는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마스크 쓰고 다니는 사람은 한국 사람 밖에 없었고, SARS가 발병한 지역도 토론토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이었기 때문에 별로 영향은 없었다. 하지만 피해를 입은 학원들은 프로모션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거의 떨이 수준으로 40% 할인에 덤으로 1달 더, 이런 식으로 가격이 내려가서 나는 TESOL학원을 등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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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어학연수를 하면 처음에는 랭귀지 스쿨을 다니다가 그 후에 비지니스 과정이나 TESOL, 혹은 단과대에 입학을 하는 코스로 진행이 된다. 남자들은 대부분 비지니스 과정을, 여자들은 TESOL과정을 듣는데, 당시 TESOL과정을 할인하는 동시에 TYC(Teaching Young Children)이라는 자격증을 주는 코스도 덤으로 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주저없이 TESOL을 신청하게 되었다.

TESOL은 시험을 보아서 어느 정도 레벨 이상이 되어야 들을 수 있지만, 한국에서 어느 정도 준비하고 오면 바로 TESOL코스로 들어갈 수도 있다.

TESOL 은 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의 약자로서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위해 영어교수법을 배우는 영어 교사 양성 과정이다. 유창한 영어 구술 능력을 바탕으로 비영어권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는지를 배우고 연구하는 학문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TESOL에서 배우는 학과는 언어인식(언어학, 문법, 언어 의미론 및 활용, 언어습득), 언어 교수 방법론, 수업유형(실연포함), 교육심리, 수업계획, 교실관리, 다양한 교습 환경, 수업 자료, 수업 평가, 교과과정 설계, 학습자 유형, 그리고 상호 의사 소통을 가능케 하는 교수법 등이 포함되어 있다.

위의 설명처럼 TESOL은 영어 교사 양성 과정이기에 영어 교육하는 방법을 배운다. 교육학부터 교수법까지 실습과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에 포트폴리오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내가 했던 반은 나를 제외한 모든 사람이 여자였을 정도로 TESOL과정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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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성공의 지름길은 랭귀지 스쿨은 한국에서 미리 해 오던가 현지에서 2,3개월만 다니고, TESOL같은 전문과정을 듣는 것이다. 제일 빠른 배움은 가르쳐보는 것이다. 가르치는 법을 배움으로 배우는 방법도 익힐 수 있게 되고, 실습을 통해 실제로 남을 가르쳐봄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된다. 게다가 랭귀지스쿨처럼 널널하게 공부해서는 안되고 빡빡한 프로젝트들이 계속되기 때문에 항상 공부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한국에 와서는 나름대로 그 가치를 하기도 한다. 보통 Diploma가 나오기 때문에 스펙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사이트 이름
 특징  이벤트
 

 
  • 전화 영어를 통한 1:1강의
  • 자주 틀리는 문법이나 발음에 대해서 수업평가서 작성
  • 수업평가서를 토대로 취약부분 mp3 제공
 
  • 무료 영어 체력 측정
  • 3개월 신청시 1개월 무료

 

 
  • 기억력을 이용한 학습법
  • 어휘 중심 학습
 
  • 2주 무료 체험
 

 
  • 컴퓨터 프로그램 영어 학습
  • 영어 뿐 아닌 다양한 언어 학습 가능
  • 전세계에서 인정한 효율적 학습 방법
 
  • 외국 탐방 이벤트
  • USB 해드셋 증정
 

 
  • 정철 어학원의 사이버 강좌
  • 다양한 언어 습득 가능
  • 엔진 시리즈는 매우 유용
 
  • 출석 이벤트
  • 다양한 패키지 이벤트
 

 
  • 인터넷 선택 강좌
 
  • 첫구매 1개월 추가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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