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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박원순 서울 시장 후보와 블로거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저도 이 간담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서울시민으로서 궁금한 것이 많았는데 좋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TNM에서 주최한 것인데, 정몽준 후보 또한 초청을 했지만 응하지 않아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만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 후보가 도착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모인 사람들 모두와 악수를 하고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회심의 하트~!  



이 날에는 당초 50명 계획 인원을 훌쩍 넘긴 70명이 넘는 블로거들이 참여하였어요. 
오랜만에 반가운 블로거분들도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사회는 정운현 전 TNM 대표님이 진행해주셨는데요, 
예전에 제가 TNM에 신입사원이었을 때 대표님이시기도 했죠.
정운현 대표님도 오랜만에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다양한 질문들이 오고 갔는데요, 
저도 질문을 하나 하였습니다. 


제 질문은 매우 현실적인 질문이었는데요, 
육아를 하다보니 부모의 입장에서 궁금한 것을 질문했습니다.

작년에 첫째 아이가 유치원에 떨어져서 재수를 했었죠.
유치원에 갔더니 무료 20:1의 경쟁률을 뚫어야 들어갈 수 있었어요.
40명 모집하는데 800명이 왔으니 말이죠.  

제가 대학에 들어갈 때도 경쟁률이 4:1 밖에 안되었는데 유치원이 20:1이라니 어마어마하죠. 
탁구공 추첨으로 뽑는데 확률 상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연히 떨어졌고, 다른 유치원들도 원서를 넣었지만 다 낙방하고 말았죠. 



유치원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해서 부모가 총 3번을 방문해야 하는데, 
한번은 원서를 받으로 설명회에 참석해야 하고, 
두번째는 원서를 작성하여 직접 제출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추첨일에 참석해야 합니다. 

이 모든 과정마다 1분이라도 늦으면 탈락이죠. 
그래서 맞벌이 부부는 부모님께 부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유치원 하나만 해서는 떨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여러개를 넣어야 하고, 유치원 원서 넣기만도 정말 바쁘죠. 



국공립이나 병설을 가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데, 
동네에 몇개 있지도 않고, 당연히 경쟁률은 엄청나게 치열하기에 상황은 동일합니다. 

첫째 아이는 재수를 한 후 올해 합격을 했는데요, 
합격을 한 것도 한 유치원에서 원장이 바뀌는 바람에 한해를 쉬어서(원장이 바뀌면 한 해 쉬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모두 새로 뽑아서 자리가 많이 있었는데, 
원서 주는 설명회에서 선착순으로 받아서 미리 원서를 작성했던 저희가 아슬아슬하게 들어가게 되었죠. 



그런데 들어가고 난 이후에도 유치원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국가에서 월 22만원을 지원을 해 주지만 유치원 비용이 보통 60~70만원이기에
추가로 40만원 정도가 더 들어가죠. 

맞벌이 부부는 종일반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더 듭니다. 
병설은 지원금만으로 되긴 하지만, 
들어가기도 쉽지 않고, 12시면 끝나는데다 초등학교와 같이 방학을 하기 때문에
방학 기간도 매우 길죠. 

맞벌이 부부는 추가적으로 학원을 보내거나 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들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줄 것인지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답변은 현재 노력 중에 있고, 작년에도 많은 수의 유치원을 보강하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교회나 절이 가지고 있는 공간을 같이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고, 협동조합 형태로 만드는 방법도 고민 중에 있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시 유아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한다. 주신 의견은 저도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유치원은 교육부 소관이며, 시도 교육청의 지도‧감독을 받고 있고, 반면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관이며, 지방자치단체의 지도‧감독을 받는다.말씀하신 바와 같이 유치원의 수가 자치구별로 많은 차이가 나는 현실이며, 병설유치원의 수가 적어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크다는 것에 대해서 공감하고 있다. 그렇지만 말씀드린 바와 같이 서울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등의 어린이집 관련 보육정책에 대해서만 권한을 가지며, 유치원의 설립 및 유치원비 지원에 대한 행정권한은 없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서 아쉽게도 시민님의 제안을 수용할 수 없는 현실임을 양해해 주시길 부탁한다.그럼에도 중앙정부·교육청과 이 문제를 상의하도록 하겠다. 오는 6월 4일에 시행되는 지방선거에는 시‧도 교육감 선거가 동시에 진행된다.시민님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을 만한 후보를 잘 눈여겨 살펴 서울시 유치원 교육에 좋은 변화의 바람이 불어 올 수 있게 되기를 바라겠다."
 


이 외에도 다른 블로거들의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다만 시간이 40분 밖에 안되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해서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이런 기회들이 선거 기간 때 뿐만 아니라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전 선거가 시작되었는데, 서울시를 잘 이끌어나갈 좋은 후보가 시장이 되어 좀 더 나은 서울시를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합의점을 찾아간다는 것. 그것이 소통이고, 동행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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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문재인 대선 후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블로거라서 좋은 점이 몇가지 있는데, 바로 이런 자리에 초대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종로의 M스퀘어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마침 지난 번 "스타트업하다"에서 안철수씨를 만나기도 했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지난 번에도 제일 앞자리에 앉아서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앞자리에 앉아서 문재인 후보의 좋은 이야기들을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블로거간담회는 저의 전 직장이자 우리 부부가 파트너로 있는 TNM이 주최하였습니다. TNM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블로거간담회도 진행을 했었습니다. 필진으로 활동 중인 벤처스퀘어 또한 주최를 하였군요. TVING에서 생중계를 했는데요, 토요일 MBC 시청률이 1%대였다는데 이 날 문재인 후보 블로거간담회 생중계는 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대단하네요. TNM 대표님인 한영 대표님이 인사 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날 문재인 후보에게 질문을 해 주었는데요, 인터뷰 영상으로 김어준 총수가 나와서 대통령되면 국정원장을 시켜달라고 조르는 중입니다. 문재인 후보의 말에 따르면 이 전에는 법무장관을 시켜달라고 졸랐다고 하네요. 이명박 정부를 보니까 아무나 하는 것 같아서 시켜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김어준 총수의 제안에 대해 김어준 총수는 음흉해서 정부관리 총수로 어울리지 않는다고 답하였습니다. ㅋㅋㅋ


이 날 진행은 진실의 길의 편집장이신 정운현 편집장님이 하였습니다. 매끄러우면서 핵심 정리를 잘 해주는 진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블로거분들이 질문을 해 주었는데요, 앗! 효리사랑님이네요. ^^ 스마트폰으로 질문을 정리하여 질문하는 것이 인상적이죠? 


초등학생 블로거에서 중학생 블로거로 승격된 상우일기의 훈남 권상우님도 오셨습니다. 


블로거들의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블로거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내용을 간략 요약을 해 보았는데요, 

Q: 노무현과 관련된 이미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많은 분들이 외모를 보고 신사같다고 말한다. 아는 사람은 원칙주의자 혹은 융통성이 부족한 고지식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 또한 좋은 이미지라 생각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친노라는 이미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림자라는 이미지를 벗어나야 한다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Q: 친노는 왜 좋게 인식되지 않을까? 
A: 그 배경 속에는 참여정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들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노무현 대통령과는 다르기 때문에 다른 비전을 가지고 있다. 설령 참여정부가 성공하였다고 하여도 이젠 10년이 지났고, 노무현 대통령이 다시 온다고 해도 다른 비전을 가지고 왔을 것이다. 참여정부와 차별화하고 더 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Q: 대통령이 갖춰야 할 자질은?
A: 역사 의식. 역사를 통한 정확한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그 뿐 아니라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현실보다 지나치게 앞서가거나 영합하거나 하지 않고 균형을 맞춰야 한다. 

 
Q: 이 시대의 대통령은 어떤 대통령이어야 하는가?
A: 역사의식이라는 점에서는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민주와 복지국가를 제대로 구현해낼 수 있는 진정성, 구체적인 실현방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리더십이란 면에서는 국민들과 함께 가는 정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너무 정치인끼리의 정치였다면 앞으로는 시민과 동행하는 리더십을 갖고 싶다. 

Q: 정치적 스킨십이 약하다고 하는데? 
A: 정책적인 노력과 일반 시민과의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정치적 스킨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중요하게 여겨지기에 노력을 할 것이다. 스킨십이 부족하다고 이야기를 듣는 것은 시작이 늦어서 인 것 같다. 

Q: 최저임금 문제는? 
A: 최저임금은 현재 너무 적다. OECD국가들과 비교해봐도 너무 적다. 최저임금이 생계최저임금이 되게 끔. 전체 노동자 봉급의 1/2까지 올리도록 개정법안을 대표 발의해서 국회에 제출해 두었다. 최저임금 조차도 지키지 않는 사람이 200만명정도 된다.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대폭 강화해서 그런 노동자가 없도록 하겠다. 최저임금에 너무 에외사항이 많다. 수습기간 3개월이라는 조건들은 노동력 착취로 갈 수 있다. 예외사항들을 모두 없엘 예정이다. 

Q: 최저임금을 얼마 정도로 생각하는지? 
A: 최저임금을 법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정권에 따라서 격차가 너무 나기 때문에 법정화에 의미가 있다. 

 
Q: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을 어떻게 이끌고 나갈 것인가? 
A: 정치에 무관심하게 되는 이유는 정치와 내 삶이 전혀 상관없고, 정치가 내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라는 것 때문이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것이 정치이다. 젊은 사람들이 등록금 문제나 다양한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정치 때문이다. 정치가 내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다수의 대학생들이 반값등록금에 대해서 목소리를 합치니 정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민주통합당에서는 법안을 제출했다. 관심을 가지면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세상이 바뀐다는 것을 보여주면 관심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다. 

Q: 함께하고 싶은 사람은?
A: 평지에서 돌출되어 있는 봉우리가 아닌 산맥이 형성된 부분에서 돌출된 봉우리다. 맨파워가 있다. 
안철수 원장님도 변화를 위해 함께할 것이라 생각한다. 

Q: 단점 3가지?
A: 융통성이 없고 재미가 없다. 

 

Q: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해결방안이 있는지요? 
A: 이명박 정부를 보면 너무 부패하다. 정부가 총체적으로 부패하다. 정부의 정의로움이 없고, 사익을 추구하고 대단히 사사로운 정부가 되었고, 정권말에 와서 줄줄히 감옥으로 가는 상황이 벌어졌다. 첫번째는 도덕성과 의지가 중요하다. 제도를 말하자면 고위공직자들의 비리 부분을 제대로 감시할 수 있는 것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은 대통령이 되는 과정부터 맑고 투명하게 하겠다. 선거자금의 수입과 지출에 대해서 매일 국민들에게 보고하겠다. 대통령 선거 전부터 대통령의 형제, 자매까지 모두 재산을 공개하여 투명하게 하겠다. 

Q: 나꼼수의 영향이 클텐데, 나꼼수에 감사하다고 생각하시는지? 
A: 고맙지는 않다. 그 분들이 등을 떠 밀어서 여기까지 왔다. 이제는 나꼼수가 책임을 지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Q: 김어준이 국정원장을 시켜달라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정부관리 총수로 어울리지 않는다. 예전에는 법무장관을 시켜달라고 했었다. 이명박 정부를보니까 아무나 하는 것 같아서. 

 
Q: 공동정부를 이룰 때 이길 확률은? 
A: 공개석상에서 이야기하면 여의도가 발칵 뒤집어진다. DJP연합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불가피했지만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정체성이 다른 사람들의 연합이 아니라 우리끼리 연합하면 (안철수나 그 지지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근소한 차이로 이기면 개혁을 하기 힘들다. 많은 참여가 있으면 결국 이기게 된다. 

Q: 부족한 점과 극복하기 위한 방안?
A: 인간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이 있겠지만, 현재 대통령 후보로서 경쟁하게 될 다른 후보와 비교한다면 도덕성같은 것 뿐만 아니라 누구보다 떳떳하다고 생각한다. 가난하던 시절에 가난했고, 힘들었던 시기에 힘들었다. 민주화 투쟁이 필요할 때 투쟁했고 개인적인 희생도 겪었다. 군대도 갔다 왔고, 사법 시험도 합격했다. 인권변호사로 활동했고, 정부에 들어가서 국가에 헌신하였다. 떳떳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 

Q: 정치권력이 미디어의 소통을 가로막는 행위로 인해 많이 망가져 있는데, 어떻게 바로 잡을 것인지와 블로거의 뜻대로 쓰지 못하게 하는 재계(경제)권력은 어떻게 풀 것인지. 
A: 경제권력.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고 있다. 방송사도 자기 사람을 갖다 놓고, 정부에 비판적인 프로그램들을 없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켰다. 온라인에서는 블로그의 표현 자유를 억압했다. 이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는 반드시 되살려야 한다. 시민적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것은 당연하다.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유착 부분은 경제권력이 정치권력보다 더 우위에 있다. 사실은 정확하게 평하면 재벌에게 넘어간 것이다. 재벌에게 넘어간 권력을 되찾아오는 것이 경제 민주화이다. 정경유착을 이루는 차원을 넘어서 이제는 경제 권력이 우리나라 전체를 좌지우지하는 현상을 바로 잡지 못하면 미래가 없다. 과감히 개혁해야 한다. 

 
Q: 박근혜 의원이 생각하는 경제 민주화와 문의원이 생각하는 경제 민주화의 차이는? 
A: 경제민주화의 핵심은 재벌에 있다. 재벌에 집중되어 있는 권력을 분산시켜야 한다.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는 재벌개혁이 없다. 경제민주화의 진정성이 없다. 짝퉁 경제민주화, 사이비 경제민주화이다. 

Q: 대권 후보다 야당에서 많이 나왔는데 어떻게 통합하여 나갈 것인지?
A: 지금은 경쟁 중에 있지만 정권 교체를 위해 한 팀이라는 자세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당 밖의 세력들과도 통합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300~400만 대규모 단일 후보 선거에 참여를 해 준다면 그 후보는 대단한 시너지가 생기면서 새누리당 후보를 단숨에 압도하게 될 것이다. 

Q: 앞으로 당내 목소리를 어떻게 낼 것인지
A: 컨텐츠가 중심이라 본다. 국민들은 콘텐츠를 가지고 판단하고 선택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박원순 시장의 경우도 그 분의 컨텐츠를 보고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함께하는 것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리함을 극복하면서 이길 수 있는 것이 오프라인 언론의 장악력이 과거보다 낮아지고 인터넷 매체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불공정한 게임의 구도를 함께 참여하여 바로 잡아준다면 컨텐츠로 얼마든 이길 수 있다. 

당내 민주화 부분은 고민이다. 리더십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인 것 같다. 둘 중에서 당정분리는 너무 일렀다. 당하고 정부간에, 당하고 청와대간의 소통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학교 폭력으로 시달리는 학생들이 많은데 그에 대한 방안은? 
A: 우리 교육이 너무 황폐화 되었다. 입시위주의 경쟁이 되니 학교 가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고, 그것이 폭력같은 것으로 나타나기 십상이고, 그로 인해 피해자가 생겨나게 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생겨나게 되는데, 그런 교육 자체를 바로 잡아야 할것이다. 현실적으로는 가해자 피해자 학생들이 손쉽게 상담하고 고민을 호소할 수 있는 상담교사를 대대적으로 확충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Q: 교육 문제에 있어서 고치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교육이 너무 고통스럽다. 아동학대,인권 유린 수준이다. 학생과 부모들을 고통에서 해방시켜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 교육이 사회를 통합시키는 역할.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현재는 교육의 양극화로 인해서 부모가 좋은 집안은 좋은 교육 받아서 좋은 스펙 쌓아서 훨씬 많은 기회를 얻게 된다. 교육이 대물림해 나가는 것을 꼭 바로 잡을 것이다. 교육도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가 너무 심해져서 지방의 우수한 학생들도 모두 서울로 올라오게 되고, 부모는 자식의 성공을 위해 서울로 공부를 보내는데, 서울에서 눌러앉게 되고, 부모는 귀성이란 형태로 만나게되는데 이런 점도 꼭 바로 잡고 싶다. 

Q: 집값 문제에 있어서 떨어져야 하는지, 올라야 하는지. 담배값에 대해서는. 
A: 집값은 우리나라가 너무 높다. 박정희 대통령 때 개발복지가 불러온 후유증. 집값은 장기적으로 떨어져야 하지만 급격한 하락은 바람직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낮아지는 연착륙이 필요하다. 담배 문제는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면 가격을 장기적으로 서서히 높여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Q: 컴퓨터 활용능력은? 온라인 게임  
A: 온라인 게임은 해 본적이 없고, 인터넷을 통한 소통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트위터는 열심히 하고 있다. 팔로워는 23만명이 넘어섰다. 페이스북도 한다. 

Q: 스마트 시대, 정보화 시대인데, 그 이면에는 스마트 디바이스 활용도에 대한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해 본적은 있는지, 구체적인 정책은? 
A: 정보의 불평등이 심화 될 것이다. 젊은 세대의 경우 군복무를 인터넷에 적응하게 하게 만들고 싶고, 노인층에 대해서는 여러 프로그램들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보수쪽을 보듬을 수 있는 대안은? 
A: 사실은 묘안이 없다. 어르신의 경우도 조금만 냉정하게 보면 노인 복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것도 참여정부였다. 그러나 혜택을 보는 분이 정치적 선택은 다른 쪽을 선택하고 있다. 한가지 방안은 끊임없이 그 분들을 설득하는 것일거다. 어르신 중에서 서울에 있는 애 아들, 딸로부터 문재인을 찍어야 한다고 전화를 받았다. 자식들이 원하는 세상을 바라기에 꾸준히 설득을 하면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효율적인 의사소통에는 무엇이 있는지
A: 간담회나 퇴근 후 시간에 시민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자주 갖고 싶다. 


이렇게 요약을 해 보았습니다. 제가 다 정리를 못한 부분도 있는데요, 이에 대한 부분은 간담회를 모두 녹음을 했습니다. 아래 녹음 파일에서 들어보실 수 있으십니다. 



제목에서와 같이 제가 가장 관심이 있게 들었던 부분은 바로 경제민주화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면서 10년이 거꾸로 흘러간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정경유착인데요, 지금은 유착을 넘어서 경제권력이 정치권력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막강해졌다고 합니다. 가장 빠르게 생각나며 오버랩된 것이 요즘 보고 있는 추적자의 내용입니다. 

추적자를 보면서 권력에 대해 보게 됩니다. 강동윤과 서회장의 짐승같은 싸움. 그리고 백홍석의 반격. 여학생을 차로 치고, 회복 중인 여학생을 자신의 권력을 위해 의사를 돈을 매수해서 약물을 투여해 마약을 한 것으로 위장하여 죽이고, 재판을 조작하고, 모든 것을 정치권력으로 좌지우지하는 강동윤. 그리고 강동윤의 장인이자 이 모든 것을 뛰어넘어 전화 한통으로 강동윤을 주저 앉힐 수 있는 짐승같은 싸움을 한 서회장. 강동윤은 정치권력, 서회장은 경제권력이라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서회장은 강동윤을 손바닥 안에 가지고 놀고, 강동윤은 그 경제권력까지 갖게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죠. 그리고 이 짐승들의 싸움을 멈춘 것은 시민들의 투표였습니다. 재벌의 딸인 서지원, 법을 집행하는 검찰인 최정우, 경찰인 황반장과 조형사, 조폭 두목인 박용식, 아버지 백홍석이 모여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하게 됩니다. 

경제민주화.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야당과 여당 모두 경제민주화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죠. 그러나 경제민주화라는 단어 속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에는 재벌이 빠져 있다고 합니다. 즉, 추적자에서 서회장은 봐 주고 백홍석을 돕겠다는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경제민주화에 가장 첫번째로 민주화 시켜야 할 것이 바로 재벌이라고 합니다. 서회장을 죽이고, 강동윤을 공중분해 시켜서 백홍석을 돕겠다는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내세운 경제민주화에 대해 짝퉁 경제민주화, 사이비 경제민주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뒷풀이에 가서 소주도 한잔 마시고, 못다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블로거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문재인 후보와의 블로거간담회는 이렇게 마쳤는데요, 나꼼수와 힐링캠프 이후로 문재인 후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동윤과 같이 스마트하지 않아도 좋고, 서회장과 같이 능구렁이 같지 않아도 좋습니다. 백홍석과 같이 진실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거는 그런 정치인, 아니 보통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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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무엇일까요? 미디어적 영향력이 있으니 미디어일까요? 마케팅을 많이 하니 마케팅 채널일까요? 여행기를 기록하니 여행기록장일까요, IT 리뷰를 하니 IT잡지일까요. 블로그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거가 무슨 특정한 세력 집단도 아니고, 블로그가 한 분야에 한정된 플렛폼도 아닐 것입니다. 블로그는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공간인거죠. 

블로그의 정체성이 이렇다보니 각 분야에 블로그가 들어가면 물을 다양한 컵에 담기듯 여러 모양으로 담기게 되고, 그 안에서 영향력을 끼치다보니 기존 기득권에 반발을 사기도 하고, 해당 분야의 룰을 모르고 들어가다보니 여러 부작용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흘러들어간 물이고, 그 안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기에 기존 기득권과 함께 상생하는 길을 찾는 것이 현명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상황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이슈였던 파워블로거들에 대한 마케팅 활동은 가이드라인이 정해지고 있습니다. 칫솔님(
http://chitsol.com)의 말에 따르면 블로고스피어의 마케팅적 영역은 이미 마케팅과 커머스 영역으로 나뉘었다고 합니다. 이번 공정위의 발표 역시 이 두가지 부분으로 나누어 발표를 했습니다. 마케팅의 경우는 광고와 광고가 아닌 것을 구분하는 문구를 작성하라는 것이었는데요, 후원을 받았으면 후원을 받았다고 적어서 광고임을 구분해 주어야 한다는 요지입니다. 문제의 핵심인 커머스, 즉 공동구매의 경우는 사업자등록과 통신판매업 등록을 해야 합니다. 이는 블로거뿐 아니라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공동구매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요, 이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와 온라인 커머스의 가이드라인이 정해지고 있습니다. 마케팅 영역에서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죠. 저는 이것이 블로그가 기존 마케팅의 한분야로 자리 잡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통해 여러 이슈가 발생했지만, 그 중에서 블로그의 마케팅적 영향력에 대해서는 충분히 입증한 셈이니 말이죠. 


미디어적 기능은 블로그가 1인 미디어로 불릴만큼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시사나 정치같은 것은 블로그가 혁혁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고, 미디어몽구님(http://www.mongu.net/)이나 유창선님(http://yuchangseon.com/)과 같은 신뢰도 있는 뉴스를 생산하시는 분도 계시죠. 각 분야에서 블로그는 미디어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저한 아마추어리즘에서 시작하여 풀뿌리 언론과 같은 역할을 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진정성이 담긴 컨텐츠는 신뢰를 얻게 되면서 영향력을 갖게 됩니다. 이런 블로그의 미디어적 기능은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SNS의 발달로 인해서 더욱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데이에 블로거들이 초청되는 일은 이제 이상한 일이 아닐 정도죠. 

기존 언론들은 이를 반가워할리 없습니다. 마치 모양세가 그들의 직업을 빼앗는 듯한 느낌을 주니 말이죠. 실제로 기존 언론에서 하지 못한 것들을 블로거들이 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블로거들이 하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기존 언론들이 하고 있죠. 블로거는 기존 언론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언론이 블로거를 밀어내려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지만, 이제는 조금씩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바로 TNM(http://www.tnm.kr)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커리가 그런 변화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합뉴스와 함께 버티컬 미디어 커리를 만들었는데요, 그 간담회에 참여를 하였었습니다. 9월부터 시작되는 커리는 블로거들이 직접 편집자가 되고 기자가 되어 뉴스를 생산하고 편집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연합뉴스의 방대한 자료를 사용할 수 있기에 저작권 이슈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죠. 저같은 방송, 연예 블로거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TNM은 여기에 5천만원 상당의 펀드를 투자하여 참여하는 편집자들과 필진 그리고 기고자들에게 수익을 배분하고, 커리를 통해 나오는 수익을 분배하여 새로운 수익 구조를 만들어내려 하고 있습니다.  참 재미있지 않나요? 뉴스계의 도매상이자, 최대 기자를 보유하고 있는 연합뉴스와 블로거가 연합하여 새로운 미디어를 만들어낸다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입니다. 포털에 종속적이 될 수 밖에 없는 블로거들 또한 자유롭게 될 수 있는 창구가 생길수도 있죠. 



블로거들의 미디어적 영향력은 이런 기존 언론과의 융화를 통해 시너지를 내며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미 이 커리는 N스크린을 준비하고 있고, 각종 모바일 및 디바이스에서 컨텐츠를 제공할 체비를 갖추고 있는데요, 참여 블로거들의 각종 소셜 플렛폼까지 고려한다면 엄청난 시너지를 내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이는 다른 언론 매체에도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기존에 블로거들을 밀어내려고만 했던 생각이 블로거와 화합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적 시너지를 내려는 시도들이 자주 보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말할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제가 알고 있는 유수 언론들도 이런 새로운 미디어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을 하나의 어떤 세력 및 조직으로 간주하려는 모습이 보이는데, 누구든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고, 누구든 어떤 글이든 쓸 수 있는 공간이 블로그입니다. 블로그는 특정 세력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인 것이죠. 자신이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될 수 있는 곳이 블로그입니다. 저 또한 그런 블로그의 매력에 빠져 수년간 블로그를 하고 있고, 블로그 회사에 취업도 하고, 블로그 회사를 창업도 하였습니다.

전 현재 블로그의 마케팅적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제가 바라는 블로그의 모습은 아니고요, 교육에 포커스를 두고 발전시켜 나가려 합니다. 10년 전부터 제가 가지고 있는 비전은 경제적 자유 학교를 세우는 일인데요, 그 일이 블로그를 통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마케팅과 미디어적 영향력은 현재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아직 교육에 대한 부분은 블로그의 영향력이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별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분명 교육 분야에도 블로그의 영향력은 가공할만한 파워를 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이 있는데요, 오프라인과 결합하여 새로운 교육 블로그를 만들려 합니다. 블로그는 이미 많은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마케팅, 미디어, 교육 등 전 분야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블로그가 한가지 분야에 종속되는 성질의 것은 아닙니다. 마케팅, 미디어, 교육 등 다양한 기능들이 합쳐져서 또 다른 시너지를 낼 수도 있기에 그 영향력의 범위는 무한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TNM과 연합뉴스의 새로운 시도, 커리! 매우 기대되고, 설레입니다. 커리와 같은 더 많은 시도들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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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M의 3주년 기념 파티에 다녀왔습니다. 전 TNM 파트너 블로그로 활동하고 있고요, 아내인 미녀들의 수다의 일레드님도 TNM 파트너 블로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다솔군도 TNM 파트너 블로그로 영입할 계획입니다. ^^;; TNM은 제가 다녔던 회사이기도 하기에 참 인연이 깊고 특별한 회사입니다. 벤처 회사로서 젊음과 도전, 그리고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제게 TNM은 많이 특별한 곳입니다. 블로그라는 것을 잘 모를 시절, 블로그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준 곳이죠. TNM 파트너 블로그들을 보면 알겠지만, 자기만의 컨텐츠를 가지고 꾸준히 글을 써 오는 블로거들입니다. TNM에서 파트너 블로그를 투표하는 방법을 알면 그 이유를 알수 있는데요, 주변의 추천이나 자기 추천으로 추천이 들어가면 파트너 블로거들 중에 각 카테고리를 대표하는 파트장들이 투표를 합니다. 그 중에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여 통과한 블로그는 오피스의 심사를 거쳐 최종 파트너로 선정되게 됩니다. 굉장히 민주적이고, 그저 트래픽에만 휘둘리거나 키워드 선점 블로그에 휘둘리지 않게 되죠.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블로깅을 하는 블로거들이 선정이 되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트래픽만 내세울 것이 없었던 제가 선정된 것은 의외였죠.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 되었건 TNM파트너가 된 계기로 인해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게 됩니다. 블로그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도 해보고, 블로그를 통해 재미있는 시도들도 해보게 되죠. 점점 블로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고, TNM은 간간히 오긴 했지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블로그 강의 제안도 주고, 체험단 및 광고할 기회도 주었죠.

그러다가 TNM 오피스에 계시던 칫솔님이 점심 먹으러 TNM으로 놀러오라고 불렀고, 자장면을 먹다가 입사 제안을 받게 됩니다. 조직 생활과 잘 맞지 않기에 회사에 취직한다는 것은 제 인생에 없는 시나리오였지만, TNM이기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죠. 그렇게 TNM 마케팅팀에서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일을 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블로그 마케팅을 처음 접하게 되고 난 후 굉장히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던 것과는 많이 달랐죠. 클라이언트들은 블로그를 그저 알바 수준으로 취급을 하고 있었고, 컨텐츠에 대한 간섭이 너무 심했죠. 블로거이기에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이해와 철학이 없는 클라이언트와 매번 부딪힐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 때마다 회사에서는 절 믿고 도와주었습니다. TNM은 블로그 노동 조합 또는 블로그 연예 기획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TNM의 원칙 자체가 블로그의 권리를 지켜주고 컨텐츠의 가치를 지켜주는 것이기 때문이죠.


슈테른님과 임지님에서 손주연 팀장님이 거쳐가고 한동안 혼자서 마케팅팀을 지켜오다가 성학님과 둘이서 TNM 마케팅팀을 꾸려나갔었는데요, 제가 TNM에서 퇴사한 후 시앙라이님이 마케팅팀 팀장으로 오면서 현재는 TNM 역사상 가장 많은 인원인 4분이 TNM 마케팅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TNM 오피스 가족들도 21분으로 크게 늘었는데요, 처음엔 4분이서 시작했다고 하니 5배가 넘게 성장한 TNM입니다. ^^


전 TNM이 발행인인 엔터팩토리의 편집장이라 이 날 편집장 회의를 하러 먼저 TNM에 갔었죠. 다들 3주년 파티를 준비하느라 바쁘시더군요. ^^


맥주도 잔뜩 준비했습니다. TNM 오피스는 술을 잘 안마시기로 소문이 났죠. 회식을 하거나 워크샵을 가면 온통 콜라병과 사이다병의 잔해들이 남는답니다. ㅎ


시앙라이님과 소현님이 행사장을 세팅하고 있네요. ^^


연구소로 새롭게 단장한 개발자분들의 모습입니다.


공동대표이신 한영님과 그만님, 그리고 슈테른님과 기훈님이 계시네요. 저 라인이 가장 연령대가 높다는... ㅎ


TNM에 미녀분들이 많아져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본격적인 3주년 축하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유리벽 뒤에서 감시하시는 한영 대표님 ㅎㅎㅎ


음식은 맛있는 뷔폐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세팅이 끝나고 파트너 블로거분들이 한두분씩 오시기 시작했습니다.


헬륨 풍선까지 준비하고, 아기자기한 데코가 TNM에 여성분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본격적으로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3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TNM 파트너 블로거분들과 파트너 업체분들이 많이 오셨네요.


오랜만에 만난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


게시판에는 TNM에 축하메시지도 남겨져 있었어요~~




카리스마 마케터 성학님의 모습. 아직 싱글입니다. 많은 여성분들의 관심 부탁드립니다. ^^*


방송인 더링님이 식사를 하시고 계시네요. 잠못드는 기묘한 이야기(잠기묘)의 더링님입니다. 초통령이기도 하죠. ^^





회사 소개는 명MC 그만님이 하셨습니다. TNM 소개인데 그만님 위주의 TNM소개가 되었다는...ㅋㅋㅋ


TNM의 중심이자 파트너 블로거들의 대표인 운영위원장 버섯돌이님이십니다. 언제 봐도 버섯돌이님의 사회는 편안하고 즐거워요. ^^b 현재는 유저스토리랩의 부사장님이시기도 합니다. ^^


공동대표님과 운영위원장님이 다정하게 케잌 커팅식을 진행했습니다.


3주년 케잌의 초를 끄는 모습... 버섯돌이님과 한영님이 절묘하게 겹쳤네요. ㅎㅎ


앞으로 30주년, 300주년... 쭉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


3주년 기념 파티에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퀴즈쇼를 통해 직원들이 준비한 선물을 나누어주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진행은 담요님이 해 주셨습니다. ^^ 담요님은 방송 작가셨다고 합니다. 능력자 담요님이십니다. ^^~*


파티가 끝나자 웰컴보드는 이렇게 변해있었습니다. ㅋㅋㅋ 브루스, 쭌스님의 3주년 파티에 칫솔님을 환영하는 웰컴보드가 되었군요. ㅎㅎ


뒷풀이가 있었는데요, 다들 얼굴 노출을 싫어하셔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오른쪽부터 버섯돌이님, 저, 니자드님, 라디오키즈님입니다. ㅎㅎㅎ (가려도 소용없다고욧!!)


즐거운 분위기죠^^?


각 테이블마다 다양한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저희 테이블에서는 글로벌 버섯돌이님의 러시아, 몽고 이야기가 열띤 반응 속에 이루어졌었습니다. ^^v


오랜만에 보는 아블라컴퍼니(http://www.tablek.com/)의 루나모스님도 보이네요 ^^ 반가운 분들을 뵐 수 있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업 또한 TNM의 지원과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TNM 덕분에 제 인생도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TNM 3주년 정말 축하드리고요, 앞으로도 블로거들의 권리를 지켜주고, 컨텐츠의 가치를 보장해주는 원칙 중심의 TNM이 되길 기원합니다. TNM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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