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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가 마쳤다. 기대한 만큼 멋진 공연이 펼쳐졌고, 더욱 스케일이 커진 무도 가요제가 감개무량하기까지 했다.



방송 이후 8시 기준으로 무한도전 가요제와 음원, 출연진 모두가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를 독점했고 음원이 가장 먼저 공개된 지니는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오랜 시간 차지했다. 

<11/2, PM 8시 기준>

 
그리고 방송 이후, 지니 실시간 차트에서는 무한도전 음원들로 줄 세우기를 하고 있었다.


무한도전 가요제에만 나오면 그 노래가 뜨는 이유는 바로 그 노래에 스토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1달간 시청자들은 무도 가요제가 어떻게 시작했고, 기획 되었으며 만들어지고, 연습했는지를 모두 보았다. 김C는 마지막까지 정준하에게 노래를 들려주지 않았고, 길은 아이돌 춤 연습을 했으며, 모자 퍼포먼스를 수없이 실패했다. 노홍철은 박치임에도 구간반복을 통해 박자를 완벽하게 익혔으며, 하우두유둘은 김조한의 가이드로 완성될 수 있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듣는 노래와 이런 스토리들을 다 알고 난 후 듣는 노래는 느낌부터가 다르다. 마치 내가 그 곡을 기획하고 작곡하고 작사하고 노래를 부른 듯한 느낌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어떤 노래가 내 마음에 가장 잘 들었는지 개인적인 음원 순위와 함께 무도 노래를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무한도전가요제 노래 전체 들으러 바로가기
http://www.genie.co.kr/promotion/2013/1102/index.asp

1위. 거머리의 "I GOT C" (박명수 & 프라이머리)


처음 이들의 만남은 최악이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최근 작곡에 맛을 들인 박명수는 프라이머리의 작곡에 감놔라 배놔라하며 간섭을 하기 시작했고, 박명수의 으름장에 프라이머리는 곤란한 모습이 역력했다. 비트를 무조건 올리라는 주문과 함께 처음 가져온 프라이머리의 곡에 전쟁통 속의 노래 같다며 혹평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거머리의 I GOT C가 가장 대중적이었고,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무도 가요제와 잘 맞는 듯 했다. 아가씨를 발음대로 풀어 쓴 I GOT C. 박명수의 "싫음 말어"가 압권이었다. 여의도를 접수한 전설의 고유명수에 관한 이야기로 개코가 함께 하여 더욱 신나는 노래였던 것 같다. 

노래 들으러 바로가기http://www.genie.co.kr/Detail/f_Artist_Info.asp?xxnm=80235644

2위. 장미하관의 "오빠라고 불러다오" (노홍철 & 장미여관)


10여년 전 왁스의 "오빠 나만 바라봐" 이후 오빠를 다시 유행어로 만들 노래였다. 노홍철과 육중완, 그들과 동갑이기에 더욱 가사 내용이 와 닿았던 것 같다. 소녀들의 대통령이었던 노홍철이 이제는 아저씨가 되어 다시 오빠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풀어 놓은 노래로 의도적으로 오빠라는 단어만 총 25번 들어간 오빠 최면 노래이다. 

배 나온 남자, 숱 없는 남자, 머리 큰 남자, 이렇게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냐는 재치있는 가사가 더욱 애잔하면서 동병상련을 느끼게 하는 신명나는 노래였다. "오빠"를 외칠 때마다 터치는 폭죽 또한 멋진 퍼포먼스였던 것 같다. 다만 리듬은 신나는데 끝으로 갈수록 왠지 짠해지는 그런 노래였다. 

노래 들으러 바로가기http://www.genie.co.kr/Detail/f_Artist_Info.asp?xxnm=80235646

3위. 세븐티핑거스의 "슈퍼 잡초맨" (하하 & 장기하와 얼굴들)


하하의 재치가 돋보였던 노래였다. 노래도 노래지만 퍼포먼스가 즐거웠던 무대. 유치하긴 하지만 가장 극적인 효과를 노릴 수 있는 끝난 줄 알았는데 다시 시작하는 반전 앤딩 또한 재미있었다. 무대 앞까지 달려나와 생수통을 관객에게 뿌리는 퍼포먼스를 마지막에 똑같이 한번 더 했던 것이 이 노래가 3위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이유였던 것 같다.

슈퍼잡초맨의 가사처럼 밟고, 뭉개도 죽지 않는 잡초 스피릿처럼 마지막에도 다시 일어서서 슈퍼잡초맨을 외치는 모습이 하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서 더욱 의미있었던 것 같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양평이형 불꽃 기타 퍼포먼스 또한 손에 꼽는 장면이었다. 

노래 들으러 바로가기:http://www.genie.co.kr/Detail/f_Artist_Info.asp?xxnm=80235647

4위. 형용돈죵의 "해볼라고" (정형돈 & 지드레곤)


무도 가요제 준비 과정에서는 최고의 분량과 재미를 보여준 형용돈죵이지만 아쉬웠던 무대이기도 했다. 물론 실제 음원 랭킹에서는 지디의 영향력으로 음원 상위권에 랭크될 확률이 높지만 정형돈의 루이 암스트롱 목소리는 잘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다. 또한 너무 많은 내용을 넣으려 하다보니 노래에 빠저들기보다는 약간 산만해지는 것 같았다.

힙합비둘기의 투입도 오히려 없거나 그냥 이소라처럼 피처링으로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래도 역시 지디의 퍼포먼스는 뭘해도 간지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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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병살의 "사라질 것들" (정준하 & 김C)


거머리의 I GOT C가 무한도전의 재미에 초점을 맞췄다면, 병살은 "도전"에 초첨을 맞췄다. 실험적인 음악은 정말 파도의 미역같은 음악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몽환적은 분위기였다. 은근히 빠져들게 만드는 중독성이 있었고, 댄스와 퍼포먼스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자극적인 맵고 짠 음식만 먹다가 오랜만에 속이 편해지는 음식을 먹은 듯한 느낌의 노래였다. 또한 가사 내용이 제주도에 정준하와 같이 여행을 가서 만든 가사라 그런지 더욱 가슴에 다가왔다. 이소라와 Beenzino의 피처링 또한 새로운 시도였고 듣기 좋은 담백한 노래였다. 

노래 들으러 바로가기http://www.genie.co.kr/Detail/f_Artist_Info.asp?xxnm=80235642

6위. 하우두유둘의 "Please don't go my girl" (유재석 & 유희열)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유재석이기에 기대를 많이 했지만 유재석은 역시 알앤비가 아니라 댄스가 맞았다. 김조한이 아니었으면 꼴찌를 했을 노래이지만 김조한의 엄청난 알앤비로 커버가 되었던 곡이기도 하다. 도전보다는 유희열의 욕심같아 보였던 노래로 솔리드의 느낌을 만들어내기엔 아쉬운 무대였다.

좀 더 즐겁고 신나는 노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김조한의 노래를 오랜만에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김조한 또한 45점으로 낮게 평가했으니 이번 노래는 낮은 랭킹을 차지하기 않을까 싶다.

노래 들으러 바로가기:http://www.genie.co.kr/Detail/f_Artist_Info.asp?xxnm=80235645

7위. G.A.B의 "G.A.B" (길 & 보아)


그냥 무난하게 만든 노래같은 느낌이 강했다. 무한도전도 억지로 넣은 듯한 느낌이 들었고, 무엇보다 보아에 대한 기대치가 컸는데 퍼포먼스가 거의 없어서 아쉬웠다. 길의 아이돌화도 기대보단 못해서 평균 이하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보아가 의도한대로 보아는 부각되지 않고, 길이 부각되는 무대가 되긴 했지만, 장르가 댄스이다보니 둘 다 장점을 살리지 못한 무대가 된 듯 하다. 만약 보아가 길을 부각시킬 의도였다면 댄스가 아닌 힙합을 했어야 되었을텐데 무한도전의 "도전"에 너무 치중을 한 것 같다. 

노래 들으러 바로가기http://www.genie.co.kr/Detail/f_Artist_Info.asp?xxnm=80235648



단체곡이었던 "그래 우리 함께"는 그냥 엔딩곡으로 좋은 노래였던 것 같다. 딱히 무도 멤버가 아니라 정형돈처럼 다가오지는 않았지만 가을 밤에 감성에 젖게 만드는 멜로디가 좋았던 노래였다. 시간이 부족했겠지만, 무언가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면 더 강한 인상으로 남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무도 가요제의 전체적인 평은 "스케일이 너무 컸다"라는 점이다. 안전을 위해서 숲속 가요제에서 자유로 가요제로 바뀌었다고는 했지만 펑펑 터지는 폭죽과 현란한 레이저는 무도 가요제와는 잘 맞지 않는 느낌이었다. 너무 무대가 넓어서 신명나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좀 더 관객과 가까이 있는 무도 가요제였다면 더 즐거웠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았다. 



지니에서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전곡의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더불어 무한도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2013 무도 가요제를 다운로드만 받아도 자동응모가 되는 이벤트가 11월 2일부터 11월 23일까지 진행된다. 무도가요제 다운로드만 받아도 무한도전 팬시패키지와 소니 해드폰, 바나나맛 우유와 무한도전 무한상사 피규어 세트를 선물한다. 

이벤트 참여하러 가기:




또한 페이스북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이벤트 공유하기만 하면 메가박스 2인 예매권과 비타 500 기프티쇼, 무한도전 무한상사 피규어세트를 선물한다. 음원도 다운받고, 좋아요와 공유하기로 친구들에게 알리는 것만으로 이벤트에 자동응모가 되니 한번씩 참여해보길 바란다. 



또한 월 30곡 다운로드 + 음악감상 또는 지니팩을 가입하면 무도가요제 전곡을 저렴한 가격으로 감상 할 수 있다. 지니팩은 KT 전용 요금제로 올레클럽100% 포인트 차감 또는 정기결제시 50% 할인의 형태로 저렴한 가격에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이고, (KT LTE 요금제 전용 지니팩은 데이터 차감까지 없음) 월 30곡 다운로도 + 음악감상은 통신사와 무관하게 누구나 무한 음악감상과 월 30곡 MP3 다운로드가 가능한 패키지 상품을 단 돈 100원에 3개월간 사용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구매 첫 달부터 100원으로 3개간 결제 가능하며 4개월 차부터는 기존 금액 9,000원에서 25% 할인된 6,750원에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KT 신규가입자 또는 기기변경 사용자 중 완전무한 67 요금제 이상 사용한다면 지니 음악감상 상품 1년 무료 혜택도 있으니 다양한 지니 상품들을 통해서 무한도전 가요제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지니의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의 노래와 함께 가을 속으로 푹 빠져보자. 

- 지니 어플을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링크 URL
* 아이튠즈 : http://goo.gl/NqTE4 
* 올레마켓 : http://goo.gl/N1P7N 
* 구글플레이 : http://goo.gl/AJI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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