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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미디어데이가 어제 오전에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있었습니다. 저도 현장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갤럭시S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어제 정말 더웠죠. 벌써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6월이니 여름이죠?^^;; 딜라이트 앞은 갤럭시S를 알리는 판넬로 가득하더군요. 저 철제가 어떻게 활용되나 했더니 저런 용도로 사용되는군요. ^^


바로 올라가서 미디어데이를 취재하려 갔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많이 왔더군요. 겨우 발디딜 곳을 찾아 갤럭시S 모델들의 아리따운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꾸 갤럭시S가 아니라 모델들에게 시선이 가더군요... ^^;;;


외국인들도 왔더군요. 그저 머리만 노란색이면 신기해서 찍어댄다는... 여기 저기서 외국어가 들리던데 외신들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나봅니다.



현장 분위기는 후끈했는데요, 여기 저기에서 기자들의 인터뷰를 하고 있더군요. 갤럭시S의 장점 및 특징같은 것들을 인터뷰하는 것 같더군요.



곳곳에 갤럭시S를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해 두었는데요, 저도 한번 만져보았습니다. 갤럭시A를 사용하고 있어서 갤럭시S에 대한 느낌을 비교해본다면 굉장히 빠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아이폰도 사용하고 있기에 아이폰과도 비교해보면 역시 빠르다!였습니다. 그립감도 좋았고, 화면도 확실히 더 밝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아이폰과의 비교샷인데요, 기자분들 틈 사이에 껴서 겨우 한 컷 건졌다는...


드디어 미디어데이가 시작하였는데요, 불시에 문을 열어 선착순으로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좀 늦은 전.... 사이드에 서 있었습니다. ^^;




삼성전자 사장이 나와서 연설 중입니다. 20년 삼성 기술이 모두 들어가 있다고 하더군요. 갤럭시S에 대해 거는 기대감도 큰 것 같았습니다. 어도브도 언급했는데요, 이는 아이폰을 염두해둔 발언이 아닌가 싶더군요.


SKT 사장도 와서 연설을 했습니다. 타 기계와는 비교도 안될만큼 좋다고 하더군요. 베스트 오브 베스트라는 극찬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연설자인 안드로이드 아버지로 불리는 구글 모바일 사업 부사장인 ANDY RUBIN도 왔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아버지답게 안드로이드 보이와 머리가 닮았더군요. ^^;; 다들 양복을 입고 왔는데, 이 분은 청바지를 입고 왔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트윗에 삼성전자 사장과 SKT 사장 사진을 올리니 무섭다거나 권위적이라는 RT가 많았습니다. 프리젠테이션할 때 자유로운 분위기는 제품의 이미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울 나라의 딱딱하고 권위적인 모습이 아쉽더군요.  이 분 연설은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영상을 담아왔는데 동시통역을 맡은 IT동시통역센터에서 저작권 이슈가 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동시통역한 말 자체가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영상으로 올리면 안된다고 하네요. ^^;;)



연설이 끝나고 갤럭시S에 로고를 붙이는 개봉식을 했는데요, SKT,삼성전자,구글이 함께한다는 상징성이 있는 무대였습니다.


이번엔 모델보다 갤럭시S에 더 시선이 가더군요. ㅎㅎㅎ

바로 이어서 제품 소개가 있었는데요, 연설로 시작된 딱딱한 분위기의 미디어데이에 신선한 바람을 넣어준 잘 기획된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보통은 제품 스펙에 대해 이야기하겠지만, 갤럭시S의 제품 소개는 연극으로 대신하였습니다. 굉장히 신선하고 창의적이었는데요, 평범한 한 남자가 프로포즈를 하는 과정을 갤럭시S의 활용과 함께 표현하였습니다. 역시 문화가 들어가야 쉽게 다가오는 것 같더군요. 이 또한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약간 흔들려도 이해해주세요. 팔 아파 죽는 줄 알았습니다. ;;;








Q&A 시간이었는데요, 기자분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답변은 대부분 삼성전자 사장이 직접 답변했습니다. 트위터에 기록해 둔 트윗 내용을 적어보았습니다.

1. 갤럭시S의 강점은-> 슈퍼 아몰레드 탑재, 빠른 CPU, 슈퍼 슬림 디자인, 슈퍼 어플리케이션, 스마트폰의 진수(삼성전자 사장)

2. 어플 갯수 적다-> 양보단 질로 승부. 양적인 것도 확보 중 시간이 해결 2. 유료 부분 해결은?-> 구글과 협의 중 곧 해결(삼성전자 사장)

3. 애플 아이폰 발표에 대한 생각-> 타기업에 대해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긴 뭐하다. 하지만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 (삼성전자 사장)

4. LGT와 KT에선 갤럭시S 언제 만나볼 수 있나-> 여기 없는 업체를 언급하긴 힘들다. 하지만 전세계 업체를 대상으로 협의만 잘되면 어디서든 만나볼수 있을거다(삼성전자 사장)



이상의 질문과 답변이었는데요, 들으며 든 생각은 갤럭시S의 관건은 마켓과 통신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우선 T스토어나 삼성앱스토어는 안드로이드 마켓의 보완제가 되어야지 안드로이드 마켓과 경쟁 상대가 된다던가 또 다른 플렛폼으로 다가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A를 사용하며 느끼는 것은 안드로이드 마켓의 가능성이었는데요, 앱스토어에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반면 T스토어는 유저를 고려하지 않은 비즈니스 모델같은 느낌입니다.

갤럭시S는 하드웨어적으로 전혀 문제 삼을만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빠르고, 부드럽고, 얇기 때문이죠. 슈퍼 아몰레드, 슈퍼 슬림 디자인에는 공감이 갑니다만 슈퍼 어플이라는 부분에서는 별로 공감이 가지 않았습니다. 역시 문제는 콘텐츠였던 것이죠. 어플을 스스로 만들려 하지 말고, 그런 환경을 지원해 주어야 할 것입니다. 태국의 7살짜리가 히트 앱을 만든 것처럼, 앱을 만드는 환경을 지원해주어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만들 듯 앱을 만들 수 있게 해 주어야 갤럭시S는 진정한 슈퍼가 될 수 있겠죠.
 
타 통신사와 타협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갤럭시S가 SKT에서만 나오는 것은 결국 SKT에 종속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니 말이죠. 안드로이드의 기본 정신, 스마트폰의 기본 정신은 웹 2.0에 걸맞게 소통과 개방입니다. 소통과 개방이 있을 때 남에게 비즈니스 구조를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그 시장을 장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구글처럼 말이죠.

갤럭시S 미디어데이에 참여하고 느낀 것은 충분히 주목받을만하고, 기대를 가질만 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앞으론 아이폰과 갤럭시S를 함께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점차 많아지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에 나올 갤럭시 시리즈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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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에서 블로그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2월부터 인연을 맺어온 후 지금까지 강의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다른 곳에서도 강의 요청이 오고, 농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만들어 주었는데요, 강의를 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것은 컴퓨터에 대해 전혀 모르셨던 분들께서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셔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선돌농원님, 햇빛창공님께서 첫 강의 때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계십니다. 새롭게 강의를 듣고 계신 분들도 많은 열정과 관심을 가지고 듣고 계시기에 강의를 할 때마다 힘이 납니다. 강의를 통한 최종 목표는 농업 블로그를 활성화시켜 블로그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투명한 관계를 맺게 해 주는 것입니다. 즉, 농사를 지으시는 분은 1년 동안 고생해서 기른 생산물에 대해 적절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목적이죠.

농업이 블로그를 잘 활용한다면 유기농, 친환경, 로하스같은 인증 마크만큼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무심코 사먹을 때 옆에 붙어있는 친환경 마크같은 것들이 얼마나 힘들게 다는 것인 줄은 모를 것입니다. 그냥 있으면 좋고, 없어도 별로 상관하지 않지요. 요즘은 특히 너무 많은 인증 마크로 인해 변별력이 없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마크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1년 동안의 농업 일지를 꼼꼼히 작성한 후 심사를 통해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블로그는 이런 인증 마크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수단입니다. 농업 일지를 쓴다고 생각하고 하루에 하나씩 농작물에 대해 포스팅을 한다면, 그래서 추수 시기에 예약 판매를 한다면 구독을 하는 소비자들은 재배 과정을 보아왔기에 안심하고 구매를 할 수 있겠지요. 인증마크는 공인된 기관에서 심사를 하지만, 블로그는 깐깐하고 꼼꼼한 소비자가 직접 심사를 하는 셈입니다.

이 때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디지털 카메라일 것입니다. 글로만 써도 되지만, 재배 과정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디카가 없어서는 안되지요. 농사를 지으면서 DSLR을 들고 다니기도 힘들테니 성능 좋은 컴팩트 카메라가 제격일 것입니다.

요즘 제가 가지고 다니는 삼성 VLUU ST1000은 이럴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T1000에는 다양한 기능이 있지만 무엇보다 GPS기능이 있거든요. 카메라에 GPS가 있다니 신기하죠? 사진을 찍으면 GPS 기록이 되어 피카사나 플리커, 파노라미오등을 통해 지도상으로 위치까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GPS기능은 건물같은 실내에서는 잘 작동을 하지 않고, 실외에서는 매우 잘 작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에게 제 격이라 하는 것이죠. 농업일지를 쓰면서 작물에 대한 기록을 남길 때 GPS 기록을 가지고 지도 상에 어느 지역에 위치해 있는 지까지 알려준다면 저절로 생산이력추적제가 되는 셈입니다.

요즘 한우 가격이 올랐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가 생산이력추적제 때문이라고 하죠? 저도 생산이력추적제에 대해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취재를 했었는데 정말 믿을만하고,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먹을 수 있는 제도였습니다. 그 후로 저도 한우만 사 먹고 있죠.

GPS 기능을 통해 어디서 어떻게 재배가 되고 있는 지 투명하게 보여준다면 이보다 더 좋은 블로깅은 없을 것입니다. 이 GPS 기능이 어떻게 사용되는 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ST1000
충북 음성에 1주일에 한번씩 내려가는데 집에서 강의하는 곳까지 가는 과정을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물론 GPS기능을 키고 말이죠. 총 24장을 찍었는데요,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아서는 어디가 어딘지, 어디서 찍었는지 알 수가 없겠지요?
ST1000 ST1000
ST1000으로 찍은 사진을 바로 인터넷으로 연결 후 피카사를 선택하여 사진들을 드레그해 업로드 시킵니다. 말로는 어렵게 느껴지지만 실제로 해 보면 매우 쉽습니다. (http://tvexciting.com/913 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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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사 웹앨범에 가면 (http://picasaweb.google.com/misocodi/Class#) 사진을 지도에서 그 위치를 확인해 볼 수 있는데 이 기능은 GPS 좌표가 입력된 사진에서는 자동으로 분류되어 지도상에 표시가 됩니다. 즉 ST1000으로 찍어서 ST1000에서 바로 보내면 위와 같은 사진처럼 바로 지도상에 분류가 된다는 것이죠.

ST1000

단, 설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및 사용권한' 탭으로 가서 위치에 '위치 데이터가 포함된 사진은 자동으로 지도에 표시'라는 문구를 꼭 체크해 주셔야 지도상에 표시가 됩니다. 이걸 몰라서 좀 애먹었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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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제가 집에서 강의하러 가는 경로입니다. 현재 판교에 있기에 판교에서 강변역까지 갑니다. 그리고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음성까지 갑니다. 한눈에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데다가 제가 어디서 어떻게 찍었는지도 아시겠죠? 사진을 안 찍은 구간에서는 버스 안에서 콜콜 자고 있음도 알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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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확대해서 보았습니다. 이 날은 비가 추적 추적 온 날인데 비온 날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같의 위치에서 다양한 피사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강변에서 버스가 천호대교를 건너 올림픽대로를 타고 암사동쪽으로 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를 타려고 이렇게 가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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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사는 구글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구글 어스와도 연결이 됩니다. 위성, 지도, 지형 3가지 종류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와서 충북 음성에 가는 길입니다. 음성 터미널에서 내려서 김밥 한줄을 먹고 농업기술센터로 이동한 모습입니다.

피카사가 매우 유용하지만, 피카사 외에도 다른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바로 파노라미오라는 서비스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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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겼습니다. (http://www.panoramio.com/) 이 서비스 또한 구글에 속해 있는데 2007년에 구글에 인수된 서비스로 구글 어스와 연동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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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진 찾아보기를 눌러 사진을 업로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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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중에 다른 사진도 업로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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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앨범에 저장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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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해보면 아까 피카사와 같은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지도 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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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스로 보기를 누르면 구글어스 파일 저장 메시지가 나오고, 열기나 저장을 눌러 파일을 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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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글 어스 상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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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당겨서 볼 수도 있습니다. 동서울 터미널이 한 눈에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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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모습도 보입니다. 다음 지도에서도 이런 기능이 연동되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지도는 다음 지도를 많이 보는데 말이죠.

플리커에서도 지도에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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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커에 올린 사진을 지도에 추가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창이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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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GPS 정보가 있다면 지도 상에 표시가 됩니다. 위 사진은 돋보기를 너무 당겨놔서 안보이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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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위로 높이면 지도 상에 사진이 보입니다. 구글보다 자세하지는 않지만, 야후와 플리커도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GPS기능은 매우 막강한 기능입니다. 특히 여행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요. 장기로 여행할 땐 더 유용하겠죠? 장기까지는 아니고 유럽과 아프리카를 각각 1달씩 방문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프리카는 사진을 찍을 일이 많이 없었지만, 유럽 여행을 할 때는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었죠. 당시에는 디카는 아예 없었고, 필카만 있던 때입니다. 그래보았자 10년 밖에 안되었네요 ^^;;

필름 수십통을 찍어서 현상을 하는데에만 몇십만원이 들었었는데 날짜별로 구분해 놓느라 하루 종일 사진과 씨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30통을 찍었다면 하루에 많아야 36방을 찍은 것인데 말이죠. 요즘같은 때면 하루에 수백장은 찍어대었을 텐데 찍고나서도 정리가 안되서 골치가 아프죠.

ST1000의 GPS기능과 함께한다면 여행 후에도 경로와 위치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추억을 고스라니 남겨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행과 농사에만 이 기능이 활용될까요? 여행과 농사에만 유용한 것이 아니라 여행과 농사일지라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활용 범위는 매우 다양하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ST1000의 블루투스 기능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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