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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2를 사용한지도 이제 한달이 되어갑니다. 웨이브2를 쓰면 쓸수록 느끼는 것은 바다OS가 기대 이상이라는 것인데요, 빠르기나 UI나 다른 운영체제에 비해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국내 기술이라 의구심만 들었었는데 실제로 경험해보니 오히려 국내에 최적화된 OS를 만나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채워 넣어야 할 것은 컨텐츠, 즉 어플리케이션일텐데요, 다양한 지원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다양한 어플들이 만들어지고 있기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요즘 또 연아양이 광고를 하고 있죠? 최근 페이스북에서 이벤트도 하고 있는데요, http://apps.facebook.com/waveyuna/ 여기로 가시면 연아양과 함께 줄서기를 하는 재미있는 이벤트에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연아와 함께하는 Shall We Wave라는 이벤트인데요, 연아와 웨이브를 하면 유니세프에 후원금이 전달이 되는 좋은 이벤트입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로그인하면 웨이브를 할 수 있고요, 현재 6378m의 웨이브를 만들었네요. ^^ 더불어 2011 ISU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응원 서포터즈의 기회와 다양한 경품까지! 일석 3조의 이벤트입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


오늘은 웨이브2의 다양한 어플들에 대해 한번 소개해보려 합니다. 

1. 게임과 함께 세계를 정복하자. 도전! 세계 정복

1박 2일이나 예능 프로그램에서 도시 이름 맞추기 게임을 많이 하죠? 간혹 보면서도 "엇? 저거 나도 모르는데?"라고 했던 도시들이나 나라들이 있을 겁니다. 학생이라면 세계사를 공부할 때 아주 유용한 어플인데요, 게임을 통해 세계의 나라 이름과 도시 이름, 그리고 국기 및 간단한 각 나라에 대한 소개까지 익힐 수 있는 어플이죠. 

대륙을 선택하여 진행할수도 있고요, 전체 지도를 대상으로 세계 정복을 할 수도 있습니다. 

나라 이름을 맞추는 국가 정복과 도시 이름을 맞추는 수도 정복, 국기를 알아맞추는 국기 정복으로 3가지 버전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선 국가 정복입니다. 위 3개의 국기는 어느 나라의 국기일까요? 첫번째는 알겠지만, 두번째와 세번째 국기는 어느 나라인지 잘 모르시겠죠? 아시고 싶다면 도전! 세계 정복을 다운받아 확인해보세요~!

답을 맞추면 그 나라에 대한 간단한 요약표가 나옵니다. 캐나타의 수도는 오타와죠. 언어는 프랑스어로 되어 있네요. 몬트리올과 퀘백만이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나머지 지역에선 영어를 사용하는데 국가 공식 언어는 프랑스어인가보네요. 

LIFE게이지가 있어서 5번 틀리면 게임이 끝나게 됩니다. 맞출 때마다 점수가 계산이 되는데요, 한번에 맞추면 1000점, 두번째 맞추면 좀 낮아지는 형식으로 점수가 매겨집니다. 최종 점수는 랭킹에 올라가게 되어 경쟁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도 제공해줍니다. 



같은 방법으로 수도 정복과 국기 정복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제 어디가서 섭섭하다는 소리 듣지 말고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길 바래요~! 전 이 도전 세계 정복을 하면서 가고 싶은 나라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소셜 여행을 즐기고 있는 요즘, 제겐 더 없이 유용한 어플이네요. ^^

2. 등산 좋아하세요? 4대 국립공원 등산

등산 좋아하시나요? 전 산 타는게 힘들어서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 운동을 하면서 체력이 급격하게 좋아져 등산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중국의 숭산에도 다녀왔는데요, 산의 아름다움에 대해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해외 산보다 국내의 산부터 정복하는 것이 급선무이겠죠? 국내의 산도 다 못다녀 보았는데요, 저처럼 산이 초보인 분들은 웨이브2에 이 어플을 가져가면 즐겁게 등산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북한산, 설악산, 계룡산, 속리산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북한산과 설악산은 가 보았는데 계룡산과 속리산은 못 보았네요. 설악산은 울산바위까지가 최고 높게 올라간 거라 대청봉 도전을 한번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1박 2일에선 정말 힘들어보이던데 준비를 단단히 해야 겠어요. ^^


각 산을 선택하면 산행코스, 교통안내, 사진, 각 산의 소개가 나옵니다. 



산행코스를 선택하면 다양한 산행 경로가 나옵니다. 각 코스를 선택하면 소요시간 및 편도 거리 등 코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죠. 



지도로 코스를 볼 수 도 있고, 교통편 정보도 제공이 됩니다. 



미리 사진을 통해 산의 절경을 볼 수도 있고요, 산 소개를 통해 산에 대해 미리 공부도 할 수 있어요. 4대 국립공원 등산 어플을 통해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3. 공부의 달인이 되고 싶다면, 공부의 신

교육에 대한 열정이 우리나라보다 더 한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제 50대 후반의 어른과 함께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를 했었는데, 1960년도 당시에 중학교를 들어가는 입시가 있었다고 합니다. 위장전입이 이미 이 때부터 있었고, 초등학교 때 이미 과외를 받고, 중학교에 붙기 위해 밤을 세워서 공부를 했다더군요. 요즘 공부하기 힘들다고 하는데, 예전에 비하면 매우 편하게 공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공부는 언제나 힘들고 고단하죠. 공부를 잘하는 비결은 바로 공부를 잘 하는 사람에게 직접 듣는 공부 비법일 것입니다. 돈을 벌고 싶으면 부자에게 가서 물어보고, 운동을 잘 하고 싶으면 운동 선수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빠른 방법이듯,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공신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일겁니다. 

공신 어플을 보면 수능고수들의 비법 전수를 입문과 수행, 등극이라는 3가지 스텝을 통해 해주고 있습니다. 


우선 스텝1, 공신 입문을 보면 자가진단 및 예습, 복습, 시간 관리법등 공신이 되기 위한 준비 자세가 나와 있습니다. 이런 자세는 공부를 잘하는데에만 그치지 않고 모든 일에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시간 관리법은 자신의 리소스를 얼마나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느냐를 판가름해주죠. 모두에게 24시간이라는 공평한 시간이 주어졌기에 시간 관리만 잘해도 많은 경쟁자들 중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2번째 단계는 공신 수행입니다. 잠과의 전쟁, 기초 다지기, 기억력 높이기, 오답 노트등 주옥같은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있네요. 제가 했던 유용했던 방법은 바로 오답 노트입니다. 지금도 실패 노트라는 것을 통해서 인생의 오답을 고쳐나가고 있는데요, 가장 억울한 것이 틀렸던 것을 또 틀리는 것이죠. 



마지막 공신으로 등극하는 단계입니다. 내신관리, 막판 10점 올리기, 실전 대응 방안, 슬럼프 탈출기등 막바지에 스파트를 낼 수 있는 힘을 주는 단계입니다. 막판 10점 올리기를 잘 봐야 할 것 같은데요, 이것을 보지 않으면 10점을 놓치는 것이 되겠죠. 수능의 고수들이 전하는 노하우인만큼 하나 하나가 공감이 됩니다. 



이 외에도 과목별 공략TIP도 있습니다. 언어, 논술, 영어, 수학, 과학, 사회까지 체계적으로 과목별 공략이 나와있습니다. 



진작에 이런 어플이 나왔으면 좀 더 전략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을텐데 10년 전으로 돌아가게 만들고 싶게 만드는 어플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께는 꼭 필요한 어플이 아닌가 싶어요. 

4. 우리 아이 이럴땐?

요즘 다솔군이 자꾸 떼를 씁니다. 밥도 잘 안먹고 슬슬 교육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더군요. 부모들의 이런 마음을 어떻게 알았는지 속 시원한 어플이 나왔습니다. 


아이가 질문을 하거나 떼를 쓰거나 밥을 잘 안먹거나 할 때 부모들은 걱정이 우선 앞서는데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나오기에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해줍니다. 


그러고보니 다솔군에게 너무 자주 안돼라는 말을 썼던 것 같군요. 위험해서 안돼라고 했는데 잊는 적당한 것은 들어주어야겠어요. 


밥을 안먹는 것에 대해서도 친절히 설명이 나오네요. 식사에 집중 시키고, 정해진 시간에 먹이고, 다양한 요리를 해주면 다솔군도 밥을 잘 먹게 되겠죠? 

웨이브2의 다양한 어플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세상과 즐겁게 소통하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 바로 웨이브2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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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를 한번 만나볼 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빨리 김연아를 만나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퀸연아와의 스마트 데이트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운 좋게 참석하게 되었죠. 3000명이 지원해서 200명만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삼성 서초사옥 딜라이트 앞에는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5층 다목적실에서 했는데 그곳을 가는 통로는 저 유리 엘리베이터 밖에 없거든요. ^^ 다들 연아양을 본다는 마음에 흥분된 모습이었죠.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자 발딛을 틈이 없이 꽉 차 있었습니다. 여기 저기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더욱 붐볐죠. 줄이 너무 길어서 일치감치 포기하고 전 음식을 먹었습니다.


컵케잌이 있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이런 건 또 태어나서 처음으로 먹어보았습니다. ㅎㅎㅎ


연아가 입었던 옷이나 악세사리들을 경매로 판매하기도 했는데요, 원하는 가격을 적어내는 형식이었습니다. 구석에 있어서 참여율이 저조했는데 전 4번에 5만원을 써 내었죠. 4번은 20만원 가까이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2번은 5만원에 낙찰되었는데....역시 줄을 잘서야 한다는...


행사장 안의 모습입니다. 지정된 좌석으로 가서 앉았는데요, 정면으로 보이는 좋은 자리여서 사진도 실컷 찍어올 수 있었어요. ^^


사회는 김제동씨가 보았습니다. 이런 행사에 종종 다니면 사회를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연예인인데 제가 다녀본 행사 중에서 김제동씨가 사회를 제일 잘 보더군요. 순식간에 좌중을 휘어잡으며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는데요, 왜 버라이어티에서는 그것이 안되는지 참 아쉬웠습니다. 편집을 잘 못한 것인지...이번에 연아와의 데이트가 성공적이었던 이유는 바로 김제동씨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30초내로 줄여버리는 김제동씨. "김연아씨 보고 싶죠?"


그 전에 퀴즈를 내어 김연아가 쓴 책을 주었습니다.


정확한 김제동씨의 손짓에도 불구하고 엉뚱한 분이 일어나 대답하는 바람에 잘못 일어난 분께는 악수라도 하자고 했더니 여성분께서 안아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사진 상으로는 김제동씨가 와락! 껴 안은 것 같지만, 결코 아니라는...ㅎㅎㅎ


드디어 김연아 등장!!!! ㄲ ㅑ~~~~~!!! 우쮸쮸쮸쮸쮸~ 이건 뭐죠? ^^;;


김연아를 만난 김제동씨~ 얼굴에 땀이 흥건하네요. 제가 저 자리에 있었다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을 것 같아요


하지면 역시 김제동씨는 프로였습니다. ^^ 재치있는 멘트로 김연아를 계속 웃게 만들었죠.


저에게 반갑다고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김연아~ (퍽!)


앗! 저 표정은.... 어디서 많이 본 표정인데...



메롱연아~


역시 웃는 모습이 가장 예쁩니다. ^^


어느 개그맨분이 배즙을 김연아 선수에게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개그맨은 직접 악수를 청했죠. --;;


엄청~~~~~ 좋아하는 개그맨.... 부럽부럽!!!


다음은 케잌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위에 글씨를 쓰고 팬들과 나눠 먹는 그런 순서였습니다.


김연아 선수 왈 "이거 뭐라고 써야 하지?" 잘못 들은 김제동씨 왈 "김연아씨가 방금 이거 어떻게 해야 하지?라고 소근거렸습니다" 하자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짜면 돼요!"라고 친절하게 대답해줍니다. 그러자 김연아 왈 "그건 저도 알아요" ㅋㅋㅋ


케잌 위에는 "핡"이라고 쓰고 사이드에 승냥 ♡ 연아라고 썼습니다.


그리곤 사진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제게!! 친히 총을 겨눠 주셨죠. ^^ (퍽퍽!!)


TV에서 보았던 그 표정 그대로였습니다. ^^




왼쪽, 오른쪽까지 세트더군요. ^^ 배려심 깊은 김연아 선수~!


바로 요거죠~ ^^ 이렇게 보니 팔이 굉장히 긴데요?


앞뒤옆에 모두 여자분들이 있었는데 계속 들려오는 소리는 "와~ 얼굴이 주먹만해..예쁘다~"라는 소리 뿐이더군요. 심히 동의했습니다.


김연아 선수 포즈 따라하기~! 김제동씨와 같은 초등학교라는 이유로 올라온 이 학생이 한 포즈는...


"왜 자꾸 이 포즈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이건 아이비씨건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



포즈 따라하기 1등은 한바퀴 돌아 총을 쏜 초등학생 어린이였습니다. ^^ 여전히 김연아 선수는 저에게 총을 쏘고 있죠? (퍽퍽퍽!)


마술쇼 시간. 왜 모든 행사에는 마술쇼가 빠지지 않는 것일까요? 그래도 김연아씨가 직접 참여해서 즐거웠던 마술 타임


마술사분의 센스가 돋보인에ㅛ ^^ 연아 만세 포즈죠?


팬분들께서 비즈로 만든 것이랍니다. 김연아 선수 팬이 대부분 여자라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거위의 꿈도 부르고 럭키 드로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이 끝나고 마지막 작별의 시간입니다.


제게 직접 총을 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실은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께 사랑의 총을 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전 유부남이라...ㅎㅎ)



트위터로도 생중계를 했습니다. 생생한 순간을 보시려면 트위터 구독을 하시면 보실 수 있으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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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보면 광고를 어쩔 수 없이 많이 보게 됩니다. 광고는 30초의 미학이라 불릴 정도로 예술의 경지에 올라있기도 하죠. 하지만 광고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트렌드를 볼 수 있다는 것일 겁니다. 세상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는 뉴스보다 광고가 더 정확하지요. 

요즘 광고를 보고 있으면 동계올림픽이 가까워 왔다는 점을 느끼게 됩니다. 피겨스케이트의 김연아와 스키점프 강칠구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빙판 위의 요정, 피겨스케이트 김연아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스포츠 스타들이 탄생하는 것 같아요. IMF 때는 박찬호와 박세리가 힘을 나게 해 주었듯, 2010년에는 김연아가 그런 역할을 하고 있죠. 김연아를 볼 때마다 힘이 나는 이유는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동계올림픽의 피겨스케이트는 그저 외국 선수들의 몫이라 생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절대로 넘을 수 없는 벽. 가끔 일본이 피겨스케이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소식을 들으면 일본은 역시 스포츠에 돈을 많이 쏟아 붓는구나 하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어느 날 혜성같이 등장한 김연아가 그 모든 편견과 무관심을 뒤집어버렸습니다.

눈을 떠보니 어느 날 사람들은 피겨 스케이트에 열광을 하고 있고, 김연아에 흠뻑 빠져 있었죠. 더불어 일본의 피겨 스케이트 영웅인 아사다 마오부터 외국 선수들에 다들 관심이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트리플 악셀은 이제 평범한 단어가 되었고, 피겨 스케이트를 즐길 줄 아는 눈까지 생겼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철저한 무관심과 우리는 절대로 안 될 것이라는 냉소 속에 그 고독함을 이겨내고 차가운 빙판 위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엉덩방아 찧기를 하루에도 수십 차례 반복됨이 있었다. 지금의 너무나 밝은 빛은 그 당시 칠흑같은 어둠이 있었기에 더욱 빛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며 동계올림픽에 피겨스케이트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모든 사람을 열광하게 만들었죠. 그것이 이 경제적으로 어렵고 힘든 시기에 힘이 되고 어둠과 고독을 해쳐나갈 용기를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광고를 볼 때마다 김연아가 주는 기쁨과 환희, 그리고 도전과 용기는 30초간 먹는 비타민제와도 같았습니다.

스키점프 강칠구



국가대표를 본 사람이라면 이 사람 강칠구를 보며 전율이 돌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 스키장의 광고를 하고 있는 스키점프 국가대표 강칠구 또한 동계 올림픽의 불모지였던 스키점프를 우리나라에 알리는 주인공이기도 하죠. 나아가 세계 모든 나라에 한국이 스키점프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스키점프는 그야말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종목이죠. 자칫 잘못하다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말이죠. 스키 점프대 하나 없던 우리나라에서 훈련의 70%가 이미지트레이닝으로만 해 내었다는 것으로 대단하다 말할 수밖에 없죠.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의 스키점프는 4명의 국가대표가 만들어낸 쾌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강칠구 선수는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4명이 되어야 단체전에 나갈 수 있기에 단체전 역시 우리나라는 참여하지 못하게 되었죠. 하지만 최흥철, 김현기, 최용직 선수가 있기에 동계올림픽에서 스키점프의 신화는 계속이어 질 것입니다.


어느 종목이든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스키점프에 더욱 애정이 가는 이유는 아마도 그 환경이 너무도 열악하고 힘든 상황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 쿨러닝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동계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아프리카 자마이카에서 봅슬레이를 연습한 이들의 이야기이죠. 눈이 오지 않는 자마이카에서 동계 올림픽을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정신 나간 짓일지 모르지만, 그들은 열심히 준비했고, 국가대표가 되어 출전하게 됩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썰매가 고장 나는 바람에 사고를 당하지만, 고장 난 썰매를 어깨에 메고 결승점을 통과하여 큰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이었기에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이 때, 더욱 힘을 합쳐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나가는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힘겨운 노력과 어려움 끝에 결실을 맺기 위해 나가는 동계올림픽은 마치 우리가 힘을 내야 할 이유를 말해주고 있는 것 같으니 말이죠. 이번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그 선수들의 땀방울을 기억하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광고 속의 동계올림픽 선수들을 볼 때마다 조만간 시작될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더욱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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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은 이제 더 이상 김연아와 연관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다. 같은 피겨 스케이트이고, 김연아의 인기와 더불어 시작한 드라마이기에 김연아와 트리플의 연결고리는 매우 강력하다. 또한 작가도 김연아를 언급했고, 첫 회에서 김연아의 사진을 합성하는 모습까지 보여줌으로 인해 김연아와의 연결고리를 끊어내지 못하였다.

최악의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 트리플은 그 내용에 비해 시청률이 저평가 받고 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다. 저평가받고 있는 만큼이 아마도 김연아 효과가 아닌가 싶다. 내용도 재미있고, 특히 민효린의 연기가 독특하고 참신한 드라마인데 그런 면은 전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오랜만에 나온 이정재의 모습도 조용히 넘어가는 분위기다.

트리플에 대한 글을 쓰면 이상하게 언플로 보이는 악플들이 뜨곤 하는데 어느 프로그램이든 알바 풀어 댓글 달게 하는 것은 대충 알고 있긴 하지만, 트리플의 경우는 그 약발마저 안 먹히고 있는 것 같다. 오히려 순회하며 트리플 관련 글에 대해 동일한 악플을 남기는 초보적인 실수를 하여 그 행적이 들통나고 있기도 하다. 트리플 알바들도 트리플에겐 독이 아닐까 싶다.


트리플에서 알바들과 김연아를 빼고 본다면 꽤 괜찮은 드라마이다. 광고쟁이(여기서 광고쟁이는 광고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비하하는 말이 아닙니다. '쟁이'라는 것이 특정 직업을 비하하는 말이 아닌 것 아시죠^^? '쟁이'의 뜻은 네이버 국어사전에 의하면 "그것이 나타내는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입니다) 3명과 이하루, 최수인의 사랑 이야기이다.

얽히고 설키는 광고쟁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피겨 스케이트 선수인 이하루의 눈을 통해 바라보는 드라마로서 각 회마다 제목을 달아 피겨 스케이트와 로맨스를 엮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즉, 제목에서 피겨스케이트 기술 이름을 보여준 후 그 기술과 사랑의 닮은 점을 찾아내는 식이다. 기술의 이름을 알려 피겨 스케이트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창의적인 사랑이야기도 보여준다는 것이 그 의도가 아닌가 싶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피겨 스케이트를 배제하고 보면 광고가 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소재인데 광고쟁이들에 대해서 너무 안이하게 접근했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있게 보다가도 깜짝 깜작 놀라는 부분은 바로 광고 PT 장면이다. 항상 최고의 PT라고 하며 호들갑을 떠는데 그 PT의 내용이며 아이디어 모두 정말 벙 찐다. "자 보시지요"만 몇 번 하더니 최고의 프리젠테이션이라 호들갑을 떨고, 난데없이 이하루가 나와 서커스를 하더니 그것이 최고의 아이디어라 말한다. 색소 때문에 문제가 있는 음료를 색을 무기로 해서 잡겠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셀로판지만 만지작거리더니 정작에 셀로판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지 않았었다.


그냥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모습이 마치 "그건 중요한 것이 아니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그 또한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이고, 납득할 수 있을 만큼은 감동을 주어야 감정이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쉬운 부분이다.

이 외에는 연기도 좋고, 러브라인도 독특한 것이 설정도 복잡하여 로맨스 드라마로서 부족한 것이 없을 정도이다. 다만 김연아와 연결된 것이 강한 독으로 작용하게 되었다. 김연아를 염두하고 만들지 않았다고 하지만, 어찌되었든 김연아를 언급했고, 그것은 김연아의 인기에 묻어가려는 심산으로 보였다. 하지만 김연아의 인기가 오히려 큰 파도가 되어 덮쳐버리고 말았으니 이야말로 혹 떼려다 혹 붙인 격이 아닌가 싶다.

솔비의 아이스 프린세스를 보았다. 담당 피디는 불만을 토로한다. 스포츠이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잘 못해도 시청자들이 받아줄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결과가 좋았어야 했다고 말한다. 즉, 시청자들이 과정보다 결과를 중시하는 결과주의를 선호하기 때문에 외면 받고 있다는 것이다. 피디는 정확히 잘 못 판단하고 있는 것 같다. 솔비의 아이스 프린세스가 외면 받는 이유는 솔비가 김연아가 되려 했기 때문이다. 즉 피겨 스케이트를 선택한 것 자체가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도 솔비가 난데없이 피겨 스케이트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타이밍으로 보았을 때 김연아의 인기에 묻어가려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해도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 아닌가.

만약에 솔비가 야구나 탁구, 발레를 택했다면 어떠했을까? 지금보다는 덜 외면 받지 않았을까 싶다. 트리플도 마찬가지다. 지금이 아닌 김연아가 유명해지기 전에 방영했다면 참신하고 창의적인 발상과 소외 받고 있던 피겨 스케이트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이미지로 인해 많은 인기를 끌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타이밍은 최악의 타이밍이었다. 김연아가 트위터를 한다는 것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사소한 그녀의 일상에도 반응할 뿐 아니라 멍연아등의 캐릭터까지 자발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최악의 타이밍이다.


트리플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려면 김연아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렇다고 우리는 김연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외치면 더 역효과가 날 것이다. 그냥 러브 스토리를 강조하고 광고 이야기를 부각시키면 자연스럽게 그 연결고리가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저평가되던 가치가 정상적으로 오르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민효린을 더욱 부각시키면 어떨까 싶다. 여러 부진 속에서도 유일하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사람이 바로 민효린이기 때문이다. 트리플에 김연아는 독이고, 민효린은 득인 것 같다. 그바보가 끝난 이 시점에 트리플이 기회를 잘 활용하여 시청률을 끌어올리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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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이 저조한 시청률로 그 막을 열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트리플. 뚜껑을 열고보니 생각보다는 괜찮았지만, 현재 여론에 따르면 앞으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 같다. 트리플의 주인공인 이하루 역을 맡은 민효린의 연기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러운데다 광고인 3인의 연기도 생각보다 좋았다. 다만 급하게 만들어서 그런 것인지, 가끔 말도 안되는 설정이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들기도 했다.

예를 들어, 이하루가 며칠 빙빙 돌며 다니더니 요술공주 밍키라도 되는 마냥 요술을 부려 급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스케이트를 신어야 했기에 어쩔 수 없이 노출이 되어 다이어트한 컨셉으로 나아가야 했겠지만, 너무도 어설픈 설정이었다. 또한 신활역을 맡은 이정재가 프리젠테이션 하는 부분도 황당 그 자체였다. 이정재가 한 것이라고는 "네, 다음을 보시죠" 밖에 없는데 엄청나게 성공적으로 승리한 프리젠테이션이라니... 그 프리젠테이션을 가지고 호들갑을 떠는 모습이 손발이 오그라들 정도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러브라인이나 극의 긴장도는 높은 편이었다. 복잡한 상황 설정으로 로멘틱한 긴장감을 주는데는 성공한 것 같다. 다만 복잡한 관계 설정은 시청 충성도가 높게 만들기에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초반 시청률이 중요하다. 하지만 트리플의 초반 시청률은 신데렐라맨보다 못한 4%, 6%대에 머물고 말았다. 이는 트리플의 3가지 악재로 인한 것이 아닌가 싶다.

   첫번째 악재: 김연아
 



김연아를 건드린 트리플은 노이즈 마케팅을 원했겠지만, 보이콧만 만들어내고 말았다. 적당한 이슈는 관심을 불러일으키지만, 감정을 건드린 이슈는 극단적인 결과를 이끌어내는데 트리플의 김연아를 향한 한풀이는 최악의 상황을 불러일으켰다.

김연아가 트위터를 하자 그 뒤를 따르는 사람이 순식간에 만명을 돌파했다. 만명이 별거냐고 할 지 모르지만, 그 만명의 의미는 만명 이상이다. 우선 인터넷을 하는 사람은 10~30대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 중에 블로그를 하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트위터는 마이크로블로그로서 아직은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만이 그 존재에 대해 알고 있다. 또한 블로그를 하는 사람중에도 트위터를 하는 사람은 매우 소수이다. 즉, 며칠만에 만명을 돌파했다는 것은 트위터를 하는 한국인 대부분이 팔로우를 했다는 것과 같다.

김연아트위터

현재 김연아 트위터는 13332명의 팔로우가 있다


김연아를 따르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그 권력에 감히 트리플이 도전했으니 그 결과가 참담함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최수인으로 나오는 이하나가 피겨 스케이팅을 하는 부분에 김연아 사진을 합성하여 사진을 찍어 놓았다. 하필이면 왜 김연아를 건들였을까? 의도적이 아니었을가 싶다. 김연아가 안나와주니 이렇게라도 하겠다는 항의성으로 말이다. 다른 피겨 스케이팅 선수도 많은데 하필 김연아 사진을 합성했다는 것은 의도가 숨어있는 것일테다. 네티즌의 수사력을 보았을 때 그 정도는 쉽게 찾아내리라 예상했을 것이니 말이다.

김연아를 건드린 것은 앞으로 두고 두고 후회할 것이다. 최악의 마케팅을 펼친 트리플, 2회 연속 방영과 내용이 나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저조하고 관심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첫번째 악재인 김연아를 건드린 것이 매우 크다.

   두번째 악재: 경쟁작
 



하필이면... 이라는 말이 딱 어울릴 정도로 트리플의 타이밍은 매우 안좋았다. 신데렐라맨이 신나게 욕먹고 흐지부지하고 눈에 띄는 PPL로 결말을 지어 한자릿수 시청률을 물려주었는데, 트리플은 그보다 못한 시청률로 바톤 터치를 했다 .

차승원-김선아, 황정민-김아중 커플에 맞서 이정재-민효린(혹은 윤계상-민효린?) 커플로 맞서겠다는 것은 너무도 역부족이다. 권상우-윤아 커플도 경쟁 커플에게 심하게 밀렸는데 말이다. 게다가 그 코드 또한 코믹으로 가닥을 잡아 차승원-김선아, 황정민-김아중 커플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다.

시티홀은 이제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조국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가고 신미래는 시장으로서 역할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다음 주에는 BB가 조국을 지지하고 나섰으니 그 갈등은 더욱 짙어질 기색이다. 그바보 또한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구동백에게 넘어오고 있는 한지수와 그 한지수에게 다시 시작해보자고 하는 강모의 대결 구도가 극적인 긴장감을 가져다주고 있기에 다음 주 트리플의 고전도 예상해볼 수 있다. 이 두 경쟁작이 끝나야 기회를 엿볼 수 있을텐데 아직 끝나려면 1달은 더 기다려야 한다.

   세번째 악재: 피겨 스케이트
 



트리플은 스포츠 드라마인데 그 안에 스포츠가 없다. 피겨 스케이트에 대한 배경 지식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시청자를 고려하여 그렇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트리플 안에 있는 피겨 스케이트는 그저 구색에 불과한 것 같다.

트리플 악셀에 초점을 맞추어 일본의 아사다 마오만을 위한 피겨 스케이트를 끌어내었는가 하면, 화면에 빙글 빙글 도는 것만 너무 포커스를 둔 나머지 피겨 스케이트인지 체조인지 모르게 만들어놓았다. 이대로라면 분명한 가닥을 잡아야 할 것이다.

피겨 스케이트인지 로멘스인지 말이다. 제목은 피겨 스케이트가 생각나게 하지만, 3명의 광고쟁이들을 뜻하는 로멘스로 만들 수도 있다. 지금의 상황으로는 피겨는 구색으로 꽂아 넣고 그냥 로멘틱 드라마로 끌고 나가는 것이 김연아에 대한 이슈도 피할 수 있고 조금 더 코믹하게 만들면 경쟁작에도 대항할 수 있으니 이로보나 저로보나 그게 더 나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트리플은 피겨 스케이트 부분만 빼고 로멘스로 본다면 꽤 괜찮은 내용이다. 연기도 꽤 안정적이며 인물 설정도 쉽게 빠져들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특히 이하루의 캐릭터는 트리플에 활력을 가져다주는 매우 매력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미 인식되어버린 여러 이미지들 때문에 트리플의 악재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처음부터 난항인 트리플이 앞으로 어떻게 이 위기를 해쳐나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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