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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아들, 아빠와 딸이 함께 초저가 해외여행 2탄을 선보이며 캐나다 알버타 록키 산맥과 대만 타이중, 일본, 필리핀등을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다녀오게 되었다. 캐나다 알버타 록키산맥에는 후네와 리환이네가 다녀오게 되었는데 벤프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껏 보여주었다. 레이스 루이스의 모습과 개썰매를 타고 벤프의 아름다운 마을을 보여주며 3주간 아빠 어디가에서는 캐나다 알버타를 소개하였다. 




아들과 함께 캐나다로 여행을 간다는 것은 모든 아빠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다. 오로라와 곰과 개썰매와 만년설이 있는 캐나다에서 아들과 함께 자연 속에 푹 빠져 지내보는 것이야 말로 아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겨울에 가도 볼 만한 것이 많지만, 캐나다의 록키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기에 어느 계절에 가도 상관없다. 




20대 초반에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록키 산맥을 여행하였다. 그 때에도 알버타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레이크 루이스와 벤프, 캘거리등 알버타의 주요 명소들을 구경하였는데,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하였기에 짜여진 일정대로 움직여야 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10년 후, 30대 초반에 다시 록키 산맥을 찾았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아직 어릴 때 캐나다에 혼자 여행을 오게 되었다.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같이 오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결혼 후 인생의 제 2막을 연 시점에서 좀 더 넓은 포부와 20대 초반의 열정을 되찾기 위해 떠난 여행은 많은 것들을 안겨주었지만 가슴 한켠에는 가족과 함께 다시 오리라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나 혼자만 즐기기에는 너무나 아쉬웠기 때문이다. 




이 때는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자유여행을 가게 되었다. 차를 렌트하여 캐나다 알버타의 곳곳을 여행하였다. 여행사에서 다녀왔던 10여년전의 여행과는 한층 더 깊이있고 자유로운 여행이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록키산맥은 전혀 변한 것이 없었다. 더욱 아름다워졌고, 더욱 광대해진 느낌이었다. 




특히나 아빠 어디가에서도 다녀온 레이크 루이스는 그 매력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기회였다. 여행사에서 다녀올 때는 시간이 촉박하였기에 정면에서의 레이크 루이스만 보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트레킹 코스가 있어서 레이크 루이스의 정면과 후면, 측면등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카누를 타며 한적한 오후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지만, 가족이 없어서 혼자 타기에는 너무 적적했다.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저 빨간 카누를 타겠다는 다짐을 하며 레이크 루이스를 감상하였다. 



무지개로 반겨주었던 레이크 루이스의 뒷모습. 빙하가 녹아서 내려온 물이 고인 레이크 루이스와 고즈넉하게 자라잡은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의 모습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이 모습을 아들과 함께 같이 본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었다. 




아빠 어디가에서 윤후가 준비해간 플루트와 유키구라모토의 레이크 루이스의 선율은 윤후 부자가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아빠가 좋아하는 음악과 아들이 연주하는 플루트. 비록 너무 추워서 립싱크에 그치고 말았지만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와 아들이 연주하는 플루트를 가지고 레이크 루이스로 갔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부러웠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나 또한 아들과 함께 레이크 루이스에 가서 트레킹을 즐겨보고 싶다. 



벤프의 아름다운 마을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윤후네가 머물렀던 호스텔이 있던 벤프. 이곳에서의 스테이크는 거의 환상적인 맛이다. 그러나 아무리 맛있어도 혼자 먹으면 그 맛이 덜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야말로 천상의 맛이 아닐까. 벤프에서 스테이크와 치즈 퐁듀를 먹고 든든히 배를 채워서 승마를 즐기는 코스도 강추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동물원에서나 보던 곰도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캐나다. 물론 안전한 곳에서 충분한 거리를 두고 보기에 안전하다. 아들과 함께 본다면 자연 교육은 저절로 될 것 같다. 



그리고 이어서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록키 산맥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까지 즐긴다면 그 날 하루의 피로가 모두 풀릴 것 같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달려 만년설이 있는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에 가서 시원한 빙하수를 마시는 경험도 캐나다 록키산맥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인 것 같다. 



아름다운 캐나다 여행. 아빠 어디가를 통해서 다시 한번 볼 수 있어서 매우 반가웠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하는 여행을 보고 있자니 정말 다시 한번 캐나다 알버타의 아름다움을 아들과 함께 즐겨보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겼다. 2015년에는 꼭 한번 캐나다 알버타로 아들과 함께 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해본다. 


* 이 포스팅은 알버타 관광청으로부터 원고료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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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캐나다 끝발원정대 4기로 캐나다 토론토와 알곤퀸 파크 그리고 알버타주를 다녀왔었는데요, 아직도 캐나다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1년간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했었지만, 끝발원정대를 통해 캐나다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던 것 같아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CN타워에서의 엣지워크와 알곤퀸 파크안의 대자연 속에서 즐겼던 캠핑, 벤프에서의 비오는 날의 승마가 기억나네요. 

블로거로서 가장 탐나는 분야가 바로 여행이 아닐까 싶은데요, 자신만의 여행을 꿈만 꾸고 있었다면 끝발원정대는 그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3월 28일까지 모집을 하고 있으니 얼른 신청하세요~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답니다. 저도 다녀왔는걸요~ ^^* 끝발원정대가 좋은 것은 여행을 사랑하고, 캐나다가 가고 싶은 열망이 있다면 누구나 끝발원정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또한 여행 계획도 내가 짜서 내가 가고 싶었던 곳들을 갈 수 있으니 더 없이 좋죠. 미국 렌터카 여행은 해 봤는데, 캐나다도 한번 해 보고 싶었었는데, 끝발원정대를 통해서 캐나다 동서부 모두를 렌트카를 타고 종횡무진했습니다.

 
레이크 루이스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레이크 루이스를 2번이나 가봤고, 이번에 3번째 가봤던 것이지만, 그 전에 2번은 패키지 여행으로 가서 모두 호텔 앞에서만 살짝 찍고 다시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는데. 이번에는 혼자가서 마음껏 즐기고 오다보니 레이크 루이스의 뒷면까지 모두 보고 올 수 있었답니다. 레이크 루이스를 돌아보는데만도 6시간이 넘게 걸리니 레이크 루이스 전망대나 주변을 돌아보려면 최소 3일은 머물러야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게 끝발원정대에서만 가능한 일이죠. 

 
록키 산맥의 멋진 빙하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답니다. 하늘과 닿을 듯한 록키 산맥. 그리고 그 위를 달리는 설상차, 가슴 속을 필터링 해주는 빙하수. 모든 것이 끝발원정대에 있어요~

 
아름다운 벤프에서 산을 오르는 승마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캐나다의 끝까지 가서 발견하는 끝없는 발견 끝발원정대. 한번 도전해보세요~!!


끝발원정대 신청하러 가기:  http://www.keep-exploring.ca/blog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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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루이스에서 겨우 시간에 맞춰서 벤프에 도착했습니다. 아기자기한 벤프에서 승마를 타기로 예약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 오게 되었죠. 가랑비가 끊임없이 내리는 날씨에 그래도 햇빛이 조금 비춰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산 속이라 그런지 약간 쌀쌀한 바람에 허기가 느껴져서 승마를 타기 전에 얼른 요기를 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숙소 앞에 있는 집을 아무 곳이나 들어갔는데 이 곳이 책에서 보았던 맛집이었더군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GRIZZLY HOUSE. 온갖 퐁듀로 유명한 곳이었어요. 

 
안에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듯 엔틱한 분위기가 따스했습니다. 우비까지 입고 있어서 옷을 옷걸이에 모두 거는데에도 시간이 꽤 걸렸어요.

 
인테리어는 알다가도 모를 조각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산 속 깊숙히 들어온 느낌이 들었어요. 저녁에는 바에서 맥주와 와인을 즐기며 친구와 가족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메뉴판도 참 예쁘죠? 런치 메뉴인데요, 버거와 스테이크, 다양한 퐁듀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드디어 나온 철판. 철판은 800도 이상의 높은 온도라 주의해야 한데요. 버터와 소스를 철판에 골고루 녹여주고 있어요. 지글 지글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런치 메뉴 중 Beefaster를 시켰어요. 알버타는 소고기로 유명하죠? 소고기와 야채들인데요, 소고기는 두껍게 썰려 있었어요. 같이 먹을 셀러드는 감자와 콩, 야채들로 되어 있었는데요, 소스가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독특하고 감칠맛 나더라고요. 


고기를 익히기 시작했어요. 지글 지글하는 소리와 함께 빠른 속도로 익기 시작했는데요, 


이렇게 금새 고기가 익어요. 요리 조리 뒤집으면 금새 완성. 겉은 익고, 안에는 덜 익은 레어 상태가 되는데요,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육즙이 그대로 나오는 그 맛은 GRIZZLY HOUSE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환상적인 맛이었답니다. 


고기도 매우 연해서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았어요. 보기만 해도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것이 먹음직하죠? 


점심 시간인데도 가족들끼리 와서 GRIZZLY HOUSE의 음식을 즐기고 있었어요. 


퐁듀 포크에 찍어서 한입에 쏙 넣으면 금새 사라진답니다. 같이 나온 셀러드와 곁들이면 더욱 맛있어요. 승마를 탈 시간이 임박해서 촉박했음에도 빠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먹고 난 후에는 배가 든든해서 좋았어요. 추운 날씨도 든든하게 배를 채우니 따뜻하게 느껴졌는데요, 승마를 타기 전에 먹었기에 망정이지, 5시간 동안 비를 맞으며 탄 승마에서 이걸 안먹었으면 앓아 누웠을지도... 


후식으로 나온 초코렛이에요. 박하향이 나는 초코렛이었는데요, 입안을 개운하게 해 주고 기분까지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초코렛이었습니다. 

벤프에 가시면 GRIZZLY HOUSE에 꼭 가보시길 강추해요. 알버타에서 먹었던 스테이크 중에 가장 맛있었답니다. 분위기도 정말 좋았고요. 친구들이나 연인과 함께 간다면 멋들어진 분위기 덕분에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거에요. 벤프 맛집, GRIZZLY HOUSE였습니다. 


GRIZZLY HOUSE 홈페이지: http://banffgrizzly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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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다시 가게 된 캐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캐나다는 얼마나 변했을까 기대 반, 설레임 반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열흘 동안의 캐나다 여행은 익사이팅 그 자체였다. 다양한 엑티비티를 체험하며 아드레날린이 마구 솟구치는 나날들을 보낸 덕에 감기 한번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다. 앞으로 펼쳐질 긴 여행기의 시작을 하기 전에 프롤로그를 통해 어떤 일정으로 다녀왔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도착한 날부터 일분 일초가 아까워서 바로 더 디스틸러리 디스트릿(The distillery historic district)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은은한 조명만으로 환상적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곳에서 근사한 레스토랑을 찾아 토론토의 밤을 만끽할 수 있었다. 

 
위도와 경도를 찍어서 찾아간 알곤퀸 파크의 깊숙한 곳에 있는 Log cabin. 전기도 안들어오고 심지어 통신도 전혀 안되는 이곳에서 자연과 하나되는 2박 3일을 지내게 되었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카누 여행도 하고, 식사도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국과 아일랜드,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의 자연을 마음껏 만끽했다. 


 지나가다 보이는 바위에선 점핑도 하고 수영도 하는 여유까지. 영혼까지 자유로워지는 알곤퀸 파크이다. 

 
알곤퀸 파크의 서프라이즈 레이크의 평온한 저녁. 칠흙같은 어둠 속에 하늘을 빼곡히 수놓은 별들, 그리고 호수에 비친 별들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었다.

 
CN타워의 엣지워크를 하기 위해 새벽부터 달려서 도착한 토론토. 토론토의 스카이라인은 아무렇게나 찍어도 엽서가 되는 것 같다.


 토론토에서 만난 아가씨. ^^ 실은 운 좋게 FAN EXPO 기간에 가게 되어 FAN EXPO를 관람하게 되었다. 

 
만화에서 튀어나온 인물들이 토론토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다. 신선한 문화충격. 어썸!을 외치며 EXPO를 즐기는 그들을 보니 부럽기까지 했다.

 
토론토에서 바로 애드먼튼으로 날아왔다. 축제의 도시 애드먼튼. 언제나 활기찬 거리가 인상적이었다.

 
거기다 로맨틱은 덤으로. 주의사당의 일출 사진을 찍으러 갔더니 분수 안에서 한 커플이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열정과 로맨스의 도시, 애드먼튼. 

 
애드먼튼을 세그웨이를 타고 달리는 기분은 21세기 말을 타고 달리는 느낌이었다. 캐나다 서부에서 세그웨이 투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곳 또한 애드먼튼이다. 세그웨이를 사고 싶은 강한 충동까지 느낄 수 있다. 

 
캐나다에선 빼 놓을 수 없는 록키 산맥. 태초의 신비에 대해 알 수 있는 빙하를 보면 가슴까지 시원해진다. 한 여름에 한 겨울을 느끼고 싶다면 아이스필드웨이를 달려보길 바란다.


10년만에 다시 온 레이크 루이스는 10년 전 그대로였다. 바뀐 것이 있다면 10년 더 늙은 내가 있을 뿐. 레이크 루이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말았다. 


레이크 루이스의 매력과 비밀을 보고 싶어서 아침 일찍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지만, 구름이 잔뜩끼고 비까지 내리는 아침. 좌절하고 있는 순간 나타난 어미곰과 아기곰. 멀리서 그들의 아침 식사 풍경을 숨죽이며 지켜보았다. 캐나다가 가면 곰은 한번 봐야 다녀왔다 할 수 있다던데 이제 나 캐나다 다녀온거 맞나? 


캐나다에서 온천도 즐겼다. 록키 산맥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 이보다 럭셔리한 온천이 있을까?


캐나다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한 엑티비티는 바로 캘거리 올림픽 파크에서의 ZIP LINE. 스키 점프대에서 줄을 타고 엄청난 속도로 내려간다. 번지점프보다 더 스릴 넘치는 강추 엑티비티! 


캐나다에서의 하루 하루는 신비로움 그 자체였다. 다음 날이 기대되고, 다음 코스가 궁금한 팔색조의 캐나다. 10년 전 여행사를 통해 다녀온 서부 여행은 수박 겉핥기에 불과했다는 것을 10년만에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펼쳐질 익사이팅한 캐나다 여행기! 기대해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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