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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사진과 음식일 것이다. 먼 해외 여행까지 가서 먹는데 돈을 아낀다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닐까. 가장 분위기 있는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그보다 더 멋진 추억은 없을 것이다. 특히 여행객들이 추천하는 음식점은 꼭 들려보아야 한다. 하와이는 관광지다보니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지만의 특별한 음식은 없지만, 어떤 음식을 먹어도 하와이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하와이만의 따뜻한 바람과 한껏 들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있다보면 어떤 음식도 맛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래도 맛있는 집을 찾아가야겠다는 일념하에 트립어드바이저와 구글 검색을 통해서 맛집을 찾아냈다. 



첫번째 소개할 레스토랑은 P.F. CHANG'S이다. 전세계에 있는 체인점이고, 미국에 많이 있는 체인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하와이의 P.F.CHANG'S은 좀 더 특별한 것 같다. 로얄 하와이안 센터(Royal Hawaiian Center) 1층에 위치해 있고, DFS겔러리아 건너편에 있는 P.F. CHANG'S는 트롤리들이 지나가는 교차로이기도 해서 하와이에 가면 눈에 안 띌 수 없는 곳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언어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서 안심하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각 나라 언어별로 메뉴가 준비된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여행지에서 여행객을 배려한 이런 메뉴판을 본적은 거의 없었다. 작은 배려이지만, 이 레스토랑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게 만들어주었다.


첫번째 시킨 메뉴는 몽골리안 비프(Mongolian Beef)이다. 부드러운 플랭크 스테이크를 요리용 팬에 부추와 마늘을 넣고 볶은 음식이다. 간장에 조린 듯한 갈비맛이 나는 몽골리안 비프는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것 같다. 원하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되고, 부추와의 조합도 좋아서 신선한 느낌을 준다. 가격은 $17.95


다음은 CHANG'S CHICKEN LETTUCE WRAPS로 P.F. CHANG'S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이다. 이건 먹는 방법이 좀 특이한 음식인데, 치킨에 버섯과 양파, 그리고 땅콩등이 버무려져 있고, 그 아래 쌀로만든 튀긴 면이 있다. 


그리고 양상추가 나오는데, 여기에 싸 먹는 것이다. 흰밥도 나오니 같이 싸 먹으면 된다. 이게 정말 맛있는데, 바삭한 면과 입에서 살살 녹는 치킨, 그리고 아삭 아삭한 양상추의 조합이 입안을 황홀하게 만들어 준다. 


이렇게 싸먹으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게 마구 흡입하게 된다. 


여기에 맥주까지 곁들이면... 하와이에서 최고의 밤을 보낼 수 있다. 맥주는 KONA LONGBOARD LAGER로 $5.5이고, CHANG'S CHICKEN LETTUCE WRAPS는 $10.75이다. 이 메뉴면 둘이 먹었을 때 딱 좋은 양인 것 같다. 혼자 먹기엔 너무 많아서


포장해 왔다. 그 날 저녁에 안주로 한번 더 먹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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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추천할 곳은 Cheeseburger In Paradise이다. 와이키키 비치 바로 앞에 있는 곳으로 이곳도 꽤 유명한 곳이다. 호텔과 가까워서 맨날 지나가며 한번은 저곳에 가야겠다고 벼르다가 마지막 날에 간 곳이기도 하다. 역시 전세계에 있는 체인점이고 호놀룰루에만 두군데가 있다. 

 
실내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하와이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는 건너편의 와이키키 비치가 배경이 되어 눈까지 즐거워진다. 특히 석양때 가면 환상적인 분위기에서 저녁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우선 맥주를 시켰다. 음식의 맛을 배가 시켜주는 맥주. 하와이 현지 맥주인 것 같은 KONA LONGBOARD를 시켰다. 가격은 $11.75


이곳에서 유명한 메뉴는 역시 치즈버거이다. 두툼한 고기에 하와이안 파인애플과 치즈, 야채 그리고 감자튀김이 곁들여 나온다. 주메뉴인만큼 맛도 최고다. 단 버거 크기가 너무 커서 어떻게 먹어야 할지 난감하다. 칼로 잘라서 먹는 방법 밖에는 없었다. 메뉴는 여기에 자세히 나와있다. (http://www.cheeseburgerland.com/Cheeseburgerland/Waikiki_Beach_files/CIPWnew%20menu.pdf) 치즈버거 가격은 $10.95


두번째로 시킨 메뉴는 LOCO MOCO다. 하와이 전통 음식으로 오므라아스와 함박스테이크를 섞어 놓은 듯한 모습이다. 다양한 버전과 가격도 천차만별인 LOCO MOCO는 하와이에 왔으면 한번은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아닌가 싶다. 밥 위에 햄버거 스테이크를 얹고 그 위에 계란을 얹어서 먹는 영양식인 LOCO MOCO는 그 양도 푸짐하다. 혼자 먹기 버거울 정도로 양이 많으니 메뉴 선택을 잘 해야 할 듯. 햄버거 전문점인만큼 LOCO MOCO도 맛있다고 해서 시켰는데 맛은 그냥 그랬다. 배가 엄청나게 고픈 날 먹으면 딱 좋을 듯. 가격은 $11.95.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깜박하고 팁을 안 적었다. 그랬더니 친절하게 빌 뒤 쪽을 보여주며 읽어보란다. 읽어봤더니 팁을 15~20%를 줘야 한다는 내용... 계산하기 귀찮아서 총 얼마를 내면 되냐고 물었더니 친절하게 20%팁을 계산하더라. 팁 문화가 아니니만큼, 팁만큼 아까운 것이 없다. 특히 이런 관광지에선 더더욱! 서비스에 맞게 적절한 팁을 미리 계산해서 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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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IHOP다. 워낙 미국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이기도 하고,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저렴하게 팬케잌을 즐길 수 있는 IHOP.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이 가기 적당한 곳이기도 하다. 


식탁에는 팬케잌에 뿌려 먹는 다양한 종류의 소스들이 놓여져 있다. 


기본 세트를 시켰다. 콜라와 팬케잌 그리고 계란 후라이와 해쉬 포테이토와 베이컨. 한끼는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펜케잌은 다양한 토핑을 얹을 수 있는데, 우선 팬케잌은 초코칩이 박힌 것을 선택했고, 토핑은 블루베리를 선택했다. 블루베리가 가장 맛있다고 하기에... 정말 달다. 너무 달아서 1/3은 남겼다. 단걸 좋아하는 편인데도 그 느낌함엔 김치 생각이 간절할 뿐이었다. 


이런 왕 팬케잌은 어떻게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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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로 한군데 더 추천을 하자면 바로 치즈케잌 팩토리이다. 이곳은 예전에 미국에 놀러갔을 때 완전 반했던 곳이기도 하다. 페밀리 레스토랑인데 음식보단 치즈케잌이 환상인 곳이다. 치즈와 우유는 절대로 먹지 않는 초딩 입맛인 난 치즈케잌 팩토리에서 치즈케잌을 맛본 후 치즈케잌 광팬이 되어버렸다.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치즈케잌팩토리. 전세계 어디서나 음식은 별로라는 평을 받고 있지만, 치즈케잌만은 최고이다. 


안에서 음식을 먹으려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하지만 바로 치즈케잌만 사서 테이크아웃할 수도 있기에 난 치즈케잌만 사서 나왔다. 


개인적으로 그 중에서도 으뜸이라 생각하는 치즈케잌은 초코렛 치즈케잌! 이건 예술 작품이라 할만하다. 고디바 초코렛에 치즈가 듬뿍 들어가 찰진 치즈케잌. 텁텁할까봐 위에 생크림까지 얹어주어 입안에 들어가는 즉시 달콤함만 남기고 사라지는 최고의 디저트다. 로얄 하와이안 쇼핑센터에 위치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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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의 맛집에 대해 살펴보았다. 하와이에선 무엇을 먹어도 낭만이 느껴지고, 맛있는 것 같다. 특히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익사이팅과 로멘스가 있는 하와이 여행 상품 소개 페이지http://goo.gl/DkKrr   


* 하나투어 지원으로 하와이 자유여행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앞으로 올라올 여행기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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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 허니문이나 패키지 여행을 간다면 별 고민이 없겠지만, 자유여행자들은 어떻게 하와이를 여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와이까지 왔는데 하와이를 맘껏 누리고 돌아가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하와이에 자유여행을 갔을 때 필요한 서비스들을 모아보았어요. 하와이 여행을 더욱 만족스럽게 해 줄 서비스 베스트에 대해 한번 살펴볼까요? 

    1. 스마트한 여행을 위한 데이터 무제한 로밍 KT 에그


 
보통 로밍은 SKT 데이터 로밍을 해서 나가지만, 이번에는 KT 올레 에그를 가지고 갔습니다. 일 5000원의 할인 행사를 했었고, 무엇보다 3G가 아닌 4G를 제공했기 때문인데요, 현재 KT 올레 로밍 에그는 미국, 일본, 대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로밍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브북이나 WI-FI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죠. 길을 잃었을 때는 구글 지도를 통해 살펴보면 현재 위치 뿐 아니라 주변의 구석 구석 지도를 제공해주죠. 하와이에서 쿠알로아 랜치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해맬 뻔 했는데요, 다행히 구글 지도를 통해서 위치를 바로 찾을 수 있었답니다. 여행지에서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고 버스 한번 놓치면 여행 기분을 완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길 찾기를 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이 뿐 아니라 구글 검색을 하면 자동으로 위치를 파악하여 근처 유명 맛집이나 호텔등의 정보를 제공해주고요, TripAdvise같은 어플을 사용하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들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서 친구들과 함께 멋진 풍경을 공유할 수도 있고요, 찍은 사진들은 클라우드 어플을 통해서 안전하게 미리 클라우드에 저장을 해 둘 수 있죠.


가장 좋았던 점은 마이피플과 같은 voip 어플을 통해서 한국에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혼자 여행을 하던 차라 가족이 보고 싶을 땐 마이피플로 영상통화를 하곤 했죠. 영상 통화가 가능한 이유는 KT 올레 로밍이 4G를 지원하기 때문인데요, 4G의 속도는 웬만한 스트리밍 동영상은 끊기지 않고 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현지 여행사분과도 마이피플이나 카카오톡을 통해서 연락을 했는데요, 급박한 상황에 SOS를 쳤을 때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단점은 에그의 발열이 심하고 베터리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건데요, 추가 베터리를 주지만 베터리를 따로 충전을 하지 못하고 에그에 넣고 충전을 해야 하는데 충전 시에는 데이터 사용을 못하고 데이터 사용 중에 있을 때는 충전 케이블을 꽂아도 충전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간 배분을 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2. 친절한 하나투어



전 하나투어에서 제공받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인천공항 A 쪽 옆에 여행사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바우처를 받아서 수속을 밟았는데요, 친절한 하나투어 직원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하려면 들어가서 트레인을 타고 한참을 들어가야 하고, 호놀룰루 공항에 내려서도 밖으로 나가는 문이 2개가 있는데 이 때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하나투어의 남기성 직원분이셨는데요, 인상도 참 좋으시죠? 친절히 안내해 주셔서 인천공항에서도, 호놀룰루 공항에서도 해매지 않고 바로 수속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3.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와이키키 시내로의 교통수단, 로버츠 하와이(Roberts Hawaii)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여 FIT 게이트로 나오니 향기 좋은 레이를 들고 제 이름의 피켓을 들고 계신 분이 서 계셨어요. 로버츠 하와이에서 나오신 분이신데요, 웰컴보드도 들고 나와 주시고, 레이도 목에 걸어주셨어요. 아~ 하와이구나! 하는 기분을 강렬하게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 날 호놀룰루에서 와이키키까지 가는 사람이 저 혼자여서 VIP 대접을 받으며 와이키키로 향했는데요, 로버츠 하와이는 하나투어와 제휴를 맺은 곳으로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교통을 제공해주고 있는데요, 하와이에서 가장 큰 교통편 제공 업체입니다. 미니 버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빠르고 쾌적하게 와이키키까지 갈 수 있어요. 기사분도 친절하여 가는 내내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갔답니다. 알로하의 의미에 대해 알려주셨는데요, 알로하는 Hello, Good-bye, I love you 등의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ALO는 원주민어로 존재를 의미하고, HA는 숨결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하와이에 대해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이유는 중의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Aloha의 매력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뻥 뚫린 시원한 고속도로를 타고 갔습니다. 가는 도중 와이키키의 주요 관광 명소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제가 머물 퀸 카피올라니 호텔 앞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짐도 호텔 앞까지 들어주셨답니다. 하와이 최고 교통 제공 업체인만큼 서비스도 최고였어요. 


마지막 날에도 호텔 앞에서 픽업하여 공항까지 바로 데려다주었는데요, 로버츠 하와이 덕분에 편하게 공항에서 호텔을 이동했습니다 자유 여행을 하면 공항에서 시내까지 교통편이 가장 고민이 많을텐데요, 로버츠 하와이를 이용하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특히 하나투어를 통해서 간다면 로버츠 하와이의 더욱 특별한 서비스를 받아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4. 시내 교통의 종결자, 트롤리(Trolley)



하와이의 와이키키는 교통편이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일반 버스를 타도 되지만,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선 낭만적인 트롤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롤리는 다양한 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와이키키의 주요 명소들을 정류장으로 하여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교통수단이죠. 위의 사진에 보이는 와이키키 트롤리가 가장 유명하고 노선도 많습니다. JCB 카드와 제휴가 된 트롤리도 있는데요, JCB카드를 가지고 있으신 분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해주세요. 힐로 해티나 와이켈레 프리미엄 쇼핑몰에서 운영하는 트롤리도 있습니다. 



왼쪽 사진에 있는 표지판이 있는 곳이 트롤리 정류장인데요, 주요 명소에 주로 있기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 VIP 쿠폰이 있어서 와이키키 트롤리의 모든 라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와이키키 트롤리는 핑크, 레드, 그린 라인이 있는데요, 핑크 라인은 DFS 겔러리아, 로얄 하와이안 센터, 알라모아나 센터등 와이키키의 쇼핑 명소들을 가는 쇼핑 셔틀입니다. 레드 라인은 역사 문화에 관한 관광을 할 수 있는데요, 이올라니 궁전이나 킹 카메하메하 동상 등을 가죠. 그린 라인은 오션 코스트 관광을 할 수 있는 라인으로 다이아몬드 헤드 전경 관광을 할 수 있는 라인입니다. 

핑크라인 루트 맵

View Waikiki Trolley Pink Line Route in a larger map

레드라인 루트 맵

View Waikiki Trolley Red Line Route in a larger map

그린라인 루트 맵

View Waikiki Trolley Green Line Route in a larger map

각 라인별 루트 맵입니다. 이 맵을 보고 여행 루트를 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와이키키에서 어디를 갈 때면 항상 트롤리를 이용했는데요, 4박 6일의 시간 동안인데도 트롤리 루트의 많은 부분을 가보지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그만큼 루트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하와이 와이키키에선 트롤리 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와이의 명물 트롤리를 꼭 이용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자유여행가들을 위한 간단한 팁을 하나 보너스로 알려드릴께요. 이번에 노트북을 들고 갔는데요, 무거운 노트북을 가져간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사진 저장이었죠. 무거운 노트북을 가지고 갔더니만 노트북이 망가진거에요. ㅠㅜ 카메라 메모리 카드는 점점 차오르고 걱정이 태산이었는데요, 이 때 마침 좋은 정보가 있어서 사진을 해결할 수 있었죠. 바로 위의 사진에 있는 아이패드 카메라 커넥션 키트입니다. 


아이패드를 가져가서 다행히도 이 커넥터를 이용하여 사진을 옮길 수 있었어요.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무거운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것 보다 휴대성이 좋은 아이패드와 카메라독만 있으면 따로 노트북을 가져 다닐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SD카드와 USB를 연결할 수 있는 2개의 커넥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제가 사용중인 DSLR 카메라는 CF메모리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USB로 연결하였어요. 아이패드2로 사진을 옮길 수 있었는데요, 아이패드2 용량이 64GB라 사진 저장용으로 충분하더군요. 짐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라도 노트북보단 아이패드2를 추천드립니다. 해외의 애플샵에서 사면 더 저렴하기에 국내에서 사서 가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요. ^^

하와이 자유 여행자들을 위한 베스트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다양한 서비스로 하와이의 낭만을 더욱 만끽하시기 바래요. 


익사이팅과 로멘스가 있는 하와이 여행 상품 소개 페이지http://goo.gl/DkKrr   


* 하나투어 지원으로 하와이 자유여행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앞으로 올라올 여행기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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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내리자 따뜻한 바람이 세차게 불며 플루메리아 (plumeria) 향이 코를 스쳐지나갔다. 하와이의 처음은 설레임이었고, 끝은 아쉬움이었다. 개인 여행으로 온 하와이. 그 시작을 와이키키로부터 시작하려 한다. 하와이는 총 13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중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은 8개이고, 관광객이 들어갈 수 있는 섬은 총 6개이다. 그 중에서 난 이번에 오하우(O'ahu)에 가게 되었고, 그 중에서도 오하우의 남부와 동부를 다녀왔다.

총 4박 6일간의 일정이었는데, 오하우의 남부와 동부를 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했다. 오하우를 제대로 구경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달은 있어야 할 것 같았다. 하와이 전체를 보려면 족히 1년은 여유를 두고 두루 구경해야 제대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4박 6일 동안 와이키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고, 와이키키 해변에서 익사이팅한 엑티비티를 소개해보려 한다. 와이키키에 간다면 꼭 이것만은 해보도록 하자.

BEST 1. 부기보드





도착하자마자 와이키키 해변으로 들어갔다. 와이키키 해변은 파란 하늘과 바다가 구분이 안될 정도로 푸르렀기에 그 안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가져온 레오파이 튜브를 가지고 들어갔다. 구명조끼처럼 레오파이를 끼고 들어갔다. 그러나 와이키키 해변에서의 파도타기는 튜브를 타고 할 만한 것이 아니었음을 금새 느낄 수 있었다. 파도가 넘어갈 때 붕 뜨는 느낌을 즐기는 게 아니라 파도를 타고 미끄러지듯 타고 가는 것이 와이키키에서의 파도타기였던 것이다.

옆의 꼬마들이 부기보드로 파도를 타고 저 멀리 해안가까지 가는 것을 보고 난 바로 바다에서 나와서 ABC 마트로 갔다. ABC 마트는 나중에 또 설명할 기회가 있겠지만, 없는게 없고, 한블록에 하나 꼴로 있을 정도로 하와이에 정말 많이 있는 마켓이다. 월마트에 가면 10불 정도면 살 수 있다고 하지만, ABC마트에선 20불에 판매를 하고 있었다. 핀도 하나 사려 했는데 핀 또한 20불이 넘어서 그냥 보드만 샀다.

 
부기보드를 가지고 다시 와이키키 해변으로 나가서 파도를 즐겼다. 방법은 옆의 꼬마들이 타는 곳을 보고 따라히니 어렵지 않았다. 큰 파도가 오면 해안가 쪽으로 몸을 돌리고 내게서 2m정도 뒤에 파도가 왔을 때 있는 힘을 다해 팔로 젓고, 발장구를 친다. 그리고 내 몸이 파도의 중간 쫌에 머무를 때 부기보드를 팔로 누르면 파도를 타고 해안가까지 쭉 나가게 된다. 한번에 한 10m이상은 가는 것 같다. 파도를 잘 타면 모래사장까지 쭉 나갈 수도 있다.

 

마지막 날까지 부기보드로 파도를 타고 놀았는데, 마지막 날 결국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부기보드가 반으로 뚝 부러져버렸다. ㅠㅜ 역시 싼게 비지떡이었다. 그래도 마지막 날 부러져서 본전은 뽑은 것 같다. 하와이에 갔다면 부기보드로 와이키키의 파도 한번 타보는 것은 어떨까?

BEST 2. 서핑


역시 와이키키의 최고 엑티비티는 서핑이다. 윈드서핑은 어릴 적 배워서 탈 수 있었지만, 서핑은 한번도 타보지 못했다. 어릴적부터 높은 파도에서 서핑을 멋지게 타는 것이 꿈이었는데 드디어 그것을 이룰 기회가 온 것이다. 와이키키 해변에는 서핑 레슨을 하는 곳이 2,3군데 있다. 로얄 하와이언 호텔 앞에 있는 서핑 레슨하는 곳에서 바로 서핑 레슨을 받았다. 개인 레슨은 무려 75불이나 되었다. 그룹으로 하면 55불까지 다운된다. 친구들과 함께 갔다면 그룹 레슨을, 허니문으로 갔다면 세미 프라이빗 레슨을 받으면 좀 더 저렴하게 서핑을 배울 수 있다.

실제로 가르쳐 주는 건 별로 없다. 그룹이건 세미건, 개인 레슨이건 중요한 건 체력과 운동신경인 것 같다.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타는 모습은 건지지 못했지만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글로 풀어보겠다. 서핑 레슨은 30분 정도 한다. 2시간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따져보면 30분이 레슨의 전부이다. 그리고 실제로 30분 타기도 버겁다. 난 이를 악물고 1시간 30분을 탔는데 거의 죽다 살아났다.
 


우선 해변에서 간단하게 서핑 타는 법을 배운다. 앞으로 가는 법. 파도가 오면 일어서는 법을 구분동작으로 가르쳐 준다. 넘어지는 법도 가르쳐주는데 절대로 다이빙을 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바다 아래 바위에 다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5분 정도 설명하고 실습한 후 바로 바다로 나간다.

바다로 나가서 열심히 팔로 패들링을 하여 와이키키 해변의 중간까지 나간다. 큰 파도가 오면 방향을 틀어서 해안가쪽으로 향하게 한 후 신호를 주면 열심히 손으로 패들링을 한다. 그리고 UP!하는 신호를 주면 가르쳐준 구분동작대로 일어서서 기마자세로 자세를 잡아주면 파도를 타고 서핑을 하게 된다. 거의 100m이상은 파도를 탄 것 같다. 그 기분은 타 본 사람만 안다. 바다 위를 걷는 느낌?


그러나 그 이후가 문제다. 다시 팔로 패들링을 하여 바다 중간까지 나와야 하는데 거의 탈진 직전의 상태까지 간다. 서핑하는 사람들이 왜 그리 몸이 좋은지 알 것 같았다. 어깨가 빠지는 듯한 고통과 팔의 안쪽이 쓸리는 아픔 후에 바다 중간까지 나오면 또 다시 신호에 따라 서핑을 한다. 보통 초보자는 2번 정도 하면 힘이 빠져서 못한다고 한다. 돈이 아까워서라기보다 서핑을 탈 수 있는 기회가 이번 여행에서 이번 밖에 없을 것 같아서 젖먹던 힘을 다해 4번을 탔다. 3번째까지는 서핑을 가르쳐준 튜터를 통해 탔는데, 마지막 4번째는 튜터가 사라졌다. 내가 방향을 잘못 잡아서 한참을 패들링해서 간 곳은 튜터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었다. 결국 나 혼자 힘으로 나와야 했다. 그제서야 서핑 레슨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나 혼자서는 아직 하기 힘든 때였던 것이다.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고, 어떤 것이 적당한 파도인지 알기 힘들었다. 몇번을 넘어지고 물을 마신 후 겨우 해안가로 나올 수 있었다.


온 몸이 쑤시고, 아프고, 뻑적지근하지만, 파도를 타고 서핑하는 그 느낌은 절대로 잊을 수 없다. 가히 하와이에서의 최고 추억이라 할 수 있을만큼이다. 하와이처럼 파도가 많이 치는 곳도 없을 것이기에 서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다가 아닌가 싶다.

BEST 3. 다이빙




와이키키에서 즐길 수 있는 엑티비티로는 선셋 크루즈도 있고, 카누도 있고, 세일링도 있고, 심지어 세그웨이도 있지만, 다이나믹하고 돈 안드는(?) 엑티비티가 있다면 바로 다이빙이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호놀룰루 동물원쪽으로 오다보면 방파제 비슷한 곳이 있다. 그곳에서 석양 및 멋진 와이키키의 전망을 관람할 수 있는데, 여기서 또 하나의 명물이 바로 다이빙이다. 큰 파도가 올 때 타미잉을 맞춰 뛰어내리면 된다. 높히도 적당하고, 뛰어들 때의 그 느낌은 번지점프 못지 않다. 물론 아래 바위는 조심하길...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다이빙을 하기 때문에 그 위치에서 뛰어내린다면 별 일 없을 것이다.

와이키키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엑티비티에 대해 알아보았다. 와이키키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엑티비티, 만약 하와이 와이키키에 온다면 반드시 위의 해양 엑티비티는 꼭 즐겨보기 바란다.
 
익사이팅과 로멘스가 있는 하와이 여행 상품 소개 페이지http://goo.gl/DkKrr


* 하나투어 지원으로 하와이 자유여행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앞으로 올라올 여행기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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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신혼부부가 꿈꾸는 허니문 여행지인 하와이. 어릴적엔 신혼여행하면 당연히 하와이를 생각했었는데요, 왜 하와이가 신혼여행지의 대명사격이 되었는지 알고 오게 된 여행이었습니다. 4박 6일간의 일정은 하와이의 일부분만 보기에도 짧은 일정이었죠.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고, 놀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살 것도 많은 하와이의 익사이팅한 4박 6일을 짧게 보여드리겠습니다. 

하와이의 꽃, 와이키키


 
오하우 호놀룰루의 자랑, 와이키키는 넓은 백사장과 가도 가도 무릎까지 밖에 안오는 깨끗한 바다와 서핑하기 좋은 높은 파도가 있기에 전세계의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와이키키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강렬한 태양에 선탠을 하는 여성분들과 파도를 즐기는 서퍼들, 하와이의 낭만과 여유를 즐기는 노부부와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있는 가족들, 그리고 무엇보다 고소한 참깨가 쏟아지는 신혼부부들이 있었죠. 

 
와이키키에는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넓은 백사장과 얕은 수심, 그리고 높은 파도와 좋은 기후로 인해 와이키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엑티비티들이 있죠. 카약과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윈드서핑, 비치배구등 많은 엑티비티들을 즐길 수 있는데요, 전 서핑과 부기보드만 타기에도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틈만 나면 바다로 뛰어들었죠. 


ABC 마켓에서 산 부기보드는 다행히도(?) 마지막 날 파도타다가 반으로 쪼개졌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탔는데요, 반으로 쪼개지고 나니 그제서야 정신이 들더군요. 본전은 뽑은 것 같아서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물론 와이키키 파도를 즐기려면 서핑이 진리입니다. 서핑과 부기보드의 차이는 자전거와 오토바이 정도의 차이?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Wet n wild



 
우리나라의 워터파크 같은 곳인데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wet n wild에도 다녀왔습니다. 토네이도나 레이스같은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데요, 친구끼로 혹은 연인끼리, 가족끼리 신나는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혼자가는 것은 비추합니다. 대부분의 놀이기구가 2인 혹은 3인이 같이 타야 하는 놀이기구라서 혼자간 저는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매우 적었어요.

 
서핑을 탈 수 있는 기구도 있었는데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놀이기구가 있죠? 차이가 있다면 여긴 실력가들이 많다는 것! 물살을 가르며 서핑을 타는 모습이 보고만 있어도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wet n wild에서의 하루도 기대해주세요~ 

자연과 엑티비티의 절묘한 죠화, 쿠알로아 랜치



쿠알로아 랜치는 쥬라기 공원, 고질라, 진주만, 로스트등 다양한 영화를 찍은 곳이죠. 이곳에서는 ATV, 승마, 보트 투어, 무비 투어 등 다양한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답니다. 한국어를 하는 가이드도 따로 있어서 즐겁게 쿠알로아 랜치를 즐길 수 있었죠. 


하와이 천연의 자연을 엑티비티와 함께 즐기고 싶다면 쿠알로아 랜치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쇼핑의 천국, 하와이


 
알로모아나 쇼핑센터에는 고급 백화점인 노드스트롬, 니만마커스, 시어스, 메이시 백화점이 붙어 있어서 없는 브랜드가 없을 정도죠. 노드스트롬에서는 이런 라이브 음악 이벤트도 하여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었어요. 이 외에도 와이켈레 프리미엄 쇼핑센터, 로얄 하와이언 쇼핑센터, DFS 갤러리아, 힐로 해티 등 다양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물론 서비스까지 만점이라 많은 여행객들이 쇼핑을 하러 하와이로 오기도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쇼핑에는 돈을 아끼는 저 또한 엄청 지르고 왔습니다. 하와이의 가격은 지름신을 비행기타고 오게 만들더군요. 

 
와이키키 쇼핑 플라자에서는 밤에 훌라춤 공연을 하기도 하는데요, 훌라춤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습니다. 쇼핑 뿐만 아니라 하와이의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와이키키 해변의 야경입니다. 벌써 한국에 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네요. 생각만해도 흥분되고 설레는 하와이. 프롤로그를 통해 그 여행의 마지막을 쓰게 되니 벌써부터 아쉬움이 물밀듯 밀려옵니다. 하지만 조만간 하와이에 다시 가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 하와이의 1/10도 못봤거든요. 몇달간 푹 쉬고 오고 싶은 휴양지, 하와이. 이제부터 그 이야기들을 펼쳐보려 합니다. 기대해주세요~! 

익사이팅과 로멘스가 있는 하와이 여행 상품 소개 페이지http://goo.gl/DkKrr   


* 하나투어 지원으로 하와이 자유여행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앞으로 올라올 여행기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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