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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도 좋고, 봄이 와서 나들이를 갔는데요, 바로 용산 아이파크몰에 다녀왔습니다. 





용산 아이파크몰 디지털 전문점 8층에 T월드 용산지점을 방문했는데요, ICT를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라 들려보았습니다. 





카페 분위기의 T월드 용산지점은 각종 SKT에 관련된 업무 뿐 아니라 ICT 체험 및 고객을 위한 컴퓨터 및 체험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10시 30분부터 19시 30분까지이고요, 





로밍 업무도 이곳에서 가능합니다. 이번에 베트남에 갈 때 T로밍을 해서 갔는데, 공항에서 하지 않아도 이곳에서 하면 되겠군요. 





공간이 꽤 넓었는데요, 각종 업무를 보러 온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제가 방문한 이유는 SKT ICT 체험을 하기 위해서이기에, ICT 신제품들을 체험을 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ICT 신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ICT는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의 약자로 요즘 사물인터넷을 포함하여 정보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주고 받는 형태의 기술을 의미합니다. 앞으로는 ICT가 우리나라의 핵심산업이 될 것이고, 경제를 이끌어가는 동인이 될텐데요, 국내에서도 현재 메이커에 관한 토양이 만들어지고 있고, 다양한 스타트업 및 메이커들이 ICT를 위해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기업들에서도 ICT에 대한 고민들을 하고 있고,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죠. 


앞으로 미래에는 ICT는 지금의 인터넷이라는 용어처럼 매우 자연스럽고 당연한 용어가 될텐데요, 어떤 제품들이 나왔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에 대한 판플렛도 있었어요. 대부분 앱을 다운로드 받아서 스마트폰과 사물을 연결하는 제품들이라 판플렛 속의 메뉴얼을 참조하면 체험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첫번째로 살펴볼 제품은 스마트홀더입니다. 매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이라고 하네요. 아! 이곳에서 직접 구매도 가능하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투박해 보이지만, 이곳에는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우선 NFC가 탑재되어 있고, 반영구 강력 흡착패드와 90도 상하 스윙으로 최적의 가치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360도 볼헤드 타입이라 어떤 자세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죠. 




NFC는 근거리 비접촉식 통신 기술인데요 요즘 스마트폰에 다 NFC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죠. NFC를 켠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스마트홀더에 장착하면 바로 T맵이 뜨게 됩니다.





물론 어떤 앱이 바로 구동될 것인지는 스마트 드라이브라는 앱을 설치하면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실행을 할 것인지 런처 실행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주행시 T맵 자동실행의 경우는 시속 20km이상 주행시에 T맵을 자동으로 실행시켜주는 옵션입니다. 원터치 NFC 제품이고요, 이보다 상위 모델은 와이어리스 NFC인데, 무선 충전기능까지 더해져 무선충전과 NFC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와이어리스 NFC는 전시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하위 모델은 있었는데요 스마트뷰 NFC입니다. 디자인을 강조한 홀더였고요, 기능은 원터치 NFC와 거의 비슷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이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밑 부분을 잡아주는 게 없어서 불안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꽉 잡아주더라고요. 





물론 NFC 기능이 있고, 이를 통해 T맵을 자동실행 시킬 수 있습니다. 





다음은 스마트 리얼아이 제품군인데요, 이 제품은 SRH-01 제품으로 팬틸트형입니다. 




스마트 리얼아이는 집에 하나 들여다 놓고 싶었는데요, 보통 이런 CCTV는 월요금을 내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제품은 그냥 구매하면 더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또한 인터넷과 전원만 연결하면 설치과정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뒷부분에 렌선 포트와 전원 코드가 있는데요, 회원가입도 없고, 개인영상을 저장하지 않기 때문에 해킹 방지 및 보안도 강화되었습니다. 





스펙은 해상도가 1280X720으로 HD를 지원하며, 640X480도 됩니다. 저장방식은 마이크로SD카드를 사용하고 최대 32기가까지 지원됩니다. 이미지 센서는 1/4" Color CMOS sensor를 사용하고 있고, 렌즈는 f: 3.6mm, F:2.4입니다. 소비전력은 5와트입니다. 팬틸트는 좌우 330도까지 되고, 상하 90도까지 됩니다. 




인터넷 연결하고 전원 연결했으면 바로 앱을 설치하고 제품 하단의 QR코드를 등록하면 나만의 CCTV가 설치됩니다. 





용산지점에는 3대가 설치가 되어 있었는데요, 그래서 3대를 앱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한대로 여러대의 카메라를 제어하고 화면을 볼 수 있죠. 




실시간으로 영상이 보여지는 모습이고요, 사진 저장 및 위치 저정, 영상화질등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토크 또한 물론 가능합니다. 





현재 연결하여 보고 있는 것은 검정색 모자를 쓰고 있는 제품인 SRH-31의 영상입니다. 스펙은 SRH-01과 동일합니다. 




팬틸트를 할 때 화면을 원하는 방향으로 밀어주면 그 쪽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상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제품은 스마트 마이크로스코프인데요, 전자현미경입니다. 




이런 제품도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고, 앞으로 더욱 축소된 기기들을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갖게 했는데요, 전자현미경을 이제 스마트폰으로 연결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 디바이스라면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합니다. 





역시 앱을 구동시키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데요, 





원하는 곳에 현미경을 가져다대면 확대된 모습이 보여집니다. 





우선 옷에 현미경을 대 보았습니다. 





섬유 조직들이 촘촘히 보이죠? 이 제품은 20배율에서 300배율까지 되는 제품이고요, 또 다른 제품은 렌즈 교환방식이 있는데 렌즈는 100배율과 400배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개인보다는 업체들이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판플렛에 대보니 





프린팅된 색상까지 다 보였는데요, 인쇄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하나 있으면 굉장히 유용하겠죠? 





나무 판에도 대 보았습니다. 





겉으론 멀쩡해 보였는데 미세한 스크레치까지 다 잡아내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많이 활용될 것 같은 곳은 미용실이나 탈모케어 해주는 곳 같은데요, 머리에 가져다대니 머리카락 모근까지 다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미러링 제품이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모든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인데요, 기존에 나왔던 제품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입니다.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바로 스마트폰 내 미러링 기능으로 접속이 가능합니다. WiDi, DLNA, 안드로이드, 윈도우, iOS도 지원을 하고, airparrot를 사용하여 윈도우xp, vista, 윈도우7, 윈도우8까지 모든 pc에서 미러링이 가능합니다. 





최대 10m의 동작 범위를 가지고 있고, 2.4G/5G 듀얼밴드를 지원합니다. 





1080p Full HD 60프레임 무선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스마트폰 안의 사진도 볼 수 있고, 





영상도 볼 수 있었는데요, 





재미있는 건 스마트 리얼아이에서 소개했던 CCTV와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안에 있는 CCTV 화면을 TV나 PC로도 볼 수 있는 것이죠. 





스마트 리얼아이의 SRH-01 모델이 보고 있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주고, 이를 스마트 미러링을 통해서 모니터로 보여주고 있는 장면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것들이 더욱 자연스러워지고 우리의 일상에 가까워질텐데요, 지금도 여기에 소개한 ICT제품들은 모두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들입니다. 어떤 미래가 앞으로 다가올지 매우 기대가 되고, 미리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요, 어떤 ICT 제품들이 나오는지 종종 들려서 체험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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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홀의 내용이 전개될수록 시티홀의 인기는 더해가기만 한다. 기호 5번으로 출마한 신미래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선거활동을 하고 다음 주에는 시장에 당선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시장이 된 후에 겪게 될 일들도 재미있을 것 같다. 시티홀은 정치 드라마로 그 장르가 어색하여 다른 경쟁 드라마인 그바보나 신데렐라맨과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선점 효과를 노릴 수 있었던 신데렐라맨은 최하위로 추락하였고, 정치를 소재로 삼은 시티홀은 1위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시티홀이 다른 드라마들을 누르고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최강 콤비, 차승원-김선아


주인공이 유명하다고 하여 꼭 그 드라마가 뜨는 것은 아니지만, 주인공의 호흡이 잘 맞을 때 그 드라마의 맛을 더 살릴 수는 있다. 수목드라마는 시티홀의 차승원-김선아, 그바보의 황정민-김아중, 신데렐라맨의 권상우-윤아가 주인공으로 콤비를 이루고 있는데 이 커플들의 호흡이 가장 잘 맞는 드라마가 바로 시티홀이다.

신데렐라맨은 권상우가 배우로서 유명하긴 하지만, 윤아가 부족한 면이 많다. 윤아는 아이돌로 유명할 뿐, 배우로서는 아직 경력이 모자른 상황이다. 그래서 그런지 권상우와 윤아의 호흡은 다른 콤비에 비해 잘 맞지 않는다. 또한 권상우의 이미지와 윤아의 캐릭터가 마이너스로 작용하여 다른 콤비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것 같다.

그바보의 경우는 신데렐라맨에 비해 조금 낫다. 황정민이야 모두가 아닌 연기파 배우이고, 이미지도 굉장히 좋다. 구동백이란 배역은 마치 황정민을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인 것처럼 순수한 모습이 잘 드러맞는다. 하지만 김아중은 인지도는 있지만, 황정민과의 호흡은 별로인 것 같다. 황정민의 연기력이 너무 뛰어나서 그런 것인지, 김아중과의 연기가 어색하게 느껴지고 호흡이 잘 맞지 않는다.

시티홀은 차승원과 김선아, 이 둘의 코드가 잘 맞아 떨어진다. 환상의 콤비라 할 수 있을만큼 이 둘의 궁합은 찰떡 궁합이다. 차승원과 김선아가 연기파 배우도 아니고 인지도면에서 다른 경쟁 드라마 배우들에 비해 월등히 높거나 하지도 않지만, 이 둘은 코믹이라는 코드에 있어서 딱 맞아 떨어진다.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해 먹는다는 말처럼 차승원과 김선아는 손발이 딱딱 맞는다. 내용은 정치 드라마이지만, 이 둘을 보고 있으면 마치 코믹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재미있는 이유도 이 둘의 코믹 이미지를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만약 차승원과 김선아에게 로맨틱하거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시켰다면 어색했을 것이다. 치고 받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와 표정 하나 하나가 잘 맞을 뿐더러 이들의 평소 이미지를 잘 살렸기에 최강 콤비가 되지 않았나 싶다.

작가의 언어유희


시티홀의 작가는 아마 천재가 아닌가 싶다. 대사 하나 하나가 어쩜 그리 맛있는지 곱씹어 볼 수록 그 재미가 더한다. 얼마 전 2009/05/28 - [채널2 : 드라마] - 시티홀, 언어유희의 승리 라는 글도 썼지만, 시티홀의 대사는 다른 경쟁 드라마와 확실한 차별화를 가지고 있다.

애드립보다 더 재미있는 대사는 차승원-김선아가 잘 소화해내어 맛깔스럽게 드라마에 활력을 넣어주고 있다. 코믹이 들어가 있기에 자칫 유치하거나 너무 진지하게 나아갈 수 있는 부분에서 대사가 그 균형을 잘 맞춰주고 있다. 김선아의 낭랑한 코맹맹이 목소리와 차승원의 능구렁이같은 목소리와 함께 애드립을 방불케하는 대사들이 시티홀을 수목드라마의 강자로 올려준 것 같다.

시대의 흐름

시티홀은 운도 잘 타고 났다. 평소에는 정치라는 소재보다는 사랑이나 신데렐라 코드가 훨씬 더 잘 먹혀들어간다. 신데렐라맨은 이름 그 자체에서 벌써 신데렐라이고, 그바보 또한 톱스타와 일반인의 극단적 사랑을 그린 드라마이다. 소재면에서는 시티홀이 뒤쳐질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정치 코믹이란 장르는 더욱 어색하기만 했다.

최근들어 일어나는 정치에 관한 이슈들은 시티홀에게 순풍을 달아주고 있다. 특히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정치는 핫이슈이다. 이명박에 대한 국민들의 야유와 이를 무력으로 탄압하려는 MB정부, DJ의 눈물과 MB의 웃음, 국민들의 노란 물결과 애도 행렬등 이 모든 것은 속이 뒤집힐 정도로 핫이슈가 되고 있고, 이를 통해 시티홀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

정치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심지어 대선 때보다 더 높은 시점이고, 시티홀의 내용은 지금의 상황과 너무도 잘 맞아 떨어진다. 물론 시티홀의 대본은 이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쓰여지긴 했지만,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잘 표현함으로 어느 이슈에나 잘 맞아 떨어지는 내용이 되었다.

(신미래에게 던지는 토마토 세례와 국민장이 치러지던 어제 오전 용산 철거민에게 가해졌던 무력)
(더 자세한 내용 링크)

기호 1번 민유감은 돈 많은 사업가로 경제를 살리겠다며 나선다. 그러자 사위인 이동국 부국장은 정치와 사업은 다르다며 만류한다. 마치 대선 때를 보는 것과 같이 후보들의 특성을 잘 살렸다. 박전진 후보의 경우는 허황된 공약으로 허경영을 완벽 재연한다. (관련글: 시티홀 허경영을 되살리다) 그리고 신미래는 다른 후보들이 헛공약을 들먹이며 유세를 할 때, 직접 청소도 하고, 시장일도 도우며 서민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MB와 허경영,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오르는 장면이었다. 꼭 빗대지 않아도 신미래는 모두가 꿈꾸는 이상적인 시장이며, 신미래를 탄압하는 주위 세력들은 모두 MB정부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에 시티홀을 보면 볼수록 감정 이입도 잘 되고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메세지에도 귀를 기울이게 된다. 또한 정치에 무관심했던 사람들에게 정치란 무엇인지, 공무원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고, 입닥치고 있는 것이 애국이라 말하는 MB정부의 말이 터무니없는 말이라는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진정한 애국은 신미래처럼 10급 공무원에 밴댕이 아가씨임에도 불구하고 피켓들과 할 말 다하고 맞서는 것이라고 말이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에 대항하는 것이 마치 계란으로 바위치는 것이라 생각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남자이야기에서 나왔던 말처럼 계란을 수백개, 수만개, 수천만개를 바위에 던지면 바위도 결국 쪼개지고 만다. 지금의 권력을 가져다 준 국민을 탄압하고 공포에 넣을수록 계란은 더욱 단단하게 뭉칠 것이다. 신미래가 인주시장이 된다는 것이 현실에서 불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진정 원하는 시장은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 신미래같은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기억을 잘 간직하여 4년 후 새로운 미래가 오길 기대해본다. 지금의 추세라면 시티홀의 1위는 떼어논 당상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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