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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명동 플래그쉽이 국내에서 최초로 생겼는데요,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여러 연예인들이 와서 청바지에 사인을 하는 행사를 가졌는데요, 그 청바지를 경매에 부쳐 판매 수익금을 유니세프로 보내 불우이웃을 돕는 도네이션 행사입니다. 청바지로 트리도 만들고 세계 고가 리바이스를 다 모아둔 듯한 플래그쉽의 디스플레이도 재미있고 멋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최근에 리바이스에서 프리미엄 컬렉션과 인디고라는 라인을 출시했는데요, 인디고는 타입원과 N3BP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더군요. 활발한 활동을 위해 청소년층을 겨냥한 것 같았고요, 발랄한 느낌이었습니다. 천연색소 인디고를 사용하여 색상이 밝은 청색에 가까운 느낌이 들고, 스티치 부분도 프린팅을 하여 미래적이면서도 심플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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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컬렉션은 송혜교와 오다기리 죠가 광고를 하고 있죠? 송혜교씨가 입었던 슬림한 패딩은 많은 여성분들이 탐내고 계시더군요.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프리미엄 컬렉션은 레드텝의 프리미엄 라인이라고 합니다. 제품을 보면 프리미엄이 느껴지는데요, 워싱이나 스티치, 리벳등이 다른 라인들과 차별화되어 있습니다. PD로 시작하는 제품 번호는 프리미엄임을 말해주고 있고, 검은색 로고가 고급스러움을 더욱 강조해주고 있습니다. 보통 리바이스의 뒷주머니에 있는 갈매기 모양의 스티치는 노란색이 일반적인데 프리미엄 컬렉션은 검은색이죠. 그만큼 차별화되면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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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컬렉션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다는데요, 프리미엄 컬렉션 한장을 만드는데 6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니 프리미엄이라 할만 합니다. 워싱 하나에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 보이는데, 프리미엄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소재에 스판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성 제품에는 스판이 들어가지만, 남성 제품에는 스판이 들어간 제품이 없었는데, 프리미엄 컬렉션은 스판이 들어가 있죠. 신축성을 줌으로 라인을 살게 하는 요즘 트랜드에 맞는 청바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트랜드에 뒤지지 않는 모습이 프리미엄 라인임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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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행사에는 굉장히 많은 연예인들이 왔는데요, 다른 분들은 내일 포스팅에서 뵙도록 하고, 우선 김성수씨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천하무적 야구단을 통해 요즘 활약을 지켜보고 있는데, 엊그제는 놀러와에 나와 미남들의 수다도 해 주었지요?

꼼꼼하고 뒤에서 조종을 하는 카리스마를 지녔다고 놀러와에서 이야기 하던데, 천하무적 야구단에서는 언제 그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실제로 김성수씨를 보니 역시 모델답게 훤칠한 키가 돋보였습니다. 리바이스 청바지를 입고 왔는데,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선글라스와 야성적인 이미지가 여느 리바이스 모델 못지 않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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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씨 인터뷰를 했는데 음악 소리가 너무 커서 잘 안들리네요. 정확하진 않지만 들리는데로 적어보았습니다.



Q: 참여하신 행사가 어떤 행사인가요?

A: 개인적으로도 청바지를 굉장히 좋아하고요, 청바지를 통해 유니세프와 같이 보내는 행사여서 참여 하였습니다.

Q: 소외된 이웃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데 사회가 많이 따뜻하다는 것 잊지 마시고 용기 내시고 힘 내시고 화이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Q: 연말에 뭐하실 계획

A: 연말에 일단 지금 연극하고 있어서 연극 관련 일을 계속 하고요, 천하무적 야구단 열심해 해 가지고. 연말에 여러가지 자선행사들이 많은데 시간 내서 꼭 여러가지 좋은 일에 많이 참석할 계획입니다.

Q/A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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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 밤이면 어김없이 챙겨보는 드라마가 있으니 바로 신의 저울이다. 한국판 프리즌브레이크라 불릴만큼 긴장감을 극대화시켜 눈을 뗄 수 없는 신의 저울이 점점 인기에 가속력을 붙이고 있다. 가슴속 깊은 곳까지 후벼파더니 놀라운 속도로 전개가 되어 시청률 또한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정말 금요일만 아니었다면 베토벤 바이러스나 바람의 화원과 견줄만한 이슈를 몰고 왔을만큼 배우들의 연기력이나, 스토리, 연출등 무엇하나 빠질 것이 없다.

금요일 저녁에 연이어 2회를 방영하는 신의 저울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법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법연수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억울한 누명을 쓴 장준하의 동생을 풀어주기 위한 형의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대충 이야기하자면, 돈없고 빽없는 가난한 장준하는 사법고시를 보나 떨어지게 된다.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공부하길 원하던 장준하의 여친은 새 하숙집을 정리하다가 주인집 정신이상자에 의해 겁탈을 당할 뻔 한다. 미수에 그치지만 곧이어 그 전날 이사간 선배의 집인 줄 알고 만취상태로 찾아간 김우빈은 놀라있는 장준하 여친의 공격을 받게 되고, 우발적으로 김우빈은 장준하의 여친을 발로 밀치게 된다.

그래서 튕겨져나가 벽에 부딪힌 후 바닥에 있던 아령에 머리를 찧어 사망하게 된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사람답게 김우빈은 자신이 만졌던 흔적을 모두 지우고 도망치게 된다. 곧이어 찾아온 장준하는 누명을 쓰게 되고, 장준하의 동생은 그 누명을 자신이 뒤집어 쓴다. 결국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장준하는 동생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법연수원에 들어간다. 드라마답게 김우빈과 장준하는 룸메이트가 되고 그 과정에서 장준하는 김우빈이 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천재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이 펼쳐진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빠른 전개

10회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매우 빠른 전개로 인해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답답하게 질질 끄는 드라마의 속성과는 다르게 연속 2회 방영되는 신의 저울은 과감히 빠른 전개를 보여준다. 그만큼 스토리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신의 저울은 사건을 먼저 보여주고, 사건의 주인공들을 만나게 한다. 그리고 그 안에 일어나는 갈등들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그 갈등을 풀어가는 것을 법으로 삼고 있기에 더욱 흥미진진하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들 또한 시청자와 마찬가지로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예측할 수 없는 치열한 두뇌싸움이 시작되는 것에 신의 저울은 승부를 걸고 있다. 개인적으로 질질 끌지 않는 화끈한 전개가 가장 마음에 든다. 특히 신의 저울을 모의재판을 통해 미리 보여주었던 점은 매우 독특하면서도 마음에 드는 전개였다.


전형적이지 않은 러브라인

신의 저울에도 드라마의 공식인 러브라인이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전형적인 러브라인은 아니다. 스토리와 무관한 관심 주목용 러브라인이 아니라, 스토리와 얽혀서 앞으로의 일을 예측할 수 없는 러브라인을 보여주고 있다. 한마디로 두뇌싸움의 미끼로 사용되는 러브라인인 것이다. 신영주는 대학때부터 범인 김우빈을 좋아하며 따라다녔다. 그러나 김우빈은 신영주를 좋아하지 않는다. 신영주는 김우빈이 범행을 저지르던 날 신의 저울 모양의 열쇠고리를 합격 선물로 주게 되고 김우빈은 범행현장에 그 키홀더를 떨어뜨리게 된다. 장준하는 그 키홀더를 발견하고 범인이 남긴 흔적이라 확신하고 있다. 키홀더의 존재를 알게 된 신영주를 회유하기 위해 김우빈은 신영주의 사랑을 이용한다. 그리고 급기야 다음 회에서는 약혼식까지 올리게 된다. 유력한 증거를 증언해줄 수 있는 신영주를 완벽히 자기 편으로 끌어들임으로 범행을 무마시키기 위해서이다.

또 다른 러브라인은 노세라이다. 국내 최대로펌의 딸인 노세라는 어릴 적 동창이었던 김우빈을 좋아하게 되지만, 그녀는 장준하를 도와주게 된다. 모의재판이 있던 날 유일하게 무죄를 주장하던 것이 노세라였기 때문이다. 앞으로 노세라가 어떻게 움직이냐에 따라 사건의 결과에 대한 무게는 달라지는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우세한 김우빈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세라가 장준하편에 설 것 같은 느낌이다. 또한 노세라의 아버지가 김우빈의 아버지와 라이벌 관계이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될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배우들의 연기력

여기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 준것은 배우들의 연기 덕분인 것 같다. 그 중 가장 돋보였던 배우는 김우빈역을 맡은 이상윤이다. 서울대를 나와 남자 김태희로 불리는 이상윤을 보고 있으면 완벽함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것 같다. 키크고, 잘생기고, 머리 좋고, 연기까지 잘하니 킹카중에 킹카인 셈이다. 그를 보고 있으면 김우빈의 여리면서도 악독한 모습을 매우 잘 표현하고 있다. 급기야 얄밉게까지 느껴지는 그의 연기가 정말 일품이다. 주인공 장준하역을 맡은 송창의 또한 억울한 형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다. 장준하 동생, 장용하역을 맡은 오태경의 연기나 노세라역을 맡은 전혜빈의 연기 또한 자연스럽다. 특히 전혜빈의 연기 변신은 놀라웠다. 너무 튀지도 않고, 어색하지도 않게 분위기에 맞는 연기를 펼침으로 연기자 전혜빈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나온 문성근의 연기도 역시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부장검사역을 맡은 그는 처음에는 약간 어색한 듯 했지만 그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면서 정의롭고 논리적이면서 자상하고 따뜻한 김혁재의 모습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범행을 저지른 그의 아들 앞에서 그가 어떻게 변할지도 매우 궁금하다. 부전자전이라고 김우빈의 따뜻함 속에 숨어있는 악독함이 김혁재에게도 동일하게, 아니 더 크게 나타날지, 아니면 자신의 처남을 가차없이 감방에 넣은 우직한 검사의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고 궁금하다.

신의 저울이 수목드라마의 열기에 뛰어들었다면 베바와 화원 그리고 신의 저울이 펼칠 경쟁이 상당했을 것 같다. 월화드라마의 열기에 뛰어들었다면 당연 독주했을 것 같다. 하지만 금요일 밤에 방영되는 신의 저울의 경쟁상대는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이다. 매번 사랑과 전쟁에 졌지만, 이번 신의 저울은 사랑과 전쟁에 이기고 1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신의 저울이 펼칠 앞으로의 스토리와 연기 그리고 러브라인이 기대된다. 프리미엄 드라마로 손색이 없는 신의 저울이 앞으로도 계속 빠른 전개로 손에 땀을 쥐게 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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