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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기술, 그린 테크놀러지(그린테크), 친환경 기술등 다양한 이름으로 환경을 생각하는 기술들에 대해 이야기를 접하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로 인한 재해도 많아지고, 여러 질병들도 생기고 있는 상황이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생활의 편리함도 커졌지만, 그만큼 환경 파괴의 속도도 빨라졌습니다.

환경 파괴 속도를 늦추기 위해 기술의 발전을 늦추고, 생활의 편리함을 미룰 수는 없기에, 환경 파괴를 하지 않으면서 기술 발전과 생활의 편리함을 증가시키는 기술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것들을 우리는 그린테크라 부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기술 발전으로 인한 환경의 파괴가 일어나고 있고, 그것을 위한 친환경 기술, 즉 그린테크는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기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메탄, 일산화질소 등)는 산업혁명 이후로  화석연료(석탄, 석유, 가스)의 연소와 산림 파괴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크게 증가하였는데요, 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다시피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온실 효과로 인해 해수면은 점차 높아지고 있고, 지구의 온도계인 남극의 빙하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여러 자연 재해들이 일어나고 있고, 예측할 수 없는 기후 변화가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황사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데요, 노란 하늘을 보고 있으면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1분만 숨을 안 쉬어도 죽을 것 같고, 전 세계에서 숨을 가장 잘 참는다는 사람도 20분도 채 못 버티죠. 공기가 없는 대기권 밖으로만 나가도 생명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경험



아프리카에 갔을 때도 킬리만자로산이 멀리 보이는 해발 4000m까지 가보았고, 중국 청해성에 장족들이 살고 있는 곳에 해발 3000m의 고지에서 가보았는데요, 고산병이 바로 와서 움직이는 것마저 귀찮고,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아프고, 계속 멀리를 하는 것처럼 속이 미슥거리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산소 공급 기계로 산소를 좀 마시거나 비닐 봉지를 입에 대고 심호흡을 하면 좀 괜찮아지곤 했는데, 숨을 쉴 수 없을 때 비로서 대기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굳이 먼 나라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들이라면 모두 대기의 소중함에 대해 경험을 해 보았을텐데요, 바로 군대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훈련인 화생방 훈련입니다. 방독면을 벗도 들어가는 순간 숨 한번을 들이키는데 굉장한 고통이 따르죠. 겨우 겨우 숨을 들이킨 후 다음 숨을 들이키는 것이 더욱 걱정인 화생방 훈련은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하는 법을 터득하기 위한 훈련이지만, 대기의 소중함이 더욱 크게 느껴졌습니다. 화생방실에서 나와 들이키는 신선한 공기 한 모금은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 더 맛있죠.

기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이것을 막는 기술을 삼성 엔지니어링에서 개발하였는데요, CO2 리커버리 유닛이란 기술이죠. 베트남 비료공장에 240톤의 이산화탄소가 매일 나온다고 하는데요, 이것을 CO2 리커버리를 설치함으로 해결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CO2 배출에 대한 규제가 늘어나고 CO2를 감소시키는 기술이 의무화됨으로 대기오염을 막는 기술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용인 동백지구에 지은 그린 투모로우 시범주택은 태양광발전 시스템 및 68가지의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사용함으로 화석 연료 사용 제로(0)의 주거단지를 만들 계획이기도 합니다.

자원재활용

이미 많은 자원들이 우리의 생활 속에 있고, 하루에도 천문학적인 쓰레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환경을 파괴하는 페트병이나 스티로폴, 전지, 캔 같은 다양한 자원들이 있는데요, 이를 재활용하는 기술의 발전이 환경 파괴를 막을 수도 있을뿐더러 기존 자원의 생명력이 길어짐에 따라 자원수의 확산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업에서도 비용의 증가를 원치 않기 때문에 자원재활용은 비용 절감으로 인한 수익 증가를 가져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명 제품들의 경우 형광등에는 인체에 유해한 많은 양의 수은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보통은 일반 쓰레기와 같이 소각장이나 매립장으로 향하고 있죠. 서울시내의 한 소각장에서 나오는 수은량은 서울 시내 중심가의 1.9배, 미국의 25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요즘은 폐형광등을 따로 분리수거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배출과 수거를 하고 있지만, 수은이 많이 함유된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예전아 아나바다라는 운동이 한창 유행하던 적이 있는데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쓴다는 뜻이죠. 검색을 해보니 요즘에도 아나바다 운동이 계속 되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아깝게 느껴지는 자원은 바로 종이입니다. 아침에 출근할 때 많은 양의 학원 전단지가 바닥에 뿌려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되고, 저녁에 퇴근할 때는 여기 저기 널려져 있는 유흥업소 전단지들로 인해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데요, 최근에 보면 일부러 자동차를 타고 가며 뒤에서 전단지를 대량 뿌리기까지 하더군요.

기술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은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LED일 것입니다. 발광 다이오드라고 불리는 LED는 반도체에 전압을 가할 때 생기는 발광현상을 이용하여 만든 신소재죠. 특히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이 들어가 있지 않고, 전력 소모량도 형광등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요즘 LED를 사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LED등은 기본이고, 모니터도 요즘은 대세가 LED죠. 또한 최근에 LED TV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냉장고와 같은 백색 가전에도 LED가 나온다니 LED기술의 발전이 점차 보편화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한 전지 산업 기술도 점차 발전하고 있는데요, 태양광 휴대폰인 블루어스의 출시도 이와 같은 맥락의 기술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블루어스는 생수통으로 만들어졌으니 자원 재활용에 최적화된 휴대폰일 것입니다.

그린테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그린테그의 핵심은 바로 자연인 것 같습니다. 자연의 일부인 사람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고, 그 자연은 사람에게 생명을 공급해주니 말이죠. 기술의 발전이 필연적으로 환경의 파괴로 이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기업들은 이익이 적더라도 기술 투자를 하여 친환경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을 고려한 기술을 생각하다 보니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 것인지, 친환경 기술들은 매우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테크 기술을 가진 기업이 각광을 받고 더욱 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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