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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에 삼성전자에서 갤럭시Tab을 발표한 미디어데이가 있었는데요, 그 발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갤럭시 탭에 대한 기대가 많았는데요, 그 열기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는 듯 취재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발디딜 틈 조차 없이 꽉 찼던 미디어데이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자리는 꽉 차서 뒤에 서 있는 자리조차 비좁았는데요, 과연 슈퍼 미디어 디바이스라 불리는 갤럭시 탭에는 어떤 놀랄만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갤럭시 탭은 화룡정점과 같은 느낌이었는데요, 스마트폰인 갤럭시S와 스마트TV 그리고 갤럭시 탭이 나옴으로 인해 3스크린이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제 갤럭시S와 갤럭시 탭의 자유로운 확장성 그리고 활용, 또한 스마트TV와의 자연스런 결합으로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TV를 볼 때 갤럭시S로 리모컨을 대신하고, 갤럭시 탭으로 프로그램 정보를 보며 SNS를 하는 새로운 문화가 생길 것이 기대가 됩니다.

예쁜 모델분이 갤럭시 탭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저 키보드였습니다. 전 스마트 디바이스들을 장난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즐겁지 않으면 가지고 다닐 이유가 없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즐거움은 다양한 가능성에서 나옵니다. 내가 마음에 드는대로 이러 저리 활용할 수 있어야 재미있죠. 그리고 그 가능성은 확장성에서 나오는데요, 그 확장성의 한 부분으로 악세사리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스마트TV, 갤럭시 탭까지 이런 디바이스들은 단순히 전화, TV에서 그 기능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한히 확장되고 자신이 원하는 곳에 맞게 변신하는 멋진 장난감인 것이죠. 그런 확장성의 가능성을 담고 악세사리들까지 함께 나온 것을 보니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죽 케이스와 독이 달린 키보드. 더욱 갖고 싶게 만들지 않나요?


앞으로 회의 시간에 갤럭시 탭에 키보드를 장착하여 회의를 기록하는 진풍경을 많이 볼 수 있겠네요.



화면이 생각보다 넓직하여 시원하였습니다. 4인치 갤럭시S도 넓다고 생각했는데 7인치인 갤럭시 탭을 보니 더욱 시원해보이더군요. 두께도 꽤 얇았습니다. 11.98mm라고 하니 이 정도면 디자인에서나 휴대성에서나 잘 나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게는 386g으로 한손으로 들어도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취재 열기가 가장 치열했던 곳인데요, 겨우 겨우 한 컷 건졌습니다. ^^;;


세로로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가로로 두니 딱 네비게이션 크기더군요. 가독성도 괜찮고, 해상도도 좋았습니다. 

악세사리가 참 많이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이 준비를 하지 않았나 싶어요. 차량용 거치대와 스타일러스, 그리고 가죽커버등 다양한 악세사리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미디어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뮤지컬로 시작되었는데요, Life is Tab이라는 주제의 뮤지컬이었어요. 경쾌하고 발랄한 음악과 안무가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 주더군요. 정말 많이 준비한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탭에 대한 소개를 했는데요, 재미있었던 점은 갤럭시 탭을 소개할 때 양복 안주머니에서 갤럭시 탭을 꺼내는 퍼포먼스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양복 안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휴대성이 극대화된 갤럭시 탭이라는 것을 동작 하나로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갤럭시 탭을 처음 선보인 IFA에서도 바지 뒷주머니에서 꺼내는 퍼포먼스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갤럭시 탭 TV CF의 한 장면입니다.


갤럭시 탭에 대한 간단한 프리젠테이션 영상이 이어졌습니다.


도서, 신문, 잡지, 만화, 전문 컨텐츠를 볼 수 있는 "리더스 허브"에 대한 설명이었는데요, 컨텐츠가 확보될수록 이 "리더스 허브"의 영향력은 막강해질 것 같습니다.


갤럭시S에서 멀티미디어 기능은 당연 최고였는데요, 갤럭시 탭에서는 더욱 기능이 향상되었습니다. Full HD에 5.1 채널 사운드, 그리고 다양한 코덱까지 갖추고 있어서 인코딩없이 바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최고의 화질에서 손 안의 영화관을 금새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갤럭시 탭에 대한 다양한 기능들이 소개가 되었는데요, 전 7인치에 TFT LCD, 그리고 프로요라는 점만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간단한 소개가 끝나고 갤럭시 탭에 대한 뮤지컬과 함께 하는 소개가 잇따랐는데요, 국내외를 아울러 최초로 시도되는 새롭고 독특한 형식의 공연으로 또 다른 문화 코드를 만들어 낼 뮤지컬 프리젠테이션이라고 하네요. 갤럭시S 미디어데이 때도 이런 퍼포먼스가 꽤 인상적이었는데, 갤럭시S 때보다 더 업그레이드되고 재미있는 뮤지컬 프리젠테이션이 이어졌습니다.


유쾌한, 오대양, 나성실이라는 캐릭터가 나와서 뮤지컬을 하며 갤럭시 탭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하는 장면인데요, 굉장히 획기적이면서 재미있는 프리젠테이션이었습니다.


이 장면은 유쾌한씨가 학차시절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여 책을 많이 가지고 다녔는데,지하철에서 오랫동안 좋아하던 여자에게 고백을 하려다 지하철이 흔들려 책을 쏟게 되고 그 여자를 놓치고 말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이 때 갤럭시 탭만 있었어도 사랑하는 여자와 잘 될 수 있었을텐데...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이와 함께 e-learning 서비스와 교육 컨텐츠에 대한 설명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세계 어디에서도 이런 프리젠테이션은 찾아볼 수 없을 것 같아요. 덕분에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미디어데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각계 각층의 셀러브리티분들이 갤럭시 탭에 대한 소감을 남긴 영상을 보여줬습니다.


2PM과 유이도 나와서 갤럭시 탭에 대해 한마디씩 남겼습니다. 2PM은 갤럭시 탭을 보고 만능 엔터테이너라 했고, 유이는 슈퍼 미디어 디바이스라고 하네요. ^^



이어서 Q&A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이 나왔습니다. 올해 말까지 100만대 이상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는데요, 11월과 12월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100만대 이상의 판매라면 정말 대단한 판매 계획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금은 통신사와 협의 중이라 협의가 되면 통신사를 통해 발표할 것이라 했습니다. 또한 진저브레드로의 업그레이드 여부는 아직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구조적인 문제만 없다면 시기적절하게 업그레이드를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갤럭시S의 프로요 업그레이드는 다음 주중에 이루어진다니 기대가 되네요 ^^

기자분들은 기사를 적느라 정신이 없네요. 마지막 Q&A 시간까지 취재 열기는 지속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온 기자분이 질문을 했는데요,


세계적으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끝나고 나가는데 탭 택시라는 것이 보이더군요. 갤럭시 탭을 장착한 택시였습니다. 앞으로 프로모션을 통해서 이 탭 택시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요,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분은 신청을 받아서 탈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택시들도 네비게이션 대신 갤럭시 탭을 달고 다니지 않을까 싶네요.


갤럭시 탭 미디어데이에 다녀온 후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 탭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새로운 카테고리군의 제품이기도 하고,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니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갤럭시 탭은 충분히 매력적인 제품이라 생각하는데요, 컨텐츠 자체가 한국에 최적화 될 수 있고, 전면, 후면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가능성을 만들어 내며 차별화를 둘 수 있습니다. 화상 통화 및 차량용 블랙박스로도 활용될 수 있겠죠. 또한 7인치의 매력은 휴대성과 가독성, 디자인 및 활용성까지 여러 방면에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갤럭시S와 같이 갤럭시 탭의 활약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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