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반에 많은 흥미를 가져다 주었던 바람의 화원이 점점 힘을 잃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스토리 상에 문제가 아닌가 싶다.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고, 화면도 매우 예쁘게 잘 담고 있다. 미술을 표현하는 연출력도 뛰어나다. 그런데 점점 흥미가 사라져가고 있다. 바람의 화원이 왜 점점 힘을 잃고 있는 지 그 이유에 대해 한번 살펴보았다.
 

 
1. 스토리의 밋밋함
 

다루는 내용 자체가 정적이긴 하지만, 너무 밋밋하다. 갈등의 깊이가 너무 얕다. 일개 화공에서 화원으로 승격이 되면서 어진화사까지 그리는 신분으로 올라가게 되었지만, 어진을 찢는 무모하고 답답한 행동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 된다.

결국 살아나게 되지만 모든 것을 잃게 된다. 그리고 살아나는 과정에서 신윤복의 캐릭터도 사라지게 된 것 같다. 무모한 행동으로 자신을 죽음으로 이끌고, 살아나는 것조차 단원의 손 하나를 희생함으로 살아나게 된다. 게다가 정향이 있는 김조년의 사화가로 들어감에 따라 정향과의 사랑도 다시 시작하게 된다.

스토리의 포커스가 신윤복에게 맞추어져 있지 않고, 왕에게 집중되어 있는 듯한 모습은 신윤복의 무력함을 더욱 나타낼 뿐이다. 앞으로 신윤복이 어떤 힘을 갖게 되어 스토리의 중심에 서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풀이 죽어 있는 신윤복의 모습밖에는 안 보인다.

 
2. 그림에 흥미를 잃어감
 

바람이 화원에서 가장 신선했던 부분은 바로 그림을 표현하는 방법이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내고 해석하는 방법이 매우 독특하고 신선했기 때문이다. 실제 그림의 장면을 스토리로 풀어서 그대로 재연해 내는 것이나, 그림을 그려가는 섬세한 과정들이 평소 볼 수 없었기에 기대감이 컸었다.

하지만 스토리가 점점 왕에게 집중됨에 따라 신윤복의 그림 솜씨나 그것을 해석하는 시도 자체에 흥미를 잃게 만들고 있다. 이번 청금상련 그림 또한 힘을 잃은 신윤복이 그림에 따라 그림을 해석하는 과정이나 그리는 과정이 식상하게 느껴졌다. 게다가 그 그림의 주인공이 정향이라니 답답하기 그지없다.

스토리가 살아나면 그림도 살아날 것이다. 더욱 색다른 시도로 그림을 선보인다면 바람의 화원이 다시 힘을 얻지 않을까 싶다.


 
3. 정향과의 러브스토리
 

최고로 불안한 것이 정향과의 러브스토리다. 김조년에게 마음을 연 정향은 신윤복을 살리기 위해서 그랬지만, 다시 시작하는 사랑에 긴장감이나, 애틋함이 없다. 또한 남장여자인 신윤복과 정향과의 러브스토리는 동성애를 다루기에 흥미롭기도 하지만, 정향은 동성인 줄 모르기 때문에 깊어지는 관계가 불안하기만 하다.

또한 현재 스토리 상으로 신윤복은 자중하고 있어야 할 시기이다. 가문을 패가망신하게 하고, 형의 수고를 한방에 찢어버림으로 죽음을 헛되게 하고, 스승의 손을 못쓰게 만들고, 화원으로서 돈에 그림을 팔아버리는 신세로 전락하게 된 시점이다. 그 상황에서 자신이 여자임을 감춘 채 정향과의 러브스토리를 이끌어 간다는 것은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답답하기만 하다.

차라리 여자임을 빨리 밝히던가, 단원과 사랑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이 역시 스토리상에 포커스가 신윤복에게 집중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만약 신윤복에게 어느 정도의 힘이 있고, 지혜롭게 기지를 발휘하여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정향과의 러브스토리도 힘을 받게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과 같은 시점에서는 사고뭉치 고집쟁이 꼬마 아이가 땡깡부리 듯 시시한 장난 하는 것으로 밖에 비춰지지 않기 때문이다.

바람의 화원이 초반에는 정말 재미있었는데, 현재 베바가 끝나고 새로운 경쟁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점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어 아쉽기만 하다. 경쟁작인 바람의 나라는 반대로 초반에 재미가 없었다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갈등을 해소하며 현재 베바의 종영으로 시작되는 경쟁에 대비하여 스케일 큰 전쟁으로 쐐기를 박으려 하는데 바람의 화원은 중요한 때에 더욱 정적으로 흐리기만 하는 것이 아쉽다.

그래도 바람의 화원은 아직 풀리지 않은 거대한 갈등 해소인 남장여자의 사실과 신윤복의 아버지에 대한 비밀이 남아있다. 적당한 때에 잘 풀어내어 다시 바람의 화원이 신윤복을 중심으로 힘을 얻기를 바란다. 바람의 화원이 이대로 무너지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처음 바람의 화원이 나왔을 때는 바람의 나라와 베토벤 바이러스가 이미 선점을 했기 때문에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종합병원2와 새롭게 펼쳐지는 대결에서는 우위를 선점하기를 기대해본다.  

반응형
  1. 이전 댓글 더보기
  2. prayer21 2008.11.15 19:40

    신윤복한테 촛점을 맞춰야 하는데...결국 그렇게 되지 못하면서 드라마가 이리 되네요...
    근데 원래 청금상련의 주인공은 정향이가 맞습니다
    원작을 안 읽으셨나봅니다~
    둘의 사랑은 끝났다가 다시 시작하는 게 아니라...두 사람은 서로를 못 잊었던 것으로 보는게 맞을거에요
    그리고 윤복은 정향을 계속해서 그림에 담습니다...근데 그런 모든 것들이 설득력없이 보이는 건 역시 윤복이 캐릭터를 너무 망쳐났기 때문이겠죠...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5 21:55 신고

      안녕하세요, prayer21님~!
      원작을 읽어보지는 못했어요 ^^
      그런데 위의 글에서 약간 오해할 소지가 있게 썼네요
      제가 의도한 것은 청금상련의 주인공이 정향이라는 사실이 답답한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정향이기에 신윤복과의 사랑이 그려지는 것 같아 그 점이 답답하다는 뜻이었어요 ^^;;
      말씀하신데로 신윤복의 캐릭터로 인해 다가오지 않는 부분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회복하고 이어나갈 지 기대되고 궁금하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래요~!

  3. 흠.. 2008.11.15 19:45

    드라마 시청률이 낮은게 김홍도 캐릭을 부각시키지 않은 면도 있는것 같군요. 박신양을 캐스팅 했으면 그만큼 김홍도 캐릭터도 매력적이게 그려줘야 하는데.. 조선후기 최고의 화원인 단원이 그저 신윤복이 친 사고 수습하는 일이나 하고 있고....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5 21:56 신고

      김홍도의 캐릭터도 정말 아쉬운 부분인 것 같아요. 처음 호랑이 그릴 때 그 모습이 딱 좋았는데 말이죠. 뒤치닥 거리는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BlogIcon 김 신 2008.11.15 19:48

    위엣분 말씀처럼 원작하고 똑같이 나가는 것입니다...
    바람의 화원 소설이 보는 각도에 따라서는 미흡한 면이 많거나 쫌 '뭥미?'소리가 나오는 소설이거든요...
    저는 그런 신비주의를 좋아해서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만...
    원래 원작에서도 이 부분이 갈등이 많으면서도 모호하고 어딘가 모를 불안감이 있는..
    그런 부분이거든요...
    아.. 그리고 원래 이 책의 주인공이 신윤복보다는 김홍도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김홍도의 심리 묘사 부분이 신윤복의 심리 묘사 부분보다도 훨씬 많아요..^^
    윤복의 심리 묘사 부분은 기껏해야 정향이를 생각할 때 정도...ㅋㅋ
    그리고 원작에서도 신윤복이 나약한 성격으로 나와요..
    홍도가 많이 챙겨주는 형식으로...
    원작에 충실하게 잘 나타내는 것 같던데...
    영상과 글은 다르니까..
    그런 데서 문제가 생기는 거겠죠??
    연출이나 대본은 원작과 비교하면 정말 흡사하거든요..
    오히려...원작을 탓해야 하는 것이 아닐지...ㅋㅋ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5 22:01 신고

      반갑습니다. 김신님 ^^
      명쾌한 설명 감사합니다.
      원작에 충실한 작품이었군요.
      바람의 화원 원작에 대한 비판보다는 마케팅의 관점에서 현재 베바가 종영되면서 시청자들이 어느 드라마를 볼 지 방황하는 시점에 경쟁작인 바람의 나라는 전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고, 종합병원2도 마케팅을 여기 저기서 하고 있는데 요즘 스토리가 너무 약해서 아쉬운 마음에 써 보았습니다.
      바람의 화원은 웬만한 급조된 드라마에 비하면 매우 훌륭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기대되고요 ^^
      댓글 감사합니다. 평안한 저녁되시기 바래요~!

  5. 홍시리제 2008.11.15 20:09

    제가 말하고 싶은 부분을 정확히 찝어내셨네요. 드라마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신윤복의 그림 하나하나에 섬세한 평가와 극찬이 내려졌는데 14회에서의 신윤복 그림은 완전히 종이쪼가리가 되어버렸어요. 신윤복의 그림을 취객이 희롱하질 않나, 정향이를 위한 그림이라 치부해버리질 않나. 홍도가 나와서 "내 여자야" 라는 식의 그림이 되어버린 것도 참 웃겼습니다. 윤복이는 그저 홍도, 홍도. 홍도가 없으면 벌써 몇번은 죽었을겁니다. 홍도에만 의존하고, 홍도에게 자꾸 피해가 되는 윤복이가 이제는 좀 밉네요. 자신이 일 다 벌려놓고 순진한 표정 짓는 윤복이가 미워진다구요! 쪽대본때문에 연기자들 연기도 엉성해진 것 같아요. 윤복이가 갑자기 옛날의 발랄함을 잃어버린건 이해가 가겠는데 진지한 대사처리가 왜 그모냥인지. "이제부터 제 일은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이런 대사 칠때 그 연기 잘한다는 문근영마저도 어색해보입디다. 아........ 너무 실망이에요. 왜 꼭 그냥 흘깃흘깃 볼때에는 무쟈게 재밌던 작품들이 맘먹고 제대로 보려하면 망쳐버리는건지....... 작가님 정말 실망이에요!!!!!!!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5 22:03 신고

      안녕하세요, 홍시리제님 ^^
      신윤복의 캐릭터가 너무 약한 것이 탈인 것 같습니다.
      문근영씨도 촬영 중 부상을 당해 코를 다친 것도 안타깝고요...
      원작에 충실은 하되 캐릭터들을 잘 살려서 극적인 재미를 더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님께서 의도하신 것이 있겠지만, 지금 타이밍이 중요한 시점이니까요 ^^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6. zz 2008.11.15 20:49

    ㅋㅋㅋㅋ 저 바람의화원팬이라서 이상한말하면 욕하려고들어왔는데 진짜 제가 하고싶엇던말 다해주시네요.
    지금은 자중하고 있어야 되는데 갑자기 정향이랑 마주치면서 답답하고 설레임도 없어진거같아요!!
    완전 공감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5 22:06 신고

      ^^ 저도 바람의 화원 팬이라 억지로 비판할 생각은 없어요~ 아쉬운 점이 있어서...특히 지금 가장 중요할 때이잖아요. 경쟁작이었던 베바도 끝났고 새롭게 종합병원2가 치고 올라오는 시점에서 힘을 실어주어야 많은 사람들이 바람의 화원의 매력에 빠져들텐데 말이죠. 요즘에서는 오히려 기존의 시청자마저 경쟁작으로 옮겨갈 판이니 아쉬운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 ^^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기 바래요~!

  7. ㅇㅇ.1 2008.11.15 20:54

    평은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저 그림속의 주인공이 금기(정향)인 것은 원작 소설에 있던 내용 같군요..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5 22:08 신고

      감사합니다. ^^ 제가 글을 약간 오해가 있게 쓴 것 같아요. 의도한 것은 주인공이 정향이라 답답한 것이 아니라, 정향과 신윤복과 엮여가는 것이었거든요 ^^;
      오해의 소지가 있었는데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래요~!

  8. 시청자 2008.11.15 21:11

    그림을 풀어내는 방식같은 건 흥미가 가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부족한듯...물론 요즘 드라마들 중에선 그래도 개 중 낫다고는 생각합니다만.....개인적으론 베바도 전체적으로 연기력이 너무나 부족해서 보기에 껄끄럽더군요. 재미도 없고. 극중에서 신윤복이 너무 주체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닥치는 문제들을 알아서 남들이 다 해결해주고, 신윤복은 갈팡질팡 하고 소리나 지르고 울고... 김홍도는 김홍도대로 열심히 신윤복 뒤치닥거리나 하고 말이죠. 처음엔 신선해서 너무 잘보았는데 저번 주 이후론 보지도 않게 되버렸습니다. 문근영양도 남장여자 역에는 제법 어울리는 것 같고 연기도 그럭저럭 잘 해주고 있는 것 같은데 신윤복이란 캐릭터를 너무 의지하고 눈물많고 연약하게만 보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문근영양이기에 그나마 소화해주는 것 같긴 합니다. 문근영양이 아니고서야 그 역할에 어울리는 여자 연예인은 없어보이니까요. 문근영양의 잘못이 아니고 대본, 어쩌면 남장여자를 소재로 한 게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도 생각이 듭니다. 소설과는 다르게 비주얼이 극의 느낌을 많이 좌우하니까요. 지금껏 나온 제가 보았던 드라마들 중에 여성이 주인공이면서 가장 괜찮았던 드라마는 아무래도 대장금이 아닌가 싶습니다. 대장금은 자기 스스로 고난을 헤쳐나가는 부분이 많았으니까요. 바람의 화원이 더 나아지길 바라 봅니다.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5 22:10 신고

      안녕하세요, 시청자님 ^^
      대장금이야 말로 최고의 작품이지요.
      아직까지 대장금을 따라갈만한 작품은 없는 것 같습니다.
      대장금 정도만 해주면 걱정할 것이 없겠지요.
      저도 바람의 화원이 나아지길 바랍니다. ^^
      대장금 한번 더 보고 싶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기 바래요~!

  9. 비빔국수 2008.11.15 22:14

    솔직히 문근영씨랑 문채원씨 얼굴보는 재미지,,그이상은 아닙니다.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5 22:21 신고

      안녕하세요, 비빔국수님 ^^
      문근영씨와 문채원씨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시기 바래요~!

  10. 나 바람 2008.11.15 22:27

    애초에 남장여자로 촛점을 맞춘것이 틀렸다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도 힘을 얻는다는 스토리가 어처구니없다는 것이다 신윤복은 남장여자가 아니라 도화서화원이 자신의 그림영역을 늘리고자 자신의 집에서 이름없는 서출의 이름을 도용한 것에 불과..정치적사회적상황때문에 자신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내세울수 없었던 시대의 아픔이 아니었을까요 신영록이라는 화원은 직접 있었던 천재적화원이었다고 들었는데 그가 풍속화를 그린것이 들통나기전까지 도화서에서 정조의 총애를 많이 받았던 화원이었으나 들통나면서 도화서에서 쫓겨났다고 하던데요..그래서 신윤복도 같이 신영록도 사라진 화가로 알려져 있는것으로 그렸다면 드라마가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어을 것..그러면 <바화 >나도 봤다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5 22:32 신고

      안녕하세요~ 나 바람님 ^^
      드라마가 더 현실적으로 그려지면 재미있겠지만, 극적 효과를 위해 왜곡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 실제 역사는 어떠했는지도 알고 싶네요 ^^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래요~!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11.15 22:50

    음.........
    전 홍도가 스승과 친구의 죽음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더 흥미를 느꼈는데 말이죠... 스승의 아들이 그냥 싸가지만 없는 줄 알았는데
    양반에 되기 위해 간신들에게 영혼을 팔다니... 그 부분에서 흥미를 느꼈고
    윤복이 갑자기 아버지 음성의 환청으로 전혀 모르는 그림을 집어 펼쳐놓는 장면도 흥미 있었고
    병판은 그저 그런 양반인 줄 알았는데 그림을 보여주지 말라는 양반에게 쓴소리도 할 줄 아는
    카리스마있는 양반이라는 점도 흥미 있었고... 아무튼 주인공들의 관계만 생각하면서 보면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주변 인물들과의 대립을 생각한다면 이 보다 더 흥미로울 순 없는데 말이죠
    저랑 같은 생각이신 분 혹시 없나요??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6 07:38 신고

      안녕하세요, 춤추는 토끼님 ^^
      여러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는데 공감합니다. ^^ 바람의 화원 안에 여러 갈등 요소가 있지만, 그것을 해소해주는 시점이 언제인가가 중요한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빨리 갈등이 해소되어 힘을 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래요~!

  12. 2008.11.15 22:53

    전 원작도 안 읽어봤고, 닥본사도 아니지만,
    대체로 꼭 챙겨보던 드라마였는데-
    어진을 찢었을 때 윤복이의 행동에 완전 울컥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땡깡쟁이 꼬마로 보이더군요..
    게다가 손을 불에 지지는 홍도형이라니 ;ㅅ ;
    스토리 너무 덜덜..;;
    그 이후로는 왠지 갑갑해져서 드라마를 지켜보기가 싫어지더랍니다.
    '괜찮다' 붓까진 너무 좋았는데...

    여하튼 얕은 지식조차 없는, 각종 해석을 근거로 하지도 않은.
    한 개인의 얄팍한 감상입니다. :)
    바화 팬 여러분 혹시라도 분개하지는 말아주세요.

    • .. 2008.11.16 01:25

      맞아요 요즘 바화가 이상해진게 그 어진찢는 부분이었다는 데 동의합니다. 거기서 '아 이건 판타지였구나'했다는.. 개연성을 확 깨는 부분이었음. 저도 갠적으로 그부분이 제일 맘에 안들어요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6 07:40 신고

      괜찮다 붓! 무언가 역할을 할 줄 알았는데, 그냥 그걸로 끝이더군요. 나중에 또 나올라나요? 단원이 손을 지지는 장면은 흠짓 했습니다. 그리고 손을 지지는 걸로 왕이 마음을 돌이킨 것도 말이죠.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지만, 아직 초반이니 앞으로를 기대해보렵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래요~!

  13. 김남수 2008.11.15 23:33

    저기. 재미있게 잘 보고 있는데.. 드라마는 보고 홈피에 의견을 내놓으시는건가요 ??
    저는 첨에 베토벤 바이러스 시청하다가 바람의 화원이 좀 더 영상미 와 스토리 전개가 좋은 것 같아
    바람의 화원을 본방으로 해서 보고 있거든요.
    사람마다 누구나 개인 견해차 가 있습니다.
    잘 만든 드라마 보고 감동을 느끼셨다면 그걸로 만족하세요. 괜히 다른 것과 비교하면서 하지 마시고요. 나름 충고 입니다.
    그냥 읽고 넘어가려다가 글쓴이 분이 드라마를 보고 하는 듯한 의견이 아닌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1회부터 다시 보세요.^^

    • .. 2008.11.16 01:29

      님.. 님이나 이 분 글을 좀 읽고 댓글다세요.
      이 분 글을 읽어보고 하는 듯한 의견이 아닌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끝까지 다시 보세요.^^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6 07:44 신고

      안녕하세요, 김남수님 ^^
      물론 개인마다 견해차가 있습니다.
      제 견해를 강요하는 것도 아니고,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저 난 이렇게 보았다고 견해를 적은 것 뿐입니다.
      드라마를 보고 감동을 느꼈다면 그걸로 만족하라?
      별 충고를 다 하십니다. ^^;;
      전 1회부터 한번도 빼놓지 않고 보고 있는데 다시 보라니요? 허걱...
      김남수님, 글 쓴 것보니까 어린 학생인 것 같은데, 공부 열심히 하세요~!

  14. .. 2008.11.16 01:23

    처음엔 누가 바람의화원을 비방하는게냐!하고 들어왔는데
    읽어보니 약간의 동감을...
    스토리가 약간 위태하긴 하죠? 하지만 전 바화를 믿어요ㅎㅎ
    작가님이 제발 박신양 좀 잘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주연인 박신양보다 정조나 정향이 비슷한 비중 or 더 많이 나오는 듯한 느낌;
    조연이라고 나오는 류승룡도 얼굴을 보기 어려운..
    에고에고 빨리 정향이 들어가고 박신양이랑 좀 이어졌으면.. 정향이랑 로맨스는 솔직히 부담스럽다는..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6 07:46 신고

      ^^ 저도 바람의 화원을 애청하는 시청자인걸요? 요즘 아쉬운 부분이 많아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게다가 요즘 베바 끝나고 중요한 시점인데 초반에 잘하다가 갑자기 힘이 빠져버린 느낌이어서요..
      단원을 잘 활용해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 정말 정향과의 로멘스는 좀 부담스럽긴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5. d 2008.11.16 04:27

    바람의 화원 원작 책읽어보고 드라마를 봐보세요.
    책을 정말 재미있게 봐서 기대한 드라마인데...
    초반 스폐셜 전까지 책의 원작자 말대로 잘 이끌어 왔지만
    그 이후부터 점점 힘을 잃어 가더군요.
    또한 원작의 책 내용을 재미있게 드라마로 재구성하여 표현하던것이
    점점 밋밋하게 흘러가더군요.
    그것은 방송촬영을 위해서 시간에 쫒기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합니다.
    책을 읽어보면 세명의 천재가 나오죠.
    김홍도, 신윤복 그리고 왕인 정조.
    그들 각자의 영역에서 주체적인 모습과
    서로에게 물고 물리는 역할이 되어야 하는데
    드라마에서는 서로에게 구속되는 느낌입니다.
    신윤복은 스승인 김홍도에게 의지하고
    김홍도는 왕에게.
    그러면서 너무 긴장감이 느슨해져서
    안타깝네요.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6 07:48 신고

      역시 원작만한 드라마는 없는 것 같아요. 식객, 타짜, 바람의 나라 모두 그런 것 같아요. 그래도 초반에는 정말 재미있게 잘 이끌어왔는데 말이죠.
      서로에게 구속된다는 느낌에 공감합니다. 원작에서는 3명의 천재로 나오는군요. 그것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아요~! 좀 더 바람의 화원이 힘을 내 주었으면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래요~!

  16. 나나 2008.11.16 08:41

    종합병원이 훨훨 앞설겁니다,,,,, 종합병원 홧팅!!!!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6 11:44 신고

      ^^ 저도 종합병원2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래 차태현씨 좋아하는데, 기대가 커요~! 화이팅!

  17. 망나니 2008.11.16 09:25

    흠... 개인적으로는 3번의 경우 오히려 드라마가 조금더 현실성과 입체감있는 캐릭터를 가지게 되었다고 생각되는데... 너무 지나친 비약인가요?
    예전에 드라마 역시 모든 고전소설이나 문학과 마찬가지로, 캐릭터의 고정, 일관성을 가지고 갔지만...
    사실 현실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식음을 전폐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을 찾아보기힘들고,
    가난하고 굶어죽어가는 속에서도 사랑이 있을 수 있고
    항상밝고 즐거워 보이는 모습속에 큰고통과 갈등이 있는 것이 우리네 현실이지요

    오히려 요즘 드라마들은 이런 인간의 입체성을 캐릭터의 입체성으로 잘 이어간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소설이나 영화와는 달리, 드라마의 경우 일관된 캐릭터가 일관된 시청률로 이어가는 경우가 있기에
    (스토리 진행중에서 캐릭터가 바뀌면 하루하루 시청자들의 반응이 바껴버리니깐요)
    어느정도 한계가 존재하지만

    그 한계 안에서만이라도 어느정도 캐릭터의 입체성을 보여주는것이
    진짜 '드라마'라는 이름에 맞는것이 아닌지...
    (물론 '드라마'는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시청률을 댓가로 내러티브를 파는 것이니
    시청률, 곧 광고, 다시 말해서 돈을 따내는게 목적이니 일단 시청자를 끌어다 앉혀야된다는게
    가슴아픈 현실이지만요...)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6 11:48 신고

      안녕하세요, 망나니님 ^^*
      시청률은 광고의 효과도 있지만, 우선 재미가 있으면 소문이 나기 마련이지요. 베토벤 바이러스가 대표적인 경우이고요. ^^ 바람의 화원도 막 소문이 나려하는 시점에서 아쉽게 힘을 잃어가는 것 같아서요... 물론 제 생각이지만요 ^^ 말씀대로 캐릭터에 입체성과 현실성을 가미해준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아요. 더불어 주인공의 존재감을 부각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18. 안녕하세요 2008.11.16 10:29

    지극히 개인적인 제목과 함께 내용을 가지고 메인에 오르다니..

    글쓰신분은 서두를 바람의 화원이 힘을 잃고 있다는 판단하에 글을 쓰셨는데 어떤 데이타를 가지고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글쓰신분의 개인적인 생각을 어필하려 하셨다면 제목과 서두를 '필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라는 식으로 개인적

    인 견해임을 밝힌다는 문장이 들어가면 좋겠습니다만...

    이런 개인적인 생각을 모두가 공감하는듯 '이 드라마는 힘을 잃고 있는 모습' 으로

    메인에 오르게 되면 드라마를 안본 사람들이 자칫 제목만 보고 '재미가 없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될수도 있자 않을까요?.

    이 포스트의 제목과 서두는 메인에 오르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 BlogIcon TV익사이팅 2008.11.16 11:52 신고

      ^^ 안녕하세요, 저는 어떤 데이터도 가지고 있지 않아요. 메인에 오르고 싶어서 오른 것도 아니고요. 물론 메인에 올라가면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의견을 나눌 수 있으니 좋죠. ^^
      원래 블로그라는 것이 개인적인 제목과 개인적인 느낌 그리고 개인적인 내용을 적는 것이랍니다.
      저도 시청자인걸요. 재미없다와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재미없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오히려 바람의 화원을 재미있게 보고 있죠.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어서 적어보았습니다.
      메인에 오르는 것은 저에게 항의하실 일이 아닐 것 같은데요 ^^; 부적절하지도 않다고 생각하고요.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19. 히데 2008.11.16 10:49

    바람의 화원을 1화부터 시청 해왔지만 요즘은 보면서도 좀 답답하긴 하더군요

    아마도 원작(?) 소설에 다라 가다 보니 생기는 딜레마 인듯 합니다.

    일단 원작 대로 어진을 찢어야 하긴 하는데 솔직히 아무리 포장해도 "저건 좀.. 아닌데.."

    이런 생각도 들고 이후에 신윤복을 보면 저도 모르게 "철없는 꼬맹이 천재"라는 이미지가 굳어 버렸네요

    여전히 문근영씨는 신윤복을 연기하면서 김홍도 옆에서 아장아장 걸어 다니고 헤헤헤 웃으니..

    2화때 도화서 문하생일때나 지금이나 뭔가 오옷! 하는 임펙트는 많이 사라지고

    목적은 희미하게 홍도 윤복 2인조 탐정 놀이 하는것 같아서.. 좀 지루하기도 하더군요

    아마도 [이산]을 즐겨 봤던 것때문인지.. 그림속의 비밀도 조금 식상하기도 하구요

    화면이 아름다운것은 좋은데.. 너무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는 주인공은 거북하긴 하네요

  20. 바화짱 2008.11.16 11:47

    13,14회는 나름 좋았어요. 물론 계속 겉핥기만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렇지..
    게다가 12회에 너무 저질러놓은게 많아서 13회에는 수습하느라 시간을 다 썼고
    14회는 청금상련 비중이 너무 작았던 것 같았어요. 그동안 그림에 대해 무척이나 후한 바화였는데
    왜 갑자기 이런 식으로 변했는지, 왜 그림에 대해 쫌팽이가 되고 러브라인과 미스터리에만
    중점을 두는지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14회에 끝부분을 보면 다시 바화가 제자리의 바화로 찾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소리만 바락바락 지르고 싸워서 미스터리를 푸는게 아니라
    그림으로 미스터리를 푸는 바화의 모습이 나와서 말이죠.

    차라리 12회, 정조의 마음을 다시 얻기 위해 홍도가 불구덩이 손을 넣는게 아니라
    그림 한 폭을 정조에게 보내 다시 마음을 샀다면 그것 또한 바화의 명장면이 될 수 있었을텐데...

    이종범님께서 진짜 옳은 말말 구구절절 담으셨네요.
    작가님이 이 글을 보시면 너무 좋을텐데 ㅠ.ㅠ

  21. 시엘 2008.11.16 14:08

    원작 소설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은데...
    뭐랄까...최근 흘러가는 내용이 확실히 뭔가 좀 약하긴 해요.
    갑자기 생뚱맞게 느껴지는 느낌도 들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