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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항상 고민되는 것이 로밍이죠? 호텔 로비에서만 와이파이로 할까 아니면 마음 편하게 로밍을 해서 갈까 고민을 항상 되는데요, 저도 여행을 종종 가다보니 이런 고민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하는 일 자체가 인터넷에 항상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하다보니 항상 로밍을 해서 가는데요, 간혹 와이파이가 잘 안되는 지역으로 가게 되면 로밍을 해 온 것이 천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데이터로밍을 하면 우선 가격이 부담스러운데요, T로밍카드는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로밍을 즐길 수 있어요. 거기다가 예쁜 카드 형식으로 나와서 친구들에게 선물하기에도 더욱 좋은 것 같아요. 




나만의 T로밍 카드 신청 이벤트도 진행 중인데요, 친구들의 얼굴을 넣어서 신청하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서 저도 얼른 신청했습니다. 





사진을 등록하고 메세지를 간단하게 적으면 완료. 올린 사진은 재디자인되어서 예쁘게 만들어준다고 하니 꼭 당첨되었으면 좋겠어요. 





총 7가지 컬러와 디자인이 있는데요, 옛날에 전화카드가 생각이 나는 디자인이네요. MMS로도 받을 수 있지만, 카드로 이렇게 가지고 다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특히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해준다면 정말 좋겠죠? 


구매는 초콜릿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고요,http://www.sktmembership.co.kr/web/html/chocolate/main/ChocoMainView.jsp?sel=1&PROD_ID=1505276109 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번 T로밍카드 광고가 나왔는데요, 손호준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CF인데 정말 재미있어요. 한번 영상을 보시면, 여자친구가 이탈리아에 친구들과 여행을 간다고 하자






이런 상상을 하게 됩니다. 그쵸. 이탈리아에는 거지도 영화배우 뺨친다죠. 걱정되는 손호준은 일타쌍피를 노립니다. 





여행가기 전에 T로밍카드를 쥐어주며 감시 및 보고를 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자상한 남자친구의 이미지까지. 여자친구 해외여행갈 때 꼭 챙겨줘야 하는 아이팀이 되겠네요. 




그 다음 편이 더 재미있는데요, 이번에는 손호준이 해외에 있을 때 여자들이 접근하는데, 현지 언어를 모르는 손호준이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친다는 이야기입니다. 





뭐 이런 식이죠. 비치볼을 던지며 유혹하는 여자를 불어를 몰라서 잡상인 취급하게 되는 슬픈 현실... 



영어를 몰라서 관심이 있어서 접근한 여자를 택시를 빼앗아 타려고 하는 여자로 오해하게 되는 장면등이 나오는데요, 





T로밍카드로 데이터로밍을 하면 인터넷으로 번역 및 통역까지 할 수 있기에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재미있는 광고였습니다. 극화시킨 것은 있지만 실제로 해외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들인데요, 언어나 문화를 몰라서 겪게 되는 곤란함들이 있죠. 그럴 때 데이터로밍만 되어도 인터넷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는 여러 문제들이 있는데, T로밍카드로 이제 해외에서도 맘 편이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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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애트모스에 대해 들어보았나요? 요즘은 영화관에 돌비 애트모스 관이 따로 있어서 어떤 음향인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데요, 국내에만 돌비 애트모스 전용 상영관이 28개가 있고, 전세계적으로는 1000개 이상의 전용관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100개 이상의 전용 스튜디오를 확보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 돌비 애트모스로 본 영화만 해도 [군도:민란의 시대], [인투 더 스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까지 3편이 됩니다. 이 외에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샌 안드레아스], [기술자]등이 있고, 전세계 275편 이상의 영화에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블루레이도 [그래비티], [익스팬더블3],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등이 출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전세계 최초로 음반에도 적용이 되었다고 해서 실제로 들어보러 돌비 코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돌비 애트모스 홈을 출시했는데요, 집에서도 돌비 애트모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돌비 애트모스는 기존 채널 기반의 사운드 시스템에서 벗어나 소리를 각각 하나의 오브젝트로 인지해서 완벽한 360도 입체 음향을 실현한 것을 의미하는데요, 최대 128개의 오브젝트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뒤에서 화살이 날아오는 소리를 현실감 있게 3D로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모노에서 서라운드의 혁신만큼이나 돌비 애트모스는 강렬했는데요, 특히 이번에 새로 나온 돌비 애트모스 홈은 상상을 초월하는 음향이었습니다. 극장에서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었는데요, 나만의 공간 안에서의 소리가 입체적으로 들리니 현실을 넘어서 초현실적으로 들렸습니다. 





돌비 애트모스 홈의 원리는 극장 내 돌비 애트모스 전용관에 설치되는 것과 같이 천장의 오버헤드 스피커를 활용하거나, 돌비 애트모스 홈 기술을 위해 개발된 업파이어링 스피커(upfiriing speaker)를 사용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업파이어링 스피커는 기존 5.1채널 또는 7.1채널 홈시어터 환경의 서라운드 스피커 위에 배치되는 별도의 스피커 유닛으로 천장을 향해 소리를 내 반사음을 활용합니다. 이와 같이 오버헤드 스피커 및 업파이어링 스피커를 통해,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의 수평 음장에 수직 요소를 첨가해 집안에서도 전방위로 흐르는 소리의 움직임을 사실적으로 표현함으로써 제작자의 예술적 의도를 입체감 있는 음향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원리는 천장에 반사되어 머리 위로 내려오는 음파는 약간 왜곡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때 생기는 왜곡을 이용해서 착시적인 현상처럼 입체감 있는 음향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백번 설명을 듣는 것보다는 직접 들어보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단번에 알 수 있겠죠? 






그래서 나온 분은 두둥!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님이 직접 나와서 설명을 해 주었는데요, 이번에 전세계 최초로 봄여름가을겨울의 와인콘서트 10주년 공연실황 블루레이가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되어 나왔다고 합니다. 



바로 이 블루레이가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된 전세계 최초의 [와인콘서트 SSaW-Long] 음반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은 관객과 가수 모두 와인을 마신 후 공연을 하는 와인콘서트를 10년째 해 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10주년을 맞이하여 봄여름가을겨울의 독보적인 라이브 레코딩 노하우와 유려한 영상미가 블루레이로 출시되었습니다.



총 1년여간 작업을 하였고, 블루레이 음향은 홍콩이랑 한국에서 3개월간 돌비 애트모스 홈 기술을 적용해서 작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무삭제 공연 실황이 담긴 블루레이이기에 더욱 의미있고 값진 음반인 것 같습니다. 이번 앨범은 1080i/p HD급 영상과 돌비 애트모스 음원 외에도 24bit 48khz의 5.1 서라운드 음원과 24bit 48khz의 스트레오 음원이 담겨 있기도 합니다. 





이번 음반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스토리를 들었는데요, 전세계 최초로 음반에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했기 때문에 가이드가 없어서 표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하더라고요. 공연 현장에도 돌비 애트모스를 위한 장치들이 새롭게 세팅되고 녹음된 음향을 믹싱만 세번을 했다고 하는데요, 스테레오 믹싱, DVD를 위한 서라운드 믹싱, 돌비 애트모스 믹싱을 할 때마다 밸런스를 조금씩 달리하고 새로운 시도도 넣다보니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합니다. 




백문이불여일청이죠. 봄여름가을겨울의 공연을 돌비 애트모스 홈으로 들어보았습니다. 스테레오와 여러 버전으로 들어보며 비교해 보았는데요, 스테레오가 2차원적인 음향이라면, 돌비 애트모스 홈은 3차원의 음향이었습니다. 차원이 다른 음향이었는데요, 스테레오도 풍부한 음향을 전달해주긴 하지만, 돌비 애트모스 홈은 공연장 안에 와서 스테이지 바로 앞에 앉아서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드럼을 칠 때는 가슴이 울릴 정도로 풍부한 음향이 전달되었는데요, 김종진님은 그 소리를 초현실적인 소리라고 표현하더라고요. 저도 그 표현에 동의하는데요, 공간을 이동한 듯한 느낌을 받는 소리였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을 라이브로 듣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스피커는 야마하, 데논, 온쿄등과 같은 다수의 홈시어터 기기 선도기업들과 협업을 통해서 출시되거나 출시될 예정이고요, 천장에 반사시키는 위쪽을 향한 스피커를 따로 애드온 형식으로 발매될 예정이기도 하다니 기존에 홈시어터를 구성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죠? 최신 홈시어터의 리시버에서는 소프트웨어 펌웨어를 통해서 돌비 애트모스 홈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상영회가 끝나고 김종진님과 함께 샴페인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정말 인상 좋으시죠? 




돌비 애트모스의 감동도 감동이지만, 그보다 돌비 애트모스를 적용시킨 음악에 대한 열정이 더욱 멋지고 감동적이었는데요, 50세가 넘은 나이인데도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고 열정 가득한 청년으로 보였습니다. 정말 닮고 싶은 분이기도 한데요, 




직접 술잔을 받는 영광스런 자리도 갖게 되었어요. 



이런 사진은 기념되도록 한장 더... ^^;;; 




돌비 코리아의 대표님과는 오랜 절친이라고 하는데요, 항상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을 들어주고 이야기해주는 좋은 친구라고 합니다. 이번 돌비 애트모스를 전세계 최초로 음반에 적용하게 된 계기도 상영관에서 듣던 그 자리에서 돌비 애트모스를 처음 소개받고 난 후 초현실적인 음향에 반해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돌비 코리아 대표님의 돌비 애트모스에 대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돌비 애트모스는 앞으로 음향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가 3D 영화, 4D영화가 나오는 것처럼 음향도 이제 입체적으로 즐기게 되는 것이죠. 야구 경기나 축구 경기같은 스포츠에 적용된다면 더 긴장감도 넘치고 흥미로워질텐데요, 현재도 각 각도마다 카메라가 다 비추고 있기 때문에 그 음향들이 객체가 되어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이 된다면 집에서 마치 경기장에 온 듯한 음향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저도 이 돌비 애트모스가 매우 기대가 되었는데요, TV도 3D TV가 나오고 있고, 컨텐츠도 3D 컨텐츠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아직 활성화가 안되는 이유는 음향이 크다고 봅니다. 3D를 넘어서 오큘러스같은 VR이 나오고 있는 시점에 입체적이고 초현실적인 돌비 애트모스는 반드시 필요한 음향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추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드라마나 예능도 이제 그 안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음반에 적용했으니 음악방송에 적용된다면 더 현장감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또한 게임에 적용된다면 무궁무진한 세계가 펼쳐질 것 같습니다. 




돌비 애트모스 홈이 적용된 와인콘서트 SSaW-Long 라이브 실황 앨범을 듣고 난 후에는 7.1채널도 평면적으로 들려서 돌비 애트모스가 간절해지더라고요. 귀와 눈은 높은데로 가면 갔지 낮은데로는 못간다는데 막귀인 제게도 이러니 돌비 애트모스가 집을 점령하고 표준이 되는 순간 이제는 이런 음향이 보편적이 될 날도 머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고 기대가 됩니다. 


"저는 돌비의 상품을 추천하고 소정의 금액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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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이 제대로 한건 물었다. 이 모든 건 구탱이형에게 영광을 돌려야 할 정도다. 문근영의 섭외는 신의 한수였고, 적절한 타이밍에 쐐기를 박는 캐스팅이었다. 오랜만에 예능에서 본 문근영의 모습은 30대를 바라보고 있음에도 여전히 국민여동생으로서의 면모를 나타내주었다. 2회가 되자 문근영 외에는 안보이게 되었고, 여자 사람 친구 특집은 3주 동안 방송되면서 14%대에서 머물던 시청률을 단숨에 19%대까지 끌어올렸고, 1박2일 시청률은 3회가 방송되는 이번 주에는 2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런닝맨의 시청률을 7%까지 떨어지며 바닥을 치고 있고, 진짜사나이2는 점점 하드코어가 되어가고 있다. 런닝맨에 7월 초에 소녀시대 특집으로 다시 반등을 노려보고 있긴 하지만, 1박 2일의 문근영 효과는 당분간 계속 1박 2일에 영향을 줄 듯 하다. 진짜사나이2는 방향성을 잃고 표류하게 된지 오래기에 1박 2일은 이 기회를 잘 이용해야 한다. 그리고 문근영 파워로 쐐기를 박는 중이다. 


1박 2일에서는 문근영 효과가 큰 이유는 문근영이 색다른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1회 때는 식탐 가득한 먹방으로, 2회 때는 괴력의 소유자 엉덩이 통뼈로 기존의 조용하고 귀여운 여동생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며 시청률 반등에 성공시켰다. 1박 2일의 매력은 "리얼"에 있다. 여행에서는 무장해제되어 리얼한 모습이 나오는 것이 1박 2일이 더 재미있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근한 예로 얼마 전 무한도전에서 광희가 태국으로 돌아오는 공항 안에서 태국 공항 좋다느니 아이돌로서 항상 해 오던 긍정적인 말투로 포장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자 유재석이 혼내며 속마음을 이야기하라고 한다. 그러자 제작진 욕부터 시작하여 광희의 분노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리얼 버라이어티에서는 솔직함이 무기다. 아이돌이나 여배우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서 컨셉을 잡고 그것이 습관처럼 자동으로 나오게 되어 있지만, 그것은 리얼 버라이어티에서 오히려 독으로 작용한다. 연습한 리액션이나 멘트는 아무리 자연스럽게 해도 티나기 마련이다. 





반면 힘을 빼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 새로운 캐리터가 생기게 된다. 분노 광희처럼 말이다. 1박 2일 여자 사람 친구에서 가장 눈에 띈 게스트는 문근영이 단연 1등이고, 그 다음이 김숙과 신지, 그리고 박보영과 이정현, 민아이다. 김숙과 신지는 이미 있는 모습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오히려 너무 망가지려 하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박보영은 아직 여배우의 자존심을 버리지 못한 것 같고, 이정현은 잘 모르겠고, 민아는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느낌이다. 특히 민아는 문근영에 이어서 가장 기대가 되었는데, 가장 어리고 핫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캐릭터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 것 같다. 뭔가 해보고 싶은데 광희처럼 걸그룹으로서 지켜야 할 뭔가가 있는 것처럼 보여서 춤 출 때 외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 


스피드를 즐기는 모습이나 "지랄"맞다는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하고, 엉덩이로 과격하게 밀어내는 모습, 먹는 것에 집착하고 게임에 승부욕이 넘치는 모습등은 문근영의 새로운 면을 볼 수 있게 해 주었고, 기존엔 그저 귀여운 여동생이었다면, 이제는 든든한 여동생이 된 느낌이다. 마지막 3회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면서 이번 1박 2일 출연 후에도 계속 문근영을 예능에서 볼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또한 이번 문근영 파워로 인해 1박 2일은 느끼는 것이 많을 것이다. 1박 2일은 그동안 소통과 의미부여로 많은 인기를 얻어왔다. 그리고 지금도 그것들을 지켜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 편은 그런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 특집이었다. 시청자와 함께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의미까지 부여할 수 있었던 특집이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컨셉은 핵노잼이 되어가고 있어 시청률 하락의 주범이 되었다. 방송의 트렌드도 변하고 있듯 이제는 의미부여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런 모습이 더 각광을 받고 있다. 1박 2일이 그간 소통과 의미부여에 집중해왔다면, 이제는 리얼한 자연스러움에 좀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문근영은 알아서 자신의 자연스런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관찰예능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게스트가 자연스러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장치들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또한 요즘 복면가왕이나 마리텔을 보면 예전 스타들이 재조명 받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인지도도 있고, 끼도 있고, 실력도 있지만 잠자고 있는 잠룡들을 게스트로 끌어내 주어 어깨에 힘이 빠져 있는 그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신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게 만들어주어 반전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게 한다면 제2의 문근영 파워를 시청률로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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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추천할만한 드라마가 시작했다. 바로 [너를 기억해]이다. [너를 기억해] 첫회를 보자마자 이 드라마는 서인국 열풍을 만들어 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슈퍼스타K에 나온 지가 엊그제 같은데 응답하라 1997에서 대박을 내더니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왕의 얼굴까지 주연을 꿰차고, 이제는 [너를 기억해]의 주연까지 맡게 되었다. 연기도 일취월장이고, [너를 기억해]에서는 유창한 영어실력까지 보여준다. 짧은 시간 안에 이 모든 것을 이루어낸 것을 보면 정말 열심히 노력한다고 볼 수 밖에 없고, 그의 노력이 그를 슈퍼스타로 만들고 있지 않나 싶다. 





장나라와의 호흡도 좋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매우 탄탄하다. 흥미로운 스릴러 로멘틱 코메디인 [너를 기억해]는 요즘 드라마의 흔한 소재인 사이코패스를 다룬다. 사이코패스로 연쇄살인을 한 범인 이준영(도경수)은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인 이중민(전광렬)이 수사를 맡게 된다. 하지만 사이코패스인 이준영의 노림수에 걸려들어 살해를 당하게 되고, 이준민의 아들인 이현(서인국)과 이현의 동생만 남게 되는데, 그 와중에 이현의 동생마저 실종되어 버리고 만다. 이현은 아버지의 후배인 현지수의 도움으로 미국의 대학에서 부교수로 강의를 하고 누군가의 메세지를 받아서 한국의 특수범죄수사팀에 자문을 해 주게 된다. 





줄거리는 다시 어릴 적 이현의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 이현은 아버지로부터 사이코패스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아오게 되고, 결국에 지하에 감금되어 아버지로부터 괴물이라는 소리까지 듣게 된다. 이야기는 이준영은 탈옥을 하여 어디로 갔는지, 이현의 동생은 왜 스스로 사라졌고, 실종되었는지에 집중되기 시작한다. [너를 기억해]는 여러 단서들을 던져준다. 어릴 적 그렸던 스케치북의 기괴한 그림이라거나 동생의 알 수 없는 대답들. 아버지에게 형을 믿지 말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나 아버지가 누군가의 위협을 받고 난타전 중에 있는데 신고하거나 달려들지 않고 유유히 창문을 통해 사라진 점등 동생이 사이코패스이고, 이현은 사이코패스에 의해 사이코패스를 의심받아 정말 사이코패스인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다는 내용이 아닐가 싶다. 


이준영은 이현을 만난 자리에서 "태어날 때부터 예쁜 아이가 있었고, 누군가는 예쁘다, 참 예쁘다 해서 예뻐진 애가 있어"라는 말, 이어서 "태어날 때부터 바보였던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바보로 불러서 바보가 된 사람도 있지"라는 말을 한 것으로 보아 태어날 때부터 사이코패스였던 사람은 동생이고, 누군가 사이코패스로 불러서 사이코패스인 것처럼 된 사람은 이현인 것이다. 





[너를 기억해]는 이렇게 시청을 하면서 여러 추리가 가능하게 열어두고 단서를 하나씩 던지며 교란시키는 드라마다. 더욱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기 위해서 공포스런 스릴러를 한스푼 넣었고,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서 로멘틱한 달달함과 코믹한 요소들을 두스푼씩 넣었다. 첫회만으로도 충분히 빠져들게 만드는 스토리였고, 연기력이나 연출에 대한 부분도 매우 만족스러운 드라마이다. 하지만 영 껄그러운 것이 하나있다. 


바로 표절 시비이다. 첫회가 끝나고 의례것 [너를 기억해]의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한 작가 지망생이라는 사람의 글이 올라와 있어서 보게 되었다. 



여기(http://www.kbs.co.kr/drama/hellomonster/board/menu01/index.html)에 가면서 설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글이 올라온 후 작가 및 제작진의 입장이 올라왔다. 




우선 [너를 기억해]의 권기영 작가가 해명을 했다. 실제로 기획을 한 것은 2013년 부터이고, 공모전에 보낸 내용을 어떤 소스도 들은바 없으며, 저작권 등록도 작가 지망생이 말한 시기보다 한달 먼저 했다는 내용이다. 






이어서 매우 장문의 제작진의 공식 입장이 나왔다.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저작권에 대해서 문제가 없고 표절이 아님을 밝히고 있다. 이에 관한 보도자료도 빠르게 배포되었다. 제작진의 발빠른 대처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 정도의 내용으로는 의혹을 풀기에는 부족하다. 실제로 주고 받은 메일의 내용을 공개하거나 단번에 이 논란을 종식시킬 빠른 행동이 필요한 때인 것 같다. 


왜냐면 시기적으로 좋지 않다. 신경숙 작가의 표절 충격이 가시지 않은데다가 [냉장고를 부탁해]의 맹기용의 오시지 표절 의혹등 요즘 더욱 표절에 대해 민감해 있는데 [너를 기억해] 역시 표절 시비에 휘말렸으니 빠르게 이 논란을 잠재울 필요가 있다. 제작진과 작가가 홈페이지에 해명 글을 올려 놓은 것을 보니 충분히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의혹만 자꾸 키우지 말고 빨리 논란을 종식시킬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자꾸 시간을 끌면 끌수록 너를 기억해는 스토리만 서늘한 스릴러 로코물이 아니라 실제로 여러 추리와 추측이 난무한 공포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난 몰입도 높은 드라마라 기대하고 보는 중인데 아무쪼록 원만하게 해결되어 [너를 기억해]를 더욱 즐겁게 시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과연 이현의 동생은 누구일까? 정선호(박보검)일까, 강은혁(이천희)일까.. 표절일까...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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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의 이번 회 역시 맹기용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맹기용이 보여준 레시피가 이미 기존에 있던 요리 블로거의 레시피랑 흡사하다는 내용의 논란이다. (꼬마츄츄님의 오징어 소세지 포스트 : http://blog.naver.com/baby0817/40098094007) 지금까지 3회의 출연동안 맹기용의 출연이 결코 [냉장고를 부탁해]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논란을 야기하여 노이즈를 만들어낸 것을 노린 것이라면 성공적이겠지만,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는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이슈를 만들어 어렵게 만들어온 프로그램에 대한 이미지까지 깎아먹으면서 맹기용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단 한회도 부정적인 이슈를 안 만든 적이 없는 맹기용을 계속 출연시키는 이유가 궁금하기만 하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새로운 스타 셰프들을 배출해내는 등용문정도의 프로그램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여자 셰프는 없고, 모두 남자 셰프만 나왔다. 기존에 나오던 패널마저 여자 패널들을 모두 빼 버림으로 게스트 외에는 모두 남자로 채웠다. 그리곤 논란이 되고 있는 맹기용은 계속 출연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왜 맹기용을 고집할까에 대한 답을 여자 셰프가 없다는데에서 찾아보았다. 


셰프테이너 = 남자 


생각해보니 요리 프로그램 중에 여성 셰프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거의 드물다.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 여자 셰프는 꼬마요리사의 노희지가 마지막이다. 마스터셰프코리아에서나 여성 셰프를 볼 수 있지 현재 하고 있는 쿡방 중에서 여자 셰프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셰프와 엔터테이너를 합쳐 만든 셰프테이너라는 용어가 나올 정도로 방송에서 셰프들의 인기는 날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 중에 여자 셰프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 이유는 [냉장고를 부탁해]의 시청률을 보면 조금 답이 나올 것 같다. 2~4% 초반대에 보합선을 이루었던 시청률이 맹기용이 나오고 나서부터 4% 후반과 5%를 찍었다. 맹기용의 장점은 훈남이고, 여성들에게 어필할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 즉, 여성 시청층이 두텁기 때문에 그냥 셰프들이 아니라 여성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셰프를 찾아야 한다. 





여성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조건은 우선 미혼이어야 할 것이고, 잘 생기고, 키 크고, 학벌 좋고, 배경 좋고, 재력도 있고, 능력도 있는 엄친아같은 여러 조건들이 있을 것이다. 현재 나온 셰프테이너 중에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셰프는 맹기용 외에는 찾기 힘들다. 나올 때마다 부정적인 이슈를 만들어 낸다는 것 외에는 모든 면에서 시청률을 올리기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맹기용이기에 [냉장고를 부탁해]는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맹기용을 계속 쓰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요즘이야 남여 구분없이 주방에 드나들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집에서 냉장고의 주인은 엄마이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자취를 하는 사람 외에는 대부분 부인이나 엄마가 사용하는 냉장고이지 아버지나 남편이 냉장고의 주인이었던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러다보니 냉장고의 재료들로 근사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레시피를 보는 사람은 여성들이 대부분일테고, 그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남성 셰프들이 나와야 했던 것이다. 패널마저 예쁜 여성 보다는 우중충 하더라도 남성 셰프들로 채워 넣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였을 것이다. 


논란이냐 도전이냐





이제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선택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 이제는 노이즈와 시청률의 관계가 점차 피크점을 찍고 있기 때문이다. 노이즈가 많아질수록 시청률이 높아지는 한계치에 도달한 것이다. 몇회 더 해 보고 변곡점을 확인하고자 한다면 그 때는 늦었을지도 모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 논란에 대해 SNS를 통해 재생산해내고 있고, 구전이 되어 퍼지고 있다. 그리고 그 구전은 [냉장고를 부탁해]에 부정적인 피드백들이다. 끝까지 시청률을 뽑아먹을 수 있을 때까지 맹기용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또 하나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여성 셰프를 등용시키며 긍정적인 이슈로 이목을 집중시키느냐이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당연히 후자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맹기용을 계속 출연시키는 것은 맹기용에게나 프로그램에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로 윈-윈이 되는 방법은 맹기용을 하차시키고 맹기용은 요리를 좀 더 연습하고, 칼을 갈고 닦아 내공을 쌓아 달라진 모습으로 다시 나오는 것이다. 



SNL6 맹모닝 패러디



다행인 것은 아직까지 여성 셰프를 등용시킨 프로그램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치 세뇌라도 당한 듯 셰프테이너는 당연히 남자라는 인식의 벽을 허물어줄 수 있는 최초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쿡방을 여성들만 본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반대로 [냉장고를 부탁해]에 남자들만 있기 때문에 남성 시청자들이 보지 않을지도 모른다. 맹기용의 조건과 비슷하게 미혼에 예쁘고, 몸매 좋고, 애교 많고, 걸그룹 못지 않은 끼에 요리까지 잘하는 여성 셰프를 찾아낸다면 새로운 남성 시청층을 더 많이 끌어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여성 셰프에 대한 포문을 열어준다면 다른 쿡방에서도 여성 셰프들을 발굴해내기 시작할 것이고 쿡방에 금기시 되었던 여성 셰프들에 대한 인식 또한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마셰코나 한식대첩을 보면 입담이나 요리 실력, 끼등 정말 다양한 재능을 가진 여성 셰프들이 많다. 이런 여성 셰프들을 발굴해서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스타 셰프로 만든다면 그것이 더 시청률이나 프로그램 브랜딩에나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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