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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시즌3 기자 간담회에 다녀왔다. 상암 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김용범 CP와 메인 심사 위원 3인, 이승철, 윤종신, 윤미래가 참여했다. 슈퍼스타K3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져 나왔고, 이에 대한 답변을 하면서 슈퍼스타K3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슈퍼스타K는 국내에 오디션 열풍을 불러 일으킨 오리지널 오디션 프로그램이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질문 중에는 유독 위대한 탄생과의 비교 질문이 많이 나왔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한 슈퍼스타K3에 대한 나의 생각은 슈퍼스타K3가 포지셔닝을 잘했다는 것이다. 현재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인해 난잡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식상해지기까지 한 오디션 프로그램은 조작된 감동 모드 혹은 진짜 감동이더라도 감동이 전해지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다. 슈퍼스타K는 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한 것 같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답을 내렸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핵심은 참가자의 퀄러티다!라고 말이다.

맥을 잘 짚은 것 같다. 살펴보면 오디션 프로그램은 슈퍼스타K를 필두로 하여 위대한 탄생이 은근 슬쩍 물타기를 하는 것 같이 보이더니 나는 가수다에서 다시 한번 열풍을 일으켰다. 슈퍼스타K와 위대한 탄생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스타 등용 프로그램이었다면, 나는 가수다의 경우는 실력가들을 위한 무대였다. 사람들은 나는 가수다에 열광했고, 위대한 탄생은 상대적으로 퀄러티가 낮은 무대가 되어 버렸다. 나는 가수다에도 한계는 보인다. 신들의 전쟁과 같은 무대이지만, 그 신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이 한정되어 있고, 섭외하기가 정말 힘들다. 또한 서바이벌의 의미가 퇴색되면서 가요무대의 느낌을 가져오고 있다.



슈퍼스타K 시즌3는 이 점을 잘 보완했다. 무대의 퀄러티는 높히면서 서바이벌을 강조하고, 수많은 실력있는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무대로 말이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무대가 인정받아야 한다. 나는 가수다에 방송 출연을 거의 안한 임재범같은 전설적인 실력가를 오르게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나는 가수다의 무대는 뭔가 달랐기 때문이다. 그 무대에서 꼴찌를 해도 인정받을 수 있는 무대라는 매력적인 점이 있었기에 기라성같은 가수들이 손들고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점에 슈퍼스타K3는 포커스를 맞췄다.

불후의 명곡은 나는 가수다에 비해 퀄러티가 낮게 느껴진다. 이것은 경력과 연륜에서 묻어난다. 불후의 명곡은 대뷔한지 10년 남짓한 아이돌이 나오는 무대이고, 나는 가수다는 수십년 동안 음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있었던 가수들이 나오기에 그 깊이와 감동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코리아 갓 텔런트는 스타킹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오히려 스타킹이 더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이유는 너무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이 깊이감 없이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위대한 탄생은 슈퍼스타K에 비해 퀄러티가 낮게 느껴진다. 슈퍼스타K는 오리지널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고, 무엇보다 시즌이 지날수록 응모자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반면 위대한 탄생은 시즌2에서 응모자가 생각보다 너무 적어서 곤혹스러워했다. 슈퍼스타K는 선두주자로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무언가를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서는 정말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러나 2%의 시청률이 공중파의 20%에 해당하는 시청률임에도 마지막에 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즌2에서는 모든 케이블 방송 시청자들이 Mnet만 본다고 했을 때 15% 시청률이 최고인데도 불구하고 18%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올렸다. 그런 도전 정신과 저력이 슈퍼스타K의 당위성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다. 

이런 차이가 응모자의 수에서 차이가 나게 만들었고, 위대한 탄생의 겐세이같은 엄한 타이밍에 시즌2를 급박하게 시작하는 공격을 막아내고 나아가 위대한 탄생에 타격까지 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닌가 싶다. 시즌1에서는 71만명, 시즌2에서는 134만명, 시즌3에서는 196만명의 응모자들이 몰렸다. 또한 시즌3에서의 응모자들의 퀄러티가 굉장히 높다고 한다. 시즌1과 시즌2에서는 기념삼아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면, 시즌3에서는 음악적인 부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 사람들이 몰렸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방송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보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김용범 CP는 위대한 탄생이 잘 되어서 가요가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슈퍼스타K 시즌3의 경쟁자는 위대한 탄생이 아닌 슈퍼스타K 시즌2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슈퍼스타K 시즌3에는 차별화를 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유는 오리지널이기 때문에 차별화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차별화는 위대한 탄생의 몫인 것이다.

오늘 저녁 슈퍼스타K 시즌3 첫방이 방송된다. 첫방이 매우 기대된다. 과연 시즌2에서와 같이 SNS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보일지가 관건인 것 같다. 슈퍼스타K 시즌3는 높은 수준의 참가자들로 인해 진정성 있는 무대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실려가들이 모이는 강호로 포지셔닝 할 것 같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인큐베이팅 스쿨도 만들었다. 프로의 세계로 뛰어들기 전에 트레이닝을 시켜주고 좋은 소속사와 연결시켜주는 사후관리 서비스인 것이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만든 이유는 위와 같은 의미로 이해할 수 있다. 무대를 더욱 고품격으로 만들기 위한 슈퍼스타K의 고도의 전략인 것이다. 


슈퍼스타K 시즌3가 과연 원하던 목표 지점으로 포지셔닝이 가능할지도 기대가 된다. 이렇게 된 이상 특별한 컨셉 및 차별화가 없는 위대한 탄생은 전략적인 부분에서도 밀릴 수 밖에 없다. 뚜껑을 열어보아야 알겠지만, 우선 슈퍼스타K 시즌3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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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잠실구장에서 최근 데뷔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여자 아이돌 그룹 에이핑크를 만나고 왔습니다.
에이핑크는 제2의 소녀시대라고 불리며, 요새 보기 드문 청순형 아이돌입니다.

잠실구장에 에이핑크가 온 이유는, 그 날 LG와 SK 경기가 있었는데,
당연한 이야기지만 야구경기에서 시구, 시타를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에이핑크는 요새 LG U+의 한국형 SNS 서비스 와글을 통해 마케팅하고 있는데요,
운좋게 와글 체험단 이벤트 일환으로 에이핑크, 블로거 취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4시. 잠실구장에 도착해서 에이핑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진은 프레스 팔찌라지요.

오늘 시구는 손나은양, 시타는 박초롱양이 하기로 했었는데,
시타를 하기로 했던 박초롱양은 눈을 조금 다쳐서 윤보미양이 대신 하기로 했습니다.








시구를 가르쳐 준 선수는 LG의 신인 투수, 임찬규 선수입니다. 나은양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시구였지만 임찬규 선수의 도움으로 홍드로 버금가게 멋진 포즈를 보여주었습니다.

오후 5시가 되어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은지양이 훌륭하게 애국가를 부르고, 이이서 나은양과 보미양이 멋진 시구, 시타를 보여주었습니다.
시구를 마치고 중간 공연을 대기 중인 에이핑크와 짧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다른 걸그룹과 다른 에이핑크의 차별점은?
다른 걸그룹이 강렬한 원색이라면 저희는 파스텔톤의 순수한 색깔이 저희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꼬마숙녀팬에게 성심껏 사인해주는 에이핑크.


데뷔하고 달라진 점은?

아직 두 달 밖에 안 돼서 실감이 나지 않아요. 아직도 연습생 같기도 하고요.(웃음) 방송 끝나고 연습실 바로 가야해서 체감 적으로 느껴지진 않아요. 아, 영화관 갔을 때 저희가 나온 실론티 광고가 너무 많이 나와서 신기했어요. 또 신발을 사러갔는데, 배경음악이 몰라요가 나와서 기분이 묘했어요. 그런데 아직 점원께서 저희를 못 알아보셨지요. (웃음)

꼬마숙녀팬과 기념사진


데뷔하고 나서 가장 기분 좋은 일은?

아무래도 무대에 서있는 일 같아요. 설레고 중독성 있는 거 같아요. 몰라요 활동 끝나고 잇걸 준비동안 1주일 쉬었는데 너무 어색하고 그래요.

꼬마숙녀팬과 기념사진


요새 가수들이 연기도 많이 하는데, 에이핑크도 생각있나요?

저희는 노래하는 게 너무 좋아서 아직 생각 없어요. 노래 하는게 너무 좋아요.(웃음)

에이핑크의 저녁식단. 몸매를 유지하려면...


롤모델이 있나요?

S.E.S 선배님들이요. S.E.S 선배님 표정이나 제스쳐들이 너무 풍부해서 존경스러워요.


에이핑크 멤버들의 별명은?
(홍)유경이는 피부가 좋아서 우유경이라고 불려요. 가끔 애칭으로 유갱이라고 불릴 때도 있어요.
(박)초롱언니는 롱마마에요. 엄마처럼 저희를 잘 챙겨주거든요.
(윤)보미는 뽀미언니라고 불리구요. 또 스파클링이란 별명도 있어요. 톡톡 튀거든요.
(오)하영이는 성숙한 막내. 막냉이.
(김)김남주는 냄주스. 남주를 강하게 발음해서.
(손)나은이는 니은이라고 해요. 이름에 ㄴ이 다 있거든요.(웃음) 한글사랑 니은이.
(정)은지언니만 그냥 은지언니라고 불려요.(웃음)



에이핑크 멤버들의 매력은?
(홍)유경이는요, 침착하고 차분해요. 덤벙거리지 않아요.
(윤)보미언니는 반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조용할 땐 조용하고 활발할 땐 활발하고, 차분해 보이는데 (멤버 중에서 가장 춤을 잘 춰서) 섹시한 춤도 잘 춰요.
(오)하영이는 외모적으로 성숙해 보이는데, 알고 보면 4차원이에요. 묘한 곳에서 빵 터지고.(웃음)
(김)김남주언니는 애교가 진짜 많아요. 하이킥의 황정음선배님의 애교처럼 남주도 너무 애교가 많아요. 예전에 아역 활동해서 그런지 표정이 정말 풍부해요.
(손)나은이는 일명 알따녀에요. 알고 보면 따뜻한 여자.(웃음) 겉으로 보기엔 차갑게 보이지만 멤버들한테 너무 따뜻하게 해줘요.
(박)초롱이도 애교가 철철 넘쳐요. 초롱이랑 전화하면 계속 통화하고 싶어요. (웃음)
(정)은지는 솔직해요. 너무 솔직해요. 자기표현도 잘 하고, 사람들한테 사랑받을 줄 아는 아이 같아요. 먼저 다가가서 친해주고 사랑주고 좋은 아이에요.







5회가 종료된 후 LG 응원석에서 공연 중 에이핑크.
역전을 바라며 응원했지요.!

인터뷰는 끝났지만, 에이핑크는 LG U+의 SNS인 와글을 통해 계속 팬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어린 나이라서 순수하고 활발하고 솔직하기도 하지만,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꿈을 위해 노력한 모습을 보니 팬이 되지 않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앞으로 그녀들이 계속 꿈이루길 바랍니다.^^

[추신] 에이핑크 멤버들의 와글 아이디는,

우유빛깔 홍유경(@apinkhyk)
메인보컬 정은지(@apinkjej)
스파클링 윤보미(@apinkybm)
리더 박초롱(@apinkpcr)
막내 오하영(@apinkohy)
건강한꼬마 김남주(@apinkknj)
팀의중심 손나은(@apinksne)

를 팔로잉해서 와글에서 그녀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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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2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슈퍼스타S가 열렸다. 슈퍼스타K는 들어보았어도 슈퍼스타S는 약간 생소할 것이다. 새로 생긴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니라 삼성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삼성 안의 오디션 행사가 바로 슈퍼스타S이다. 요즘 방송 장르의 트렌드는 오디션이다. 슈퍼스타K를 시작으로 하여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 코리아 갓 탤런트,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등 노래 오디션으로 시작하여 점점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춘 것일까. 기업 안에서도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을 차용하기 시작했다. 그 현장 속으로 한번 들어가보자. 


슈퍼스타S 최종 결선이 있는 날이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TOP12의 최종결선이 열린다고 하여 행사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TOP12가 대기하고 있는 대기실의 모습이다. 메이크업을 하고 노래 연습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상기된 모습이 역력하였고, 다들 약간씩 흥분되어 있는 상태였다. 


결선에 오른 TOP12이다. 과연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문자 투표에 긴장감과 흥분이 감도는 대기실 현장까지 여기서 뭔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슈퍼스타S TOP12


슈퍼스타S TOP12는 어떤 과정을 통해서 선발이 된 것일까?


ARS를 통해 슈퍼스타S 참가 신청을 받았다. 여기에 2600여명이 신청하였고. 그중 200명(팀)이 선정되었다. 

 
이렇게 뽑힌 200명(팀)은 서울, 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의 지역 사업장의 무대에서 예선을 보게 되었다. 이 심사엔 BMK, 김현정, KCM, 지박이 참여했다.  

 
나가수 1위를 한 BMK의 모습이다. 이 모습은 나가수에서의 모습이 아닌 슈퍼스타S에서 심사를 보고 있는 BMK의 모습이다.

 
이렇게 예선을 통과한 24명은 2박 3일간의 OT캠프에 참여하게 된다. 팀을 구성하고, 개인별/팀별 협업 미션을 수행하여 이 중 12명을 선정하여 결선 무대에 설 수 있는 티켓을 주는 것이다. 그렇게 TOP12가 정해지게 되었다. 

이거 장난이 아니잖아?

TOP12가 선정되는 과정을 보고 나니 이게 단순한 기업의 행사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오디션 프로그램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이다. 아니 오디션 프로그램과 똑같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능력을 뽑내고 가려내듯, 슈퍼스타S 역시 삼성에 다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능력을 뽑내고 가리고 있었다. 기업 행사라기보단 오디션 프로그램에 가까웠다. 

TOP12에게는 그럼 어떤 혜택이 뒤 따를까? 상금도 1억원과 자동차 1대일까?  

최종 우승자 1명에겐 1천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제품 구매권이 주어지고 부상으로 제주도 항공권 및 신라호텔 2박 숙박권이 주어진다. 최종 3인에 포함된 2명에게는 5백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제품 구매권과 부상으로 제주도 항공권, 신라호텔 2박 숙박권이 주어지고, 최종 3인이 소속된 소속팀에도 신라호텔 1박 숙박권이 제공된다.

재미있는 점은 슈퍼스타S에 참여한 사람 뿐 아니라 그 사람이 소속된 부서에게도 부상이 주어진다는 점이었다. 그래서일까? 각 부서에서의 지원과 응원이 굉장히 열띠게 진행되었었다 .

 

 
손수 제작한 플래카드들은 응원의 열기와 열정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TOP12는 누구일까?


TOP12에 선정된 사람들은 누구일까? 매우 기대되고 궁금했다. 그래서 무대에 오르기 전에 간단한 사전 인터뷰를 3분만 진행을 하였다.


삼성전자의 박거근씨를 먼저 인터뷰했다. 

Q1. 왜 슈퍼스타S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A1. 아기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80일인데요, 아기에게 멋진 아빠로 좋은 추억을 주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2. 예선을 거쳐 결선까지 올라오게 되었는데요, 올라오면서 겪었던 애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A2. 캠프 때 미션 중에 번지점프를 하는 것이 있었는데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무서웠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3. 부서에서 눈치를 주지는 않나요? 
A3. 아니요, 오히려 적극 밀어주십니다. 그룹장님이 상받아 오라고 하시던데요? (웃음)


다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성기석씨를 인터뷰했다. 

Q1. 왜 슈퍼스타S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A1. 사내 밴드 보컬로 활동하고 있는데 호기심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천만원이란 상금도 기대가 되었고요. (웃음)

Q2. 예선을 거쳐 결선까지 올라오게 되었는데요, 올라오면서 겪었던 애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A2. 예선 때 대기실에서 사람들이 긴장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다들 화장실에 가서 노래 연습을 하고 복도에서 서서 노래 연습을 하였는데 그냥 앉아 있으면 안될 것 같았죠. 

Q3. 천만원 상금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사용할 건가요?
A3. 오늘은 특별한 날이에요. 슈퍼스타S의 결선날이기도 하지만 상견례를 하고 결혼 날짜를 잡는 날이기도 하거든요. 상금 천만원이 주어진다면 혼수를 준비해야겠죠? (웃음)


마지막으로 여자 참가자분을 인터뷰해다.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이은영씨이다.

Q1. 왜 슈퍼스타S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A1. 사내 밴드 다락(多樂)의 보컬을 하고 있어요. 슈퍼스타S의 멘토분들이 평소에 너무나 만나고 싶던 분들이라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2. 예선을 거쳐 결선까지 올라오게 되었는데요, 올라오면서 겪었던 애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A2. 사내 야유회인 GWP가 있어서 캠프 때 참여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부서에서 배려를 해 주셔서 캠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 감사하고, 기억에 남아요.   

Q3. 천만원 상금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사용할 건가요? 
A3. 우선 부서에 에스프레소 머신을 놓을 생각이고요, 나머지는 부모님께 드리고 싶어요.  

스토리


TOP12에는 한명 한명 스토리가 있었다. 어머니가 얼마전 돌아가셔서 어머니를 위해 노래를 부르는 분도 계셨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참여하게 된 사람도 있었고, 혼수 장만을 위해 참여한 사람도 있었다. 각자 자기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이 삼성의 사내 방송인 SBC를 통해 방송되었다. 왜 응원이 이렇게 열띠고 뜨거웠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단순히 상금만 걸려 있었다면 여느 야유회나 사내 행사와 다를바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슈퍼스타S가 그것들과 달랐던 것은 바로 각자의 스토리가 있었고, 그것이 모두와 공유되었다는 점이었다. 


각 사업부의 사장님들도 모두 모였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장단 회의 외에 이렇게 많은 사장님들이 모이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전 임직원의 관심이 쏠린만큼 슈퍼스타S 현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슈퍼스타S 결선이 열리는 무대의 모습이다. 자리가 모자라서 대부분 스텐딩으로 보았다. 다행히도(?) 난 자리를 배정받아 앉아서 편하게 슈퍼스타S를 즐길 수 있었다.

 
심사위원석의 모습이다. 슈퍼스타K, 위대한 탄생등의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석과 똑같았다.

 
심사위원들이 들어왔다. 그리고 다시 한번 놀라게 되었다.

 
유영석, 백지영, 윤상, 김현철씨가 심사위원이었던 것이다. TOP밴드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유영석씨, 나가수에 출연했던 백지영씨, 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을 맡았던 윤상씨, 김현철씨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을 맡은 건 없지만 어떤 심사위원보다 심사를 잘 하였다. 곧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무대가 시작되었다. 첫무대는 삼성전자 조규식씨의 무대였다. 청포도사랑을 불렀다. 

 
이어 심사위원들의 평이 이어졌다. "내 점수는요~" 역시 이 멘트와 함께 점수도 나왔다. 심사위원 한명당 100점까지 줄 수 있고, 심사위원 점수는 총 400점, 문자투표는 100점으로 산정이 되었다. 문자투표는 중복은 안되고, 다중은 괜찮았다. 슈퍼스타S는 전체적으로 슈퍼스타K와 위대한 탄생을 절묘하게 섞어 놓은 포맷이었다.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계획을 철저하게 하였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어서 사전 인터뷰를 했던 삼성코닝정밀소재의 이은영씨가 박정현의 '꿈에'를 불렀다. 유영석씨는 아름다운 모습에 반했다고 평가하였고, 백지영씨는 선율이 간단하여 좋았고, 서정적인 노래가 잘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세번째 무대는 삼성중공업의 강영식, 박동선씨의 무대였다. 7080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나오셨는데, 풍성한 가창력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으셨다. '기도'를 불렀다. 유영석씨는 진정성과 진지함이 돋보였고 음정과 발란스가 좋았으나 재미가 없었다고 평가했다. 백지영씨은 이에 대해 굉장히 재미있었고, 귀여웠다며 반박했다. 역시 안정적인 하모니와 발란스, 시선과 타이밍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현철씨는 젊은이들만의 축제가 아니어서 더욱 좋았다고 평가했고, 윤상씨는 콤비 연기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네번째 무대는 삼성화제의 임수진씨의 무대였다. 세번째 무대가 최고령의 무대였다면 임수진씨는 89년생으로 최연소 참가자였다. '헤어져야 사랑을 알죠'를 불렀는데, 유영석씨는 감정선이 좋았고, 음색이 개성있어서 좋았고, 약간 샵이 되는 것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백지영씨는 가사 전달이 미흡했지만, 매력적인 목소리라고 평가했고, 윤상씨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의 기점에 서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다섯번째 무대는 삼성전기의 이정희씨의 무대였다. 복장부터 남달랐는데 이태리 가곡을 불렀다. 제목은 'Non ti scordardi me'였다. 이 분의 무대를 보고 코리아 갓 탤런트가 생각났다. 코리아 갓 탤런트에 나갔어도 충분히 결선까지 올라가고도 남았을 실력이었다. 백지영씨는 듣는 내내 소름이 돋았다고 평가했고, 김현철씨는 성악 전공자인 줄 알았다며 호평을 하였다. 윤상씨는 가창력은 훌륭하지만 대중가요가 아닌만큼 패널티 -5점을 주겠다고 평가했다. 

 
여섯번째 무대는 삼성전자의 메리고 라운드의 무대였다. 사내 밴드로서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이 밴드의 특징은 예선부터 모두 자작곡으로 올라왔다는 것인데, 이번 결선에서도 역시 자작곡인 '슈퍼스타'를 불렀다. 실제로 오디션 프로그램인 TOP밴드에 출연했으나 아쉽게도 탈락했다고 한다. 유영석씨는 TOP밴드 심사를 하고 있는데 자기가 없을 때 떨어진 것 같다며 왜 떨어졌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였다. 전달력도 좋고, 교류와 교통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백지영씨는 자작곡이라 더욱 놀랐고, 호흡이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김현철씨는 근로자 가요제 때 메리고 라운드를 심사했었는데 역시 이번에도 좋은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윤상씨는 직접 연주를 한 것에 가산점 3점을, 자작곡인데에 가산점 3점을 더한다고 평가했다. 

 
중간 무대로 허각씨가 나왔다. 슈퍼스타K 시즌2의 우승자인 허각씨가 나와서 열창을 하였다. 역시 슈퍼스타K의 우승자답게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주었다. 슈퍼스타S와 슈퍼스타K의 절묘한 만남이었다.

 
일곱번째 무대는 제일기획의 정보람모아씨의 무대였다. '미아'를 불렀다. 김현철씨는 목상태가 안좋은데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좋았다고 평가했고, 윤상씨는 목소리가 매력적인데 선곡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여덟번째 무대는 김미진씨의 무대였다. 김범수의 약속을 나가수에서 백지영이 부른 버전으로 불렀다. 유영석씨는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것에 오히려 좋았다고 평가했고, 백지영씨는 웅장한 편곡에 비해 목소리가 약해서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김현철씨 역시 선곡에 문제가 있었다고 평가했고, 윤상씨는 허스키한 목소리가 차별화 되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아홉번째 무대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성기석씨 무대였다. 김광석씨의 '거리에서'를 불렀다. 유영석씨는 김광석과 비슷한 음색이어서 놀랐고, 진정성은 감동을 주었다고 평가했고, 백지영씨는 진정성과 전달력에 있어서는 최고였고, 순수한 열정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김현철씨는 김광석의 향기가 묻어있어서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열번째 무대는 삼성전자의 박거근씨의 무대였다. 노래는 '하늘을 달리다'였다. 유영석씨는 자신감을 좋았지만 음정이 불안했다고 평가했다. 윤상씨는 완성도가 아쉽다고 평가했다. 

 
열한번째 무대는 삼성전자의 박동민씨 무대였다. 노래는 '너를 위해'였다. 백지영씨는 울림통이 좋았지만 임재범씨 버전으로 부른 것은 오히려 마이너스였다고 평가했다. 김현철은 표정이 좋았다며 최고의 점수를 주었다. 

 
마지막 열두번째 무대는 삼성SDI의 김민경씨의 무대였다. 노래는 '아름다운 강산에'였다. 유영석씨는 목소리의 한이 있어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마지막 축하 무대로 엄청난 환호성과 남성들의(?) 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아이유가 나왔다. 3곡을 부르고 갔는데 왜 아이유, 아이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이로써 삼촌팬 하나 더 추가...

 
평가가 있기 전에 TOP12가 모두 나와서 뮤지컬을 보여주었다.

 
슈퍼스타S 특별상은 삼성중공업의 강영식, 박동선씨가 받았다. 

 


TOP3는 삼성전기의 이정희씨와 삼성SDI의 김민경씨, 삼성전자의 메리고 라운드였고, 그 중 최종 우승자는 삼성전자의 메리고 라운드가 차지했다. 

심사위원 인터뷰


행사가 마친 후 심사위원을 보았던 윤상씨와 김현철씨를 인터뷰할 기회가 생겼다. 


영삼성의 대학생들과 함께 인터뷰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준비한 질문을 앞에서 다 해서 나는 딱 한가지만 질문했다. 

Q. 오디션 프로그램이 요즘 트렌드인 것 같습니다.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겨나고 있고, 이제 기업에까지 들어오게 되었는데, 점차 저변확대 되고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런 기업 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트렌드에 민감한 편은 아닙니다. 현재 적응해 나가고 있는 상태죠. 이런 문화는 인재를 발굴 할 수 있는 방법이고,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경쟁구도로 되어 있기에 앞으로는 자기 표출을 하는 방법으로 점차 문화가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A: 전 기업에서 이런 행사를 한다는 것이 굉장히 고무적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문화는 점점 지향되어야 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기업에서 소통을 하기 위해 문화적 코드를 사용했다는 점과 무언가에 참여하기 위해 문화적 코드가 사용된다는 점이 이번 행사가 말해주는 중요한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슈퍼스타S, 문화적 코드가 소통의 열쇠가 되다.


난 마지막 김현철씨의 답변에 매우 공감이 갔다. 슈퍼스타S가 갖는 의미는 기업 사내 행사, 젊은이들을 위한 축제, 전임직원의 참여 행사에 머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기업에 문화적 코드가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이고, 그것이 소통의 핵심에 놓여있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본다. 미래학자들이 미래의 기업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 것을 책에서 본 적이 있다. 그들은 미래의 기업의 의사결정권자들은 예술가들로 이루어져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음악가와 미술가가 예술을 하듯 경영을 하는 모습을 상상한 것이다. 그들이 간파한 점은 문화적 코드가 기업 내에 들어왔을 때 내는 시너지 효과였다. 

난 그 미래의 한 단편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야유회에서 상사의 눈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트로트를 부르고 노래방에서 머리에 넥타이를 묶고, 어깨엔 소화기를 들고 우스꽝스런 모습으로 상사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으로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르고, 전문가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경쟁 구도 안에서 자신의 예술성을 성장시켜 나가고 배운다. 그리고 그것을 전 직원이 보고 듣고 그 안의 스토리에 공감하며 응원하게 된다. 삼성 직원이 아닌 나 또한 이 문화에 금새 빠져들게 되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 하나의 스토리에 응원을 보내게 되었다. 이처럼 문화적코드는 누구나 쉽게 융화될 수 있게 하고 소통할 수 있게 해 준다.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성공과 실패는 진정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오디션 프로그램은 시청자에게 그 마음이 전해져 서로 소통을 하며 감동을 전달해준다. 이처럼 슈퍼스타S의 철저한 예선 과정이나 최고의 멘토를 통한 트레이닝, 전문가의 심사등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기획되고 사장단들이 모두 참관할 정도로 적극적인 지지를 보여주며, 진지하게 실행된 이번 슈퍼스타S는 삼성 내부에서는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되게 하는 진정성이 가득했다. 

슈퍼스타S가 시즌1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기업의 선진 문화로 자리잡아 시즌2,3로 지속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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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는 최근 데뷔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여자 아이돌 그룹입니다.
평균 나이 18.3세라죠? (한 멤버를 제외하고 모두 10대라고 합니다.)
제2의 소녀시대라는 말처럼 무공해 아이돌의 순수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손나은이 가장 화제가 되어 있는데…….
이런 에이핑크를 SNS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에서 와글(Wagle) 어플을 다운받으면 에이핑크 멤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http://itunes.apple.com/kr/app/id400851509?mt=8 (아이폰)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Wagle (안드로이드 폰)

* 와글은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연동가능한 한국형 SNS 서비스입니다.

에이핑크 멤버들의 와글 아이디는,

우유빛깔 홍유경(@apinkhyk)
메인보컬 정은지(@apinkjej)
스파클링 윤보미(@apinkybm)
리더 박초롱(@apinkpcr)
막내 오하영(@apinkohy)
건강한꼬마 김남주(@apinkknj)
팀의중심 손나은(@apinksne)

를 팔로잉해서 그녀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의 와글 아이디는 @enterfactory 입니다.^^

손나은



지난 12일에 첫 타이틀 ‘몰라요’ 활동을 끝나고 ‘잇걸’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마침 19일 일요일, 잠실에서 열리는 LG와 SK 프로야구에 시구, 시타로 에이핑크가 나온다고 하는데,
운이 좋게도 에이핑크 취재 및 인터뷰에 초대받게 되었습니다.
와글을 통해서 실시간 중계를 예정이니 와글 아이디 @을 꼭 팔로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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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클럽에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TA(打)라는 클럽에 가게 되었습니다. 공연은 뷰티풀데이즈, 포, 메리제인, 와이낫이었는데요, 제가 아는 인디밴드라고는 장기하와 얼굴들과 십센치 밖에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인디밴드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우리 나이대가 인디밴드 알기엔 조금 많은 나이라 홍대 클럽 근처에는 가보지도 못했었는데 좋은 기회(?)로 좋은 인디밴드를 알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출연 밴드~ 뷰티풀데이즈, 포, 메리제인, 와이낫~!


좁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폭발적인 음악이 흘러나오는 클럽 안으로 입장하게 됩니다. 


클럽 내부의 모습입니다. 밴드와 관객이 같이 소통할 수 있는 최적의 거리인 것 같습니다. 


첫 무대는 뷰티풀데이즈였습니다. 비가 와서 일까요? 뷰티풀데이즈의 노래가 더욱 가슴을 흔들어놓더군요. 처음부터 강력한 밴드를 만났습니다. 


여성 보컬인 오희정 보컬입니다. 3집 앨범을 낸 배테랑 밴드입니다. 


보컬의 오희정, 기타의 조중현, 키보드의 오동준, 드럼의 진성은, 베이스의 이정호님입니다. ^^


다음은 포(PoE)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굉장히 몽환적이고 펑키한 느낌이었는데요, 보컬분이 여성분이라는 점에서 반전이 느껴졌습니다. 퍼포먼스도 예술이었다는... 보컬의 물렁곈, 베이스의 김윤기, 드럼의 김태종님입니다. 매우 인상적이었고, 즐거운 음악이었습니다. 


다음은 4인조 여성밴드인 메리제인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여성 4인 밴드라 남성분들의 눈이 휘둥그레해졌다는... 


기타의 조은주님입니다. 금빛 머리에 빨간 립스틱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24-70을 사용하는데 지민파파님으로부터 70-200 엄마백통을 빌려 마운트하여 찍었더니 이런 예술 사진이 나오더군요. 급 뽐뿌받고 렌즈 지르기 위해 자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아이패드2도 겨우 샀는데..ㅠㅜ


보컬의 안현선님입니다.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입니다. 앞머리를 내려서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


드럼의 박아름님입니다. 드럼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남성 드러머의 파워풀한 것과는 다른 섬세함이 느껴졌습니다. 


베이스 임지혜님도 찍었어야 했는데 다 흔들려서 대신 기타 조은주님의 사진을 한장 더 올립니다. 지민파파님이 많이 찍었을거에요 ^^;; 같이 사진도 찍으셨다는...쿨럭~


다음은 와이낫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저희 교회 집사님과 완전 싱크로율 99%여서 깜놀했다는... 왜 여기서 공연하고 있나 싶었다는...ㅎㅎ 그 집사님은 의사이신데 이렇게 생기신 분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군요. ^^ 보컬 주몽님입니다. 굉장히 선하고 부드럽게 생기셨는데 의외로 터프하시더군요. 열정의 마구 발산되어 저도 가슴이 쿵쾅 거리더군요. 


기타의 김대우님입니다. 정말 잘 치시더군요. 옆에서 외국인이 김대우님 기타치는 모습을 감탄하며 보더라는...


파랑새를 들었는데요 익숙한(?) 곡이더군요. ^^;; 와이낫의 공연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드럼으리 손말리님과 베이스의 현우님이 보이네요. 키보드는 누구신지 잘 모르겠다는.. ^^;; 아시는 분?


마지막 곡은 항상 1집에 실린 와이낫을 부르신다고 하시네요. 뭔가 악기를 꺼내길레 무언가 보았더니 꽹과리였습니다. 정말 신명나더군요. 신명나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공연이었습니다. 열정을 모두 토해내듯 불러서 젊음의 힘을 마음껏 받고 왔습니다. 

아내와 함께 공연을 즐겼는데 둘다 너무도 만족도가 컸습니다. 앞으로 자주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왜 홍대 클럽, 클럽하는지 알겠네요. 우리나라의 보물같은 인디밴드가 더욱 활성화되고, 음악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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