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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연예와 IT, 그리고 여행에 이어 육아에까지 진출한 TV익사이팅입니다. ^^ 이제 곧 둘째가 태어나기에 육아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쌓인 노하우들을 하나씩 육아 관련 팁들을 올리려 합니다. 저희는 공동 육아를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아이 교육을 적절하게 시킬 수 있을까 같이 고민하며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교육학 석사까지 있는 아내의 진두지휘 아래! ^^ 최적화된 육아를 하려고 하는데요,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요즘 너무 비싼 육아 기관들 때문이죠. 

엄마들은 잘 알겠지만, 요즘 아이 키우는데 돈이 너무 많이 듭니다. 요미요미나 짐보리 같은 곳을 들어보셨나요? 영어 유치원 정도는 들어보셨겠죠? 맞벌이를 하는 부모들을 타켓으로 만든 육아 학원들은 어린이집의 연장선에 있는데요, 가격은 수업 한번에 3만원 정도 합니다. 1회로는 끊을 수 없고 보통  3달 단위로 12회를 끊어야 하죠. 어린이집과 차별화되었다고 하는데, 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다르다고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생때까지 수업이라면 지겹게 들어야 할텐데 벌써부터 스트레스를 줄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부모의 입장에선 좀 더 '좋은 교육 = 돈' 이라 생각하기에 비싼 학원들이 많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물감놀이나 요리 같은 집에서 하기 힘들 것들을 주로 한다는 것도 차별화 요소중 하나인데요, 조금만 신경쓰면 집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요즘 물감들이 좋은 것이 많이 나왔더라고요. 물에 쉽게 지워지고 인체에 무해한 물감이 있는데요. 이 세트를 사서 집 욕조에서 해 보았어요. S라인의 다솔군은 신나서 여기 저기 전위 예술을 하였습니다. 


 몸에도 칠해보고 타일에도 칠해보고 바닥에도 칠해보고 신기한지 함박 웃음이네요. 

 
뭔가 그림이 완성되어 가고 있는 듯 하죠?

 
붓의 종류도 다양하고 스탬프나 롤러도 있어서 다양한 효과를 줄 수가 있습니다.

 
샤워기로 뿌려주면 금새 씻겨나가는 물감. 목욕 시키기 전에 한번씩 해주면 좋을 것 같죠? 이런거 한번 하는데 삼만원이 드는데, 그 돈이면 물감 사서 1년은 하고도 남을 돈이라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부모와 함께 하기에 아이가 더 즐거워 하겠죠? 만3세까지는 친구보단 부모와의 관계가 먼저 형성되어야 하고 그것이 잘 형성되어야 사회성이 좋아진다고 합니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맞벌이로 육아가 힘든 분들도 계시겠지만, 주말이라도 조금씩 시간을 내어 아이와 함께 이런 놀이를 함께 한다면 학원에서 하는 것보다 100배는 더 효과적이고 좋아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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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갓집에 내려오면 좋은게 맑은 공기와 푸르른 자연이죠.

집 바로 앞에 농사를 지으시는 장인어른은 올해에도 풍성한 농작물을 재배하셨어요.

밖에서 일을 하시다가 여치를 잡아서 들어오셨는데요,

저도 어릴 적에 여치를 잡곤 했지만, 학교에 들어가고 나서는 여치를 못봤던 것 같아요.

어릴 적에도 여치는 귀한 곤충이었는데, 이렇게 보게 되니 반갑더군요.

여치의 자태가 우아하죠?

금방이라도 뛰어 오를 것 같은 여치군입니다.

이번애 새아빠백통을 대신 구매한 스트로보가 제 몫을 해 주네요. 여치의 눈! 매서운데요?

여치와 다솔군의 첫만남입니다. 처음 보는 곤충인데도 겁내지 않고 여치와 악수하길 권하는군요.

여치가 뛰어오르자 다솔군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갑니다.

하지만 다솔군의 집념은... 결국 악수를 하고야 맙니다.

다솔군과 여치와의 첫만남은 악수하고 끝이 났어요.

밭에다 다시 놓아주고,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바이바이를 한 후 헤어졌죠.

책으로 보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보다 이렇게 한번 직접 만나는 것이 더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여치가 다솔군에게 소중한 추억 하나를 만들어주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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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처갓집에 내려왔습니다. 오랜만에 왔는데도 다솔군은 모든 것을 다 기억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자마자 스트레칭 기계를 틀고 덜덜덜 엉덩이 마사지를 하고 있습니다.

안정된 자세죠? 나중엔 마사지 받으며 소리내는 경지에 이르렀어요. 아~~~~ 하며 떨리는 소리가 재미있었나봅니다.

이제 부스터 시트도 소용없습니다. 바로 거북이 자세를 취하고 여기 저기를 돌아다닌다는...

비가 그치고 햇살이 좋은 날 안동의 밭은 푸르름이 가득하더군요.

나비가 와서 꽃에서 쉬고 갑니다.

호박이 덩굴체 들어왔네요. 이 호박은 바로 쪄서 열심히 먹고 있어요.

포도도 무르익어갑니다. 8월은 청포도의 계절이라는데, 9월에나 익을 듯 싶네요. 이번에 비가 많이 와서 농작물들이 피해를 많이 입었다고 해요.

햇빛을 못봐서 병충해도 많이 입고 시기도 늦어졌다고 합니다.

그래도 익은 과일과 채소는 따 줘야겠죠? 다솔군이 바구니를 들고 도와주러 나왔습니다.

배가 탐스럽게 열렸네요. 가을에는 과즙이 풍부한 배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추도 많이 열렸어요. 작년에 대추를 열심히 땄었는데 그 자리에 또 다시 대추가 나는게 신기했습니다.

나무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토마토가 많이 익었습니다. 보통 시중에 파는 건 파랬을 때 따서 후숙을 시켜 맛이 별로 없다는데요,

이렇게 토마토 농장에서 바로 따서 먹으면 충분히 익었을 때 먹을 수 있어서 단맛도 더 나고, 부드럽고 끝내주게 맛있습니다.

가지도 탐스럽게 열렸어요. 매일 가지 무침을 해서 먹고 있습니다.

토마토를 몇개 따 보았어요.

아! 이건 김장배추의 모종입니다. 이번에도 배추를 실컷 먹을 수 있겠군요!

다솔군은 얼굴만한 토마토를 아구 아구 먹고 있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고 있죠?

오이와 토마토등 다양한 야채들을 따 왔어요.

저도 먹어봤는데요, 머리털나고 먹어본 토마토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토마토도 먹었겠다, 다솔군과 장난을 좀 쳤습니다.

열심히 도망가는 다솔군!

토마토를 씻어준다고 꼬신 후...

점점 물줄기가 높아집니다.

당했다는 걸 안 순간 이미 늦었죠.

끝까지 토마토를 들고 도망갑니다.

물을 계속 뿌리는 아빠를 째려보기 시작합니다. 사악한 아빠같으니라고...하듯 말이죠. ㅋ

사악한 아빠는 아랑곳 하지 않고 샤워를 시킵니다. 결국 울고 마네요.

전 아내에게 혼났습니다. ㅠㅜ

옷 갈아입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마실나온 다솔군

외할머니 옆에서 꼼짝을 안합니다. 동네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는 다솔군.

안동은 사과가 유명하죠? 사과도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온지 하루만에 안동에 적응해버린 다솔군.

푸르른 밭을 보니 마음도 푸르러집니다.

고추가 벌써 빨갛게 익었네요. 올해는 풋고추를 많이 못먹은게 아쉬워요.

장인어른이 사위 왔다고 키우는 토종닭을 잡아주셨습니다.

올 때마다 잡아주시는데 정말 죄송스러워요.

요즘은 부엌일도 돕는 착한 다솔군이랍니다. 안동에 오니 외할아버지도 있고, 외할머니도 있고, 삼촌도 있어서 더 행복해 보이는 다솔군이에요.

시골이 있다는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얼른 둘째도 나아서 안동의 천연 자연을 보여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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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 장난감 고르기가 참 힘든 것 같습니다. 비싸기도 무지 비싸고, 성능을 이리 저리 살펴보아야 하니 말이죠. 고를 것이 너무 많아서 문제인 요즘, 다솔이에게 두가지 선물을 사주었어요. 하나는 토마스 운전놀이고, 하나는 음악을 좋아해서 악기 세트를 사주었죠. 이제 한 5개월 정도 사용해보았는데요, 두 장난감 모두 다솔군에게 버림받았습니다. ㅠㅜ 


뽀로로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는 것 같아서 토마스로 바꾸어보았어요. 동영상은 이제 뽀로로에서 빠져나와 구름빵으로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아직 장난감은 뽀로로에 머물고 있어서 말이죠. 한 브랜드에 충성심을 갖게 되는건 매우 위험한 것 같아서 여러 캐릭터로 골라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뽀로로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같은 제품이라도 뽀로로가 더 기능도 많고 튼튼하게 잘 만드는 것 같아요. 


토마스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토마스를 끌어안고 자야 잠을 잘 정도라고 하는데요, 다솔이와 저는 아직 토마스의 매력에 빠지지는 못했습니다. 이 장난감은 여러 음향이 나면서 기차를 운전하는건데요, 앞에 네비게이션의 기차를 움직이며 멜로디와 음향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캐릭터의 힘은 참 무서운 것 같아요. 토마스가 과연 뽀로로를 대항할 수 있을지...


마이크는 폼이고요, 기어는 앞으로 가는 것과 뒤로 가는 것, 두가지 기능이 가능합니다. 


건전지는 AA가 3개 들어가고요, 나사로 조여야 합니다. 


샀을 때는 엄청난 관심을 보였는데요, 보자마자 이것 저것을 눌러보며 운전을 했죠. 다솔이는 운전대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서... 


토마스를 열심히 운전하는 다솔군입니다. 


온오프를 하는 곳이고요, 돌릴 때마다 음향효과가 나옵니다. 


네비게이션은 별 다른 기능은 없고요, 그림이 계속 돌아가고 거기에 토마스 기차 모형이 왔다 갔다 하며 조정하는거죠. 게임처럼 좀 더 정교하게 만들었으면 더 재미있을 듯 한데, 그냥 움직이는 것 외에는 별 다른 기능이 없어서 흥미를 못느끼는 것 같더군요. 


다양한 멜로디가 들어있는데요, 토마스 노래라 다솔군이 잘 모르더군요. 화살표는 그냥 돌리면 따그닥 소리나는 기능입니다. 


악기를 좋아하는 다솔군에게 악기놀이 세트를 사주었어요. 한번에 해결하려고 세트로 사줬죠. 


금새 토마스는 버림받았네요. ㅜㅠ


북 안에는 탬버린, 하모니카, 캐스터네츠등 다양한 악기들이 들어있어요. 


그 중에서 북을 가장 관심있어 하더라고요. 나중에 드러머로 키울까 생각도 해봅니다. ^^;;; 악기 세트의 문제점은 이 많던 악기 세트들이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한다는 것인데요, 참 신기합니다. 하나씩 하나씩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장난감은 양으로 승부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다양한 장난감을 사주고 어떤 장난감이 좋은지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다솔군이 제일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은 아이패드2입니다. ㅠㅜ 내 아이패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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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 탄천이 있어서 자주 놀러가곤 합니다. 날씨가 좋아지니 사람들도 많이 나와서 산책을 하더군요. 예전엔 다솔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자주 오던 곳인데요, 다솔이가 걷기 시작한 후에는 와 본적이 없어서 탄천 나들이를 해 보았습니다. 


요즘 유모차를 하도 안타서 그런지 유모차를 태워줬더니 통 내리려고 하질 않네요. 겨우 달레서 내렸습니다. 


막상 내리고 나니 다솔이도 기분이 좋은가 봅니다. 씩씩하게 걸어다니는 다솔군입니다. ^^


탄천에는 강아지를 산책 시키는 분들이 참 많은데, 어린아이들이 다 그렇듯, 다솔군도 강아지를 엄청 좋아한답니다. 지나가는 저 강아지 2마리가 얼마나 만지고 싶었을까요? ㅎㅎ 특히나 처갓집에 있는 강아지들과 매우 친하기에 강아지에 대한 애정이 더 깊은 것 같습니다. 


강아지와의 애정은 깊은데 저는 왜 그리 무서워하는지... ^^;; 그래도 요즘 부쩍 많이 친해졌습니다. 


걷다가 결국 지쳤네요. 앉아서 무력 시위를 하는 중입니다. 풀을 뜯어 먹으며 협박을 하더군요. ^^;;;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어부바를 외치는 다솔군의 요구를 들어주어야 했습니다. 


저 만족해하는 다솔군의 표정...--;;


아빠는 죽을 맛입니다. ^^;;;


그래도 탄천에 나와 자연을 보고 즐겁게 뛰어다니는 다솔이를 보니 데리고 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세상의 모든 것이 신기한 다솔군. 더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은 아빠들의 몫이라는 것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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