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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와 권기수의 만남, 그림으로 이야기하다.
TV익사이팅
2013. 7. 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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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다재다능한 연예인이 대세인가보다. 연기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고, 그림도 잘 그리고, 노래도 잘하는 그런 연예인인 한효주 이야기다. 최근 영화 감시자로 더욱 화재를 끌고 있는 한효주. 그녀는 이전부터 다재다능함을 보여주어왔다. 사진도 잘 찍고,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다. 각종 드라마의 시청률 제조기로 불리며 국민 여배우로 알려져 있는 한효주가 이번에는 그림에 도전을 했다고 한다.
그녀와 함께한 화가는 바로 권기수이다. 권기수는 동구리로 유명한 화가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권기수는 한국적인 감성을 가진 동그란 얼굴과 몇가닥의 머리카락을 가진 동구리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유명해졌다. 동구리는 미술계에 활동하고 존재하고 있는 현대미술작가로서 솔직하고 자유롭고 싶은 마음과 그렇지 못한 현실의 사이에서 겪는 내적 갈등과 끊임없이 미술계 내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작가 스스로의 해답을 찾는 과정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한다.
동구리는 이렇게 생겼다. 동그란 얼굴에 삐쭉삐쭉한 머리 그리고 미소 짓는 입이 포인트이다. 항상 웃고 있는 동구리. 솔직히 난 그림을 잘 모른다. 그림을 왜 보는지, 왜 그렇게 비싸게 사고 파는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아주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그림은 분명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동구리를 통해 그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기도 하다. 동구리의 탄생 이야기를 듣고 만화같은 동구리의 모습이 달라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권기수는 동구리를 처음 그릴 때 먹물로 그렸다고 한다. 당시의 상황은 IMF였고, 모두가 힘들어하는 그 시기에 주변 사람들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렸던 동구리의 처음 모습은 이런 모습이었다.
먹물이 흘러내려서 눈물과 땀처럼 보이게 되었고, 그것이 동구리의 원형이 된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내라고 그린 그 그림은 웃고 있지만, 그것을 그린 사람조차 그리고 그것을 보는 사람조차 마음은 슬픔 속에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이 스토리를 듣고 동구리의 모습이 달라보이기 시작했다.
매화가지 아래서 배를 타고 사색에 잠겨 웃고 있는 동구리. 그냥 웃고 있는 동구리가 아니라 그 안에서 여유롭고 평안한 곳에서 안식하고 싶은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림 속의 저 배경은 이상적인 곳이지만 그곳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고 행복한 것처럼 말이다.
동구리를 보고 딱 떠오른 것이 있다. 바로 삐에로. 삐에로는 항상 웃고 있지만 웃을 수 밖에 없기에 웃는다. 삐에로는 삐에로이기에 진정한 미소를 구분할 수 없다. 동구리가 탄생한 때는 IMF때였다. 나 또한 그 시기를 겪었다. 물론 대학생 때였지만 모두가 힘들었던 시기였다. 회사들은 파산을 면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하기 시작했고, 수많은 퇴직자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집에는 출근을 한다고 웃으며 나오지만 갈 곳이 없어서 양복을 입은 채 거리를 떠돌던 그런 때였다. IMF를 졸업한지도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삐에로의 시대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듯 싶다.
오히려 더 심해진 것 같기도 하다. 맞벌이 부부가 더욱 많아지고, 아이들은 학교로 학원으로 보내지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문화 속에 혼자서 살아가게 된다. 회사라는 경쟁의 장에, 학교라는 경쟁의 장에서 살아가다보니 더욱 차단되고 더욱 고립되어 가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웃고 있지만 마음 속으로는 울고 있는 현대인의 자화상이 동구리가 아닐까.
현대의 사람들은 더욱 외롭다. 이야기는 카카오톡을 통해 하고, 생각은 SNS를 통해 나눈다. 가족과 함께 보던 TV에서 개인화된 컴퓨터로 바뀌더니 이제는 한손에 들어가는 모바일 화면 속에 갇혀버렸다. 경제의 논리속에 경쟁의 세상 속에 살아가는 각박한 우리의 모습을 자유롭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예술이 아닐까 싶다. 무언가 다른 차원으로 끌어들어들여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동구리와 같이 말이다.
그래서 모바일에 동구리가 들어온 것은 아닐까. 동구리는 모바일의 모닝갤러리를 통해 볼 수 있다.
동구리 보러가기: http://mobile.daum.net/web/promotion.daum?serviceId=mgallery&vid=v2d70SF2lO2Rw2MFwRY2q9V
추천하러 가기: http://bbs.event.daum.net/gaia/do/mobile/event/brand2/read?articleId=69744&bbsId=brand2user&pageIndex=1
얼마 전 동영상에 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동영상을 잘 찍는 방법은 매일 10초 이하의 동영상을 촬영해보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20개의 클립이 모이면 멋진 동영상 하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매일 하나씩 그려보고 바라보고 그 속의 메세지를 찾아내보면 동구리와 같이, 한효주와 같이 멋진 그림을 그려낼 수 있지 않을까.
오늘부터 스마트폰에 있는 다음 앱을 통해 모닝갤러리의 그림들을 하루에 하나씩 보며 연습해나가야겠다. log@hanmail.net&cseq=44&ctype=P" width="0" height="0">
그녀와 함께한 화가는 바로 권기수이다. 권기수는 동구리로 유명한 화가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권기수는 한국적인 감성을 가진 동그란 얼굴과 몇가닥의 머리카락을 가진 동구리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유명해졌다. 동구리는 미술계에 활동하고 존재하고 있는 현대미술작가로서 솔직하고 자유롭고 싶은 마음과 그렇지 못한 현실의 사이에서 겪는 내적 갈등과 끊임없이 미술계 내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작가 스스로의 해답을 찾는 과정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한다.
동구리는 이렇게 생겼다. 동그란 얼굴에 삐쭉삐쭉한 머리 그리고 미소 짓는 입이 포인트이다. 항상 웃고 있는 동구리. 솔직히 난 그림을 잘 모른다. 그림을 왜 보는지, 왜 그렇게 비싸게 사고 파는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잘 모른다. 하지만 아주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그림은 분명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동구리를 통해 그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기도 하다. 동구리의 탄생 이야기를 듣고 만화같은 동구리의 모습이 달라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권기수는 동구리를 처음 그릴 때 먹물로 그렸다고 한다. 당시의 상황은 IMF였고, 모두가 힘들어하는 그 시기에 주변 사람들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렸던 동구리의 처음 모습은 이런 모습이었다.
먹물이 흘러내려서 눈물과 땀처럼 보이게 되었고, 그것이 동구리의 원형이 된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내라고 그린 그 그림은 웃고 있지만, 그것을 그린 사람조차 그리고 그것을 보는 사람조차 마음은 슬픔 속에 있는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이 스토리를 듣고 동구리의 모습이 달라보이기 시작했다.
매화가지 아래서 배를 타고 사색에 잠겨 웃고 있는 동구리. 그냥 웃고 있는 동구리가 아니라 그 안에서 여유롭고 평안한 곳에서 안식하고 싶은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림 속의 저 배경은 이상적인 곳이지만 그곳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고 행복한 것처럼 말이다.
동구리를 보고 딱 떠오른 것이 있다. 바로 삐에로. 삐에로는 항상 웃고 있지만 웃을 수 밖에 없기에 웃는다. 삐에로는 삐에로이기에 진정한 미소를 구분할 수 없다. 동구리가 탄생한 때는 IMF때였다. 나 또한 그 시기를 겪었다. 물론 대학생 때였지만 모두가 힘들었던 시기였다. 회사들은 파산을 면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하기 시작했고, 수많은 퇴직자들이 쏟아져나오기 시작했다. 집에는 출근을 한다고 웃으며 나오지만 갈 곳이 없어서 양복을 입은 채 거리를 떠돌던 그런 때였다. IMF를 졸업한지도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삐에로의 시대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듯 싶다.
오히려 더 심해진 것 같기도 하다. 맞벌이 부부가 더욱 많아지고, 아이들은 학교로 학원으로 보내지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문화 속에 혼자서 살아가게 된다. 회사라는 경쟁의 장에, 학교라는 경쟁의 장에서 살아가다보니 더욱 차단되고 더욱 고립되어 가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웃고 있지만 마음 속으로는 울고 있는 현대인의 자화상이 동구리가 아닐까.
현대의 사람들은 더욱 외롭다. 이야기는 카카오톡을 통해 하고, 생각은 SNS를 통해 나눈다. 가족과 함께 보던 TV에서 개인화된 컴퓨터로 바뀌더니 이제는 한손에 들어가는 모바일 화면 속에 갇혀버렸다. 경제의 논리속에 경쟁의 세상 속에 살아가는 각박한 우리의 모습을 자유롭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예술이 아닐까 싶다. 무언가 다른 차원으로 끌어들어들여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동구리와 같이 말이다.
<영화 감시자들에서의 한효주>
그래서 모바일에 동구리가 들어온 것은 아닐까. 동구리는 모바일의 모닝갤러리를 통해 볼 수 있다.
동구리 보러가기: http://mobile.daum.net/web/promotion.daum?serviceId=mgallery&vid=v2d70SF2lO2Rw2MFwRY2q9V
동구리의 그림들을 보면 웃고 있는 그 미소 속에서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다. 자유롭고 싶은 나의 모습, 평온하고 싶은 나의 모습, 행복하고 싶은 나의 모습을 말이다. 동구리 속의 내 모습을 보며 난 진정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삐에로의 미소가 아니라 말이다.
동구리를 보고 영감을 얻어 그린 한효주의 그림 또한 재미있다. 이번에 공개된 아트 애니메이션 또한 한효주가 직접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다음 앱을 통해서 한효주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한효주의 그림을 보면 그림에 나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안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단순하고 명쾌한 하지만 그 안에 메세지는 다양한 그림을 통해 좀 더 많은 생각을 해 볼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한효주와 권기수 작가의 작품을 직접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하기: http://daummobile.tistory.com/504
나도 직접 참여해보았다. 현실에 지쳐 힘든 미소를 짓고 있을 때 그 현실에서 빠져나오게 만들어주는 그림같은 존재가 있다. 바로 나의 아이들이다. 바라만보고 있어도 무릉도원 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만드는 행복 에너지들의 사진을 올려보았다.
추천하러 가기: http://bbs.event.daum.net/gaia/do/mobile/event/brand2/read?articleId=69744&bbsId=brand2user&pageIndex=1
얼마 전 동영상에 관한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동영상을 잘 찍는 방법은 매일 10초 이하의 동영상을 촬영해보는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20개의 클립이 모이면 멋진 동영상 하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림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매일 하나씩 그려보고 바라보고 그 속의 메세지를 찾아내보면 동구리와 같이, 한효주와 같이 멋진 그림을 그려낼 수 있지 않을까.
오늘부터 스마트폰에 있는 다음 앱을 통해 모닝갤러리의 그림들을 하루에 하나씩 보며 연습해나가야겠다. log@hanmail.net&cseq=44&ctype=P" width="0" heigh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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