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퍼블릭 하우스 플러스, 가로수길 핫플레이스 레스토랑

TV익사이팅 2013. 12. 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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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명동과 가로수길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거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외국인도 많고, 사람들로 항상 북적거리는데요, 막상 맛집을 찾아가려고 하면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가로수길의 이미지에 딱 맞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퍼블릭 하우스 플러스입니다. 

 
들어가는 길이 마치 홍대의 클럽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죠? 가로수길에 원래 있던 퍼블릭 하우스의 세컨 브랜드로 퍼블릭 하우스가 클래식하고 펍같은 느낌이라면 퍼블릭 하우스 플러스는 모던하면서 클럽같은 분위기를 주어 더 캐주얼하게 갈만한 곳입니다. 연인과 함께가면 딱 좋은 곳인데요, 젊은 에너지를 마음껏 느끼고 올 수 있습니다. 

 
이미 소문이 많이 났는지 손님들로 붐비었어요. 친구끼리 오거나 연인끼리 대부분 오셨습니다. 분위기는 화이트 앤 퍼플의 모던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었어요.

 
옆 쪽에는 DJ분이 있어서 음악도 신나는 음악이 나옵니다. 마치 클럽에 온 듯한 느낌이에요.

 
오자마자 마음에 쏙 든 것은 직원분들의 서비스 때문이었는데요, 옷도 케주얼하게 입고, 친구 같은 느낌이었어요. 친구가 레스토랑 오픈하여 놀러온 편안한 느낌? 더불어 근래에 가본 레스토랑 중에 가장 친절했는데요, 메뉴 하나씩 다 설명해주고, 어떻게 주문하는게 좋은지, 어떤 것이 가장 많이 찾는지, 어떻게 조리되는 것인지등 음식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분위기 정말 좋죠? 칵테일이나 양주도 판매하는데요, 가볍게 바에 앉아서 칵테일 한잔을 즐겨도 좋은 곳입니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어서 위생적인 조리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어요. 셰프분들도 케주얼하고 입고 계시지만 호텔 출신의 쉐프랍니다. 

 
옆 쪽에서 피자를 화덕에 넣고 있었는데요, 직접 화덕에서 굽는 것은 처음 봐서 한번 구경해보았습니다.

 
정말 화덕에 넣고 피자를 굽네요. 기름끼 쏙 빠진 맛있는 피자가 기대됩니다.

 
먼저 마가리타가 나왔습니다. 요즘 피지, 파스타, 핫팬요리를 각각 1종 이상 주문하시는 분들에게 마가리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스트로베리랑 블루레몬을 시켰습니다. 

 
맛은 기본이고 보는 즐거움까지 있답니다. 식욕을 자극하는 색들이죠?


첫번째 음식이 나왔습니다. 퍼블릭 해장 봉골레가 그 첫 메뉴였는데요, 모시조개와 바지락으로 깊은 국물을 우려내 숙취해소를 위해 탄생한 봉골레 파스타라고 합니다. 

 
면이 특이하죠? 봉골레 파스타를 원래 좋아하는데 해장 봉골레는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국물이 정말 끝내줬는데요, 모시조개와 해산물들이 들어간 국물이라 그런지 정말 해장이 될 것 같은 영양 만점 국물이었어요. 약간 칼칼한 맛이 더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아마 이 국물 맛을 한번 보신 분은 헤어나오지 못할 거에요.  계속 숟가락이 가게 만드는 맛입니다. 

 
다음 메뉴는 허브 치킨 스테이크. 직원분이 자신있게 추천하셨던 메뉴인데요, 자부심을 가질만한 음식입니다. 우선 치킨을 삶아서 기름기를 제거해였고, 각종 채소 또한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게 쪄서 식감까지 좋게 겉을 토치로 껍질을 제거하여 나아서 맛도 영양도 만점이었어요. 


 
사진 찍느라고 컨셉으로 한입 먹었다가 계속 흡입하여 마지막 한조각 남았을 때 아내에게 엄청 혼났습니다. 자기 것은 안남기고 혼자 다 먹는다고 말이죠. 정신을 차려보니 한조각 남아있더라고요. ^^;;; 

 
마지막으로 나온 무화과 호박 피자. 무화가와 호박 무스가 화덕에서 구워지며 담백하고 달콤한 맛을 내는 피자였습니다.


 치즈가 이렇게 쭉 늘어나야 제대로 된 피자라 볼 수 있죠? 치즈를 아낌없이 넣어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이걸 꿀에 찍어 먹으면 또 흡입하게 됩니다. 바삭한 도우와 부드러운 호박과 달콤한 꿀과 무화과가 만나서 담백하면서도 달콤한 맛을 만들어냅니다.

 
한상 거하게 차리고 아내와 함께 오랜만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며 결혼 전 연애하던 때를 추억하며 맛있는 음식들을 즐겼어요. 연애할 때는 이런데 자주 왔었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기르다보니 이런데도 자주 못오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데, 가끔씩은 기분 전환 겸 데이트하러 나와야겠어요.

 
퍼블릭하우스 플러스. 모던한 분위기에 맛있는 음식과 간단한 칵테일 한잔 즐기고 싶다면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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