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뷰/현장취재

데일 카네기 코스, 발표력과 대인관계의 자신감을 얻다.

TV익사이팅 2014. 12. 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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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코스를 들은지 이제 3주차가 되었다. 듣고 실행하기를 반복하며 내 것으로 하나씩 만들어가려 노력하고 있고, 3주가 지난 지금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데일 카네기 코스를 들어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놀라곤 한다. 저거 다 아는 내용인데 하면서 듣게 되는 데일 카네기 코스. 하지만 데일 카네기 코스의 힘은 강의에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와 다양한 엑티비티를 통한 실전과 같은 연습이 데일 카네기 코스의 힘이자 많은 사람들이 데일 카네기 코스를 듣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다. 해야 하는 동작들도 많고, 나와서 발표하는 것은 정말 피하고 싶었다. 나 또한 강의를 하는 강사임에도 불구하고 무대공포증이 있어서 다수의 사람들 앞에 설 때는 항상 떨리고 정신줄을 놓지 않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해야 한다. 극복하고 싶은 문제였고,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게 남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생각지도 못하게 데일 카네기 코스에서 그 답들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데일 카네기 코스에서 필기를 하는 시간은 매우 적다. 책상이 없는 강의장. 노트 필기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배운 것은 계속 연습하고 실행에 옮김으로 몸으로 기억하게 만든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이 낫듯, 백날 필기해서 암기하는 것보다 실제로 한번 해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 같다. 





또한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다른 생각들을 듣는 일도 매우 도움이 된다. 같은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서로 적용하는 지점이 다르기에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들을 얻기도 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생각의 지평도 넓혀가게 되는 장점도 있다. 




자신감을 증진시키고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만드는 것은 어떤 스킬로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배운 것 중 몇가지만 기억해도 뭔가 막히고 문제가 생겼을 때 좋은 솔루션이 된다. 실제로 데일 카네기 과정에서 배운 후 새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를 길게 이끌어 가거나 어색함 속에서 먼저 말을 걸어 좋은 관계를 맺어간 경험들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조심해야 할 부분을 인지함으로 관계가 망가질 수 있는 위기를 여러 번 넘겼다. 그런 것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조심해야 할 부분, 그리고 순간 순간에 필요한 여러 에피소드들이 생각나는 것만으로도 내겐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남들 앞에서 말하는 방법도 조금씩 느는 중이다. 언제나처럼 앞에 나설 때만 심장이 쿵쾅 거리지만 메세지를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들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여러 강의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사람들의 호응이나 반응을 이끌어내는 방법도 조금은 알게 되었고, 이는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져다주었다. 




재미있는 것은 데일 카네기 코스를 통해 배운 자신감이나 인간관계등의 내용을 회사의 마케팅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홈페이지의 문구를 데일 카네기 코스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약간 바꾸어보았는데, 바로 고객들이 반응을 보이기도 해서 요즘은 홈페이지 및 여러 채널들을 통해 데일 카네기 코스의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중이다. 




그런데 아이디어를 적용해나갈 때마다 하고나면 예전에 다 한번씩은 생각해보던 것이라는 점이 재미있었다. 예전에 다 생각했던 사소한 것들, 예를 들어 고객들에게 메일링 서비스를 하는 것이나 무료 컨설팅을 해 주거나 하는 등의 생각들은 이전부터 하긴 했으나 실행에 직접 옮기지는 않았었다. 사소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가져다주는 효과나 그 이면에 있는 여러 연결고리들까지는 알지 못했기에 그것이 사소한 것으로 그냥 묻혔을 뿐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실행에 옮기고 나니 매우 근사해졌고, 그 효과도 조금씩 보고 있는 중이다. 





3시간동안의 강의와 연습을 한 것을 1주일동안 기억하고 지켜나가는 것은 생각보다 시간이 짧다. 강의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적용해야 할 것들은 많아지고, 한시라도 방심하다가는 적용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쫓아가지 못할지도 모르기에 항상 긴장을 바짝하고 매일 적용점을 찾아나가고 있다. 



스트레스를 가장 크게 받는 것은 바로 인간관계라고 한다. 사람을 대하는데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실로 매우 크다. 그 스트레스를 푸는 법과 인간관계를 배워가는 것은 일상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부터 인지하고 하나씩 고쳐나간다면 데일 카네기 코스에서 주는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오늘 4주차를 듣고 반이 지나가게 된다. 남은 데일 카네기 코스를 통해서 강의 스킬도 얻고, 회사 마케팅 아이디어들을 실행함으로 매출 증대도 이루어내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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