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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5 생방송이 진행된 가운데 슈퍼스타K3의 주인공들이 날선 논쟁을 펼쳤다. 시작의 발단은 브래드였다. 버스커 버스커의 브래드는 미국의 한 음악전문 웹사이트인 노이지(NOISEY)와 인터뷰를 했다. 

1. 슈퍼스타K에 대한 브래드 비판

인터뷰 원문 보러가기: http://noisey.vice.com/blog/great-white-hope-how-bradley-ray-moore-accidentally-conquered-k-pop


내용은 브래드가 버스커 버스커에 합류하게 된 이유와 슈퍼스타K 측에서 버스커 버스커에게 미리 언질을 주어 오디션에 참여하라고 했다는 내용, 그리고 슈퍼스타K가 진행되면서 불친절하고 최악의 음악 환경이었다는 점, 우승자를 미리 내정한 듯한 행동을 했고, 합숙 시에는 아무 것도 못하게 구속했다는 점과 CJ E&M의 행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다. CJ E&M과의 불화설이 있었던 것을 시인한 것이다. 

2. 브래드에 대한 크리스티나의 비판

이 기사가 나간 후 같이 슈퍼스타K에 참여했던 크리스티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브래드를 비판하는 내용을 올렸다.

 
내용은 CJ E&M에게 고마워해야지 자신을 스타덤에 만들어 준 회사에 그런 말을 하는 것은 경우가 아니라는 것이다.  

내용 전문 해석 보기


만약 구속을 느꼈거나 불만이 있었다면 예리밴드처럼  나왔으면 되는데 왜 그러지 않았느냐며 자신의 통장 잔고를 보라며 강하게 브래드를 비판하였다. 

3. 누구의 잘못일까?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까? 브래드의 기사가 올라왔을 때 사람들은 슈퍼스타K를 비판했다. 그리고 크리스티나의 글이 올라오자 그 화살은 브래드에게 갔다. 하지만 슈퍼스타K에게도 브래드에게도 그 화살을 돌리는 것은 바른 논의 방향이 아닌 것 같다. 따지고 보면 슈퍼스타K는 스타가 될 수 있는 멍석을 깔아준 것이고, 브래드와 크리스티나등 오디션 참가자들은 그 멍석에 오른 것이다. 슈퍼스타K는 이들을 통해 시청률을 올리고, 그 시청률로 광고를 수주하여 수익을 내고, 나아가 이들의 소속사가 되어 방송계에 안착될 수 있게 도와주고, 더불어 그에 대한 수익도 가져가야 한다는 필요가 있었고, 브래드와 크리스티나같은 오디션 참가자들은 스타가 되고 싶어서 참여하게 된 것이다.

크리스티나의 반박처럼 브래드도 스타가 되고 싶어서 슈퍼스타K에 나온 것이고, 그 과정이 싫다면 나왔어야 했다. 브래드의 입장은 정상적인 대우를 받으면서 스타로 성장해나가고 싶다는 것이다. 자신이 부른 노래의 음원 수익을 회사가 모두 가져간다거나 광고 수익을 가져가는 것에 대해 공정하지 못하다고 제기한 것이다. 슈퍼스타K는 자신의 위치와 파워를 앞세워서 힘없는 오디션 참가자들을 휘두르려 할지도 모른다. 브래드는 순수하게 음악을 하고 싶고, 그것으로 인정받고 사랑을 받아 스타가 되고 싶은데 CJ E&M이 그것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티나는 그런 브래드에게 배부른 소리라며 그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은 CJ E&M 덕분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 세가지 입장 차이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자신의 이득에 대한 기준이다. 슈스케는 광고로 매출을 내야 하고, 브래드는 공정하게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고, 크리스티나는 자신의 명성이 높아진 것으로도 고마워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서로의 욕심이 충돌되며 이런 사태가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런 모습은 우리 사회에서도 많이 보아온 모습이라 데자뷰가 되는 것 같다. 대기업은 많은 사람들을 채용한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는 재화를 주고 그들은 회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의 최선을 다한다.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마지막에 살아남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인 피라미드 구조다. 브래드는 TOP10에 들어 준우승을 했으니 부사장쯤 한 것이나 다름없다. 기업에서 직원이 받아가는 월급은 그 직원이 회사에 기여해야 하는 매출의 1/10정도 된다고 한다. 브래드의 주장은 회사가 너무 많이 가져가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 그리고 그 조직 생활에 너무 갑갑하고 구속하는 것이었고, 한국 대기업은 이런 숨막히는 구조 속에 돌아가고 있으니 환상을 깨라는 말이었다. 크리스티나는 가족이 먹고 살 수 있는 월급과 사회적 지위를 준 곳이 기업인데 감사하지는 못할망정 비판을 하다니 그게 더 배은망덕한 것이 아니냐고 한다.

당신이라면 어떤 곳에 손을 들어줄 것인가? 대기업의 횡포에 반기를 들고 정당한 대우를 요구하는 부사장 출신 노조 대표 브래드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아니면 지역 경제를 살린 기업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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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갈 때만해도 BUSKER라는 말의 뜻을 잘 몰랐어요. 이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간 건 아니고 숙소에서 디스틸러리 디스트릭을 가기 위해 인라인을 타고 가던 중 우연히 발견한 축제였거든요. 그리고 지금 와서 다시 보니 슈퍼스타K 시즌3에서 결승까지 올라간 버스커 버스커의 BUSKER가 바로 이 BUSKER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BUSKER의 뜻은 거리 악사라는 뜻이에요. 그러니까 BUSKER FEST는 버스커 버스커들이 모인 축제인 것이죠. 버스커 버스커도 내년에 이 축제에 참가한다면 재미있겠는데요?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것은 바로 특이하게 생긴 이 자전거였어요. 이걸 타고 홍보하고 다니는데 정말 타고 싶더라고요. YIKE BIKE(http://www.yikebike.com/)라는 것인데,  세계 최초 초경량 접이식 전기자전거라고 하네요. 한국에도 쇼핑몰이 있긴 한데 가격이 후덜덜이네요. 400만원 정도 하니 일반 소형차 정도의 가격이네요. 

 
미녀가 있어서 눈을 돌렸더니 서커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남자분과 여자분이 코믹 서커스를 하고 있었는데요, 스토리가 있는 서커스라 그런지 더 재미있고 스릴 넘치게 보았습니다.

 
코믹해도 실력은 프로의 수준이었는데요, 연기력도 수준급이라 BUSKER FEST에서 인기가 가장 많았습니다.  


엘비스프레슬리도 보이네요. 돈을 넣으면 움직이는 판토마임 퍼포먼스였습니다. 

 
가족끼리 나와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토론토에서는 길만 나서면 여기 저기서 축제를 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걷다보면 축제의 한 가운데에 있게 되니 말이죠.

 
축제인만큼 먹거리가 빠질 수 없겠죠? 다양한 먹거리들이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민자들의 나라인만큼 세계 각국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어요.

 
그 중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허리케인 포테이토!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만점이죠? 어디서 먼저 시작된 걸까요?

 
키다리 아가씨가 절 부르네요. 저 분은 다리가 길어 불편하고, 전 인라인을 신고 있어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서 불편하고, 가깝고도 먼 그대였습니다. 불가항력에 의해 서로 갈길을 가고야 말았다는...

 
이건 무슨 컨셉인지 모르겠는데 개미처럼 보이죠? 그 안에 사람이 들어가 있습니다. 뭘 하려는 건지 의도는 잘 모르겠네요. 움직이는 것 같기도 하고...


이 여자분이 우람한 근육과 함께 저 작은 통 속으로 들어가는 묘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유롭게 앉아서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여유와 행복이 느껴졌습니다. 가족과 혹은 연인과 함께 거리 악사들의 축제를 즐기는 것. 그것이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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