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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 허니문이나 패키지 여행을 간다면 별 고민이 없겠지만, 자유여행자들은 어떻게 하와이를 여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와이까지 왔는데 하와이를 맘껏 누리고 돌아가야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하와이에 자유여행을 갔을 때 필요한 서비스들을 모아보았어요. 하와이 여행을 더욱 만족스럽게 해 줄 서비스 베스트에 대해 한번 살펴볼까요? 

    1. 스마트한 여행을 위한 데이터 무제한 로밍 KT 에그


 
보통 로밍은 SKT 데이터 로밍을 해서 나가지만, 이번에는 KT 올레 에그를 가지고 갔습니다. 일 5000원의 할인 행사를 했었고, 무엇보다 3G가 아닌 4G를 제공했기 때문인데요, 현재 KT 올레 로밍 에그는 미국, 일본, 대만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로밍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브북이나 WI-FI를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죠. 길을 잃었을 때는 구글 지도를 통해 살펴보면 현재 위치 뿐 아니라 주변의 구석 구석 지도를 제공해주죠. 하와이에서 쿠알로아 랜치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해맬 뻔 했는데요, 다행히 구글 지도를 통해서 위치를 바로 찾을 수 있었답니다. 여행지에서는 시간이 매우 중요하고 버스 한번 놓치면 여행 기분을 완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길 찾기를 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이 뿐 아니라 구글 검색을 하면 자동으로 위치를 파악하여 근처 유명 맛집이나 호텔등의 정보를 제공해주고요, TripAdvise같은 어플을 사용하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들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서 친구들과 함께 멋진 풍경을 공유할 수도 있고요, 찍은 사진들은 클라우드 어플을 통해서 안전하게 미리 클라우드에 저장을 해 둘 수 있죠.


가장 좋았던 점은 마이피플과 같은 voip 어플을 통해서 한국에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혼자 여행을 하던 차라 가족이 보고 싶을 땐 마이피플로 영상통화를 하곤 했죠. 영상 통화가 가능한 이유는 KT 올레 로밍이 4G를 지원하기 때문인데요, 4G의 속도는 웬만한 스트리밍 동영상은 끊기지 않고 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현지 여행사분과도 마이피플이나 카카오톡을 통해서 연락을 했는데요, 급박한 상황에 SOS를 쳤을 때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단점은 에그의 발열이 심하고 베터리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건데요, 추가 베터리를 주지만 베터리를 따로 충전을 하지 못하고 에그에 넣고 충전을 해야 하는데 충전 시에는 데이터 사용을 못하고 데이터 사용 중에 있을 때는 충전 케이블을 꽂아도 충전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시간 배분을 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2. 친절한 하나투어



전 하나투어에서 제공받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인천공항 A 쪽 옆에 여행사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바우처를 받아서 수속을 밟았는데요, 친절한 하나투어 직원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하려면 들어가서 트레인을 타고 한참을 들어가야 하고, 호놀룰루 공항에 내려서도 밖으로 나가는 문이 2개가 있는데 이 때 어디로 나가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하나투어의 남기성 직원분이셨는데요, 인상도 참 좋으시죠? 친절히 안내해 주셔서 인천공항에서도, 호놀룰루 공항에서도 해매지 않고 바로 수속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3.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서 와이키키 시내로의 교통수단, 로버츠 하와이(Roberts Hawaii)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도착하여 FIT 게이트로 나오니 향기 좋은 레이를 들고 제 이름의 피켓을 들고 계신 분이 서 계셨어요. 로버츠 하와이에서 나오신 분이신데요, 웰컴보드도 들고 나와 주시고, 레이도 목에 걸어주셨어요. 아~ 하와이구나! 하는 기분을 강렬하게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 날 호놀룰루에서 와이키키까지 가는 사람이 저 혼자여서 VIP 대접을 받으며 와이키키로 향했는데요, 로버츠 하와이는 하나투어와 제휴를 맺은 곳으로 공항에서 시내까지의 교통을 제공해주고 있는데요, 하와이에서 가장 큰 교통편 제공 업체입니다. 미니 버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빠르고 쾌적하게 와이키키까지 갈 수 있어요. 기사분도 친절하여 가는 내내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갔답니다. 알로하의 의미에 대해 알려주셨는데요, 알로하는 Hello, Good-bye, I love you 등의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ALO는 원주민어로 존재를 의미하고, HA는 숨결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하와이에 대해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이유는 중의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Aloha의 매력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뻥 뚫린 시원한 고속도로를 타고 갔습니다. 가는 도중 와이키키의 주요 관광 명소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제가 머물 퀸 카피올라니 호텔 앞까지 데려다 주셨어요. 짐도 호텔 앞까지 들어주셨답니다. 하와이 최고 교통 제공 업체인만큼 서비스도 최고였어요. 


마지막 날에도 호텔 앞에서 픽업하여 공항까지 바로 데려다주었는데요, 로버츠 하와이 덕분에 편하게 공항에서 호텔을 이동했습니다 자유 여행을 하면 공항에서 시내까지 교통편이 가장 고민이 많을텐데요, 로버츠 하와이를 이용하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특히 하나투어를 통해서 간다면 로버츠 하와이의 더욱 특별한 서비스를 받아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4. 시내 교통의 종결자, 트롤리(Trolley)



하와이의 와이키키는 교통편이 매우 잘 되어 있습니다. 일반 버스를 타도 되지만, 여행의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선 낭만적인 트롤리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롤리는 다양한 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와이키키의 주요 명소들을 정류장으로 하여 이동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교통수단이죠. 위의 사진에 보이는 와이키키 트롤리가 가장 유명하고 노선도 많습니다. JCB 카드와 제휴가 된 트롤리도 있는데요, JCB카드를 가지고 있으신 분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해주세요. 힐로 해티나 와이켈레 프리미엄 쇼핑몰에서 운영하는 트롤리도 있습니다. 



왼쪽 사진에 있는 표지판이 있는 곳이 트롤리 정류장인데요, 주요 명소에 주로 있기에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전 VIP 쿠폰이 있어서 와이키키 트롤리의 모든 라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와이키키 트롤리는 핑크, 레드, 그린 라인이 있는데요, 핑크 라인은 DFS 겔러리아, 로얄 하와이안 센터, 알라모아나 센터등 와이키키의 쇼핑 명소들을 가는 쇼핑 셔틀입니다. 레드 라인은 역사 문화에 관한 관광을 할 수 있는데요, 이올라니 궁전이나 킹 카메하메하 동상 등을 가죠. 그린 라인은 오션 코스트 관광을 할 수 있는 라인으로 다이아몬드 헤드 전경 관광을 할 수 있는 라인입니다. 

핑크라인 루트 맵

View Waikiki Trolley Pink Line Route in a larger map

레드라인 루트 맵

View Waikiki Trolley Red Line Route in a larger map

그린라인 루트 맵

View Waikiki Trolley Green Line Route in a larger map

각 라인별 루트 맵입니다. 이 맵을 보고 여행 루트를 짜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와이키키에서 어디를 갈 때면 항상 트롤리를 이용했는데요, 4박 6일의 시간 동안인데도 트롤리 루트의 많은 부분을 가보지 못해서 아쉬웠답니다. 그만큼 루트가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아요. 


하와이 와이키키에선 트롤리 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와이의 명물 트롤리를 꼭 이용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자유여행가들을 위한 간단한 팁을 하나 보너스로 알려드릴께요. 이번에 노트북을 들고 갔는데요, 무거운 노트북을 가져간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사진 저장이었죠. 무거운 노트북을 가지고 갔더니만 노트북이 망가진거에요. ㅠㅜ 카메라 메모리 카드는 점점 차오르고 걱정이 태산이었는데요, 이 때 마침 좋은 정보가 있어서 사진을 해결할 수 있었죠. 바로 위의 사진에 있는 아이패드 카메라 커넥션 키트입니다. 


아이패드를 가져가서 다행히도 이 커넥터를 이용하여 사진을 옮길 수 있었어요. 임시방편이긴 하지만 무거운 노트북을 가지고 다니는 것 보다 휴대성이 좋은 아이패드와 카메라독만 있으면 따로 노트북을 가져 다닐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SD카드와 USB를 연결할 수 있는 2개의 커넥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제가 사용중인 DSLR 카메라는 CF메모리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USB로 연결하였어요. 아이패드2로 사진을 옮길 수 있었는데요, 아이패드2 용량이 64GB라 사진 저장용으로 충분하더군요. 짐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라도 노트북보단 아이패드2를 추천드립니다. 해외의 애플샵에서 사면 더 저렴하기에 국내에서 사서 가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요. ^^

하와이 자유 여행자들을 위한 베스트 서비스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다양한 서비스로 하와이의 낭만을 더욱 만끽하시기 바래요. 


익사이팅과 로멘스가 있는 하와이 여행 상품 소개 페이지http://goo.gl/DkKrr   


* 하나투어 지원으로 하와이 자유여행을 다녀온 여행기입니다. 앞으로 올라올 여행기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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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를 지르면서 가장 먼저 덩달아 지른 것이 바로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아직 아이패드2가 도착하지 않은 상태에서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가 먼저 도착했네요. 아이패드2는 애플 스토어에서 샀지만, 악세사리는 대부분 G마켓이나 옥션에 있고 애플 스토어 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아이패드2만 애플 스토어에서 지르고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는 오픈마켓에서 질렀습니다. 

 
도착한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아... 감탄만 나오더군요. 군더더기 하나 없는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 아이패드에는 필수 아이템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해보면서 휴대성 문제를 제외하고는 극찬을 하는 바로 그 제품이고요, 다른 키보드로 넘어갔다가도 다시 돌아올 수 밖에 없는 필수 악세사리입니다.

 
wireless 키보드로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키보드입니다. 블루투스가 되면 모두 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블루투스 동글이 있어야 합니다.

 
박스를 열어보았습니다. 박스를 볼 때도 감탄을 했는데, 박스를 열어보니 더 감탄을 했습니다. 정말 깔끔하죠?

 
안에는 키보드와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보통 키보드에서 오른쪽 숫자가 있는 곳을 뺀 모습인데요, 미니 사이즈의 키보드입니다. 나름 휴대성을 가지고 있네요.

 
뒷 모습입니다. 고무로 받침이 되어 있고, 중간에 애플 로고가 음각으로 되어 있습니다.

 
얇기는 역시 엄청 얇습니다. 키보드 간격도 적당하여 오타도 걱정 없겠습니다.

 
윗면의 두께입니다. 동그란 저 안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을까요?

 
왼쪽 옆부분을 보니 일자 구멍이 나 있네요. 살살 돌려보았습니다.

 
비밀은 건전지였습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키보드 받침대를 따로 만들 필요도 없고, 둥그런 모습이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보이게 해 줌과 동시에 여분의 공간에는 블루투스까지 장착했으니 말이죠. AA 건전지 2개가 들어갑니다.

 
반대편 쪽에는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페어링할 때 살짝 누르고 있으면 연결하려는 기기와 연결이 됩니다.

 
아이폰에 연결을 해 보았습니다. 이제 아이폰도 이렇게 컴퓨터처럼 사용할 수 있겠네요. 페어링 할 때는 아이폰에 암호가 뜹니다. 그 암호를 키보드로 입력하면 연결이 됩니다.

 
글을 써 보았는데요, 오타도 적고, 빠르게 적을 수 있었습니다. 기능키도 먹더군요. 음소거, 음향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한글과 영문을 변환할 때는 commend+space를 누르면 전환이 됩니다.

 갤럭시탭에도 연결을 해 보았습니다. 역시 같은 방법으로 암호가 뜨면 그 암호를 키보드로 입력하면 연결이 됩니다. 

 
열심히 글을 써 보았습니다. 아이패드2 케이스를 뭘로 할지 고민이네요. 스마트 커버는 자석이라 너무 무겁다고 해서 아직 사지는 않았는데, 지지대와 커버까지 소화해내는 덤으로 디자인까지 예쁜 케이스가 없는지 탐색 중입니다.

 
갤럭시탭에서는 한영 전환이 shift+space였습니다. 역시 빠르게 글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전원이 들어오면 이렇게 초록불이 들어오는데요, 불이 꺼지면 어디에서 그 불빛이 나왔는지 흔적도 찾을 수 없습니다. 케이스 안 쪽에 전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세심한 것까지 신경쓴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정말 매력적이죠? 빨리 아이패드2가 와서 그 궁합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패드2 사신 분들 혹은 사실 분들에게 애플 블루투스 키보드를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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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를 질렀습니다. 작년 이 맘 때부터 아이패드를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 (2010/05/21 - 여보, 아이를 위해 아이패드를 사야겠어.) 1년이 지난 지금 아이패드2가 나오고 난 후에야 지르게 되었습니다. 3G 화이트 64G로 말이죠. 마이크로 유심도 준비했고, 애플 정품 블루투스 키보드도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제 아이패드2만 오면 되는군요. 왜 이리 배송일이 느린지 5월 중순에나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지만, 그래도 행복합니다. 

16G도 있고, 32G도 있는데 64G를 고른 이유는 아이패드는 외장 저장 공간이 없기 때문이죠. 이왕 살거 용량 큰 걸로 사서 다양하게 활용해야 할 것 같아서 64G로 골랐습니다. 가격 차이는 많이 나지만 그래도 최선의 선택이죠. 아이패드2는 비즈니스나 여행을 할 때 주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 또한 구매 명분이 육아였기 때문에 교육을 위해 사용되어야 하죠. ^^ 


제 아이패드2는 아니지만 요 물건이 곧 도착할 예정이죠. 아이패드2가 도착하면 제일 먼저 설치할 어플은 WHO 시리즈입니다. 예전에 리뷰를 한번 한 적이 있는 (2011/03/29 - [아이폰 어플 추천] 영어 단어 종결자, SUPER 0.99로 영단어 마스터하자.) SUPER 0.99를 만든 포도트리에서 만든 어플리케이션인데요, 아이패드용 어플입니다. WHO 시리즈는 다산북스에서 나오는 WHO 시리즈 위인전집을 아이패드로 옮겨놓은 앱입니다.

 
다운로드를 받아서 설치를 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요, 현재 김대중과 스티브잡스, 버락 오바마 3권을 $0.99에 프로모션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용 WHO를 받아 설치하면 WHO 시리즈를 다운로드 받을 준비가 되는 건데요, 이후에 구매하는 WHO 시리즈는 위에 보이는 책장에 차곡 차곡 쌓이게 되죠. 


WHO 시리즈는 자녀를 둔 부모님이라면 다들 아시고 계실텐데요, WHY시리즈와 함께 유명한 WHO시리즈는 자녀가 있는 웬만한 집에는 전집이 다 꽂혀있죠. WHO시리즈의 특징이라면 위인전인데 생존해 있는 위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위인전이 대게 위인들의 업적을 위주로 서술되어 있다면 WHO시리즈는 위인들의 어린 시절부터 차근 차근 설명함으로 위인의 성품이나 배경을 더 공감하며 느낄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성과중심, 결과중심적 사고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폐해를 주었는지 생각해보면 WHO시리즈는 자녀들에게 마인드를 심어줄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나와 있는 위인들을 보고 있자니 제가 더 궁금해지더군요. 스티브 잡스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정말 궁금했는데요, 어릴적 어떤 과정을 거쳐서 스티브 잡스가 되었는지를 만화로 쭉 읽어보니 지금의 스티브 잡스가 더 잘 이해가 되더군요. 워렌 버핏에 관한 책도 정말 많이 읽었었는데,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네요.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도 한번 보고 싶고, 코코 샤넬이나 찰리 채플린도 꼭 한번 보고 싶어요. 이처럼 WHO 시리즈에는 자녀 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만족할만한 컨텐츠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동안 전자책을 보면 종이책을 그대로 옮겨 놓는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종이책와 전자책의 보는 방법이나 담는 그릇이 완전 다른데 동일한 방법으로 접근했기에 실패를 했죠. 하지만 아이패드는 전자책을 보는 새로운 디바이스로 각광을 받게 되었고,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WHO 시리즈에서도 그런 노력들이 보이는데요, 목차 부분에서부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반 종이책에서 나오는 페이지를 알려주는 목차가 아니라 터치 한번에 해당 챕터로 이동할 수 있게 해 둔 것이죠. 이런 디테일함 때문에 WHO 시리즈를 종이책으로 보는 것과 아이패드 앱으로 보는 것과는 느낌과 경험에서 바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컨텐츠의 퀄러티는 이미 종이책에서 검증이 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내용이나 만화의 퀄리티는 굉장히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자책에 알맞는 기능도 들어가 있습니다. 스크롤로 터치 한번에 원하는 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고, 북마크도 물론 가능합니다. 

만화책이다 보니 책 한권 당 용량이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아이패드2 64G가 필요한 것이죠. 앞으로는 이런 어플들이 많이 나올 것이고, 가지고 다니면 좋을 앱들이 나올테니 말이죠. 이 모든 것을 담으려면 64G를 위해 조금 더 쓴 돈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더 많은 기능과 더 나은 컨텐츠를 담기 위해서 앱은 용량이 커질 수 밖에 없으니 말이죠. 

다솔이는 어느 덧 엄청난 장난꾸러기가 되어서 다솔이 책들은 이미 다 너덜 너덜해져서 둘째에겐 책을 물려주지 못할 지경이 되었는데요, WHO시리즈는 아이패드를 사수하는 한 둘째까지 원본 그대로 물려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빨리 아이패드2가 도착했으면 좋겠네요. 아이패드나 아이패드2가 있으신 분은, 또한 자녀가 있으신 분은 WHO시리즈를 설치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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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대 앞에 새롭게 생긴 윌리스(willy's)에 다녀왔습니다.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인데요, 이름이 낯설긴 하지만, 아이폰과 아이팟, 맥북에어 및 아이패드등의 애플 제품을 보니 금새 친근해 졌습니다. 애플에 대한 국내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보니 이젠 애플 매장을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윌리스도 이대점을 시작으로 해서 전국적으로 확장을 할 계획에 있으니 말이죠. 


이대 앞에 있는 윌리스의 모습입니다. 애플 매장답게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입니다. 총 3층으로 되어 있는 윌리스는 그 웅장함에 앞으로 애플 제품을 판매하는 곳의 대명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위치도 이대역 3번출구에서 나오자마자 있기 때문에 찾기도 편할 것 같아요. 


1층에 들어서자 맥북에어가 보입니다. 뉴맥북에어를 사기 위해 총알을 모으고 있는 중인데, 맥북에어를 보니 더욱 지름신이 오더군요. 아이폰을 쓰기 시작하면서 애플 제품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고, 그 추세가 아이패드와 맥북에어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역시 애플하면 아이폰과 아이팟을 빼 놓을 수 없죠. 국내 제조업체와 통신업체는 아이폰 쇼크가 일어나 비상이 걸렸을 정도이니 아이폰 하나로 혁신을 이뤄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인문학을 경영에 도입하고 디자인을 최우선시 하는 애플의 제품들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네요. 


제품들은 모두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가 되어 있습니다. 


악세사리도 굉장히 다양하게 많이 있는데요, 선물로 주기에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오픈 이벤트로도 여러 악세사리들과 애플 제품들이 나올 예정이라니 윌리스에 들려서 이벤트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매장은 총 3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1층에는 MAC과 아이패드, 악세사리류가 있고요, 


2층에는 아이폰과 아이팟과 관련 악세사리들이 있습니다. 3층에는 서비스센터와 트레이닝룸이 있는데요, 대학가다보니 대학생들을 위해 세미나실을 개방한다고 하네요. 또한 화장실이 3층에 있는데요, 이대 앞이다보니 주변에 화장실 인심이 야박한데 윌리스에선 오픈을 해 둔다고 하네요. 웬만한 곳은 비번을 누르거나 열쇠를 가지고 가야 하는데 오픈되어 있다고 하니 급하신 분은 윌리스의 화장실을 이용하면 좋을 듯 싶어요 ^^;


윌리스는 미디어윌 그룹의 계열사인데요, TV벼룩시장, 아르바이트천국, 부동산써브, 아이피디등 13개의 전문 미디어와 11개의 계열사, 관련사를 운영하고 있는 종합 정보 미디어 그룹이라고 합니다. 한국 애플 공식 총판이자 프리미엄 리셀러이고, 애플 공인 서비스센터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애플 공인 서비스 센터는 업무시간이 평일 11시~19시까지이고, 토요일은 11시~15시까지,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이니 참고해주세요. 


윌리스의 디자인은 애플 본사에서 직접 디자인을 해 주었다고 하는데요, 국내 애플 공식 매장 중에는 부산에 한 점을 제외하고 모두 1.0 버전인데, 윌리스 매장은 모두 2.0 버전이라고 합니다. 더욱 세련되고 모던해진 느낌입니다. 


애플하면 역시 군더더기 없는 마감과 디자인이죠? 이젠 윌리스에서 애플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윌리스 홈페이지 (www.willy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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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 대항하여 S패드와 LG패드가 나온다고 합니다. 이미 아이패드와 동일한 패드들이 전세계적으로 수십기종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다들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패드들을 만들어내고 있죠. 기업들이 너도 나도 달려드는 이유는 바로 돈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이패드는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를 하나 더 만들어 내었는데요, 기존의 패러다임을 뒤엎는 심플한 발상이었죠.


아이패드를 보면 지극히 아이폰과 닮아있습니다. 아이폰 6대를 합친 것과 크기가 똑같다는 것은 저번에 말씀드렸는데요, (2010/05/05 - [채널 5 : 모바일/전자] - 아이패드, 아이폰 6대 합치다.) 기능도 아이폰과 거의 동일합니다. 앱스토어에 아이패드용 어플들이 따로 있던데 아이패드용 어플들은 유료가 많아서 활용도면에 있어서는 아직 아이폰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앱스토어도 기존에 아이폰과 다른 모습이어서 어플들을 고르기 좀 힘든 구조로 되어있죠.

하지만 애플의 특징인 98% 모자라도 2% 때문에 급뽐뿌를 받는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 바로 아이패드입니다. 아이패드에 뽐뿌를 받는 이유는 단 한가지죠. "간지난다'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면 사람들이 마구 쳐다봅니다. 여러 질문도 받죠. 손가락으로 휙휙 넘기다보면 주위에서 탄성이 나오기도 합니다. (아이폰 하나 없는 것처럼 왜 그러세요? ^^;;) 명품 가방을 들고다니는 이유와 동일한 이유가 아닐까 싶어요. 또한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면 마치 세그웨이를 타고 다니는 것처럼 얼리아답터란 느낌을 강하게 주죠. 그것이 아이패드를 사고 싶은 단 한가지 이유입니다. (저 된장남인가요? ㅎㅎ)

하지만 집에 아이폰도 있고, 갤럭시A도 있고, 심지어 노트북도 2대나 있기에 더 이상 무언가를 산다고 하기엔 눈치가 좀 보입니다. 아내를 설득해야 하는 난재가 남아있죠. 전 아내를 설득하기 위해 회사에 있는 아이패드를 주말동안 집에 잠시 가져오게 됩니다. 기혼자 얼리아답터분들을 위해 아내를 설득하여 아이패드를 살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1. 여보, 이 사람들이 이거 좋다고 그러네~

전 교회 모임에 아이패드를 들고 나갔습니다. 다들 전자기기 쪽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 아이패드를 가져가면 분명 매우 좋아할 것이라 믿었죠. 모임이 끝나고 슬쩍 아이패드를 끄내들었습니다.



 "어? 집사님, 그거 아이패드 아니에요?"

 "아... 예, 맞아요"


 "오~ 저도 한번 봐도 될까요?"

 "아...예, 물론이죠"


이제 주위분의 반응만 기다리면 됩니다.

 "와~ 대단한데?, 이 반응속도 봐~, 끝내주는군."

 "디자인도 훌륭한데? 얇은 것 같은데 결코 얇지 않아"

 "생각보다 가벼운걸?"

후후후.... 이제 슬슬 아내는 솔깃하기 시작합니다.

아내:
 "이게 그렇게 좋은거에요?"

 "그럼요, 제가 아는 분은 미국에 계신데 이거 없으면 못산다고 할 정도죠."(참고로 미국에 계신 그 분은 여성분)

하지만 이 정도로 넘어올 아내였으면 저희 집은 하이마트를 해도 되었겠죠.


2. 여보, 이거 완전 자기한테 딱 어울려!


이제 너스레를 떨 차례입니다. 저의 동지들인 남자 집사님들의 열렬한 호응을 바탕으로 (그 분들은 저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동지분들이십니다) 여자 집사님들을 설득하기 시작합니다. 일명 합동작전이죠. 

  "오늘 이거 가지고 오는데 주위 사람들이 쳐다보고 장난 아니었어요, 완전 연예인이 된 기분이었다니까요"

  "맞아, 남자들이 들고다녀도 이렇게 주목받는데, 여자들이 들고다니면 완전히 주목받지, 길가던 남자들이 다 쳐다볼껄?"

 "맞아요, 요즘 여자분들이 스마트폰만 들고 다녀도 한번씩 다시 보게 되는데 아이패드면 가던길 멈추고 볼거에요. 몇백만원(강조)짜리 명품가방보다 훨씬 효과가 좋죠. 디자인도 훌륭하잖아요. 어떤 옷에든 코디가 가능하다니까요"

 "맞아, 맞아"

여 집사님들: "다시 보니 예쁘긴 하네요..."

 "이 기능 한번 보시겠어요? 수백가지의 명화들을 볼 수 있는데요, 집에 액자로 걸어 놓아도 훌륭하죠. 부모님들을 위해 전자 사진 액자로 사용해도 좋아요. 이젠 패션 잡지도 아이패드로 다 받아볼 수 있죠. 무거운 우먼샌스 들고 다닐 필요없이 가벼운 아이패드를 들고 다니면 온갖 종류의 잡지들을 가지고 다닐 수 있답니다 ^O^"

동지들의 합동작전에 의해 아내들의 마음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지만, 이 정도로는 택도 없죠.


3. 여보, 자녀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해

여러 작전을 썼는데도 어림도 없는 이야기로 치부되는 아이패드 구매 작전. 자포자기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기가막힌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8개월 된 아들 다솔이가 요즘은 서기 시작했고, 걸음마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요즘 집 안을 난장판 만들어 놓기 선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다솔이와 씨름하며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퇴근 후와 주말에는 제가 다솔이를 보는데요, 아이패드를 좀 구경하려고 하는데 다솔이가 자꾸 달려들어서 볼 새가 없었죠. 그 때 전 아이패드의 피아노 어플을 보고 있었는데요, 다솔이에게 시달리다 못한 전 아이패드를 다솔이에게 내 주게 되죠.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잖아요. ^^;;


앗! 근데 주목할만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는 것이었죠. 그리고 노래까지 하는 것입니다. 아빠이기에 자기 자녀가 다 천재인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도 있겠지만, 뱃속에 있을 때부터 유난히 음악을 좋아했거든요. ^^ㅎㅎ TV에서도 음악 소리만 나오면 하던 것을 그대로 멈추고 듣고 있죠. 교회에서 찬송가를 부르면 따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아! 그런데!!! 아이패드로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올래!



저의 비상한 잔머리가 마구 돌아가기 시작했죠. 그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증거로 우선 남겼습니다. 그리고 아내를 불렀죠

 "여보~여보~ 다솔이가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하고 있어! 음악 신동이야!"


아내도 보고는 신기해합니다.

 "어머, 진짜네?"


이 기회를 놓칠세라...

 "이거 아이패드 어플인데 피아노를 칠 수 있는 어플이거든. 피아노랑 똑같지? 당신도 한번 쳐봐"


아내가 피아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제야 깨닫곤 얼른 건내줍니다.

아내는 신나서 피아노를 치는데요, 아이패드의 위력을 잠시 실감합니다.

 "이거 말고도 그림판 어플도 있어. 볼래?"


얼른 피아노 어플을 끄고, 그림판 어플을 열고는 열심히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다솔이의 고사리같은 손을 붙잡고 이리 저리 움직이며 그림을 그리기도 했죠.


 "이거 봐, 다솔이도 굉장히 좋아하지? 이게 EQ와 IQ 모두 높여준다니까. 이거 말고도 엄청난 어플들이 굉장히 많아. 자녀교육을 위해 꼭 필요하다니까. 쓸데없이 비싼 장난감들 사는 것보다 아이패드 하나면 충분해."


아이폰이나 갤럭시A는 다솔이의 손에 들어가는 순간 바로 입으로 들어가 침 범벅이 되기 때문에 얼른 빼앗아 버리지만, 아이패드는 묵직하여 아이들이 들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다솔이는 그저 액정에만 침을 흘릴 뿐입니다. 그야 닦아내면 가볍게 해결되죠. 그리고 열심히 피아노를 칠 수 밖에 없어요. 만지곤 싶은데 만질 곳은 액정 밖에 없으니 말이죠. 피아노를 치면 소리가 나오니 신기해서 따라서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것인데 전 그것을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것으로 포지셔닝했습니다. ^^;

아내가 저의 노력이 가상했던지, 아니면 정말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는지, 아니면 피아노를 치고 싶어서 였는지

 "아이패드 나오면 하나 사봐"


윤허가 떨어졌습니다. ㅠㅜ(감격의 눈물)

아이패드의 "아"자도 못끄내고 있는 기혼 남성 동지 여러분. 제가 드릴 수 있는 노하우는 여기까지입니다. 혹시나 다른 좋은 전략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아이패드로 범프하는 그 날까지 아이패드 구매 전략은  쭉~ 계속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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