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이폰 주소록을 보면 정말 머리가 아플 지경입니다. g메일을 사용하여 google 계정과 연결 두었더니 g메일에 있는 주소록까지 모두 긁어와서 연동이 되는데 정말 환장하게 되죠. 각종 이메일 주소들이 중구난방으로 주소록 속으로 연동이 되어 전화번호가 없는 사람도 모두 입력이 되어 버리는데요, 그래서 아이폰으로는 주소록 관리를 할 엄두가 나지 않았죠.

게다가 아이폰에는 그룹으로 묶는 기능이 없습니다. 보통 가족, 친구, 동료등 다양한 폴더를 나누어 인맥을 관리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아이폰은 그저 ABC순으로 나열될 뿐이죠. 초성검색도 안되어서 자음과 모음을 모두 입력해야 하고, 문자를 보낼 때도 한명씩 보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아이폰 요금제에는 항상 남아도는 문자들이 아깝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런 니즈가 있어서일까요? 이번에 USAY라는 주소록 어플이 나왔는데요, 막강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다 보너스 기능까지 달려있죠. 이제 골치아픈 아이폰 주소록은 버리고, USAY로 주소록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아이폰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고도 남는 강력한 주소록 어플인 USAY에 대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USAY 다운로드: http://itunes.apple.com/kr/app/id386285962?mt=8





USAY를 다운받고 실행시키면 위와 같은 첫 화면이 나오고 바로 인증 모드로 들어갑니다. USAY에서 사용할 별명과 전화번호를 인증하면 바로 USAY를 사용할 수 있죠. 처음 한번만 하면 이후에는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용가이드를 보면 USAY의 특징으로 1. 아이폰 주소록과 연동, 2. 초성 검색과 그룹관리, 3. 그룹 대화와 단체문자, 4. 무료 대화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요, 자세히 살펴보면 이 특징들이 얼마나 큰 편함을 주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 ^^




기본적으로 USAY를 실행시키면 아이폰 주소록과 연동이 됩니다. 아이폰 주소록에는 그룹이 나누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처음엔 "새로 등록한 주소"에 모두 등록이 되죠. 보시다시피 제 아이폰 주소록에는 240명의 주소록이 있습니다. 편집을 누르면 주소 추가하기, 그룹 추가하기, 주소록 편집하기가 나오는데요, 그룹을 만들어야 하니 그룹 추가하기를 눌러서 여러개의 그룹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회사, 업무, 블로거의 그룹을 만들고, 각 목록에 맞는 연락처를 배분하여 넣었습니다. 그래도 뭔가 깨름직하네요. 분류를 할 수 없는 잘 모르는 연락처들이 많아서 말이죠. 괜히 지웠다가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고 할 것 같아서 놔두었습니다.



그래서 보았더니 이름 없음이란 주소들이 수두룩하더군요. 모두 삭제를 하였습니다. 주소록은 2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아이폰 주소록과 연동된 주소록이고, 또 하나는 USAY를 설치한 친구들의 목록만 따로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무료 대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매우 유용한 기능이죠.

아이폰에 USAY를 설치한 친구가 있다면 WIFI 환경에서는 무료로, 3G환경에서는 데이터요금제를 사용하여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문자보다 훨씬 싸고,편리하기 때문에 이 기능을 딴 어플들이 많이 나왔죠. 카카오톡이나 엠앤톡같은 어플들이 이런 기능만 가지고 있는 어플인데요, USAY는 무료 대화는 기본으로 들어가 있고, 주소록까지 관리할 수 있어서 분명한 차별점을 가지고 있죠.



무료 대화를 하기 전에 우선 프로필 설정에 들어가서 USAY 친구들에게 보일 내 프로필을 설정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내 정보 설정에 들어가서 블로그도 등록하고, 이메일도 등록했죠. 이 부분은 USAY를 설치한 친구들이 보는 내 프로필 모습입니다. 좀 신경을 써야 겠죠?



왜냐면 보시다시피 프로필을 등록해둔 분과 아닌 분들이 아이콘에서부터 차이가 나거든요. ^^ USAY를 설치한 분들과 대화를 나누어보았습니다.



무료 대화인데 정말 재미있는 것은 동영상이나 사진도 무료 첨부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브루스님과의 대화를 캡쳐해 보았습니다. 브루스님께 껌을 전해드리는 장면입니다. ^^;; 마치 채팅을 하는 것 같죠? 무료 채팅이라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주소록에서 그룹 전체 혹은 개인에게 대화나 SMS를 보낼 수 있고요, 전화번호가 등록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전화 통화도 바로 연결됩니다.

그룹 문자를 보낼 때는 그룹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그룹 내 사람들을 선택할 수 있죠. 뺄 사람은 빼고 원하는 사람에게만 문자를 보낼 수 있으니 더욱 스마트한 것 같습니다.

초성 검색도 되는데요, 급할 때 빨리 검색해야 하는데 일일히 다 누르고 있으면 정말 짜증나죠. 특히 쿼티 자판일 때는 워낙 버튼 크기가 작아서 오타도 많고 신경 쓰일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초성 검색! 자음만 입력하면 알아서 찾아주니 정말 기특하죠?

설정에 들어가면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는데요, 유독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아이디 연동 부분입니다. 어떤 연동을 말하는 것일까요?



보았더니 USAY가 웹과 연동이 되는 것이더군요. USAY 웹페이지가 따로 있어서 그곳에 주소록을 백업해 둘 수 있고, 자동 연동되어 관리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디는 새로 만들어도 되고 기존에 파란 아이디가 있었다면 연동해서 사용하셔도 되십니다. 전 파란 아이디가 있어서 USAY페이지와 연동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웹페이지로 들어가 보았는데요, 주소는 http://usay.net 입니다. 들어가면 위와 같은 페이지가 나오는데요, 재미있는 부분이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오른쪽 끝에 있는 Android 부분이고요, 또 하나는 왼쪽 끝에 있는 마이홈 부분입니다. 지금은 아이폰에서만 USAY를 받아보실 수 있는데요, 곧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USAY를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죠. 11월 쯤에 오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안드로이드 앱도 나온다면 USAY를 이용하여 무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도 더욱 많아질 것 같습니다. ^^


마이홈은 오픈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스마트폰과 PC웹, 그리고 스마트TV와 연결되어 소식을 주고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지금 스마트폰과 PC웹이 연동이 구현되었으니 남은 것은 스마트TV인 것 같습니다. 현재 스마트TV용 USAY 앱을 개발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스마트TV에 USAY가 연동되면 더욱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질 것 같죠? 이제 안방에서 TV를 보면서 친구들과 대화도 나누고 사진도 주고 받고, 동영상도 주고 받을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네요. ^^


회원 가입을 하고,

설명대로 아이폰의 USAY와 연동을 하면 주소록이 바로 연동이 됩니다.


바로 연동이 된 모습입니다. 한눈에 쭉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우선 프로필 사진부터 바꾸었습니다. 뷰티샷으로 찍은 대표 프로필로...ㅋㅋ 오늘의 한마디를 남기는 곳도 있어서 브루스님과 이야기한 대화를 넣어보았습니다. ^^;;


주소록에는 USAY를 설치한 친구와 아닌 사람을 구분해 주는데요, 빨간 박스로 되어있는 U모양이 나온 친구는 USAY를 설치한 사람들이죠.


자세히를 누르면 프로필 정보와 주소록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모델. 브루스님이습니다. ^^ 프로필 정보는 브루스님이 입력해 놓은 부분이고요, 제가 수정할 수는 없는 영역입니다.


주소록 정보는 제가 입력한 정보이고요, 이 부분은 제 마음대로 수정해 놓을 수 있죠. 물론 상대방은 보지 못하겠죠?


USAY를 보고 다시 한번 놀란 웹 연동은 굉장히 다양한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바로 중복주소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이름과 휴대폰, 이메일을 선택하여 중복 검사를 할 수 있는데요, 제가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이었는데 시원하게 긁어주네요~


이렇게 제 이름만 5개나 등록이 되어 있으니 환장할 노릇인거죠.


합치기를 원하는 목록을 선택하고, 합치기를 누르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오면서 바로 하나로 통합이 되죠. 이 때 각기 퍼져 있던 정보들은 한군데로 모아집니다. 여기서는 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 전화번호는 모두 같고, 한군데에 이메일이 있기에 전화번호는 하나로, 이메일은 추가되어 하나의 이름으로 저장이 되었습니다. good~! ^^b


다음은 번호가 없는 연락처를 삭제하였습니다. g메일과 연동되다보니 전화번호가 없는 쭉정이 연락처들이 중구난방으로 나와있는데요, 이것들도 한번에 정리가 가능하죠.


그리고 났더니 주소록의 목록이 240명에서 51명으로 확 다이어트 되었습니다. 즉, 189명의 연락처는 쭉정이었던 것이죠. 240개 중에 51개를 찾으려고 하니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USAY 참 기특하죠?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외부 메일에서 주소록을 가져올 수 있는데요, 네이버, 다음, 구글, 파란의 주소록과 연동도 됩니다. WOW~!


다음 주소록과 연동을 시켜보았는데요, 바로 주소를 모두 가져왔습니다. 선택하여 옮길 수도 있기에 더욱 편리했습니다.


현재 Productivity 분야에서는 1위를 달리고 있는 USAY 주소록 어플. 무료 어플 전체 순위에서도 나온지 하루 밖에 안지났는데 1,2위를 다투네요. 그만큼 잘 만들어진 어플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이런 어플이 무료라니 이래서 스마트폰이 좋다니까요~? ^^

USAY 다운로드는 http://itunes.apple.com/kr/app/id386285962?mt=8 에서 받아보실 수 있으시고요,

아이폰으로 바로 받아보실 분은 아래 QR코드를 QR코드 인식 어플로 인식시키면 바로 다운 받아 보실 수 있으세요~~!


반응형
반응형
기존의 피쳐폰을 사용하다가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겪는 문화적 충격의 첫번째는 바로 자판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랏말이나 천지인을 사용하였기에 쿼티 자판이 불편할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문자 메시지를 에전 나랏말 자판으로 보낼 수 있게 해 주는 어플이 바로 문자홀릭입니다. 예전에 나오긴 했지만, 이번에 업데이트가 되면서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업데이트된 버전이 적용이 되려면 기존에 문자홀릭 어플을 인스톨 시켰던 분들은 삭제를 하고 새롭게 다시 설치하시면 되세요. 기존 버전 아이콘을 손가락으로 꾹 누르고 있다가 x표가 나타나면 눌러주시고, appstore로 들어가셔서 검색에서 "문자홀릭"을 검색 후 다시 인스톨시키면 업데이트가 완료되죠. 기존에 문자홀릭 어플을 삭제하지 않고 깔게 되면 어플이 자꾸 다운되는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꼭 새롭게 다시 인스톨시켜주셔야 해요.

   이번 업데이트된 버전의 향상된 기능으로는  
우선 iOS가 4.0으로 되면서 멀티태스킹같은 부분에서 지원이 안되서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요, 멀티태스킹을 지원이 되어 홈 버튼을 누르면 다른 작업을 하다가도 문자홀릭에 다시 들어가서 로그인 없이 이전 작업을 계속할 수 있는데요, 문자를 보내다가 메일을 참조하거나 다른 용무를 보아야 할 때 유용한 기능입니다.

또한 커서와 버튼음이 생겼는데요, 커서가 생겨서 메시지를 작성하던 도중 수정이 용이해졌습니다. 또한 버튼음이 생겨서 버튼이 눌러졌는지, 아닌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검은색이었던 스킨 또한 하얀색으로 바뀌어서 훨씬 밝아졌고요, 기존에 "뭥미"같은 나랏글 자판이 지원하지 않는 문자를 쓰면 기존에는 문자를 다 지워야 했는데, 이제는 그 부분만 null이라고 표시되어 전송이 되는 것이 기존의 버전에서 향상된 부분입니다.

   문자홀릭 사용방법을 살펴보면    




우선 문자홀릭 어플을 실행시킵니다.

그럼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화면을 보면 사진을 첨부할 수 있고, 새로쓰기, 미리보기 및 임시저장을 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기존의 문자 보내는 곳에서는 볼 수 없던 기능들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설정 부분을 살펴보면 보낸 메시지 자동저장이나 글쓰 크게 보기, 자동로그인, 수신확인, 읽음 확인등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수신확인이나 읽음 확인은 이메일에 있던 기능으로 상대방이 문자를 받았는지 여부를 알 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문자홀릭의 가장 큰 장점인 나랏글 자판을 지원하는 모습인데요, 물론 쿼티 자판도 지원이 됩니다. 한손으로 문자를 남겨야 할 때나 오타률을 줄이고 타이핑하기에 유용한 어플입니다. 기호를 누르면 나랏글 자판만의 기호 자판이 나옵니다.




사진을 첨부시키면 카메라로 직접 찍어서 첨부시키거나 앨범에 있는 사진을 가져올 수 있는데요, 앨범을 선택하면 위와 같이 앨범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다솔이 사진을 첨부하여 보았습니다. 그냥 사진을 선택만 하면 바로 문자 속에 첨부가 됩니다. img라는 문자로 적용이 되는데요, 미리보기를 누르면 위와 같이 보내질 문자의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송하기를 누르면 바로 전송이 되고요, 나중에 보내려면 임시저장을 해 두시면 됩니다. 다른 핸드폰으로 한번 보내봤는데요,

미리보기에서 봤던 것 같이 사진과 함께 잘 전송이 되었네요. 요즘제에 있는 무료문자들. 이제는 아낌없이 빠르고 신속하게 문자홀릭으로 보내세요~
반응형
반응형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내겐 이런 일이 안 일어나겠지 하던 일들이 일어나면 당황하기 일쑤이다. 나 또한 그랬다.

엊그제 휴가를 다녀왔다. 휴가의 마지막 날. 우리 가족은 마지막을 즐기기 위해 외식을 하기로 했다. 그 전에 미리 예약한 아내의 피부 관리샵에 들렀다. 주차를 하고 아내에게 다솔이를 안겨주고 난 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블로거가 되고 난 후 얻게 된 습관 중 하나는 가는 곳마다 우선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기 때문이다. 요즘 부쩍 커서 힘이 세져 안고 있기 힘든 다솔이를 앉은 아내와 열심히 셔터를 눌러대던 나. 사진을 다 찍고 우린 피부 관리샵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밖에 나왔는데 아뿔사! 주차를 하고 기저귀 가방을 밖에 꺼내놓았었는데 그것이 사라진 것이다. 그놈의 블로거 습관이 뭔지 기저귀 가방을 꺼내 놓았다가 깜빡 잊고 만 것이다. 아내는 힘이 풀렸는지 주저 앉고 말았다. 어찌할 줄 모르는 아내. 더워서 지친 다솔이를 보며 기저귀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있었는지 생각해내기 시작했다.

갤럭시S, 아이폰, 내 지갑, 아내 지갑, 신용카드, 상품권 50만원, 현금 20만원 가량, 각종 IT기기 케이블선... 중요한 건 이 정도였다. 휴가를 다녀오며 짐을 챙기느라 이것 저것 모두 기저귀 가방에 넣었었기에 중요한 물건들이 많이 담겨 있었다.

1. 안심시키기

가장이기도 하지만, 주변에 같이 일을 당한 사람이 있다면 우선 그 사람을 안심시키자. 같이 당황해하면 일이 더 꼬이기 일쑤다. 부화뇌동하지 않으려면 상대방을 안심시켜야 하고, 상대방을 안심시키면 자신도 안심이 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워한 물을 가져다 주거나 시원한 곳에 가서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아내와 다솔이를 차 안에 앉히고 에어컨을 틀어준 후 난 나와서 해결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2. 가상 시나리오

그 다음 행동을 결정하기 위해서 몇가지 가상 시나리오를 만드는 것이 좋다. 난 2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 상황에 따른 행동을 준비해두었다. 하나는 나쁜 사람이 가져갔을 경우, 또 하나는 착한 사람이 가져갔을 경우였다. 악의를 가지고 가져간 것이라면 목적은 가방 안에 든 귀중품, 즉 돈이었을 것이고 귀중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집으로 가져가거나 아지트로 가져갔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버렸다면 쓰레기통에 지갑 껍데기만 버렸을 지도 모른다. 어찌되었건 쉽게 찾을 수 없을 것이고 경찰에 신고하거나 주변 동네 사람들에게 알려놓고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다. 착한 사람이었을 경우 밖에 방치되어 있는 가방을 자신이 보관해두고 있을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전화나 문자를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즉, 내가 할 일은 귀중품에 대해 더 이상 악용하지 못하게 막아 피해를 최소화하고, 문자와 전화를 넣어 둔 후 근처 쓰레기통이나 후미진 곳을 살펴보고 1시간 후에도 연락이 없으면 경찰에 신고하고 집으로 가서 기다리는 것이었다.

3.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정지

Credit Crunch
Credit Crunch by bitzcelt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쉽게 악용되어 피해를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이다. 둘 다 물건을 사고 사인만 하면 돈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 악용되어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지역번호+114에 전화하여 해당 카드 회사 분실신고 센터 번호를 받아 신고를 한다. 신고 절차는 본인이면 간단하게 접수가 된다.

 업체명  콜센터 번호
 롯데카드  1588-8100, 1588-8300 (분실신고), 82-2-2280-2400 (해외)
 비씨카드  1588-4000, 1566-4000, 1588-4515 (분실신고), 82-2-330-5701 (해외)
 삼성카드  1588-8700, 1588-8900 (분실신고), 82-2-2000-8100 (해외)
 신한카드  1544-7000, 1544-7200 (분실신고), 82-2-3420-7000 (해외)
 우리카드  1588-9955, 82-2-2169-5001 (해외)
 하나SK카드  1599-1155, 82-2-3489-1000 (해외)
 현대카드  1577-6000, 1577-6200 (분실신고), 82-2-3015-9200 (해외)
 KB카드  1588-1688 , 1588-9999 (KB비씨), 82-2-6300-7300 (해외)

3. 휴대폰 분실 신고


요즘 고가의 폰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휴대폰의 가치 역시 무시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휴대폰을 통해 소액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 역시 추가적인 피해가 나올 수 있다. T머니 같은 곳에 돈을 많이 넣어두었을 경우도 2차적인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에 항상 적당한 금액으로 자주 충전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일 것 같다.

각 통신사별로 고객센터로 연결하여 분실신고를 하면 되는데, 보통 휴대폰을 가지고 있지 않기에 근처 공중전화에서 해결하면 된다.

 SKT  080-011-6000(무료/유선에서만 가능) / 1599-0011
 KT  100 (유선) / 지역번호 + 100 (무선)
 LGT  1544-0010

신고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발신 정지만 되고 수신은 가능한 것이 있고, 수발신 모두 정지시키는 방법이 있다. 휴대폰을 찾아줄 가능성이 있을 경우 수신은 가능하게 해 두어야 하겠지만, 수신자부담으로 걸린 통화료에 대해서는 어쩔 도리가 없기 때문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 내 경우는 2대 모두 잃어버렸기에 한대는 수신은 가능하게 해 두고, 또 한대는 모두 정지를 시켰다.

4. 수신 가능한 번호로 문자 및 전화하기

수신 가능한 전화에 이제 전화와 문자를 계속 보내야 한다. 전화는 기록을 남기기 위함이고, 문자는 실질적으로 메시지를 보고 내가 누구인지 밝힐 수 있기 때문에 꼭 남겨놓아야 한다. 나의 경우도 이 문자 메시지로 인해 결정적으로 다시 가방을 찾을 수 있었다.

여분의 휴대폰이 없을 경우 전화나 문자를 보낼 땐 친한 친구에게 전화와 문자를 부탁하면 좋을 것 같다. 난 다행히 차 안에 두고 내린 휴대폰이 있어서 그 전화로 연락을 취했다.

최근엔 스마트폰 분실시 위치를 알려주는 어플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어플들은 주로 유료이지만 구매해두면 이럴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리 지정해 둔 코드를 넣어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GPS를 추적하여 위치를 문자로 전송해주는 어플인데 위도와 경도까지 전해주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We've picked something up on radar!
We've picked something up on radar! by Don Solo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내가 한 조치는 여기까지 였다. 그리고 잃어버린 지점으로부터 작은 원으로 돌며 가방의 잔해를(?) 찾기 시작했다. 쓰레기통이나 화장실, 후미진 곳에 버려졌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런 곳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작은 원으로부터 큰 원으로 돌면 어느 정도 스캔이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1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고 아내와 다솔이도 지쳐있는 것 같아서 우선 집에 가서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2차 피해는 예방을 해 두었기에 가방 안에 든 것들에 대해서는 피해로 인식하고 감수하기로 한 것이다. 집으로 가려고 차를 빼서 가려는 찰라에 전화벨이 울렸다. 그리고 내 가방을 취득했다는 분이 연락이 와서 다행이 인수를 받았다. 지나가던 할머니께서 가방을 발견했는데 일하시는 사장님께 말씀드려 가방을 찾아준 것이다. 스마트폰이다보니 전화 받는 방법을 잘 모르셔서 받지 못하셨다고 한다. 또한 괜히 가방을 찾아주었다가 오해를 살까 싶어서 망설여지셨다고 한다.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서 약소하게나마 사례를 하고 재차 감사드렸다. 아! 다행히도 가방을 가져간 나쁜 사람이 성인이 아닌 학생인 것 같았다. 현금만 쏙 빼가고 신용카드, 상품권, 스마트폰등 귀중품은 모두 그대로 둔 체 가방을 버려두었기 때문이다. 마음이 급했는지 상품권마저 가져가지 않을 것을 보니 초범이거나 20만원 정도로 만족해하는 학생들일 것 같다. 그나마 참으로 다행이었다.

이번 일을 겪으며 미리 상황을 대비하고 예방을 위해 대비책을 마련해 두어야 함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같은 상황이 반복되었을 경우 대처하기 위해 이 사건을 글로 기록하였다. 몇가지 미리 대비를 해 두어야 할 것이 있다면...

Not All the Eggs
Not All the Eggs by caitlinburke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1. 귀중품은 분산하여 보관하자.

한 바구니에 계란을 담지 말라는 주식의 격언처럼 귀중품은 분산하여 보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한 군데에 모두 몰아넣기 보다는 여러 가방에 나누어서 귀중품을 분산시켜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지갑 역시 마찬가지이다. 신용카드를 한 곳에 모두 모아두는 경우가 많은데 매우 리스크가 큰 것 같다. 2개씩 나눠서 명함 지갑에 나눠 놓으면 좋을 것 같다.

2. 현금은 최소한으로 가지고 다니자.

이제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기로 했다. 현금은 5만원 이상 들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휴가를 다녀오느라 현금을 좀 많이 빼 두었었는데 현금을 들고 다니더라도 여러 주머니에 나누어 두면 좋을 것 같다. 특히 차 안에 비상금을 좀 놔두면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다. 대비한 것은 아니고 원래 차 안에 2,3만원 정도 현금은 항상 두고 다니는 편이라 다행히 이런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 스마트폰엔 예방 어플을 설치하자.

위에도 언급했듯 스마트폰에는 GPS가 있기 때문에 위치 추적을 쉽게 할 수 있다. 일반 피쳐폰에서도 위치추적이 가능하긴 하지만, 중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오차 범위가 10km정도 되어 찾기가 쉽지는 않다. 스마트폰에서는 오차 범위가 매우 적고 바로 지도 어플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분실 예방 어플은 필수 어플인 것 같다.

4. 스마트폰에 보험을 들어두자.

아이폰의 경우 쇼폰케어를 들어두면 보험 금액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약정에 걸린 폰이라면 분실 후 분실신고시 분실 정지 기간에는 약정이 포함되지 않기에 약정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 이럴 때 보험을 미리 들어두었다면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다.

5. 신용카드 번호와 수표 번호를 기록해두자. 

수표 번호를 기록해두면 이럴 때 신고를 하여 추적이 가능할 것 같다. 또한 신용카드가 여러개일 경우 어떤 카드를 잃어버렸는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정도일 것 같다. 더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가방을 분실하여 낙담해하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부디 이런 일이 다시는 없길 바라며 휴가철에 혹시라도 이런 일이 생긴 분들을 위해 또한 나를 위해 글을 적었다. 이럴 때 당황해 하지 않고 차분하게 대처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20만원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 않고, 300만원상당의 귀중품 중 280만원을 다시 찾았기에 280만원을 번 것으로 생각하여 이 날 삼겹살 파티를 하였다. ^^;; 긍정적인 마인드로 상황을 역전시켜 즐거운 휴가를 보내자. ^^

덧) 가방을 찾아주신 할머니, 그리고 사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__)

반응형
반응형
최고의 평점, 최고의 리뷰. 이런 어플을 원하셨다면 푸딩 카메라 어플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아이폰은 카메라 기능이 약하기에 여러 카메라 어플들이 나와있고, 유료도 잘 팔리는 어플 중 한 분야가 바로 카메라 어플이죠. 이번에 푸딩에서 나온 푸딩 카메라는 유료로나 볼 수 있었던 기능을 가졌음에도 무료로 어플이 나왔습니다. 현존하는 무료 카메라 어플 중 가장 좋은 어플이라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고, 유료도 이 정도 퀄러티는 따라오지 못할 정도죠.



위의 화면에서와 같이 평점도 휼륭하고, 다들 한결같이 이렇게 좋은 것이 어떻게 무료로 풀렸냐는 이야기들로 가득차 있죠.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푸딩 카메라는 제 아이폰에서도 랭킹 1위입니다.

전 DSLR을 2개 가지고 있는데요, 무거워서 주로 캐논 5D MARK2만 들고 다니죠. 하지만 DSLR을 들고다니다보면 보조 카메라가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간단한 스케치를 한다거나 DSLR로는 찍을 수 없는 장면을 보조 카메라로 촬영하곤 하죠. 그래서 컴팩트 카메라로 보조카메라를 하나 사야 하나 고민 중에 있었는데, 이제 이 푸딩 카메라 어플 하나로 아이폰을 DSLR과 같이 들고 다녀도 부족함이 없게 되었습니다. DSLR의 기능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기능들을 가지고 있으니 말이죠.




왼쪽은 DSLR로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푸딩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정말 잘 나왔죠? 다양한 필름과 여러 종류의 렌즈를 구비하고 있는 푸딩 카메라는 DSLR보다 더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기에 휴대용 카메라로 제격입니다.


푸딩 카메라의 첫 화면인데요, 카메라의 다양한 효과 외에도 여러 소셜 기능까지 겸비한 스마트한 카메라 어플입니다. 그럼 각 효과를 한번 살펴볼까요? 총 7개의 카메라 종류와 7개의 필름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49가지의 효과를 기본으로 낼 수 있고요, 셀프 카메라까지 합하면 50개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무료라니 더 대단한 것 같습니다. 



(QROO QROO같은 QR코드 인식 어플을 사용하여 인식해보세요~ 아이폰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이 기본 사진입니다. 아이폰으로 그냥 찍었을 때 나오는 베이직 카메라에 베이직 필름이죠.
 
빈티지 브라운으로 은은한 분위기나 운치있는 분위기를 낼 때 좋은 효과입니다.

빈티지 블루로 시원한 느낌을 줄 때, 특히 요즘같은 때 바다나 강에서 찍으면 바캉스 기분을 충분히 낼 수 있는 효과에요 ^^

 
버네팅 필름을 장착했을 때인데요, 주위가 약간 검게 탄 듯 보이고, 색 대비가 강렬해져서 야외에서 찍을 때 좋습니다.

 
뽀샤시 효과같은 데즐 필름은 화사한 이미지를 주기에 샤방한 느낌을 줄 때 좋습니다.

 
모노 필름으로 흑백 사진입니다. ^^


느와르 필름입니다. 약간 암울하면서 추억의 묘사할 때 사용하면 좋아요~ 

 
이제 필름은 기본으로 두고, 카메라를 바꿔보겠습니다. 이건 스냅 사진이고요,

 
넓게 찍을 수 있는 파노라마 카메라입니다.


 아웃포커싱처럼 효과를 주는 판타지 카메라인데요, 초점이 맞은 곳은 선명하게 보이고 나머지 부분은 초점이 나간 것처럼 보이게 하여 사진의 집중도를 높여줍니다. 인물 사진을 찍을 때나 근접 촬영을 할 때 좋겠죠?

 
이건 2x2 모션 카메라인데요, 렌즈가 4개 달려있는 형상이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사물의 모양을 귀엽게 담을 수 있습니다. 아기 사진에 정말 딱인 것 같아요~

 
이 카메라 또한 재미있는데요, 모션을 4등분하여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사진을 찍을 때 1/4씩 순차적으로 찍어서 시간에 따른 역동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데요, 친구들과 장난치며 찍으면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건 어안렌즈에요. 물고기 눈으로 바라본 듯 하다고 하여 어안렌즈인데요, 사물을 가까이 두고 찍으면 더욱 재미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셀프 카메라 모드가 있습니다. 아이폰 4.0이 나오기 전까지는 전면 카메라가 없는 관계로 셀프 카메라를 찍기 힘들게 되어 있는데요, 이 기능은 화면에 손가락만 가져다대면 사진이 찍혀서 멋진 셀프 사진이 가능하죠 ^^

여기서 끝나면 서운하겠죠? ^^ 이런 다양한 카메라 기능 뿐 아니라 소셜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웹 2.0의 시대에 맞는 웹 2.0 스마트 카메라 어플이죠. 내가 찍은 사진을 실시간으로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QROO QROO같은 QR코드 인식 어플을 사용하여 인식해보세요~ 아이폰에서 바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푸딩 카메라의 앨범을 보면 날짜별로 시간 순에 따라 사진이 저장됩니다. 물론 아이폰 앨범에도 저장이 됩니다.


사진을 하나 선택하면 여러 옵션이 나오는데요, 우선 '보내기'를 눌러보았습니다.


사진을 이메일로도 보낼 수 있고,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으로 보낼 수도 있습니다.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에 보내기를 누르면 등록 화면이 나옵니다.



화면과 같이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에 각각 등록하면 푸딩 카메라와 연동이 됩니다. 설정은 한번만 해주면 되고요, 이후로는 보내고 싶은 곳으로 버튼만 누르면 어디든 갑니다.

이렇게 체크 표시가 나오고요, 보내길 원하는 곳에 체크하면 바로 전송이 되죠. 글도 같이 써서 보낼 수 있는데요, 보통 트위터는 140자가 기준이고, 미투데이는 150자가 기준이기에 사진 주소를 제외하고 90자 이내로 글을 작성하면 됩니다.


이렇게 적어서 한번 올려보도록 하죠. ^^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사진 주소를 보니 푸딩으로 연결이 되는군요. ^^


주소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푸딩에 사진이 전송된 모습이에요 ^^ 사진을 크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푸딩은 파란의 사진 저장 서비스로, 파란 블로그도 사용하고 있는 저는 이 기능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가 찍은 사진이 여기 저기 퍼져있는 것보다는 한군데에 모아 둘 수 있기 때문인데요, 파란 블로그에서는 앨범 위젯 형식으로도 제공하고 있기에 다양하게 활용할 곳이 많죠.


페이스북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미투데이에서도 역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푸딩에 로그인을 하게 되면 촬영한 사진을 바로 푸딩에 저장할 수 있는 기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동 저장을 하지 않아도 되겠죠. ^^ 3G를 이용하여야 하는 곳이라면 저장 파일 크기도 작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위치 정보도 사용하여 어디서 찍었는지 기록해 둘 수 있죠.


사진 정보를 누리면 어떤 필름과 카메라로 찍었는지, 찍은 날짜와 시간까지 모두 보여주죠. ^^ 아! 올리기는 푸딩에 올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란에 로그인을 하면 푸딩에만 바로 올릴수도 있죠. 파란에 가입되어 있으신 분들은 더 유용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DSLR 부럽지 않죠? 아이폰의 푸딩 카메라 어플덕에 좋은 카메라 하나 얻은 기분입니다. 웹 저장 기능과 50가지의 다양한 기능,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소셜 기능까지 겸비한 똑똑한 카메라 어플. 게다가 돈도 낼 필요없이 공짜로 주니 아이폰이 있다면 꼭 설치하세요~ 자신있게 강추합니다. ^^b

다운로드는 아래 배너를 클릭하면 바로 다운받으실 수 있으십니다~
반응형
반응형
내가 사용하는 아이폰 요금제는 i-Light이다. 월 45000원에 데이타 500MB, 음성통화 200분, 무료문자 300건. 아이폰으로 인터넷을 많이 할 줄 알고 신청했는데, 이런... 단 한번도 500MB를 사용해본 적이 없다. 이놈이 다른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500MB를 사용하기란 참 힘들다. Wi-Fi가 되는 곳이 많아져서 그런가?

대학에 복학했을 때 세대차이를 실감한 적이 있다. 동아리 신입생 중 한명이 단체문자를 열심히 보내는 것이었다. 총무도 아닌 것이 허거운날 동이라 공지사항을 단체 문자로 날리니 선배들로서는 기특하기만 할 뿐이었다. 하루는 그 신입생에게 물어보았다. 그렇게 많이 문자를 보내면 요금은 어떻게 감당하냐고 말이다.

"알 있잖아요~"


--;; 대략 난감했다. 나름 헐, KIN, OTL등을 익히고 복학했다고 자부했는데, 알이라니! 뭔 알 삶아먹는 이야기란 말인가!!!

"알이 뭔데?"

후배는 알도 모르냐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았다. 아마도 후배는 이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런 알 삶아먹은 놈을 보았나!

알이란 청소년들만 가입할 수 있는 특권 요금제이며 알이란 단위를 통해서 음성통화, 문자, 데이타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다. 후배는 대학생이었지만, 10대의 범주에 들어갔기에 고딩때 쓰던 요금제를 그대로 들고 온 것이었던 것이다. 그 후로도 그 후배는 20살이 될 때까지 단체 문자를 계속 보내었다.

이런 10대들만의 초특급 레이어 아이템인 "알"이 i-Teen이라는 막강한 요즘제로 무장했다 아이폰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i-Slim와 가격은 같고, 혜택은 훨씬 큰 요금제가 나온 것이다. 5월부터 나온 이 요금제는 청소년이라면 두말할 것 없이 들어야 하는 요금제이다. 난 들고 싶어도 이제 10대도 아닌, 20대도 아닌 30대이기에 불가능하다. 내 아들 녀석이 얼른 커서 10대가 되길 바랄 뿐... 다솔이가 10대가 되면 아들 이름으로 가입해야지!!!!
 
(더 자세한 요금제 설명은 http://j.mp/9ir5wp 에서 보실 수 있으십니다. ^^*)

어느 정도 막강하느냐하면 35000원의 기본 요금을 내고 음성/영상 29000알, 메시지 60000알이 주어진다. 데이타는 음성에 주어진 알에서 0.002알/0.5kb 차감이 된다. 즉, 음성 무료와 데이터 무료가 합쳐져 있다고 보면 된다. 실제로 데이타를 많이 사용한다는 스마트폰을 사용해보아도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못한다. 난 아무리 많이 사용해도 한달에 200mb면 충분하다. 즉, 알로 계산하면 100mb가 4096알 상당이기에 200mb면 8000알 정도 된다. 29000알에서 빼도 21000알이 남는다. i-Slim의 경우 데이터가 100mb밖에 주어지지 않고 음성 150분(22500알 상당)이 주어짐으로 스마트한 10대라면 당근 i-Teen을 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 것이다.


그럼 기존 청소년 요금제랑도 차이가 있는가? 물론이다. SHOW 알문자매니아 플러스의 경우 28500원의 기본료를 내고 음성/영상에 대해 22000알을 받는다. 하지만 데이타 요율이 0.25알/0.5KB이다. 0.02알/0.5KB와는 12.5배나 차이가 나는 셈이다. 돈을 환산하면 음성/영상/데이타 요금만 7000원 상당의 차이가 나고 전체적인 혜택으로 보았을 때 i-Teen이 SHOW 알문자매니아 플러스에 비해 기본 요금이 6500원 비쌈에도 불구하고 13900원의 혜택이 더 있기에 6500원을 차감하고도 매월 7400원의 이득이 발생한다. 논리적인 사람이라면 i-Teen을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1년이면 88800원 이득인 셈이니 말이다. i-Teen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일반폰도 가입이 가능하다. 요즘들어 청소년들의 손에 스마트폰이 하나씩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데이타 요금이 많이 나갈 수 밖에 없는 스마트폰이기에 i-Teen에 가입하길 적극 권유한다.


어제 어느 회사의 사람들과 만났다. 모두 아이폰을 들고 있었다. 와우! 이 회사는 얼리아답터인가보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정을 알고 보니 트랜드를 따라가라고, 회사에서 일괄적으로 아이폰을 지급한 것이었다. 실제로 이 분들이 아이폰을 사용하는 용도는 그저 통화뿐이었다. 심지어 앱스토어 계정도 없었다. --;;; 즉, 앱스토어를 사용하지 않고 기본 앱들로만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화는 통화만 되면 되는거 아니야? 라고 말하는 듯했다.

교회 모임에 갔다 나의 고군분투 덕분에(2010/05/21 -여보, 아이를 위해 아이패드를 사야겠어.) 한 가정에서 아이패드를 구입하게 되었다. (난 3G를 기다리고 있다) 그 아이패드는 어른들 손이 아닌 아이들 손에 항상 넘어가있다. 모임을 할 때 가지고 오시는데 아이들의 독차지가 된다. 아이들은 정말 능수능란하게 조작을 한다.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자신이 원하는 앱을 다운 받는다. 현재 아이패드로 앱스토어에 들어가려면 미국 계정이 아니면 안된다. 즉, 다 영어로 쓰여져 있는데, 6,7살짜리 아이들은 능수능란하게 서핑을 하며 다운을 받는다. 어려운 게임도 조작법을 쉽게 익혀 게임을 즐기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앞으로는 이 아이들의 세계가 되겠구나 싶었다. 어른들도 모두 얼리어답터 성향이 매우 강해 다들 아이폰을 가지고 있고, 스마트폰만 3개를 가지고 있는 분도 계시다. (난 2개)


청소년들은 아마도 스마트폰에 능통할 것 같다. 아이폰 최고 인기 어플인 SEOUL BUS을 만든 사람이 바로 고등학생이라고 하지 않던가. 최근 안드로이드 마켓에도 서울버스가 등장했는데, 설명 문구에 써 있는 글이 인상적이었다. 대입 준비 기간이라 바쁘기 때문에 버그나 수정사항에 대한 답변이 늦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스마트폰 세대인 10대 청소년들. 하지만 용돈을 받아써야 하는 입장이기에 스마트폰을 산 것만 해도 부모님 안마해드리고, 구두 닦아 들이고 심부름하고 공부하고 불철주야 비위를 맞추고 겨우 얻은 승리의 결과물일 것이다. 요금제야 당근 제일 싼 요금제를 선택했을 것이고 말이다. 이왕이면 같은 요금을 내고 더 많은 혜택을 보는 것이 스마트폰을 더 잘 활용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다. 부모님을 설득하기도 매우 쉽다. 나도 부모이긴 하지만 돈 안들이고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하면 당근 요금제부터 바꾸라 하실 것 같다.

아...나도 20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i-Teen에 가입했을텐데...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