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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할배 스페인편이 드디어 3월 7일 밤 9시 50분에 시작한다.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은 원래 꽃보다 누나에서 언급되었던 여행지이기도 하다. 꽃보다 누나가 터키를 거쳐 크로아티아에 간 것은 아마도 제작진이 예전에 더 로멘틱을 통해 한번 다녀온 경험도 있고, 스페인에 비해 다소 치안이 안정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 덕에 크로아티아는 꽃보다 누나가 다녀온 코스로 인기 만점이라고 한다. 과연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 또한 그 명맥을 이어갈 수있을까? 




스페인. 우선 치안이 좋지 않기로 유명한 곳이다. 유럽 배낭 여행객들끼리 이탈리아에서는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하지만, 스페인과 포르투칼에서는 장기를 조심하라는 말이 돌 정도이다. 실제로 스페인에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과장된 소문임이 틀림없지만, 스페인에 대한 인식은 치안면에서 그리 좋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유럽 배낭 여행 코스를 짤 때 보통 30일 코스에는 스페인이 들어가지 않고, 45일 이상일 경우 스페인이 들어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여행지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크로아티아도 단숨에 인기 여행지로 변화시킨 꽃보다의 힘이라면 스페인 또한 유럽 배낭 여행의 로망으로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꽃보다 할배 파리편에 이어서 스페인편도 인기를 끌 수 있을지 전편인 대만편을 통해서 한번 예측해보기로 하자. 


꽃보다 할배 대만편


꽃보다 할배 대만편을 보고 실제로 대만에 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가족과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 대만의 매력에 푹 빠져 망고빙수와 버블티등 대만에서 가봐야 할 곳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실제로 대만 여행을 하며 그곳들을 가보기도 했다. 꽃보다 할배 대만편을 살펴보면, 할배들의 말수가 많아졌다는 점이다. 꽃보다 할배 파리편만 해도 서로 어색함이 묻어나 말보다는 행동으로 많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대만편에서는 한번 다녀온 경험이 있기에 좀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말수도 많아졌고, 스태프들과도 친해진 모습이 역력했다. 


예능에 있어서 출연자들끼리의 캐미도 중요하지만, 제작진과의 적당한 텐션과 관계도 중요하다. 어색함 속에서 나오는 긴장감보다는 친근함 속에서 나오는 긴장감이 시청자 입장에서 더 편하면서 재미있다. 그런 면에서 스페인편은 그 어떤 시즌보다 더 재미있을 가능성이 높다. 


보통 후속으로 갈수록 지루해지거나 나른해지는 면이 있다. 출연자끼리 너무 친하거나 제작진과 너무 편하게 지내다보면 방송에는 집중하지 못하는 면이 생긴다. 예를 들면, 제작진의 음식을 탈취하는 장면이 이서진에 의해 대만편에서 나왔었고, 꽃보다 누나에서도 김희애가 그러했다. 우선 할배와 누나들이라는 서로 다른 멤버들로 이루어졌음에도 꽃보다라는 같은 포맷하에서 이루어졌기에 두번째는 식상한 면이 있었다. 만약 스페인편에서 다시 한번 이서진이 제작진을 급습하여 약탈에 성공한다면 그것은 재미보다는 져주는 제작진에 대한 불신이 생기기 마련이다. 




1박 2일 때를 경험해본 제작진이기에 분명 이번에는 더 독하게 할테지만 스페인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작진이 얼마나 더 독해져서 편안함 속에 긴장감, 편안하다고 생각했는데 크게 뒤통수를 맞는 정도의 텐션은 유지해주어야 할 것이다. 대만편에서와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스페인편에서도 기대감을 갖게 만들 것이다. 


꽃보다 할배 파리편과 대만편을 보지 못했다면 티빙에서 무료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설마 꽃보다 할배 시즌1과 2를 보지 못했다면 필히 다시보기를 통해 모두 본 후 스페인편을 봐야 제대로 꽃보다 할배를 즐길 수 있다. 


꽃보다 할배 전편(1회~14회) 무료 다시보기: http://goo.gl/VxqXao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의 티저







꽃보다 할배의 장점은 바로 모든 마케팅적 요소를 동원한다는 점이다. 이번에도 역시 티저를 만들어 배포하였다. 


티저 바로보기http://www.tving.com/vod/player/S005245302


꽃보다 할배의 티저로는 구아형과 이서진이 밥서진이 되는 장면이 나왔다. 이번에도 티저를 통해 이서진의 모습이 가장 기대되었다. 이승기를 짐승기로 만들었던 제작진은 이번에 이서진을 무엇으로 만들지 기대가 된다. 한국에서는 소녀팬들을 끌고 다니던 이서진. 하지만 스페인에서 제작진이 이서진에게 어디가냐고 했더니 밥 하러 간다고 대답하는 모습을 통해 이서진의 캐릭터는 밥순이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름다운 바르셀로나와 열정적인 스페인의 해변, 미녀들과 축구. 그 사이에서 밥을 하고 있는 이서진의 모습. 가히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지만 실제로 보여진다면 이서진의 다른 면모를 보여줌으로 극적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꽃보다 할배의 본방 사수. 이번에도 물론 본방사수를 이어갈 것이다. 하지만 집에 IPTV가 없다면... PC나 모바일로 볼 수 있다. 바로 티빙을 통해 볼 수 있고, 이번에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을 필두로 티빙이 개편되면서 여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한다. 꽃보다 할배 스페인편 1회를 티빙으로 보면 여러 이벤트도 걸려 있으니 방송도 보고 상품도 얻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티빙 주소http://www.tv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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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쇼핑몰이 오픈했다는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이 수 (by soo)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고 한다. 강수정의 수를 따서 만든 바이 수는 '수정에 의한' 즉 강수정 감성이 담긴 시크한 커리어 우먼룩을 20~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 제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44사이즈가 아닌 편안한 오피스룩을 즐길 수 있게 직접 모델로 나서서 피팅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있다. 디자인에도 참여하여 쇼핑몰에 대한 열정을 나타내고 있는데, 과연 얼마나 성공을 할 지는 두고 볼 일이다.

강수정의 바이 수(by soo)가 입점한 헤이요는 강수정 외에도 여러 연예인들의 쇼핑몰을 볼 수 있다. 차예련, 심은진, 박경림, 소유진, 신주아, 박수홍, 이지훈이 함께 하고 있는 헤이요에는 연예인들이 직접 피팅을 하고 옷을 판매함으로 상생 작용을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쇼핑몰 바람은 과연 얼마나 성공을 할까? 왜 연예인들은 쇼핑몰을 내고 싶어서 안달일까?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한번 생각해보았다.

<강수정과 함께 하는 연예인 쇼핑몰 소개>
 연예인
 브랜드
스타일
 

 
바이수 (BY SOO)
 
  • '수정에 의한' 즉 강수정 감성이 담긴 시크한 커리어 우먼룩을 20~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 제시
  • 44사이즈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선택
 

 몰스룸 (MOLE'S ROOM)
 
  • 빈티지 캐주얼
  • 공주풍
 

 키싱캔디 (KISSIN' CANDY)
 
  • 미국에서 생산하여 한국으로 수입
  • 20,30대를 타겟으로 한 섹시&시크한 원피스나 블라우스, 홀터넥
 

 뉴욕스토리 (NEWYORK STORY)
 
  • 20대 여성을 타겟으로한 로맨스&엘레강스풍의 여성 정장
 

 실버애플 (SILVER APPLE)
 
  • 10대, 20대를 위한 큐트하면서 프리티한 캐쥬얼 정장
 

 뚜렌느 (TOURAINE)
 
  • 20대 젊은 커리어우먼을 위한 심플한 디자인
 

 뉴욕스토리옴므
(NEWYORK STORY HOMME)
 
  • 20,30대를 위한 깔끔한 정장
 

 파리스옴므
(PARIS STORY HOMME)
 
  • 캐쥬얼 정장

나 또한 브랜드 의류 인터넷 쇼핑몰을 다년간 운영했었기 때문에 의류 쇼핑몰을 보면 항상 관심이 가곤 한다. 나는 리바이스를 판매하였었는데, 연예인의 후광효과는 웬만한 광고 보다 더욱 효과가 좋았다. 리바이스로 가장 큰 인기를 끈 사람은 클릭비의 김상혁이었다. 리바이스는 크게 디자이너팀에 따라 일본, 아시아, 유럽, 미국으로 나뉘는데 이 중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바로 일본 리바이스이다. 아시아에 속하지만, 독자적으로 디자인팀을 가지고 있는 일본은 그만큼 독톡한 디자인을 가지고 유행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요즘은 일본 리바이스가 쇼핑몰을 통해 많이 유통되고 있지만, 당시만 해도 일본 리바이스를 판매하는 곳을 찾아보기란 힘들었다. 그런데 김상혁은 일본까지 가서 리바이스를 사서 입을 정도로 일본 리바이스 매니아였다. 게다가 패션 감각도 뛰어나서 김상혁이 입고 나오는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그 후로 김상혁을 모니터링하며 입고 나오는 모델을 일본에서 사와서 예약 판매를 하는 등의 전략으로 기회를 잡으려 하였다. 예상은 적중했고, 예약 판매는 순식간에 품절이 되는 일들이 다반사였다.

리바이스를 조금 아는 사람들은 검은색 양털 자켓을 하나씩은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미국판인 검은색 양털 자켓은 리바이스 매니아들에게 필수 아이템이었다. 자켓 단가는 4,5만원이었으나 인기가 워낙 좋아서 15만원에 판매하여도 연일 매진이었다. 보통 129000원에 판매를 하였는데, 다른 색 자켓들을 할인하여 99000원에 팔아도 검은 색만은 129000원에 계속 판매가 되었었다. 그 이유는 바로 비 때문이었는데, 당시 비가 콘서트에 그 옷을 입고 나왔기 때문에 일명 비 자켓으로 통하기도 했다. 비가 검은색이 아닌 다른 색을 입고 나왔으면 아마도 그 색이 인기 아이템이 되었을 것이다.


이런 연예인 후광효과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스타도 해당된다. 한번은 잘 팔리지 않는 엔진 바지가 있었다. 보통 엔지니어드 진은 0800이나 0835같은 진한 색상이 잘 판매가 되었다. 하지만 그 엔진 바지는 연한 청색, 그것도 워싱을 심하게 하여 하늘색인 제품이었다. 허벅지에는 글씨까지 써 있어서 더 판매가 안되는 제품이었는데, 일본 리바이스라 사이즈마저 타이트하게 나왔었다.

엔지니어드 진이 품귀현상이 있던 때였고, 더 이상 생산을 하지 않던 때라 그 제품을 들여왔으나 판매할 길이 막막했다. 그러던 중 일본의 스타인 기무라타쿠야가 그 바지를 입고 나온 것을 보게 되었고, 바지의 이름을 기무라타쿠야 바지, 일명 기무타쿠 바지라고 지어서 팔았다. 애물단지였던 그 바지는 기무라타쿠야의 명성을 따라 순식간에 팔려나갔고, 중고도 프리미엄이 붙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나중에는 경쟁업체에서 연예인을 끼고 판매를 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등 연예인을 이용한 마케팅이 성행하였다. 동대문만 가 보아도 누구 누구 st(스타일)이라고 하여 연예인들이 TV에서 입고 나왔던 것을 그대로 베껴서 판매하고 있다.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가 입고 나온 옷들은 모두 매진이 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니 연예인들이 쇼핑몰에 관심을 갖는 일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패션에 관심이 있어서 쇼핑몰을 시작했다는 것은 명분에 불과하다. 자신의 이미지와 인기를 최대한 판매하기 위해 쇼핑몰을 하는 것이 솔직한 대답일 것이다. 이런 연예인 쇼핑몰 중에는 이름만 내주는 곳도 꽤 많이 있다. 바지 사장 내지는 얼굴 마담? 이유야 어찌되었건 연예인들이 쇼핑몰을 하는 것은 부가가치를 받을 수 있는 일이기에 마다할 일이 없다. 브랜드가 붙으면 같은 제품이라도 프리미엄이 붙듯, 연예인들은 그 이름 자체가 브랜드이기 때문에 같은 제품을 판매해도 더 유리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보통 의류 업계는 경쟁이 치열한 레드 오션이기에 광고비가 매우 많이 든다. 리바이스만 해도 조금만 광고해도 한달에 수천만원은 광고비로 쉽게 날아간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경우는 광고비에 있어서도 한번의 언플로 해결할 수 있다. 강수정 쇼핑몰만 해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엄청난 광고 효과를 보고 있고, 지금 내 글을 통해서도 무료 홍보가 되고 있다. 이건 모든 쇼핑몰의 로망일 것이다. 광고비가 굳으면 단가를 낮출 수 있고, 단가를 낮추면 가격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에 최후에 승자는 연예인 쇼핑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연예인의 인맥은 그보다 더 한 광고 효과를 가져온다. 방송국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 옷 하나 선물하고 사진 찍거나 프로그램에 한번만 입고 나가달라고 부탁하면 리바이스의 김상혁, 비, 기무라타쿠야 효과를 쉽게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금력 또한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있기 때문에 여력이 있다. 그리고 쇼핑몰에서 나오는 수익은 비고정적인 연예인 수익에도 도움이 되니 일거양득이다.

하지만 연예인들의 쇼핑몰 바람이 핑크빛만은 아닐 것이다. 현재 의류업계에서 세금을 제대로 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의류 유통 과정 자체가 세금을 제대로 내면 손해보는 장사가 되기 때문이다. 특히 수입 의류를 하는 사람들은 인보이스를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관례이기도 하다. 뭐 의류 업계만 그런 것은 아닐테지만 말이다. (중고차 시장은 3번까지 후려친다고 한다)

연예인들은 공인(?)이다보니 사람들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고, 이미지로 먹고 살기 때문에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으면 세무조사 받기에 딱 좋은 대상이다. 그러니 세금 따박 따박 내고 사업을 하려면 다른 경쟁사와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 그 외에도 뒤로 오고 가는 더러운 일들도 많이 있다. 사업 구조 자체가 깨끗하게 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구조인 셈이다.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려는 이유도 그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싶다.


이미지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한번의 실수로 말아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의류는 재고가 생명이기에 사업이 잘 될 수록 재고량도 많아지고, 재고가 계속 돌고 돌아야, 즉 계속 더 잘 팔려야 유지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연예인의 경우는 자신의 행동에 따라 순식간에 망할 수도 있다. 김상혁은 음주운전 후 유명한 어록을 남겼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그 기사를 보는 순간 "망했다"라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리고 김상혁 옷은 더 이상 인기를 끌지 못하였다. 이처럼 한번의 실수가 매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경쟁사가 고춧가루 한번 날리면 그 타격은 상상보다 클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예인들이 날파리처럼 의류 쇼핑몰로 진입하는 이유는 여러 위험을 감수하고도 남을만큼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행동만 조심한다면 방송을 하면서 자신의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그 이미지 메이킹은 곧바로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에 환상의 조합이기도 하다.

강수정 쇼핑몰이 벌써부터 인기몰이이니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 지 기대가 된다. 또한 방송에서 어떻게 활약을 할 지, 방송에서 어떻게 PPL을 할 지도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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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힘, KBS 걸작 다큐멘터리 6부작 시리즈이다. 1회는 탐욕의 시작이었고, (2009/05/21 - [채널4 : 최신 이슈] - 탐욕의 시작, 돈의 힘) 2회는 채권, 3회는 주식에 관한 이야기였다. 역시 기대에 부응하는 멋진 다큐멘터리였다. 채권과 주식은 거품과 위기를 만들어온 주요 요인이자, 탐욕이 만들어낸 산물이었다. 채권이나 주식은 모두 전쟁으로 인해 생겨난 것이고, 전쟁은 모든 것의 아버지라는 말처럼 많은 탐욕의 결과를 만들어내었다.

돈을 벌려면 돈을 알아야 하고, 돈의 힘 6부작 시리즈는 이 돈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2008년 영국 chimerica media 에서 방영했던 것을 번역한 프로그램인 돈의 힘은 그 스케일과 내용의 방대함이 혀를 내두르게 한다. 해설자인 하버드 경제학과 교수 니알 퍼거슨 역시 해박한 지식으로 신뢰감을 형성해주며 다큐멘터리의 재미를 더하는 것 같다.


채권은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에서 제일 먼저 만들어져서 유럽 전역을 탐욕의 시장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채권은 전쟁에 의해 탄생하였다. 전쟁을 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한데 그 돈을 충당하려다보니 빌리는 수 밖에 없었고, 국민들로부터 군자금을 조달하기 시작했다. 세금도 세금이지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갚는 식의 방법이 서로에게 윈-윈하는 방법이었기에 채권은 급격히 성장하게 된다.

이 채권을 가장 잘 이용한 사람이 바로 음모론의 핵심에 서 있는 로스차일드 가문이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세계 금융의 핵심에 있어 세계 경제와 정치를 좌지우지 한다는 음모론에 항상 거론되는 가문이다. 프리메이슨이나 일루미네이션이라 불리우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위력은 바로 채권에서 시작하였다. 네이슨 로스차일드는 프랑스와 영국의 전쟁을 통해 막대한 돈을 챙기게 되는데, 유럽에 성이 41채나 될 정도로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영국의 금 수송을 담당할 정도로 영국에 신용을 얻고 있던 로스차일드 가문은 형제들을 전 유럽의 금융 핵심에 심어두어 서로 네트워크를 통해 금을 사고 팔아 이득을 취하고 금 수송을 담당하였다고 한다. 금은 군사들에게 지급되는 월급으로 전쟁이 나면 군사들에게 지급되는 금이 많아지게 됨으로 금의 값이 올랐다고 한다. 그래서 로스차일드 가문은 금을 사들이게 되고, 전쟁을 통해 날로 부유해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영국군이 프랑스군에게 승리를 하게 되고 그 승전고는 영국 의회에 전달되기 2일 전에 이미 로스차일드 가문의 빠른 소식통에 의해 전달되게 된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가장 큰 위기에 빠지게 되었는데, 이는 전쟁이 끝나자 군대가 해산되어 금을 원하는 사람이 더 이상 없게 되고, 그렇게 되면 금의 가격이 낮아지기에 금을 많이 모아둔 로스차일드 가문에는 막대한 손실을 가져오게 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네이슨 로스차일드는 자신의 모든 금을 영국 채권으로 바꾸게 되고, 그가 채권을 사들인지 1년만에 그 채권은 40%가 넘는 상승률을 거두어 또 다시 막대한 부를 창출하게 된다. 이 로스차일드 가문의 채권은 미국의 남북전쟁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채권이란 영어로는 bond, 돈을 빌려주었다는 증서이다.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형식의 채권은 양도가 가능하고, 채권의 가격에 의해 원금 이상의 돈을 벌 수 있는 유용한 재테크 수단이기도 하다.

하지만 채권의 가장 무서운 적은 인플레이션으로 물가 상승률보다 이자율이 낮게 되면 채권을 가진 사람은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채권의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채권의 무서움은 역사 속에서 많이 보아왔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몰락은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부강한 나라였던 아르헨티나는 이 채권으로 인해 결국 엄청난 댓가를 치루게 되고 만다. 돈을 무작위로 찍어내어 인플레이션은 상상을 초월하게 되고, 커피 한잔을 마시려면 돈뭉치를 여러 개 내야 할 정도였다.

채권에 이어 나온 새로운 돈의 힘은 바로 주식이다. 지금도 부동산, 주식, 채권은 많은 사람들의 재테크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을만큼 잘만들어진 금융이다. 하지만, 주식은 금융위기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주식의 시작은 네덜란드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동인도에서 향신료를 사기 위해 배를 띄우면서 그 위험을 분배하고자 자본을 출자하여 유한회사를 만들게 됨으로 주식 회사가 시작된다.

회사의 자본과 경영을 분리시키는 이 주식 회사는 환불은 안되고 양도는 가능하다. 즉, 투자의 개념이 된 것이다. 채권은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주식은 배당금을 받을 수도 있고, 못받을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이 투자의 개념 때문이다. 아무튼 주식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가장 잘 이용한 경제 도구였고, 사람들은 주식을 사기 위해 비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한다.


몇 백년 전에 그린 그림에서 주식을 발행하는 천사와 그 주식을 흥미롭게 보는 사람 그리고 자살을 하려는 사람을 보면 주식의 무서움은 예나 지금이나 매한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식은 회사의 입장에서 볼 때는 투자금을 끌어올 수 있고 ,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기에 매우 합리적이고 유용한 경제 도구이다. 하지만, 여기에 사람의 심리, 즉 탐욕이 들어가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이 주식은 순간 도박으로 바뀌게 되고, 도박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을 주식 거래소 주변에서 볼 수 있게 된다.

로또~하며 자살하는 사람이나, 주식하다 패가망신하여 생을 끊는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라고 말한 주식의 대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말처럼 주식을 하는데 있어서는 주식의 속성을 철저히 공부하고 준비가 되어야 있어야 할 것이다.

돈은 여자와 같아서 따라가면 더 멀어진다는 소리가 있다. 돈은 벌기 위해 혈안이 된 사람에게는 돈이 따라붙지 않는다. 냉철하고 분석적인 전략을 통해서 돈을 벌 수 있고, 돈을 어떻게 써야 할 지 준비된 사람에게 돈은 따라올 것이다. 돈에 대해 알면 알수록 더 모르겠고 어렵긴 하지만, 돈이 무엇인 줄 알아야 돈을 벌 수 있음에는 확실하다.

로또에 당첨된 사람의 결말은 대부분 해피 앤딩이 아니다. 캐나다에 있을 때 한 여자가 로또에 2번이나 당첨이 되었다고 한다. 이민을 와서 갑자기 많은 돈을 로또로 벌게 된 그녀는 이혼하고, 빚 때문에 숨어지낸다고 했다. 남들은 한번도 받기 힘들다는 그 로또를 2번이나 맞아놓고 빚에 시달리다니 정말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내용을 들어보니 그럴만 했다. 그녀는 돈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고, 돈을 어떻게 써야 할 지도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그러다보니 갑자기 돈이 들어와도 돈에 휘둘리게 되고, 결국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모른 채 돈을 다 잃고 빚까지 지게 된 것이다.

돈의 힘은 바로 돈을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에 있다. 돈의 속성과 돈이 움직이는 게임의 룰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돈을 벌 수 있다. 또한 돈을 어떻게 써야 할 지 분명해야 돈은 돈을 벌어줄 것이다. 인간의 역사를 써가고 있는 돈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그저 종이 쪼가리나 플라스틱에 불과하다. 돈의 속성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사람의 탐욕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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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여행의 아련한 기억이 떠오른다. 때는 바아흐로 밀레니엄 전인 1999년 6월. 유로화가 통용되기전이라 각국의 돈을 환전하여 다녔던 기억이 난다. 1달동안 된 유럽 배낭여행은 대학시절 소중한 추억 중 하나이다. 여행용 케리어가 흔치 않던 시절 20kg이 넘는 배낭을 짊어지고 유럽 전역을 돌아다닌 게 신기하기만 하다. 숙박비를 아끼려 유레일 타임테이블을 수도 없이 보며 밤차를 타고 돌아다녔다. 항공권과 유레일패스만 사서 무작정 떠났던 유럽여행은 아마도 젊은 날에만 할 수 있었던 특권인 것 같다.

유럽 여행 후에 해외여행에 맛을 들인 나는 아프리카, 말레이시아, 미국, 캐나다, 티벳, 일본등세계 곳곳을 여행하고 다녔다. 여행의 참 맛은 새로운 문화에 적응해 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일상의 매너리즘에서 벗어나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다시 그 문화에 익숙해지는 일은 내 자신에게 도전이였고, 경험의 확장이었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넓혀주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특히 유럽은 각기 다른 문화가 옹기종기 모여 있어 하루에 하나씩 색다른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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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참맛을 느끼기 위해서는 한 나라에 최소한 1달이상은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한적한 곳에 가서 골목 구석구석까지 걸어보고 숨결을 느껴보고 그들과 어울려 살아보는 것이 여행의 진정한 멋과 맛이겠지만, 그 전에 탐색을 위해 수박 겉할기 식으로의 배낭여행도 해 볼만 하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는 알아두면 좋고, 나중에 친구들에게 자랑할 때도 많은 사진들이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어릴적 다녀왔던 유럽여행은 마치 외국인이 서울에서 63빌딩과 경복궁 앞에서 사진촬영만 하고, 바로 부산으로 가서 해운대에서 사진 촬영하는 격이었긴 했지만, 그 후에 당시 기억에 좋았던 곳을 다시 여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개인적으로 유럽에서 스위스와 벨기애가 마음에 들어 다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벨기애의 아기자기함과 스위스의 시원한 자연풍경은 지금도 가슴이 설레이게 한다.

아프리카에서는 케냐의 마사이부족에 가서 1달동안 같이 생활을 했다. 지평선이 보이는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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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한 토지에 뛰어노는 기린과 얼룩말을 보고 있으면 마치 동화속에 와 있는 듯하다. 소똥으로 집을 짓는 마사이부족은 더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들이 지혜가 묻어있다. 소똥으로 집을 지으면 사람에게는 냄새가 안나지만, 맹수나 야생동물에게는 지독한 냄새를 풍겨 접근하지 못하도록 예방을 한다. 게다가 물을 찾아 자주 이동해야 하는 유목민의 특성상 쉽게 만들 수 있고, 빨리 만들 수 있어야 하기에 간편하고 야생으로부터 지켜주는 소똥집은 필수적인 것이다. 마사이부족의 남자들은 13살이 되면 우리나라 군대같이 의무적으로 전사가 된다. 3년동안 야생에서 생활하게 되는데, 칼과 창을 들고, 온몸에는 동물의 피를 묻히고 부락 주변을 지키게 된다. 이런 제도 때문에 남자들이 많이 죽어 남자가 적고, 살아남은 남자들은 강인함과 용맹성을 갖게 된다. 또한 일부다처제의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를 가이드하던 사무엘이라는 청년도 사자와 일대일 맞짱을 떳다고 하였다. 사자와 맞짱이라니, 갑자기 사무엘이 존경스러워 보였다. 아프리카에서의 한달은 내 인생을 바꾸기에 충분했고, 많은 배움과 깨달음을 얻어왔다.

말레이시아와 티벳, 그리고 캐나다와 미국, 일본등 여행은 나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했고, 삶에 활력과 지혜를 가르쳐주었다. 꼭 해외여행이어야 하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무래도 문화적 차이를 느끼기 위해서는 해외가 그 느끼는 차이가 더 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국내여행도 국내여행의 맛이 있지만, 그것과는 다른 기준으로 해외여행의 맛이 있는 것 같다.

여행을 갈 때 여행사를 통해 가면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사의 장단점이 있겠지만, 여행사의 매력은 대량구매를 함으로 낮은 가격으로 높은 품질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일 거다. 웹투어라는 여행사에서는 웹투어배낭여행이라는 유럽여행추천 서비스를 내놓았다. 오색오감 배낭 조기 예약이라는 서비스인데 색상에 따라 노란색은 대학생, 핑크는 여성, 블루는 가족, 레드는 연인, 그린은 선생님 이렇게 5가지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게다가 삼성카드와의 제휴로 4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1. 조기예약 최대 40만원 할인
2. 삼성카드 트레블세이브 이용시 최고 70만원 세이브 혜택
3. 3개월 무이자
4. 전세계 긴급지원-트레블케어 무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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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사용시 포인트 사용이 가장 애물단지인 것 같다. 신용카드 뿐 아니라 여러 포인트들이 난무하는 요즘 세상에 어디에 어느 포인트가 있는지, 포인트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돈들이 줄줄 세고 있다. 요즘 세상에 카드가 있으면 여러가지로 편리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다. 이 때 소비하면서 동시에 포인트로 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면 1석 2조일 것이다. 삼성카드를 소지하신 분은 트래블세이브 서비스를 통하여 150만원 이상 결제시 70만원의 세이브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포인트로 그 금액을 상환해가는 방식이다. 즉, 애물단지 포인트로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것이다. 월 12580원씩 차감되는 이 서비스는 카드로 월 40만원 이상 사용한다면 포인트로만 여행을 공짜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한 웹투어의 조기예약할인까지 받게 되면 상상도 못할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조기예약으로 40만원 그리고 삼성카드로 70만원을 세이브하여 110만원이나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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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ebtour.com/pages/Fit_A/080424_55_1.asp?_c_=33

삼성카드를 사용하는 분이라면 어차피 사용하는 카드 사용과 함께 포인트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저렴하게 여행을 할 수도 있고, 또한 더불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만한 소중한 경험과 추억이 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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