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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를 다시 보았으면 좋겠다...라는 것이 슈퍼스타K에서 허각이 우승하자마자 든 생각이었다. 특히 장재인을 좋아했기에 장재인의 노래를 더 듣고 싶었는데, 슈퍼스타K TOP11에 들었던 멤버들 중 허각, 존박, 장재인, 강승윤이 삼성전자 모델로 활동하게 되면서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나온 스타라 공중파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그들의 진가를 알아본 삼성전자의 탁월한 선택 덕에 TV에서 슈퍼스타K TOP4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더군다나 요즘 즐겨 쓰고 있는 갤럭시탭을 불렀다니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다. 


어제 삼성전자 딜라이트에서 슈스케탭송 쇼케이스가 있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 있어서 가운데에서 허각과 존박, 장재인과 강승윤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 잘생기고 예뻤다. 허각은 살이 좀 쪘다 싶었는데 9kg이 쪘다고 한다. 존박은 여전히 멋있었고, 장재인은 더 예뻐졌다.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이 눈에 띄었고, 강승윤은 거칠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예의도 바르고, 애교가 많았다. 

 
Life is Tab이라는 슈스케탭송 쇼케이스에는 많은 기자분들과 블로거분들, 그리고 팬클럽 학생들이 왔다. 하지만 슈스케 안에서는 다들 하나가 된 듯 반가운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재치있는 아나운서의 질문 덕분에 분위기가 무르익었는데,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존박을 향해 자신이 직접 가르쳐 줄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자 다 같이 웃고 있는 모습이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통에 약간 수줍어 하는 모습이었지만, 슈스케의 매력은 관객인지, 주인공인지 모를 순수함과 순박함에 있는 듯 하다. 


이어서 슈스케탭송이 시작되었다. 라이브로 4명이 같이 부른 슈스케탭송은 역시 슈스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해 보이는 슈스케 TOP4! 각각의 개성있는 목소리가 합쳐지니 멋진 하모니가 이루어졌다. 슈스케탭송을 한번 들어보도록 하자. 



슈스케 TOP4 각자의 인생을 그대로 담아낸 뮤직비디오는 처음에 각 멤버마다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보여준다. 그리고 삶이 지치고 힘들어 할 때 갤럭시탭에 미션이 떨어지게 되고, LIFE IS TAB이라는 곡을 만들기 위해 존박은 랩을 만들고, 허각은 파트를 나누고 편곡하고, 장재인은 무대의상을 디자인하고, 강승윤은 안무를 구상하게 된다. 12시간 안에 이들은 갤럭시탭의 각 어플을 사용하여 미션을 완수하게 되고, LIFE IS TAB으로 콘서트를 열게 된다. 노래는 들어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완성도도 높고 신나는 음악이다. 여기에 슈스케 TOP4의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더해지니 열광적인 무대가 되며 공연이 끝나게 되고, 미션은 끝났지만, 그들의 꿈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멘트로 마무리가 된다. 

슈스케탭송을 듣고 느낀 점은 뮤직비디오의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었다. 뮤직비디오 연출로 유명한 장재혁 감독이 함께해서 그런지 스토리가 자연스럽고 하나의 드라마를 본 느낌이었다. 또한 각 미션을 받고 갤럭시탭의 HD화상통화나 피아노 어플, 매거진 어플, 리더스허브등 다양한 갤럭시탭의 어플들이 자연스레 노출됨으로 생활 속에서 갤럭시탭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Life is Tab을 잘 설명해주었다. 


이 노래를 직접 쇼케이스 현장에서 라이브로 블렀으며 폭발적인 가창력은 모인 사람들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마치 슈스케 현장에 다시 온 듯한 느낌이었다. 


노래가 끝난 후 다음은 Q&A 시간이 있었다. 


각자 소속사를 이제 컨텍중이라 밝혔는데 많은 소속사에서 연락이 와서 신중하게 선택하는 중이라고 했는데 이제 곧 소속사에 들어가게 되면 더 많은 곳에서 이들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강승윤은 윤종신 성대모사를 했는데 짧고 굵게 똑같았다. 윤종신이 왔는 줄 알았다는...ㅎㅎ

위대한 탄생을 보느냐고 약간은 민감한 질문도 나왔는데, 본방은 못보지만 재방을 꼭 챙겨본다고 말했다. 위대한 탄생에 대해 호의적으로 말했는데, 공중파가 이들을 밀어내려 애쓰는 것과 많이 비교가 된다. 공중파건 케이블이건 시청자를 열광하게 하는 자가 슈퍼스타일 것이다. 

Q&A가 끝나고 슈퍼스타K TOP4 각자 미션이 주어졌다. 슈스케탭송인 LIFE IS TAB을 각자의 미션에 따라 다시 부르는 것이다. 허각은 락 버전으로, 존박은 R&B로, 장재인은 스윙 재즈로, 강승윤은 일렉트로 댄스 버전으로 바꿔 부르는 것인데 마치 슈퍼스타K를 다시 하는 듯 했다. 

한번 각 멤버들의 편곡한 노래를 들어보자. 

먼저 락버전의 허각!



다음은 R&B의 존박!



그 다음은 스윙재즈의 장재인!



마지막으로 일렉트로 댄스의 강승윤!



똑같은 노래인데 완전히 다른 노래처럼 들린다. 역시 슈퍼스타K TOP4는 괜히 TOP4가 아닌가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장재인의 스윙재즈 버전이 가장 좋았는데, 실제 쇼케이스 현장에서 급 문자투표를 했다. 제일 빨리 보낸 사람에게 갤럭시탭을 주는 경품이 걸려 있어서 재빠르게 3번 장재인을 보냈다. 


결과는 역시 장재인의 스윙재즈가 1등이었다. 이 이벤트는 앞으로도 계속 되는데 4가지 버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버전에 대해 대국민투표를 한다고 한다. 


투표 1등은 팬클럽으로 보이는 한 여학생이 받았다. 당황스런 표정이 더욱 귀여웠다는... 오빠들도 보고 갤럭시탭도 받고, 최고의 방학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갤럭시탭을 들고 마지막으로 포토타임을 가졌다. 즐거웠던 쇼케이스가 끝이 났지만, 앞으로 슈스케탭송은 극장과 케이블TV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갤럭시탭과 슈퍼스타K의 만남은 매우 성공적이었다. 앞으로 시작될 꿈을 갤럭시탭과 함께 시작했으니 말이다. 꿈을 이루어나갈 이들이 앞으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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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의 최종 결승만 남겨 놓은 이 시점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은 역시 장재인과 존박이다. 저번 주 생방송에서 슈퍼스타K는 12%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올리며 뭇 남성들의 탄식이 흘러나오게 했다. 바로 장재인의 탈락 때문이었다. 저번 주 생방송은 네티즌 팬들의 잘못된 팬심 덕분에 생겨난 자승자박 쌩쇼 버라이어티였다. 

각 후보에게 잘 어울리는 노래를 부른 네티즌이 뽑게 했는데 존박과 장재인 팬들은 서로 자신의 후보에게 좋은 노래를 선택하게 노력한 것이 아니라 상대편 후보가 가장 못 부를만한 노래를 선택하게 한 것이다. 이 때 강력한 우승후보인 존박과 장재인의 팬들이 맞붙기 시작했으며 존박은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 장재인은 박혜경의 '레몬트리'가 선택되었다.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은 윤종신이 말했던 것처럼 누가 불러도 잘 부른다고 평가받기 힘든 노래이고, 박혜경의 레몬트리는 장재인의 음색과 전혀 맞지 않는 노래였다. 


반면 허각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부르며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였다. 무대 역시 화려하고 깔끔했다. 지금까지 허각이 불렀던 노래 중에 가장 자신의 매력을 잘 뿜어냈다고 평가받았기에 높은 심사평을 받을 수 있었기에 이번 생방송에서 가장 돋보일 수 있었다. 

재미있는 점은 투표에서 역시 허각은 존박과 장재인의 박빙 덕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엠넷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투표를 줄곳 장재인이 1위를 차지했지만 존박이 다시 1위로 치고 올라오면서 각 팬들은 강력한 우승 후보인 상대편 후보를 밀어내기 위해 허각을 투표한 것이다. 허각은 투표에서 세명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고 있었지만, 존박과 장재인 팬들 덕분에 고래싸움표를 얻을 수 있었다. 


다른 후보들이 죽을 쑤는 동안 자신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고, 표까지 얻은 허각은 고래 싸움 덕에 웃을 수 있었다. 안전하게 먼저 자리에 올라가 앉아 있을 수 있었고, 장재인과 허각이냐, 존박과 허각이냐를 놓고 긴장을 하게 만들었다. 부전승처럼 올라간 허각은 이제 존박과의 결승만 남겨놓고 있다. 

이번 주 최종전에서는 어떻게 될까? 예상대로 존박이 우승하게 될까, 아니면 저번 주와 같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허각이 우승하게 될까? 우선 짐작할 수 있는 점은 장재인의 표는 허각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라는 점이다. 대결구도는 점점 존박과 허각의 구도가 아니라 존박 팬과 존박 팬이 아닌 사람들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존박의 잘못이 아니라 팬들의 잘못이라 볼 수 있다. 과격한 팬심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슈퍼스타K 감상평을 쓰면서 내가 받은 항의 메일은 모두 존박팬들의 것이었다. 당장 기사를 내리라는 과격한 메일은 가히 스타 아이돌 가수들 빰치는 팬심이었다. 방송, 연예 블로그를 운영하며 많은 항의 메일을 받아봤지만 ^^;; 대부분 팬들의 항의 메일은 스타급 정도에서만 나오는 일인데 이번 존박팬들의 팬심을 보고 존박이 스타성이 확실히 있다는 것을 아이러니하게 느끼곤 했다. 

그러나 이번 슈퍼스타K에서 지금과 같은 잘못된 팬심은 자칫 후보를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꼭 염두해 두어야 할 것이다. 저번 주에 생방송을 보면서 트위터에서는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났다. 타임라인에는 "허각 구하기" 캠페인이 벌어졌던 것이다. 워낙 장재인과 존박이 인기를 많이 얻지 상대적으로 허각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으며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준 허각을 보고 나자 트위터에서는 "허각 구하기" 운동이 일어났고, 평소에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던 투표를 권하는 트윗들이 RT되기 시작했으며 너도 나도 허각에게 투표하기 시작했다. 


존박과 허각의 대결이 존박 팬들과 존박 팬이 아닌 사람들로 나뉠 가능성이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허각 구하기" 운동이 이번 주에도 일어난다면 결과는 정말 예측하기 힘들어지게 된다. 사람들은 스타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존박의 스타성, 허각의 스타성에 대해 말이다. 그리곤 존박으로 결정짓는다. 그건 바꿔말하면 존박의 상품성, 허각의 상품성이기도 하다. 누가 더 잘 팔리겠냐는 것이다. 그건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해서 올라온 후보들의 노력을 짓밟는 말이 아닐까. 슈퍼스타K에서 우승을 해야 할 사람은 명품 가방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영감과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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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시즌2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저번 주 강승윤이 떨어진 이후 허각과 장재인, 그리고 존박만이 남게 되었다. 이젠 심사위원들에게 최고의 점수를 받아도 자동으로 살아남을 수 없다. 그 이야기는 대국민투표에 결과가 달려 있다는 것이다. 대국민투표는 팬들에게 그 결과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슈스케 PD는 요즘 돌고 있는 루머인 조작설에 대해 우승은 100% 리얼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슈스케의 우승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존박이 우승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이하늘의 놀라운 예언이 적중한 셈이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잠시만 생각해봐도 답이 나온다. 

이젠 실력이 아니라 인기



매번 생방송에서 미션을 주고 그 노래를 하게 되는데 이젠 그냥 보여주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 더 이상 노래를 아무리 잘해도 그것만으로 살아남기란 힘들다. 대국민투표가 절대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실력이 아닌 인기순으로 살아남게 되는 것이다. 그럼 누가 가장 인기가 많을까?

그간 곱등이처럼 끈질기게 살아남은 사람이 있는데 바로 강승윤이다. 초반부터 잘생긴 외모로 많은 여심을 사로 잡았으며 후반으로 갈수록 노래를 잘 했지만, 초반엔 노래를 영 못했다. 살아남은 것이 놀라울 정도로 대국민투표의 위력을 보여준 셈이다. 특히 박보람이 떨어졌을 때는 강승윤 팬들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강승윤이 어리기 때문에 강승윤 팬층도 매우 어릴 것으로 추정된다. 실력보다는 외모를 굉장히 중요시한다는 특징도 있다. 그런데 강승윤이 탈락을 했고, 그들이 슈스케에서 다른 누군가를 선택한다면 강승윤을 대신할 수 있는 누군가가 필요한 것이다. 그 사람은 비주얼이 좋아야 하고 남자여야 한다.


즉, 강승윤의 표는 모두 존박에게 쏠릴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누나 부대는 절대로 오빠 부대를 이길 수 없다는 진리와 같이 장재인의 누나부대는 절대로 강승윤과 존박의 오빠부대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 기존 존박의 팬들도 많은데 강승윤 팬들까지 합세한다면 슈스케의 결과는 안봐도 비디오다.

허각은 노래를 잘 부르지만 매우 놀라운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장재인에게도 존박에게도 밀린다. 설령 장재인을 넘어선다고 해도 존박과의 대결에선 여지 없이 패배인 것이다.


이 또한 스타성을 보는 과정이라 볼 수도 있지만 결과가 예측되는 경쟁은 영 재미없다. 만약 이번 주에 존박이 떨어진다면 긴장감이 고조되고 다시 슈스케 열풍이 불겠지만,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뒷끝이 약해졌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스타에게 팬들이 얼마나 절대적인지를 슈스케는 말하고 싶은지도 모른다.

슈퍼스타K 시즌2의 절대적인 우승후보 존박. 장재인가 허각이 어떻게 이에 대처할 것인지, 제작진은 이 루즈한 대결을 어떻게 긴장감 넘치게 바꿀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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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 시즌2가 장안의 화재이다. 슈퍼스타K가 하는 금요일 저녁이면 트위터 타임라인에는 온통 슈퍼스타K에 관한 이야기 뿐이다. 슈퍼스타K가 오후 11시에 하기에 재미있게도 독점 시간대가 되어버리고, 트위터 안에서 그 시간대에는 딱히 다른 이슈가 없기에 더욱 슈퍼스타K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차게 되는 것 같다. 

슈퍼스타K는 기적의 프로그램이다. 케이블에서 14%라는 시청률은 상상도 하지 못할 시청률이다. 여배우가 홀딱 벗고 나와도 순간 시청률이 4%대이고, 최고 잘 나간다는 프로그램이 2~3% 수준이기 때문이다. 케이블의 2%는 공중파의 30%정도의 높은 시청률인데 산술적으로 계산해도 14%는 200%가 넘는 시청률이기 때문이다. 케이블에는 수많은 채널들이 있고,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다. 게다가 시간대도 11시라니 보통 공중파 같으면 좌천되어 가는 시간대나 마찬가지다. 

이는 슈퍼스타K가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공중파는 꿈도 꾸지 못할 파격적인 도전과 시도들을 할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케이블이라는 불리한 점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커버했다. 또한 시간대는 공중파들과 겹치지 않는 한산한 시간대로 옮겨 온라인을 온통 슈퍼스타K에 대한 이야기로 뒤덮히게 만들었다. 이로서 실시간 마이크로 블로그인 트위터와 페이스북에는 온통 슈퍼스타K 이야기로 가득차게 만들었다. 

추석 기간동안 몰아서 슈퍼스타K를 보여준 것도 케이블만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나 또한 못 봤던 부분을 추석 기간동안 보게 되었는데 마치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9회, 10회는 실시간으로 보게 되었다. 이제 6명이 남은 시점에서 누가 살아남고, 누가 떨어질 것인지 더욱 긴장되고 슈퍼스타K가 될 사람에 대한 관심도가 극도로 높아진 상태이다. 

이에 따라 각 6명에 대한 팬클럽도 이미 방대해졌고, 잘못된 팬심으로 출연자들이 곤혹을 치르는 일도 생기고 있다. 떨어진 사람 중에는 벌써 데뷔를 한 사람도 있고, 그것을 노이즈마케팅한 것이 드러나 그 또한 곤혹을 치르고 있기도 하다. 이미 연예인이나 진배없는 이들의 놀라운 이야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슈퍼스타K 시즌2의 주인공을 예상해 보았다. 


장재인 ★★★★


장점: 자우림의 김윤아와 양희은을 떠올리는 독특한 창법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밝은 성격으로 호감을 일으키고 출연자들 사이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기 관리를 잘하고, 친구같은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점: 음색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과 여자라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 아닌가 싶다. 대국민투표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에 여성팬들로 얼룩진 대국민투표에 가장 큰 피해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까지 투표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남은 사람 6명 중 2명만이 여성이라는 것을 보았을 때 남자 대 여자로 1대 1로 남을 경우 팬심을 잡는데 불리한 위치에 있다. 

존박 ★★★★★


장점: 잘 생긴 외모,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외모이다. 목소리도 음역대는 좁지만 부드러운 저음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미국의 명문대인 노스웨스턴을 장학생으로 들어갔다는 것도 학력을 중요시 하는 한국에서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무대 매너나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았을 때 가장 유망한 스타성을 가지고 있지 않나 싶다. 또한 해외로의 진출도 용이하여 월드스타로 떠오를 수 있을 것 같다. 가수 외에도 배우나 예능 출연을 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존박은 준비된 스타인 것 같다. 

단점: 가창성으로만 따지면 장재인과 허각, 그리고 김지수와 함께 박빙을 이루게 될 것이다. 워낙 경쟁자들이 쟁쟁한 가창력을 가지고 있기에 좁은 음역대로 상대하긴 벅차지 않을까 싶다. 

김지수 ★★★★


장점: 가창력으로만 보았을 때는 최고가 아닌가 싶다. 노래에 따라 변하는 음색과 박진영도 놀란 기타 연주 실력. 그가 장재인과 함께 신데렐라를 불렀을 때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팔색조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김지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만의 것으로 소화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단점: 순간적으로 보았을 때 마리오를 연상시켰다. 약간은 개성이 없어 매력이 덜한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평소 수줍어 하는 모습이나 약간 내성적인 모습은 아쉬운 부분이다. 

허각 ★★★★★


장점: 타고난 가창력과 쇼맨십으로 개성이 뚜렷하다.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것은 존박과 비교되는 장점이 아닌가 싶다. 아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섰다는 스토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학력을 중요시 하는 사회인만큼 학력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성공한 것에 대해 인정해주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리더십도 있어서 버라이어티에서는 종횡무진할 것 같은 느끼이 든다. 어떤 곳에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독특한 개성으로 잘 적응할 것 같은 그는 준비된 스타가 아닌가 싶다. 

단점: 외모이다. 존박과 붙는다면 당연 여심은 존박에게 갈 것이다. 이 외모를 어떻게 개성있게 표현해 낼 것이냐가 관건이 아닌가 싶다. 길이나 김건모, MC몽, 하하 같은 가수들처럼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된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 

김은비 ★★★


장점: 귀여운 외모와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이다. 

단점: 벌써부터 러브라인이 형성되어 안그대로 불리한 팬들을 더 떨어뜨려 나가는 것 같다. 이는 앞으로 연예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소속사에서 스캔들에 대한 컨트롤을 왜 그렇게 강박관념처럼 하는지 생각해보면 대충 답이 나오지 않을까.

강승윤 ★★


장점: 잘 생긴 외모와 반항적인 이미지로 인해 여성팬들의 마음을 꽉 잡고 있다. 게다가 제일 어리다. 

단점: 가수보단 배우가 더 어울릴 것 같다. 박보람을 넘어섰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가창력에 있어서는 지금 후보들 중에 가장 딸리는 것이 사실이다. 반항적이고 승부욕을 가감없이 드러내는 모습은 젊은 이미지를 주긴 하지만, 자신을 컨트롤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기 때문에 스타로서는 부족한 점이 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를 내려보았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 수 없고 나와는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도 많을 것이다. 다른 의견은 댓글로 남겨주면 글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 같다. 또한 슈퍼스타K에서 투표를 하려면 돈이 드니 대국민투표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 투표도 진행하여 블로거와 트위터리안들의 생각은 어떤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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