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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스마트폰

손대면 톡하고 열리는 매직홀

데이비드 카퍼필드, 이은결, 우리는 마술쇼에 열광한다. 하지만 마술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과학이 숨어있다. 사람의 눈을 속일 수 있는, 사람의 눈보다 더 빠르고 정확한 과학이 그 안에 존재하는 것이다. 얼마 전 마술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간단한 마술의 원리를 과학으로 풀어보는 다큐멘터리였는데, 막힌 유리병 위에 동전을 올려놓고 손으로 문질러 병 안으로 떨어뜨리는 마술이었다. 병 안으로 떨어질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고무에 있었다. 고무의 결은 일정하였고, 팽팽하게 잡아당겨주면 일렬로 늘어나며 사이에 빈틈이 생긴다. 그리고 동전을 문지르는 척 하면서 세로로 만들어 밀어 넣으면 틈 사이로 동전이 떨어지는 원리이다. 사람의 눈은 아주 미세한 고무 사이의 틈을 볼 수 없고, 동전이 병 안으로 떨어질 때 그저 구멍이 뚫리지 않은 막을 통과한 것처럼 보일 뿐이다.

마술의 실상을 들여다보면 전부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지만, 마술에 열광하는 이유는 일상 생활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른 차원에 대한 환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CF를 보면 김현중과 이민호가 탁자 위에서 연필을 빙빙 돌리다 서로 부둥켜 안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바로 매직홀이다. 탁자 위를 빙빙 돌렸을 뿐인데 갑자기 튀어나온 매직홀. 과연 어떤 매력이 있을까. 이번에 매직홀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매직홀에 대한 리뷰를 해 보려 한다. 마술과 같은 매직홀의 매력에 한번 빠져보도록 하자.

매직홀
따끈 따끈한 매직홀 상자의 모습이다. 오묘한 오로라 빛이 도는 저 원 사이로 무언가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만 같다.

매직홀
박스를 벗기자 오묘한 청색과 흰색이 잘 어울리는 매직홀이 보인다.

매직홀
안에 있는 것을 빼 보니 기존의 핸드폰과 같이 스트랩 어댑터, 스트레오 헤드셋, 사용설명서 및 배터리와 충전 거치대가 있었다. 깔끔하면서도 있을 것은 다 있는 구성이다.

매직홀
스티커를 벗기기 전에 기념 촬영을 해 보았다. 옆을 누르면 열린다는 오토폴더 기능이 새겨져 있다.

매직홀
매직홀 화면 구성이다. 매직홀에는 다양한 기능과 매력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화면 구성이다.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매직홀의 매력을 한 껏 올려주는 것 같다. 이제 더 이상 딱딱하고 재미없는 화면은 구닥다리라는 듯 감성이 묻어나는 화면 디자인이 돋보였다.

매직홀
키패드 부분은 파란색으로 되어 있는데 펄을 넣어 매우 고급스럽다. 애니콜에서는 이런 색상을 잘 내놓지 않는데 매우 신선하면서 감각적인 색상이 아닌가 싶다. 파란색과 핑크색 그리고 실버 3가지 색상으로 나오는 매직홀. 아직은 파란색 밖에 못 봤지만 핑크색과 실버도 기대가 된다.

매직홀
쭉 펼친 모습이다. 애니콜은 이 길쭉한 크기를 고수하고 있는데 전에 쓰던  SCH-W270 (고아라폰)과 같은 크기여서 익숙했다. 이 크기가 펼쳤을 때 귀와 입에 딱 맞고 그립감이 매우 좋았는데 매직홀 역시 같은 느낌을 주었다.

매직홀
매직홀은 다른 폴더폰과 다르게 직각으로 고정이 된다. 이 기능은 간단해 보이지만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나타나는 기능이다. 거울의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사진 촬영이나 게임을 할 때 매우 유용하다. 이에 대해서는 후에 따로 리뷰할 예정이다.

매직홀
뒷면의 모습이다. 앞면에 카메라가 하나 있고, 뒷면에도 카메라가 있다. 사진 촬영은 뒷면의 카메라로, 앞면의 카메라는 영상통화를 할 때 사용한다.

매직홀
이왕 보는 것 옆면도 한번 보자. 투톤으로 적절한 조화가 들어간 매직홀은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한다.

매직홀
안에는 USIM카드가 들어가는 공간과 배터리가 들어가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직홀
어떤 면에서 보아도 저 파란색이 보여 투톤의 매력을 나타내 보이고 있다.

매직홀
기존의 폴더폰은 열면 바로 저렇게 끝까지 열리게 되지만, 매직홀은 90도로 고정이 가능하다.

매직홀매직홀
기존의 폴더는 손가락을 폴더 사이에 넣어서 쓱 올려야 열렸다.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서 올리기도 하지만 흰지가 꺾여 날아갈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나 또한 손목 스냅으로 열다가 흰지가 부러질 뻔 했었다.

매직홀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바로 오토폴더는 바쁜 현대인에게 꼭 필요했던 기능이다. 옆의 흰지부분에 금속을 누르면 딸깍하고 열리기 때문이다. 손가락을 넣어서 올릴 필요 없이 살짝 톡하고 눌러주면 된다.

매직홀
닫을 때도 딸깍 소리가 나기 때문에 정확하게 닫혔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 이 오토폴더 기능은 누르자마자 바로 통화가 가능하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기능이다. 마치 마술과 같이 숨겨져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되기 때문에 네일케어를 하고 난 후 폴더를 열다가 매니큐어가 핸드폰에 묻어 네일케어를 망치는 일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손에 짐이 많을 때나 요리를 할 때 등 다양한 경우에 손가락 두 개면 열 수 있는 오토폴더 기능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매직홀
블루투스 기능도 잘 잡힌다. 삼성 ST1000과 찰떡궁합인 매직홀은 블루투스로 사진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매직홀
블루투스 수신을 잡은 후 ST1000을 선택해 준다.

매직홀
원하는 사진을 보내면 수신 여부 메시지가 뜬다.

매직홀
확인을 누르면 간단하게 매직홀과 ST1000간의 사진 전송이 가능하다.

매직홀
매직홀을 찍은 사진을 매직홀로 보내보았다.

매직홀
바로 요 사진이다. ^^ 매직홀은 기존의 핸드폰과는 달리 4차원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 기능을 무엇에 쓸까 생각하게 만드는 것들이 오히려 다양한 가능성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오토폴더와 블루투스에 대해서만 살펴보았지만, 다음 번에는 좀 더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매직홀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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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김포총각 : 심종열 2009.09.11 07:20

    핸드폰이 작고 귀여운데요~~~ 터치폰을 그리 선호하지 않는 저한테는 딱인데요~~~ 노예계약만 아니면 하나 장만하고 싶네요~~~ ^^

    • BlogIcon 이종범 2009.09.11 22:10 신고

      노예계약 정말 조심해야 해요. 터치폰을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에게는 딱인 것 같아요. 디자인도 예쁘고 말이죠 ^^

  • BlogIcon 배리본즈 2009.09.11 07:28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BlogIcon 초록누리 2009.09.11 08:46

    이거 요즘 많이 드라마 나오는 그거네요. 제겐 그림의 떡입니다.ㅜㅜ

  • BlogIcon 돌거북이 2009.09.11 10:52

    핸드폰에 기능 많은걸 싫어하고, 디자인 이쁘고 전화만 잘되는걸 원하는 저로써는 삼성에 이런걸 만족하는 폰이 없었기에 올초에 롤리팝으로 넘어갔습니다.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데...
    이녀석을 보니 다시금 갖고싶네요. 많이 이쁩니다 ^^

    • BlogIcon 이종범 2009.09.11 22:11 신고

      롤리팝도 예쁜 것 같아요. 매직홀도 매직홀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고요. ^^ 요즘은 정말 디자인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 tesla 2009.09.11 13:21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는 휴대폰은, 10년전에 이미 나와 선보인 바 있는 것 같지만, 그 후로는 본적이 드문 것 같네요. 심플한 디자인이 제 취향입니다. ㅎㅎ :)

    • BlogIcon 이종범 2009.09.11 22:12 신고

      와~ 10년 전에 벌써 그런 기능을!!! 너무 앞서가도 ^^ 버튼 기능은 참 편리한 것 같아요. 특히 손에 짐이 많을 때 딸깍 누르면 촥 열리니 말이죠 ^^

  • BlogIcon 파스세상 2009.09.11 19:24

    어떻게 체험단에 뽑히게 되셨나요.. 부럽습니다.
    체험후에는 다시 돌려줘야 하나요? ㅎㅎ

    • BlogIcon 이종범 2009.09.11 22:13 신고

      이건 돌려줘야 하는 건 아니에요. 운이 좋아 뽑힌 것 같아요. 요즘들어 체험단 활동을 활발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기가 복덩인가 봅니다. ^^

  • 카피츄 2009.09.14 16:39

    일반적인 리뷰보다 훨씬 더 자세한 리뷰 잘 봤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요~ 저는 휴대폰 화면의 왼쪽 하단에는 메뉴키가 있고 오른쪽 하단에는 음악 키가 있는데 위의 사진 속 휴대폰에는 왼쪽 하단에는 똑같이 메뉴키가 있는데 오른쪽 하단에는 메모라는 키가 나오네요?? 저도 메모로 바꾸고 싶은데 어디서 설정하는 걸까요?^^
    만약 아신다면 가르쳐줴요^^

    • BlogIcon 이종범 2009.09.14 23:50 신고

      엇! 정말요? 저는 처음 설정되어 있을 때 그렇게 설정이 되어있었는데 말이죠... ^^ 제가 지금 병원이라 100원에 5분짜리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어서요...ㅎㅎㅎ 오늘 밤새 연구해본 후 내일 다시 알려드릴께요 ^^*

  • mayo 2009.09.17 15:47

    아.. 이거였군요.
    길가다 보고, 트롬세탁기 처럼 생긴 저 핸드폰은 뭐야 이랬었다는. ㅋㅋ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