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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엔더런대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바로 엔더런대학교인데요, 

호텔경영학과와 조리학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그리고 어학연수를 하기 좋은 ESL 코스도 잘 되어 있습니다. 




대학생 시절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었는데요, 

당시 ESL 학원을 6개월 정도 다니고, TESOL 자격증까지 따고 1년간 가 있었던 적이 있었죠. 

TESOL을 따고 난 후 한국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캐나다의 대학으로 들어갈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당시 조리대학을 알아보다가 갑자기 사업을 하게 되어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해보는데요, 그 때 한국으로 들어오지 않고, 

캐나다에서 조리대학을 나왔으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상상을 해 봅니다. 

살다보니 영어를 더 잘했더라면 더 많은 기회가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엔더런대학교의 ESL코스는 필리핀 고등위원회에서 인증을 받은 대학 교육기관이라고 합니다.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커리큘럼을 갖고 있는데요, 

필리핀에서 어학연수을 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필리핀 고등위원회 인증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의 차이가 크다고 하더군요. 


위 사진에 있는 분은 엔더런대학교의 ESL 선생님인데요, 

강사진도 북미와 필리핀 출신의 우수한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표준 영어 발음을 구사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ESL코스 재학생 인터뷰 보기http://enderuncolleges.kr/esl/interview/



엔더런대학교는 조리학과로 유명한데요, 

현존하는 쉐프 중 미슐랭 스타가 가장 많은 사람이 알랭 듀카스라고 하죠. 

그 알랭 듀카스 교육재단에서 운영하는 아시아 지역 허브로서 

졸업을 하면 듀카스 인스티튜드 Certification을 수여받게 됩니다. 


여기 계신 교수님들은 모두 알랭 듀카스에서 오신 분들이고요,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됩니다. 

프랑스에 가서 알랭 듀카스 수업을 들을 수도 있지만, 

프랑스는 생활비가 비싸기도 하고, 

불어로 수업을 하기 때문에 엔더런대학교 조리학과에서 배운다면 일거양득일 겁니다. 



엔더런대학교 1층에는 101레스토랑이 있는데요, 

101레스토랑은 일반 레스토랑으로 필리핀 현지 분들도 많이 오시고, 

특히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반바지 차림으로는 입장이 안되서 갈아입고 들어간 격식있는 레스토랑이에요. 


이 101레스토랑은 물론 엔더런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곳이기도 하고, 

학생들의 실습 공간이기도 합니다. 

실제 대학교에서 레스토랑을 두고 실습을 실전처럼 해가며 교육을 받는 곳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이것만 봐도 엔더런 대학교 조리학과가 얼마나 체계적이고 실전에 가깝게 가르치는지 알 수 있었죠. 




거의 매일 101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는데요, 

메뉴는 매일 달라지고, 코스 요리로 나오게 됩니다. 

정말 최고의 요리를 맛볼 수 있었어요. 



조리학과 수업은 대부분 실습 위주이고요, 

총 4년 과정으로 2년 학습 후 인턴십, 4년째 되는 해에 인턴십으로 총 2번의 인턴십을 가게 되어 있어요. 

이게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엔더런대학교에서 제휴된 레스토랑 및 호텔 등에서 인턴십을 하게 되는데요, 

프랑스의 에펠탑 레스토랑 및 정말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다고 해요. 

알랭 듀카스가 운영하고 있는 레스토랑만 전세계에 26군데라고 하니 

이곳은 기본으로 갈 수 있겠죠? 


인턴십을 하다가 바로 취업이 되기도 한다는데요, 

요즘같이 취업이 고민인 시대에 글로벌 쉐프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니 

셰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리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인터뷰 보기http://enderuncolleges.kr/culinary_arts/interview/



엔더런 대학교의 또 하나 유명한 곳은 바로 호텔경영학과입니다. 

호텔경영학과 수업을 하는 강의실인데요, 

마치 호텔에 온 것 같죠? 



호텔경영학과의 경우도 조리학과와 마찬가지로 인턴십을 해야 하는데요, 

재학생들을 만나보니 서울 신라호텔이나 워커힐호텔, 힐튼호텔등에서도 하고, 

해외에서 유명 체인인 JW메리어트나 콩코드호텔등 282개의 파트너 호텔에서 인턴십을 하더라고요. 


또한 스위스의 레로쉬 호텔경영학과, 미국 시카고의 켄달 칼리지, 호주 블루마운틴 호텔경영학과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편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필리핀 마닐라의 디스커버리 프리메아 호텔인데요,

이곳에서도 인턴십을 하는 학생이 있더라고요. 


엔더런대학교의 호텔경영학과 역시 실전에 집중하여 교육을 한다고 합니다. 

한 예로 호텔 프론트에서는 예약 프로그램으로 대부분 오페라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엔더런대학교에서는 이 오페라 프로그램을 직접 사용하여 실습을 한다고 해요. 

이 프로그램이 굉장히 비싸서 한국의 대학에서는 학교 내에서는 실습을 못하고, 이론만 배운다고 하는데요,

엔더런 대학교는 미리 학습을 하고 인턴십을 가니 더 좋은 평가를 받게 되고, 

바로 취업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호텔경영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인터뷰 보기http://enderuncolleges.kr/hotel-administration/interview/



이런 인턴십은 엔더런대학교에 커리어 서비스 센터가 있어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어떤 곳에서 인턴십을 하면 좋은지, 인턴십에 필요한 서류 절차들등을 상담해주고 도와준다고 합니다. 



엔더런대학교는 캠퍼스가 무척 예뻐요. 

잔디밭과 야자수의 조화가 이국적이죠? 


필리핀하면 보통 치안을 걱정하곤 하는데요, 

엔더런대학교가 있는 지역은 마닐라의 보니파시오라는 지역으로 마닐라 내에서도 가장 안전한 곳이고, 

부유한 곳이기도 합니다. 



학교 바로 앞이 베니스몰인데요, 

몰 안에 들어가면 베니스가 펼쳐져요~ 


여기에 불고기 브라더스를 포함한 각종 레스토랑 및 즐길거리가 가득하고요, 


주변을 좀 걸어보았는데요, 



한국 국제학교도 있고, 



한국 마트도 있고, 



한국 대사관도 있어요. 

한국 대사관 옆은 영국 대사관이고, 주요 건물들이 있는 

마닐라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어학연수를 생각하시거나 

글로벌 셰프가 되고 싶다거나 

글로벌 호텔리어가 되고 싶다면 필리핀의 엔더런대학교를 기억하세요~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다면 

엔더런대학교 한국 홈페이지 http://enderuncolleges.kr/ 를 살펴보시고요, 

거의 매달 입학설명회도 열리고 있어요. 

입학설명회 신청하기: http://enderuncolleges.kr/s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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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를 다녀왔습니다. 11박 12일의 여정으로 다녀왔는데요, 긴 여행 기간이라 중간에 업무도 해야 하고 문의 전화도 받아야 하고 안부 전화도 해야 하고 전화를 쓸 일이 꽤 많더라고요. 





다행히 T로밍이 있어서 데이터로밍 및 전화 로밍을 해 가서 업무에 전혀 지장을 끼치지 않으면서 놀기도 잘 놀고 왔습니다. 이제 T로밍이 LTE도 된다니 더 빠르게 즐길 수 있겠네요. 





게다가 호텔이나 리조트를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익스피디아 호텔 예약시 7% 할인과 T로밍 원패스 무료 혜택을 제공하니 정말 해외여행 가는 사람들에게 T로밍은 필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보라카이는 세번째 가보는 것이었는데요, 섬이기도 하고 상업화가 많이 되어서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도 않고, 잘 터지는 곳이라 해도 비번을 알기 위해서는 주문을 하거나 숙박을 해야 합니다. 




그마저도 로비에서만 되거나 하기 때문에 T로밍이 아니었으면 업무도 하나도 못하고 맛집 검색도 못하고 애들에게 재미있는 만화영화도 못보여주고 여러모로 아쉬울 뻔 했어요. 





아이들은 하루종일 수영장과 바닷가에서 살다시피 해서 스마트폰을 볼 여유도 없었지만, T로밍이 저에겐 배를 타고 가다가도 문의 전화를 받아서 매출을 올릴 수 있었던 기특한 서비스입니다. 두건의 거래를 보라카이에서 성사시켰으니 로밍비용은 전혀 아깝지 않아요. 





12일간 다녀오다보니 부모님이나 처갓집에서 안부를 궁금해하실 때도 로밍 서비스로 통화를 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간간히 사진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드리기도 했어요. 





T로밍은 인천공항에서 하면 되고요, T로밍을 하지 않을거라도 T로밍센터에 들리는 것이 좋아요. T로밍을 하지 않을 때에는 해당 나라에서 데이터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차단을 시킬 수 있거든요. 인천공항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수속을 밟은 후 T로밍센터에서 꼭 T로밍을 설정하고 출발하세요. 





전세계 주요 23개국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패스도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나 데이터 쓸 일이 많기에 무제한이라는 매력이 더 당기죠. 신호가 괜찮은 곳에서는 노트북에 테더링해서 간단한 업무도 볼 수 있습니다. 





SK로밍센터는 인천공항 내에 3군데에 있습니다. 





매우 친절하고 필요한 정보나 서류들도 챙겨주기 때문에 꼭 들려서 안내를 받고 다녀오세요. 





인터넷 할 시간이 어디있냐고 하지만, 꼭 필요한 순간에 데이터로밍이 빛을 발합니다. 현지 유심을 사서 끼면 되는 일이지만, 유심이 바뀌면 전화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면 T로밍이 답이죠. 특히나 저같이 업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T로밍은 필수입니다. 





즐거웠던 보라카이 여행. T로밍 덕분에 더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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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 위에서 한가로이 산미구엘을 마시며 즐기는 보라카이 여행. 벌써 다녀온지 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때의 여유를 추억하곤 한다. 꼭 다시 한번 가보리라고 생각한 보라카이. 보라카이를 다녀온지 3주년 기념으로 한번 더 가보고 싶어졌다. 가족들과 함께 말이다. 
 

보라카이를 다시 여행하려고 생각하니 비용은 어느 정도 들고, 가족과 함께 어린 아이도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디가 좋을까 생각하니 알아보아야 할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카페도 가입해서 정보도 보고, 비행기표도 가장 저렴한 곳을 알아보고, 리조트는 어떤지 등에 대해서 한번에 알아볼 수 는 없는 것일까? 정보가 너무 많다보니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점점 복잡해지기만 하는 것 같다. 

 
그런 곳이 생겼다. 바로 어제 정식 오픈을 한 투어팁스! 오늘부터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더군다니 이번에는 보라카이 맵북이 업데이트되었다.


가이드북과 함께 보라카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한곳에 모아두었다. 보라카이에 대한 모든 정보는 여기에 다 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정보의 양이 방대했다. 항공권, 응급시 연락처, 환전, 등등 여행 시작 전부터 무엇을 준비해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자세히 볼 수 있다. 항공 또한 출발 시간과 도착시간까지 항공사별로 정리되어 있다. 

 

 항상 갈 때마다 정리하였던 체크 리스트.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도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보라카이 3박 5일 일정도 짜여져 있다. 그것도 스토리텔링식으로 말이다. 디몰에서 어떤 음식점이 맛있고, 어떤 카페가 분위기가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나와있다. 투어팁스의 정보를 보는 것만으로도 보라카이 전문가가 될 수 있다.

 
투어팁스에서 이런 한글로 된 디테일한 지도는 이제 놀랍지도 않다. 디몰에 처음 갔을 때는 어디가 어딘지 헷갈렸는데, 이 지도를 보니 한번에 그 때 디몰의 모습이 생생히 기억이 난다. 어디에 어떤 음식점과 기념품집이 있는지 이 지도 한장으로 모두 알 수 있다. 


 
레몬 카페는 정말 강추한다. 다음에 가서도 꼭 레몬카페에는 들를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이 레몬을 통채로 먹을 정도로 신맛을 좋아해서 아이들과 꼭 가보고 싶은 카페이다.



햇빛이 내리쬐는 보라카이에서 시원하고 상큼한 레몬 주스를 마시는 즐거움과 여유. 

 다양한 기념품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보라카이 티셔츠와 팔찌. 팔찌는 직접 기념품으로 사 왔던 기억이 난다. 




보라카이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팔찌. 

 보라카이에 이렇게 많은 리조트가 있는줄 몰랐다. 이 역시 쓸데없이 고퀄리티인 디테일의 극치 투어팁스만의 장점이 아닌가 싶다. 덕분에 어떤 리조트가 어디에 있고, 어떤 점이 좋은지도 알 수 있었다. 샹그릴라 밖에 몰랐는데 다양한 리조트를 예산에 맞게 상황에 맞게 가면 될 것 같다. 물론 각 리조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나와 있다. 



지금까지도 내게 최고의 리조트는 보라카이 샹그릴라이지만 다음 번에 갈 때는 다양한 리조트를 경험해보고 싶다. 

투어팁스에서는 미리 여행을 해 볼 수 있는 정보들을 제공해준다. 여러 정보들과 맵북으로 미리 여행을 철저히 준비한 후 여행을 즐긴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투어팁스 바로가기http://www.tourti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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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에서 샹그릴라 리조트에 숙박을 하는 것은 탁월한 선택이 아닌가 싶다. 다른 곳에 가보지 않아도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서만 있어도 충분히 즐기다 갈 수 있으니 말이다. 보라카이는 크지 않은 섬이기에 1주일 정도 있으면 적당히 보고 즐길 수 있지만, 샹그릴라 리조트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보라카이에 같이 갔던 친구들끼리도 했던 말은 더도 말고 딱 1주일만 더 있었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돌아갈 날이 다가올수록 하루로 바뀌고, 1시간으로 바뀌긴 했지만 말이다. 

1. 하루의 즐거운 시작, 조식



샹그릴라 리조트는 조식이 잘 나오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실제로 조식을 먹으러 레스토랑에 들어서니 눈이 휘둥그래 해 질 수 밖에 없었다. 신선한 과일과 세계 각국의 요리들이 진수성찬으로 차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보통 호텔의 조식과는 차원이 다른 샹그릴라만의 맛있는 조식은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좀 촌스럽긴 하지만, 이런 호화로운 조식을 앞에 두고 적당히 먹어선 안된다.  열심히 퍼다 나르며 샹그릴라의 맛있는 요리들을 즐겼는데, 망고를 원없이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망고에 망고주스까지... 신선한 과일과 생과일 주스는 기본이고, 바로 구운 와플과 팬케잌, 각종 요리들이 즐거운 아침을 맞이하게 한다. 


조식은 실내에서 할 수도 있고, 실외에서도 할 수 있다. 다만 실외에서 식사를 할 경우 스콜이 갑자기 올 경우 물벼락을 맞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제일 좋은 자리는 푹신한 쿠션이 있고 아침 햇살을 듬뿍 받을 수 있는 왼쪽 아래 사진의 자리인 것 같다. 


조식은 물론 석식도 즐길 수 있다. 스페셜 디너를 먹게 되었는데, 조식과 다른 점은 역시 좀 더 다양한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다. 각 나라별 음식은 물론 신선한 회도 즐길 수 있는데, 조식 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이다. 

2. 몸짱 프로젝트, 헬스 클럽



아침을 먹고 불룩한 배로 화이트비치를 거니는 것보다 헬스 클럽에서 간단히 펌핑을 해 준 후 나간다면 상쾌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1층에 가면 헬스 클럽이 있는데, 이곳에 완전히 반해버리고 말았다. 


각종 머션들과 런닝머신, 사이클, 필라테스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다시피 규모가 상당했다. 웨이트 머신들도 각 부위별로 운동할 수 있게 종류별로 있었으며 자신이 원하는 운동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몸짱이신 분들은 간단한 웨이트로 펌핑 후 해변을 활보하면 더욱 많은 주목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나도 그러고 싶었지만, 아직 몸짱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는...


운동 후 샤워실에는 월풀이 있었다. 인터벌로 색이 변하는 월풀 말이다. 사우나도 있고, 샤워시설까지 완벽한 이 헬스 클럽에선 운동할 맛 날 것 같다. 게다가 샹그릴라 리조트의 샴푸 및 로션, 스킨, 비누등 모든 화장품이 록시땅 제품이라는거... 피부를 소중히 생각하는 남자분들이라면 샹그릴라 리조트에 더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일 것이다. 

3. 심심할 땐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보라카이에서 심심할 틈이 없겠지만, 어중간한 시간대가 있다. 저녁 먹기 전이나 저녁 먹고 난 후의 시간인데, 디몰에 나가는 것이 지겹거나 가족끼리 갔다면 이 엔터테인먼트 센터에만 있어도 시간가는 줄 모를 것 같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포켓볼 다이는 얼른 큐대를 잡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할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는 무선인터넷이 무료이다. 인터넷도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급한 업무가 있다면 이곳을 활용하면 될 것 같다. 뿌듯했던 것은 여기 있는 모니터들이 모두 삼성 제품이라는 것이었다. 또한 샹그릴라 리조트의 모든 에어컨은 LG제품이라고 한다. 한국 제품들을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이 타국에 와서 그런지 자랑스럽게 느껴졌다. 사진이 있는 모니터에는 플레이스테이션과 닌텐도 Wii가 연결되어 있다.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꼼짝도 못하실 듯... 


가족끼리 오면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즐기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가족끼리 온 분들이 아이스하키와 탁구를 즐기고 있었는데 정말 보기 좋았다. 이 외에도 보드 축구나 농구, 드럼 연주등을 즐길 수 있었다.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는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이용하는데 모두 무료라고 한다. 코인을 사서 해야 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를 이용한다면 겁먹지 말고 들어가서 마음껏 즐기시길...

4. 때론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는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있다. 수영장 안에서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는 Alon과 Cielo, 로비 바로 옆에서 환상적인 석양을 볼 수 있는 Lobby Lounge, 수평선을 보며 즐길 수 있는 Solana, 해산물 레스토랑인 Sirena, 조식과 스페셜 디너를 먹었던 Vintana,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Rima까지 레스토랑 및 바가 총 7개가 있다. 


하나투어에서 rima에서 저녁을 사주셔서 근사한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rima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어서 가운데엔 크리스마스 트리가 더운 날씨와 묘하게 어울어지며 로멘틱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었다. 


저 멀리 석양이 보이는 테라스쪽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냥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배부를 정도로 환상의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다만 아쉽게도 카메라 베터리가 이 때 나가버리는 바람에 음식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지만, 아쉬운대로 스마트폰으로 찍어보았다. 


와인까지 곁들인 저녁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여서 그랬는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다. 피자가 좀 짜긴 했는데, 마지막에 나온 초콜렛 디저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보기엔 저래도 만두처럼 생긴 파스타가 인기가 제일 좋았고 맛도 있었다. 연인과 함께라면 rima에서 석양을 보며 와인 한잔을 마시면 더 없이 낭만적일 것 같다. 

5. 하루의 마무리는 치스파로



낮에 돌아다니다 chi스파라는 것을 보았다. 같이 간 멤버 중 여자분들이 계속 치스파, 치스파 하는 것을 듣고 관심이 있었는데, 지나가다 치스파를 보게 된 것이다. chi는 기(氣)를 뜻하는 것으로, 기를 통한 마사지를 치스파라 한다.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유명한 것 중 하나이기도 한데, 유명하다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몸이 좀 피곤해졌을 때 쯤 치스파를 갔다. 마지막 타임을 예약하고 갔는데, 오히려 사람이 없어서 더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신의 체질을 알아보기 위한 테스트가 먼저 있다.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주면 되는데 항목이 꽤 많았다. 3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작성한 후 가볍게 차를 마시고 기다렸다. 


마시지해 주실 분이 오시고, 같이 안으로 들어가니 안에 수영장이 있었다. 그리고 그 사이드 쪽으로 방이 하나씩 쭉 있었는데, 그 중 하나로 들어갔다. 가운으로 갈아입고 준비된 마사지실로 들어갔는데, 아로마향이나 차분한 음악 소리, 조명, 가운의 촉감등 모든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다. 

마사지사분이 발 마사지를 해 주고, 본격적인 마사지로 들어갔다. 치스파는 일반 마사지와 다르게 강약을 주어 쓸어내리듯 마사지를 하는데, 굉장히 시원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1시간 동안 마사지를 받았는데, 보통 한국에서도 마사지를 받을 때 90분을 받는데도 중간에 숙면을 취한 적이 없는데, 여기선 30분 정도 지났을 때 이미 숙면에 들고 말았다. 몸도 시원하고, 정신도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내 몸의 체질은 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물을 자주 마시고, 물과 함께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보라카이가 나랑 잘 맞는 이유가 그래서인가보다.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서 내가 직접 경험한 먹거리와 놀거리를 살펴보았다. 이 외에도 많은 먹거리와 놀거리가 샹그릴라 리조트 안에 있으니 이 정도면 보라카이에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모른다. 지상 낙원이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샹그릴라 리조트. 진정한 휴양을 하기 원한다면 샹그릴라 리조트를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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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바다와 하늘이 하나가 되는 인셉션같은 풍경일 것이다. 샹그릴라에 있으면 언제든 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방이 바다가 보이는 Sea View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림같은 풍경이 항상 눈 앞에 있다. 그래서 샹그릴라 리조트 룸의 발코니는 와인을 한잔 마시거나, 여유롭게 누워서 책을 읽는다거나, 연인과 커피 한잔을 마신다거나, 친구들과 시원한 산미구엘을 마신다거나 어떤 상황이든 영화 속 한 장면이 나오게 만드는 마법의 공간이기도 하다.  

그런 보라카이 해변의 모습이 좋았고, 그 해변을 언제나 볼 수 있는 샹그릴라 리조트의 발코니를 더욱 좋아했다. 그저 바라만보는 짝사랑이 아닌 해변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에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즐겼던 특별한 해변을 소개해보려 한다. 샹그릴라 리조트에 가신다면 이것만은 꼭 해 보시길 바란다. 

1. 카약


해양 스포츠로 카약이 있다. 2명이 함께 타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카약. 샹그릴라 리조트에는 2개의 해변이 있다. 푼타붕가 비치(Punta Bunga Beach)와 반유간 비치(Banyugan Beach)인데, 이 두 해변을 왔다 갔다 하며 캬약을 즐길 수 있다.  (카약 외에도 Water ski, mono ski, wake and knee board, Deep-sea fishing, Fun tubes and banana rides, Parasailing, Catamaran sailing, Wind surfing, Private Boat Charter, Jetskis, Seawalker, 스쿠버 다이빙, 스노쿨링등을 즐길 수 있다)


수영을 잘 한다면 스노클과 마스크, 핀을 빌려서 두 해변을 즐겨도 좋겠지만(샹그릴라 해변에 있는 센터에서는 구명조끼와 스노클과 마스크, 그리고 핀을 빌려준다.) 간단한 호핑투어를 즐기고 싶다면 카약을 추천한다. 


수영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연인과 함께 간다면 간단한 호핑투어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산미구엘 한병이면 선셋 세일링 부럽지 않을 것이다. 스노클과 마스크, 핀을 빌려 카약을 타고 나가 스노쿨링을 즐기고, 해가 질 때 쯤엔 석양을 즐기며 산미구엘 한잔 마시면 카약 하나로 온갖 엑티비티를 다 즐길 수 있다. 


중간에 이런 돌산이 하나 있는데, 안 쪽으로 가면 동굴도 하나 있다.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차마 들어가보진 못했다. 가까이 가서 보면 손바닥만한 게도 있고, 울퉁불퉁한게 범접할 수 없는 신비함이 느껴져서 소심하게 손가락으로 살짝 만져보기만 했다. 


카약을 정박시켜 놓고 반유간 비치(Banyugan Beach)에서 놀다가도 좋다. 다만 갈 땐 꼭 수중 카메라를 챙겨가시길... 방수팩이 없어서 지퍼백에 카메라를 넣어가지고 갔다가 


이런 사진만 남기고 카메라가 망가질 수도 있다. 조금의 물이라도 들어가면 순식간에 물이 뜨거워지면서 수증기가 되어 카메라를 부식시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 이렇게 멋진 사진도 못 건질테니 꼭 아쿠아팩이나 방수카메라를 들고 가시길... 파도도 거의 없어서 노를 살짝만 저어도 쭉쭉 나간다. 어느 정도 가면 카약을 세워두고 바다로 퐁당 뛰어들면 된다. 마치 망망대해 가운데 나 혼자 있는 듯한 고요한 느낌은 평온함까지 가져다 준다. 

2. 수영장


역시 해변에 왔으면 바다에 뛰어드는 것이 응당 마땅하겠지만, 때론 끈적거리지 않게 간단히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고 싶을 때도 있다. 샹그릴라 리조트에는 반유간 비치(Banyugan Beach)를 바로 바라보고 수영장이 있다. 미로처럼 꼬불꼬불 자연과 하나된 듯한 수영장은 의외로 굉장히 넓다. 


재미있는 것은 수영장에 풍덩 빠져서 수영을 하다보면 바다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건지,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있는 것인지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건 바로 수영장의 수면이 바다의 한가운데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저 가운데 걸어가는 사람의 모습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베드로의 모습과 같은 이유도 바로 이와 같은 디테일한 건축 때문이 아닌가 싶다. 


밤에 보면 더욱 아름답다. 또한 밤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마치 내 전용 수영장같이 즐길 수 있다. 달빛과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함께 수영을 즐긴다면 지상 낙원 샹그릴라가 저절로 떠오르게 된다. 


이 뿐 아니라 수영장 안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음식도 시켜 먹을 수 있다. 파스타와 햄버거를 시켜 먹어 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시원한 산미구엘 맥주와 함께 좋은 사람들과 멋진 공간에서 먹는 음식은 어떤 것이라도 맛있었겠지만 말이다. 


수영을 어느 정도 즐겼다면 파라솔에서 휴식을 취해도 되겠지만, 바로 옆 잔디밭에 있는 해먹에서 잠시 낮잠을 즐겨도 좋겠다. 야자수 그늘 아래 달려 있는 해먹은 1인용과 2인용이 있다. 혼자 오신 분은 1인용에, 연인과 같이 왔다면 2인용에 누워 휴식을 취하면 보라카이에 온 느낌이 물씬 들지 않을까...

3. 세일링 보트


보라카이 여행이 모두 즐거웠고 기억에 남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베스트 추억 중 하나는 바로 세일링 보트였다. 원래 세일링 보트는 해양 엑티비티로 선셋 세일링 상품이 따로 있다. 보라카이에서 빠질 수 없는 엑티비티 중 하나가 석양이 질 때 세일링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멋진 노을을 보며 산미구엘을 마시는 것이다. 가격도 얼마 비싸지 않고 바다에서 느끼는 석양의 느낌은 또 다르기에 많이 애용하는 엑티비티이다. 


물론 선셋 세일링을 즐기는 것도 추천하지만, 날씨가 좋아야만 즐길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스콜이라도 내리면 비만 쫄딱 맞고 돌아올테니 말이다. 세일링 보트를 타게 된 건 보라카이를 조금이라도 더 즐기기 위해서였다. 꼭 해보고 싶었던 선셋 세일링이었으나 다른 재미있는 즐길거리들이 많아서 마지막 날까지 선셋 세일링을 못하게 되었다. 


화이트비치를 걷다보면 1분에 한명 꼴로 호객 행위를 하는 필리피노들을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에도 약간은 귀찮은 듯 호객행위를 하는 필리피노들을 뒤로하며 보라카이에서 보고 싶었던 것을 취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시 샹그릴라 리조트로 돌아가야 하는데 돌아가기 위한 유일한 교통수단인 트라이시클을 타기 위해서는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했고, 우리들 손에 든 짐은 너무 많았다. 

그러던 중 사진에 있는 "NO SMOKING" 티셔츠를 입은 분이 세일링을 제안했고, 일행 중 한명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냈다. 샹그릴라 리조트까지 세일링 보트를 타고 가자는 것이었다. 가격을 흥정하기 시작했는데, 우리의 카드는 단지 교통수단으로 세일링 보트를 탈 뿐이라는 것과 여성분들의 미인계(?)였다. 이 두 카드는 유효했으며, 엄청난 가격 흥정 끝에 개인이 트라이시클을 타고 가는 정도의 금액만 내고 타게 되었다. 


세일링 보트를 타기 전에 이름과 숙소를 적기만 하면 된다. 무거운 짐도 들어주셨는데, 아무래도 낮 시간에는 세일링 보트를 타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저렴한 가격에 선뜻 우리의 요구를 들어주었다.


그렇게 우리는 세일링 보트를 타게 되는 행운을 얻게 된다. 무거운 짐은 모두 산미구엘 맥주로 한국에 가서 마시려고 잔뜩 샀다. 물론 세일링 보트에서 거의 다 마시고, 2병만 가방에 넣어 가져가려다 공항에서 걸려서 압수당하게 되긴 하지만... 맥주는 현지에서 그냥 추억과 함께 다 마시길...


드디어 출발했다. 짐들은 모두 가운데 두고 나일론 그물망으로 되어 있는 날개 부분에 걸터 앉으면 된다. 총 8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세일링 보트이지만, 너무 많이 타는 것보다 3~4명 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양 날개를 모두 왔다 갔다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냥 교통 수단으로 이용한다고 해 놓고 선셋 세일링을 한 것보다 더 재미있게 즐겼다. 낮에 시원한 바람을 맞아가며 산미구엘 맥주 한병 손에 쥐고 여유를 만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순전히 바람의 힘으로 세차게 나아가는 세일링 보트를 능숙하게 운전하는 멋진 아저씨 덕분에 호사스런 포즈로 사진도 찍을 수 있었다. 친구들과 함께 바다 위의 파티를 해도 좋을만큼 세일링 보트 위는 편하고 상쾌했다. 물론 저 나일론 그물망을 밟을 때마다 약간의 고통이 수반되긴 하지만 그 정도 쯤이야...


참아줄 수 있다. 트라이시클을 타고 샹그릴라 리조트로 가는 길은 스릴있긴 하지만 매연 때문에 고통스럽기도 하다. 멋진 태양과 시원한 바다, 그리고 여유로움을 즐기며 가는 세일링 보트는 트라이시클과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20분 정도 왔을 때 샹그릴라 리조트가 보였다. 푼타 붕가 비치(Punta Bunga Beach)의 모습도 한눈에 보인다. 샹그릴리 리조트를 이렇게 시원하게 찍을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 세일링 보트 덕분이었다. 


푼타붕가 비치(Punta Bunga Beach)로 바로 들어갈 수는 없고, 바로 옆 해변에 정박하게 된다. 그래보았자 걸어서 1분도 안걸리는 거리이니 샹그릴라 리조트로 바로 들어간 셈이다. 에메랄드 빛 바다 위에 떠 있는 파란 세일링 보트로 리조트에 들어가는 느낌은 꽤 럭셔리하다. 


보트는 백사장까지 정박을 해 준다. 덕분에 옷이 젖지 않고 도착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럭셔리함을 느끼게 해 준 이 세일링 보트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이 정도면 보라카이 샹그릴라 리조트의 해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마지막 세일링 보트는 꼭 한번 해 보길 권한다. 디몰이 있는 화이트 비치에서 샹그릴라 리조트까지는 꽤 거리가 있기에 트라이시클이 지겹다거나 샹그릴라에서 제공해주는 봉고차를 놓쳤을 때 이용해보면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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