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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YF 쏘나타를 타고 성남 아트 센터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성남 아트 센터에 아이와 함께 자주 놀러오곤 하는데요, 디자인 명소이기도 하고, 예술 센터이니 만큼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조형물이 많아서 가족과 함께 오기 좋답니다. 아이를 위한 다양한 뮤지컬이나 전시회도 열리고 있어서 더욱 좋아요. 


주행을 하면서 느꼈던 것은 조용하다는 것이었는데요, 방음재가 추가 되고, 소음 유리가 강화되어 주행 중에 느끼는 부밍음이 감소하여 정숙석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뒷 자석에 카시트를 놓고 다솔이를 재웠는데요, 조용해서 그런지 차 안에서 잘 자더군요. 자차는 NF 쏘나타인데 그에 비해 확실히 소음이 사라지고,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였습니다. 


최근 중형 세단의 경우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K5에 빼앗겼던 내수차 판매 순위 1위도 2011 YF 쏘나타가 다시 탈환했다고 하네요. 쏘나타야 익히 명성이 있어서 브랜딩이 확실히 되어 있는 자동차인데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아서 더욱 선호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1 YF 쏘나타에서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적인 부분은 바로 후면에서 앞으로 가는 라인인데요, 날렵한 선이 부드러운 스피드를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2011 YF 쏘나타는 도시적인 느낌이 강한데요, 이런 현대식 건물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의 강한 선들이 더욱 도시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는데요, 성남 아트 센터를 돌아다니며 좋은 사진들을 많이 건질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이런 도시적인 느낌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이런 특징 때문인지 대나무와도 잘 어울리죠? 뒷면의 가로 무늬 나무와 겹치며 격자 무늬를 나타내는데요, 자연스런 곧은 선들이 2011 YF 쏘나타의 카리스마와 닮은 것 같습니다. 

마치 대나무 숲속에 흐르는 물과 같은 느낌이죠? 


본관의 모습인데요,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얼른 찍고 나왔답니다. 색상은 펄이 들어간 청록색인데요, 밤에는 남색 혹은 검정색으로 보여서 더욱 오묘한 색상이었어요. 

주행 중 둔턱이 있을 때 꽉 잡아주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튕김 현상이 많이 줄었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뒷자석에서 충격을 가장 많이 느끼던 아내 역시 승차감이 훨씬 좋아졌다고 말하더군요. 

코너를 돌 때 핸들링 역시 부드러웠고, 작은 움직임에도 미세하게 반응하는데다 쏠림 현상도 적어서 급커브의 경우에도 여유롭게 코너를 돌 수 있었습니다. 

2011 YF 쏘나타의 특징은 사진을 찍을 때마다 약간씩 각도만 틀어줘도 새로운 느낌의 사진이 나온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만큼 입체적이고,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았습니다. 색상도 찍는 위치에 따라 약간씩 달라지는 것은 중간 중간에 있는 입체적인 선 때문에 빛이 반사되어 나오는 현상이었는데요, 빛을 반사시키는 지점이 선을 더욱 날렵하게 해 주는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썬루프가 뒷자석까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참 좋았는데요, 뒷자석에서도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차에 있을 때 심심해 하던 다솔이도 밝게 웃고 있습니다. ^^


요즘 하루 하루가 바쁘다보니 하늘 보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맑고 높은 가을 하늘을 볼 수 있었어요. 이 틈으로 사진을 찍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밖에서 보았을 때 썬루프가 오픈된 모습입니다. 앞부분에 차광을 시켜주면서 오픈되어 운전에 방해되지 않고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겠죠? 


아기가 있다보니 트렁크도 차를 선택하는데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쏘나타의 명성대로 공간 활용은 참 잘 되어 있었는데요, 트렁크 내부가 정말 넓죠? 


트렁크를 닫을 때도 소음 방지가 되어 있어서 조용하게 닫히는 점이 좋았는데요, 매번 트렁크를 닫을 때 쾅 소리가 날 정도로 닫아야 닫히다보니 안에 있는 아기가 놀라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확실히 여러 면에서 차의 소음을 줄이고 정숙성을 향상시킨 것 같습니다. 

아기가 있는 집들은 유모차를 항상 트렁크에 넣고 다녀서 트렁크 공간이 더욱 많이 필요한데요, 유모차를 넣고독 여유롭게 공간이 남아서 2개가 들어가도고 충분히 넘는 정도의 공간이었습니다. 


이제 보드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보드를 넣을 때나 긴 물건을 넣을 때 동그라미로 되어 있는 버튼을 누르면 뒷자석의 시트가 젖혀져서 충분히 수납이 가능합니다. 떼보딩을 하러 갈 때도 여러 보드를 충분히 다 넣을 수 있을 정도에요. 


주유구쪽인데요, 원래 색상을 보여주기 위해 찍었씁니다. 약간 펄이 들어간 청록색 맞죠^^?

썬루프를 연 상태에서의 정면 모습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쏘나타같지 않죠? 기존의 디자인을 완전히 뒤 엎은 2011 YF 쏘나타의 매력은 바로 디자인에 있는 것 같습니다. 


넓은 공간과 정숙한 주행, 그리고 입체적이고 도지시적인 디자인은 왜 내수차 판매 순위 1위의 자리를 탈환하게 해 주었는지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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