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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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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으로 가면 좋을 말레이시아 아내와 결혼을 한지도 벌써 5년이 되었네요. 이제 좀 있으면 결혼기념일이니 이번이 5주년 결혼기념일입니다. 그 사이에 두 아이가 태어났고, 중국에서 살기도 하고,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등 다양한 일들이 있었네요. 보통 결혼식에 대한 로망은 여자들에게 있지만 우리의 경우는 제가 어릴 적부터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딱 한번 하는 결혼식인데 정말 멋지게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턱시도도 남다르게 은색으로 입었죠. 원래는 흰색으로 하고 싶었는데 웨딩샵에 없어서 은갈치로 맞췄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준비해온 결혼식. 당연히 신혼여행도 그 때부터 준비했겠죠? ㅎㅎ 열심히 신혼여행에 대해 알아보다가 클럽매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신혼여행지로는 최고의 리조트였죠. 클럽메드를..
클럽메드 발리, 가는데만 하루 발리에서의 아침. 참 새롭다. 어제만 해도 추위에 떨었는데, 오늘 아침은 후덥지근하다. 여러가지 새소리가 들린다. 시골에 온 느낌이다. 어제 새벽 4시 반. 우리 동네에도 리무진 버스가 있다는 정보를 인터넷에서 확인하고 아침부터 서둘렀다. 9시 비행기였기에 5시 버스를 타야했기 때문이다. 부랴부랴 준비해서 버스 정류장에 갔다. 하지만 인터넷 정보와는 다르게 표지판에는 7시부터 버스가 있는 것이었다. 허걱! 택시를 탈까, 터미널로 가서 공항가는 버스를 탈까, 압구정으로 가면 공항 리무진이 많다는데 어떻하지? 이런 저런 고민을 하다가 우선 택시를 타도 최대한 서쪽에 가서 타자는 결론을 내리고 버스를 탔다. 미리 차선책을 세워두지 않은 자신을 탓하며 무작정 버스에 몸을 실었다. 버스를 타고 가다 지하철 근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