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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직장 여성들의 말 못할 고통, 생리

[막돼먹은 영애씨]를 보면서 직장 내에서 여성들이 겪는 고충들을 여럿 보게 된다. 남존여비 사상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인지, 여성들을 대하는 남성들의 우월감은 정도를 지나칠 때가 많다. 물론 요즘 [막돼먹은 영애씨]에서는 시즌 5를 맞이하여 새롭게 투입된 성욕쟁이(성적 농담과 욕을 잘한다고 하여 붙여진 별명) 이사가 남성 성희롱으로 균형을 맞춰주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안그래도 경제가 안 좋은 요즘, 직장 내에서 휴가를 얻기란 여간 눈치가 보이는 것이 아니다. 휴가는 커녕 아침에 1시간 일찍 출근하여, 야근까지 하는 것이 기본으로 여겨지기도 한 요즘, 직장 내에서 불리한 위치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의 말 못할 고충은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다.

남자인 내가 무슨 말 못할 여자의 고통에 대해 말할 수 있겠냐마는, 아저씨이기에 조금은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맞벌이 부부로 아내 또한 직장 여성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아내는 여성들이 많은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고충이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성들이 겪는 스트레스를 겪기는 매한가지다. 그 중에서 모든 여성들이 가지고 있을만한 공통된 고통은 바로 생리가 아닐까 싶다.

한달에 한번씩 마법에 빠지는 그 날. 생리는 직장 여성들에게 말 못할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그렇다고 마음 놓고 생리 휴가를 사용할 수도 없는 구조적인 문제는 여성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아내의 경우는 생리통이 무척 심하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절대로 모를 그 고통은 옆에서 지켜보고 있자면 속이 타 들어갈 정도이다. 1,2일 동안 한 걸음도 못 움직일 정도로 심한 생리통은 월경전증후군(PMS)과 함께 오곤 하는데, 그 증상이 심하면 월경전불쾌장애(PMDD)로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전문가와 상담을 해 할 정도이다. (생리통과 월경전증후군은 다릅니다. 월경전증후군은 그 말대로 생리가 시작되기 5일에서 10일전에 발생했다가 생리 시작과 함께 사라진다고 합니다.)

월경전증후군은 두가지로 나누어 판단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감정적 증상이고, 두번째는 신체적 증상이다.
감정적인 증상으로는 사회적 고립감에 들어 우울해 지거나 갑자기 화가 나며 짜증과 신경질과 혼돈이 잦아지는 것이고, 신체적으로는 유방통이나 복부팽만감, 두통, 사지부종등의 증상을 수반하기도 한다. 이 중 하나 정도를 경험한 사람은 월경전증후군으로 볼 수 있고, 5개 이상(감정적 증상 1개 포함)이면 월경전불쾌장애로 볼 수 있다.

아내의 경우는 월경전불쾌장애에 해당한다. 생리 때가 되면 생리 전부터 일상 생활이 힘들 정도로 고통을 겪는 아내는 직장 생활을 하기에 무리가 있을 정도로 심했었다. 결국 진통제를 먹어가며 직장 생활을 유지했어야 했는데, 옆에서 지켜보는 마음은 여간 무거운 것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진통제로 생리통을 견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진통제는 신체적 고통을 어느 정도 커버해주긴 하지만, 심각한 신체적 고통이나 정신적 고통에 대해서는 커버해주지 못한다. 또한 생리통이나 월경전증후군 증상을 완화해주는 방법에는 진통제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핫팩을 준비하고, 평소에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약재나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긴장이나 짜증을 유발하는 커피나 녹차같은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좋다.  또한 복부팽만감을 줄이기 위해 소금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식사 때 단백질 위주로 섭취하거나 비타민이나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도 월경전증후군을 완화해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야스민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먹는 피임약

최근에는 먹는 피임약 또한 월경전증후군을 예방시켜 줄 수 있다고 한다. 피임약이 웬말이냐 할지도 모르지만, 피임약은 피임 뿐만 아니라 월경전증후군 및 여드름 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미국, 유럽, 호주, 태국등에서는 이미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올 해 출시될 예정이라 한다. 물론 피임약을 사용할 시에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월경전증후군에 효과가 있는 피임약은 올해 전문의약품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염두해두어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또 한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건 바로 임신이다. ^^;; 아내는 현재 임신 4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 점점 불러오는 배가 신기하고 사랑스럽지만, 그에 더불어 매달 한번씩 겪었던 큰 고통을 4개월째 겪지 않고 있기도 하다. 생리를 하지 않기에 월경전증후군도 사라졌다. 물론 몇개월 후에는 남자의 군생활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출산의 고통이 기다리고 있지만 말이다. 또한 출산 후에는 월경전증후군이나 생리통 증상이 완화된다는 말이 있기도 하다.

직장 내에서 여성들의 말 못할 고통인 생리에 대한 생리 휴가를 잘 내주었으면 더 없이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하더라도 생리로 인한 고통들을 위의 방법들로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월경전증후군과 생리통의 고통을 줄여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옆에 있는 가족이나 남자친구들의 관심과 사랑일 것이다. 생리로 인해 힘들고, 짜증나 있는 그녀를 위해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저녁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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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 읽고 2009.04.10 22:28

    아 자상한 남자구나 이렇게 생각했는데 군대비하 하시는게 참 기분 더럽네요.
    국방의의무를 하는 남자들에게 당연히 고맙다는 생각을 가져야 되는데 군대에비할수없는고통이라 말씀하시면 여자들은 생리하니까 남자한테 참 고맙다는 생각을 가질수없게 만드는 님의 논리잖아요ㅡㅡ 그런 심리적 보상도 없다면 남자가 얼마나 비참합니까ㅡㅡ?그럼 남자면 3년동안 시간날리고 여자는 3년동안 자기계발 하고 참 좋겠습니다. 참내

    • BlogIcon 이종범 2009.04.10 22:52 신고

      군대 비하한 적은 없습니다. 제가 왜 군대를 비하하겠습니까? 제 얼굴에 침 뱉기죠. ^^ 저 또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예비군까지 마친 민방위 아저씨입니다.
      3년 동안 군대에서 시간만 날리신 모양이군요. 저는 3년동안 군대에서 알찬 시간을 보내고 와서 제 인생의 황금기라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군대를 비하할 이유가 없죠.
      제 논리는 출산의 고통이 매우 크고, 아름답다는 것이었습니다. 더 이상의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망할 군대 2009.04.10 23:34

    이런 여자들 지킨다고 군대 끌려가는 20대 청년들이 불쌍하다...

    • 망할 남자 2010.08.18 16:48

      너같은 남자 만나 아기 낳는 여자가 참으로 안쓰럽다..
      넌 생리통 없는 여자랑 만나서 결혼하렴
      생리통 때문에 아파하는 여친 보면 얼마나 한심하겠니?

  • 흠... 2009.04.10 23:35

    저도 생리가 무척 심한편인데 아직까지 응급실에 간 적은 없어요.
    저보다 더 심한 사람들 많군요. 전 피가 너무 많이 나와서 후천성 빈혈이에요.
    의사선생님이 백혈구가 정상이라 다행인데.. 보통 이정도 수치면 백혈병 걸려도 할말 없다고... .......
    후천성이라서 다행이라고 하시는데..이게 다 생리양때문이라는 사실..ㅠㅠ
    허리가 끊어지게 아픈것도, 배가 무척 아픈것도 피가 너무 많이 나와서이고..
    정신이 어질거리고... 한 이틀은 하루종일 자야해요.
    10대와 20대엔 정말 엄청 심해서 한번은 회사에서 잘린 적 있어요.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못깨서...
    그래서 생리때만 되면 두렵구 그랬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예전만큼은 아니네요.
    물론 한달 걸러 한번씩 그러기도 하지만 예전엔 7일간 내내 피가 엄청 났는데..지금은 3-4일만 버티면되요
    생리휴가는... 말만 들어봤지.. 한번도 써본적도, 회사에서 말한 적도 없구요.(중소 기업다녀서 그런가?)
    글구 군대 얘기때문에 말씀들 많으신데요, 당근 생리와 군대는 비교할 게 못되다고 생각해요.
    전 남동생이 있어서인지... 군대간 사람들 마음 좀 이해하구요, 임신과 비교할때마다 화내는 거 이해해요.
    그리고, 또 군대랑 임신, 생리..등등과는 연관짓지 말았으면 해요. 전 완전 별개로 봐요.
    여자라서... 생리하는 것에 대해 정말 심하게 저주를 한 적도 있고, 화도 내고, ...
    그래요, 20대일땐 저도 화가 났어요. 왜 여자만 이래야하냐고.. 너무 억울하다고.
    하지만 남자도 고충이 있고 하니까... 비교하진 말았으면해요.
    다만 생리통 무시하지 마시고요..아프면 무조건 약먹으라고도 마시고..(전 약도 잘 안듣더라구요.)
    그냥... 생리통 심하지 않은 사람(진짜 부럽고 부러운사람)도 많지만, 생리통 심한 사람도 많으니까
    생리통 때문에 고생이 많구나...하고 작은 이해 부탁드려요.(내색할 필요는 없구요. ^^;;;;;)

  • 둘다마찬가지야 2009.04.10 23:42

    남자든 여자든 서로 이해해주고 존중해주면 그만이지
    뭘 골치아프게 따지고 들어요.
    어차피 사람마다 보는 관점은 다르고 군대나 생리로 겪는 고통도 다른데..

  • 아내분이 너무 부러워진다는... 2009.04.11 01:12

    이해해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하고 감동적이에요!!

  • 참 여기 리플들보면 2009.04.11 01:22

    차라리 온 국민에게 의무적으로 남자는 군대 + 생리와 출산의 고통을 겪에 만드는 프로그램(고문인가 그건;;;) 여자는 2년간 군대보내기를 해서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을 도모해야할것만 같다

    병신들 그렇게 해야만 이해하겠니

  • 여자 2009.04.11 01:58

    저는 생리통도 생리통이지만(해가 갈수록 심해짐) 글쓴님이 말씀하신대로 생리할 때가 되면 기분이 너무 우울해져서 아무것도 아닌 말에 갑자기 길길히 날뛴다거나 화장실에 쳐박혀서 계속 웁니다.. 대성통곡으로..;; 그리고 피부가 되게 민감한 편인데 여름에 그 땀나는 데서 생리대 차고 있으려면 진짜 미쳐요. 냄새 나진 않을까 신경쓰이고.....

  • fillteal 2009.04.11 04:24

    저는 생리전불쾌증후군과 PMS 둘다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생리 1주전부터 우울해지고 죽고싶을정도로 기분이 우울해 극해지고요.
    자살기도도 합니다, 가끔은. 좀 심한편인데... 맨날 울고요 일주일전부터.
    복부팽만 증세 있고요.
    저는 특히 생리가 불규칙해서리
    기분이 극도로 우울해지면 다음주쯤 나오겠구나 하죠.
    생리통은 그리 심한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자궁쪽이 많이 쓰리죠;;
    그래서 진통제로 견디죠...
    남자들은 모르죠 뭐...-_-;;;

  • 걍.. 2009.04.11 04:43

    성별대결은 정말이지 최악의 구도이다.
    어차피 얽혀서 살아가야할 존재들인데
    무조건적인 비난보다는
    상대가 왜 그러는지 이해부터 해야하는거 아닌가
    댓글보면 참 답답할 뿐이다. ..

  • 에효~~ 2009.04.11 09:27

    어떻게 된 것이 우리나라는 남자 여자 사이가 왜 이렇게도 안 좋은거냐..
    이런 얘기 나오면 맨날 싸우기나 하고.. 남자는 군대 갖다와서 힘든게 당연하고
    여자는 달마다 매번 생리통과 생리혈로 인해 생기는 짜증 때문에 힘든게 당연하고
    서로서로 이해하면서 살면 좋잖아..
    남자는 남자대로 군대가면 얼마나 힘든지 여자가 아냐 그깟 생리 때문에 징징거린다 하고
    여자는 겪어보지 않았으면 말하지 말아라 요즘은 군대도 편해졌지 않네 어쩌네 하고
    이런식으로 싸우다보면 끝도 없는데 말이지..
    둘 다 힘든거 맞으니까 서로 어떻게 이해하면서 살려고 노력하면 안되나? -_-;;;

  • 레미본야스키 2009.04.11 10:34

    여자들의 생리정도에 따라 신체등급을 나눠야 되겠네요. 1등급,2등급.....폐급~
    우리나라 젊은 여자들은 폐급여자들이 참 많은거같아요.
    사회생활을 하기 힘들정도로 심하다면 회사가 그걸 정확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당연히 짜르던지 채용을 안하던지 해야겠지요.
    남자들의 경우는 당연히 신검시 신체등급이 갈려집니다.

    이화여대는 생리결석? 생리휴가? 그게 없다고 하던데 그 이유는 뭘까요?

    • 그렇다면 2010.08.18 16:51

      그렇다면 난 평생 취업은 못하게 생겼군
      생리통이 심하다고 짜르거나 채용을 안 하면
      뭐 그런 여자들은 손가락 빨며 굶어 죽어야겠네

  • 미누 2009.04.11 12:52

    나도 마찬가지.. 남녀간의 신체적인 차이를 사회적으로 보상받으려는 시도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생리가 힘들고 각자 말못할 고충이 있다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불특정 다수의 남자들에게
    보상심리를 갖는 발상자체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생리휴가를 쓰게되면 당장 동료직원들이 고통을 분담하게 되는데 내가 이익을 취함으로서
    남이 손해를 보게되는 골때리는 현상이 생기는 거죠.
    여성부가 출범하고나서 생리니 출산이니 이런걸로 유난 떤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
    성을 이용해서 상품화 시키고 이익을 챙기려는것 같아서 씁쓸하군요.
    정작 군가산점과 같은 남자들의 고충은 자신들한테 불리하다는 이유로 없애 버려놓고 말이죠.

    • 2010.08.18 16:56

      님 입장을 바꿔서 여성의 심정을 헤아려보는 건 어떨까요
      아픈데 아파서 죽겠는데 일할 마음이 듭니까? 마음이 든다쳐도 몸이 안 따라주는데 제대로 일할 수 있겠어요? 아픈몸으로 일을 해서 실수를 하면 왜 아파가지고 일을 그따구로 하냐고 윽박 지를 겁니까? 아픈 게 죄지.. 그렇지.. 그리고 옆에서 아픈몸 추스려가며 일하는 여성동료를 보면 당신 기분은 어떨까요 저년이 아픈 척 하며 꾀부리네 이런 생각 할 겁니까? 그리고 남자들 예비군 훈련 받을 때 남은 일 누가 합니까? 어떻게 사회생활 해보지도 않는 나보다도 생각이 모자릅니까?

  • 지나가다 2009.04.12 09:24

    쓸데없는 문제로 싸우지 맙시다. 양쪽 다 나름대로 고충이 있는 것인데
    서로 상대 입장을 이해하고자 하지 않으면 갈수록 상황이 나빠질 뿐입니다.

    병역 문제와 군 가산점 논란에 대한 최상의 해결책은, 사회적으로 군복무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지도자로서 존경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군복무를 거쳐야 하는
    미국처럼 말입니다. 그러면 알량한 가산점이나 물질적인 보상은 상대적으로 필요성이 반감되죠.

    헌데 간혹 여성분들은 군복무를 마치 보이스카웃마냥 우습게 여기거나, 남성의 댓가없는 병역의무를
    당연한 듯이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병역 의무의 중요성을 사회와 여성이 인정해주지 않으면,
    남성들의 입장에선 그 댓가를 어떤 식으로든 다른 부분에서 얻어내려고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반면 남성들의 경우에는 한국 사회가 완전한 성평등 사회에 도달했다고 착각하시는 경향이 흔합니다.
    이화여대 출신에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면서 힘든 일은 남자에게 다 떠넘기는 여성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법적인 면에선 남녀가 충분히 대등해졌지만,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 성 차별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여성은 남성과 똑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지켜보는 사람들의 반응이 다르게 나타나는 게 현실입니다.
    수천년을 이어온 가부장 사회의 기반이 겨우 십수년만에 무너진다는건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말이 안되죠.
    한국 사회에서 여성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아직까지는 플러스 요인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예전에 군가산점 논쟁을 하면서 느꼈던 것이지만, 군필자들이나 여성들이나
    실제로는 둘 다 똑같은 사회적 약자입니다. 힘없는 개미들끼리 애꿏게 서로 치고박는 동안에
    정작 진짜 싸워야 할 상대인 기득권층들은 위에서 싸움구경 하면서 웃고 있습니다.

  • 참 우습군요 2009.04.14 11:15

    사회를 이루고 살아야 하는 인간인만큼 개인의 약점은 곧 사회적 약점이 될 것이고, 때문에 사회적으로 공동의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것이죠.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사회적(공동의) 대책 개념입니다.
    더욱이 여성이 생리를 하는 것은 출산으로 사회구성원을 생산하도록 태어난 여성 신체의 중요한 기제이므로, 이로인한 불편이나 고통을 사회적으로 배려하여 신체적 불편이 개인의 것으로 끝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과도 같은 것이죠(임산부가 불쌍해서도, 위대해서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게 왜 남녀가 서로 적대시해야할 문제로 흐르는지 알수가 없네요. "등급 매겨 짤라야한다"는 막장글까지 나오니 진짜 할말이 없군요.
    사람인 이상 "넌 안아파서 좋겠다, 부럽다"의 감정은 가질수있겠지만 위 어떤분 말씀처럼 그것을 "남성들에게 보상받으려하는" 여성이 있을지도 의문이고, 보상이 가능이나 한건지(남성들이 그럴 능력이 있는지)도 의문이구요.

    무슨 당연한 수순처럼 병역과 생리, 임신출산을 비교하며 흥분들 하시는데...
    따지고 보면 이들 2가지는 다르지 않습니다.

    1. 본인의지와 아무상관없다
    2.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극도의 고통이다(개인적 경험으로 공감못하겠다고 우길 일은 아니구요)
    3. 진행중일때는 웬만해선 다른걸 병행할수없다(개인시간의 희생을 강요받는다)
    4. 고통을 한꺼번에 2년여에 몰아서 받느냐, 평생 다달이 쪼개서 받느냐의 문제인데, 이 둘 사이에 선택의 여지는 없다

    문제는 마지막 4번인것 같습니다. 결국 동병상련이어야 할 남녀가 "네가 나만큼 힘들어? 안해봤음 말을 말어" 수준의 논쟁을 하고 있는 것이죠. 남의떡이 더 커보이니까요.

    이들 2가지의 차이가 있다면, 사회적인 인식과 가시적인 제도일 겁니다.
    아들, 남친을 군대에 보낸 여성들은 누구나 그 고통을 일부나마 공감합니다. 자신들 역시 의무병제의 희생자라 생각하죠. 하지만 딸, 여동생을 둔 남성들은 그렇지않죠. 딸딸이아빠도 여성부 반대하고 출산휴가 늘리면 욕합니다(저희집 얘기입니다). 요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해도 개인적차원에서의 배려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회사에선 더하겠죠. 예를 들어, 대부분의 남성들은 썩 귀찮은 일일지언정 스스로조차 예비군 민방위 훈련 시간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며 보낸다다고 당당히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빈시간을 메우는 동료(당연 여자죠)들은 그런 남성동료를 원망하거나 억울하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남성동료의 개인적 이익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생휴를 쓰는 여성들은 어떨까요? 위 몇몇 삐딱한 남성분들 생각처럼 '여자라서 행복해요!'를 외치며 하루를 즐겁게 보낼까요? 열에 아홉은 '어머니, 왜 날 딸로 낳으셨나요?'만 외치다 담날 출근해 곱지않은 시선의 (남성)동료분 눈치나 볼겁니다. 설령 제도가 돼있다 해도 사회적 인식이 미약하다는거죠.

    저는 의무병역제는 하루빨리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사회적 합의가 요원한 현실이 갑갑...),
    당장 안된다면 비싼무기 사올 돈으로 '정말 최소한' 군인월급이라도 현실화해야 한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국가고시 보는 극소수 남성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알량한 군가산점 같은걸로 눈속임하지말구요.
    실제로 생휴나 수당 받는 여성들도 극소수입니다(객관적 수치는 모르지만 제주변 개인적 통계로는 5%도 안됩니다, 그것도 다 공무원...). 그럼에도 이런 많은 댓글이 달린다는 건 군문제건 생리문제건 개인적 시각으로만 볼수 없는 문제라는걸 역으로 증명하는 셈이죠. 더더욱 여성의 문제를 사회적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더이상 장애인에게 '안타깝긴 하지만, 네 팔자인걸 어쩌겠니? 시끄럽게 보행권 같은거 주장하지말고 운명을 받아들이고 평생 집안에서만 살으렴' 하고 말할순 없지 않습니까?

    무엇보다, 이런류의 무의미한 <남 대 여>의 성대결로, '공감불가능한 상대의 고통이지만 이해하고 배려'하려는 글쓴이의 원래 의도를 훼손하지 맙시다.

  • 된장내나는 리플들 2009.04.14 14:26

    생리가 힘들면 생리적 차원의 문제인거지, 왜 그걸 인위적인 병역에 연관시켜 자기 합리화를 하는데-_-

    그리고 모든 여자가 힘든것도 아니고 개인차가 크기에, 극단적인 성별차라고 보기도 그렇다.

    남자들이 짜증나는건 왜 개인적인 생리문제를 한국의 불합리한 사회적 병역문제에 결부시켜 합리화를 시

    키는 그 쓰레기같은 거지근성인거야.

    힘들수 있겠지, 그런데 그것이 왜 대표적인 사회적 차별인 병역의무와 비교되어야 하는데?

    그런 아무 논리도 없고 구태의연한 생떼쓰기식 비유는 하지말란거지.

    지금이 조선시대 아니잖아.

    남녀 떠나서 똑같이 사회에서 무한경쟁하는 시대야.

    이런 상황에서 남자만 짊어지는 병역은 당연히 시대착오적이고 불합리한 제도인거지.

    이런 제도를 "남자가 ~"하면서 계속 유지하는 구시대적 꼰대들도 문제인거고, 권리만 받아챙기며

    힘든 사회적 의무는 가부장적 관념을 교묘히 자극하여 회피하려하는 한국된장들도 문제인거야.


    엄연히 불합리한 병역문제를 여자들이 고생한다싶어보이는 각종 사적인 문제를 집어넣으며 물타기

    시키려는 구태한 마초 개머슴들도 제발 좀 깨어났으면 한다.

    페미니즘과 여성문제를 "여자에게 떡하나 더주자"라는 식으로 오독하여 분탕질 쳐놓은 기간이

    10여년이 지나간다. 이 사이에 낀 세대들의 갈등의 골이 얼마나 깊은지 고려해봤나?


    병역문제는 성과 관련한 한국사회의 구태한 모순과 이중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제도 중의 하나야.

    여기에 태생적인 생리문제를 아무런 논리도 없이 감성으로 포장하여 떡칠을 해대니

    남녀사이의 갈등의 골만 더욱더 깊어지는 것이고.

  • 그리고 한국남자 역시 한국여자 2009.04.14 14:32

    안좋아하고 그 반대 역시 마찬가지인것으로 보이니까

    이제 서로가 서로에게 피해 좀 안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야.

    여자들은 그동안 국방서비스의 무임승차한게 사실이니 그에 합당한 댓가 지불해야하는 건

    인지상정이겠지.

    이제 모든 서비스가 코스트로 환산되는 시대야. 세상에 공짜는 절대 없는것이고.

    남자라고 해서 특혜받아야 하는 것이 없듯이 여자라고 해서 특혜받는 것 또한 당연히 없어야돼.

    여기서 조선시대적 감성 들먹이며 물타기 시도하는 짓거리는 그만 때려치셔야지.

    진정한 남녀평등 양성평등 세상은 그렇게 오는거라고.

    한국사회엔 여자에게 떡하나 더주는 것을 평등이라고 생각하는 구시대적 개머슴과 개마초, 개된장들이

    사회지도층에 너무 많이 포진해있어서 문제다.

  • gggg 2009.04.27 15:16

    여성의 고통은 이해합니다. 힘들겠지요.

    하지만 사회는 냉정합니다.

    약자는 차별받는 것이 세상이지요.
    남자의 세계에든 여자의 세계든 약한 사람은 도태되고 차별받습니다.


    여성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약함은 어쩔수 없지만
    결국 차별을 극복하는 것은
    남탓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능력을 키워 남보다 강해지는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에서 당연히 출산과 생리때문에 일 덜하는 여자는 남자보다 차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은 이익만 추구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이기적인 곳입니다.

    개인의 형편은 봐주지않습니다.

  • BlogIcon zz 2010.04.22 20:51

    역차별?님 님이 하신 말 추측으로 한 말인가요?아니면 연구결과인가요?연구결과도 완전히 믿을 수 없지만 추측은 더 믿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나라 강간신고율 낮다는 것도 일종의 추측에 불과하지요..그걸 언제 설문조사 하겠습니까?

  • 지나가는소녀 2010.08.18 16:09

    글쓰신 분 아내를 걱정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아내분도 아프더라도 남편분을 보아서 더욱 힘을 내실 수 있겠지요.
    댓글을 쭉- 보니 볍신같은 손가락으로 키보드 싸지르는 새끼가 있는데 여자들이 그렇게 고통받고 힘들어 하는데 남자들이 이해해주지 못하면, 이해하지 못하는 남자(남자라고 하기도 싫으네)라면 평생 여자 만나지 마 만날 자격 없어 거시기 떼고 평생 고자로 살아 개새끼야 이해해 달라는 거지 혜택을 원하는 게 아니야 그냥 조금 이해해주면 될 걸 썅 욕이나 쳐 싸지르고 있고 솔직히 말해봐 여자보다 남자가 신체적으로 더 강한 건 사실이지 만약에 술자리에서 군얘기 나오면 웃지말고 기지베처럼 눈물콧물 질질 짜면서 말해 군생활 존나게 힘들었다고 남자로 태어난 게 후회스럽다고 ㅡㅡ 어디가서 나 군대 어디 나왔는데~ 내가 말야 군에서 이랬는데~ 자랑스럽다는 듯이 말하지 말고 남자로 태어난 게 존나 슬프다고 쳐울어 ㅅㅂ '이런 남자들' 때문에 애 낳는 여자들이 안쓰럽지 저렇게 속이 좁아서 무슨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애를 낳나 니 마누라가 애 낳으면 그래라 너한테 애 낳으라고 강요한 적 없으니 힘들어 하지 말라고 갓 애낳은 마누라한테 산후조리고 뭐고 다 때려치고 여군 들어가서 훈련 받으라고
    그리고 남자들이 군대 갔다온 게 그렇게 억울해서 여자한테도 똑같이 시켜야 한다고? 여자가 군대가라고 시켰니? 그 법 여자가 만들었냐고 어차피 같은 남자가 만들었을 거 아니야 그렇게 말하면서 남자 자존심 어디다 내 팽게쳤니 흔히들 남자들 그러지 남자는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고 너네도 늙으면 똑같이 그런소리 할 거면서 ㅡㅡ 그렇게 억울하면 국방부 가서 질질 짜던가 할복이라도 해서 법을 바꾸려고 노력해보던가 그럴 용기도 없는 새끼들이 입만 살아서
    그리고 남녀평등 외치는데 남자가 여자를 배려해주는 게 자존심 상하니? 그럼 예를 들어 생각해 보자 여자가 남자인 자신한테 젠틀맨퍼스트라고 먼저 문을 열어주고 차도 안쪽으로 걷게 하고 앉을 때 의자를 빼주고 등등 남자 입장에서 여자가 그런식으로 여성이 받을만한 매너를 지켜주면 남자 자존심 참 안드로메다까지 치솟겠구나
    여기선 남녀평등 여자는 군을 갔다와야하네 어쩌네 짓껄이면서 실제 생활에선 여자를 위하는 척 매너있는 척 남자다운 척 그러는 건 아니겠지 ㅡㅡ

    • 생리통 아픈건 아는데 2011.04.03 17:15

      난 예나 지금이나 출산은 그 자체만으로 신성하고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존중받아야 하고 생리통 역시 그 어머니가 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역시 출산정도는 아니지만 존중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니년의 언행은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한마디 적는다.

      그러는 니년은 한번이라도 남자 이해해보려는 시도라도 해본적 있나?

      자기도 남자 이해못하면서 남자한테 여자 이해해달래?

      "나 군대 어디 나왔는데~" "나군대에서 이랬는데~"

      니년 눈엔 이게 자랑이나 우쭐대는걸로 보이겠지.

      도저히 피할래야 피할수 없는 국방의 의무이기에.. 가기싫지만 어쩔수 없이 가족,나라를 위해 눈물머금고 가야하기에 어쩔수 없이 그렇게라도세상에서 제일 슬픈 자기 위로를 하는거지.

      하도 한국에만 말뚝박고 살아서 애초부터 우리나라 남성들이 얼마나 여자들한테 잘하는지 모르지?

      레이디 퍼스트가 실생활 되어있는 미국에서조차 우리나라 남자들이 여자한테 하는 행동 하나하나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건 모르지?

      애초부터 군대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년들이 함부로 쳐 나불대지만 않았어도 이정도로 남성들이 불만을 품진 않았어. 우리 아버지 세대때만 해도. 군대가 처음 생겨서 남성들만 징집을 당해야 했던 그 첫 세대에도

      "아나...도대체 왜..왜 도대체///"

      그냥 이런 푸념수준이었다.

      그런데 왜 이제와서 남성들이 저렇게 갈갈이 분노하고 들고 일어나게 된걸까? 앞에선 선량한척하고 뒤에서 돌변하는건 여자들의 특성 아니었나?

      그러는 니년이나 자궁 칼로 쳐 도려내서 캐찹 소금 뿌리고 아가리에 쳐넣어주리?

      그리고 뭐 할복? 질질짜? ㅁㅊ...대한민국에 여성부가 있는거처럼 남성부도 있어서 남성들이 힘을 모을수 있는 그런 국가기관이 없는 상태에서 남자들이 무작정 나라에 칼을 거꾸로 들이대면 어떻게 되는줄 아나? 대한민국 남성들이 니년들이 나대는거처럼 미친듯이 쳐 나대면 어떻게 되는줄 아나?



      우리나라가 어떤 상황인데? 휴전국가다 미친. 아직전쟁 안끝났어. 휴전선 하나 경계로 두고 서로 잡아먹으려고 으르렁 대는 상황이란 말이다.

      이런 상황에서 단체로 가서 할복? 용기가 없어? 니년 진짜 답없다 ㅋㅋ

      남자는 니같이 입만 살아서 쳐 나불대는년이랑 달라서 한번 마음먹고 나라 엎겠다고 달려들면 대한민국 지도상에서 사라지고 한줌의 재가 되는건 아무것도 아냐 ㅉㅉ


      글 싸지르는거 보면 꼭 남자한테 억하감정 있는거 같은데 니년이야 말로 속으론 그 더러운 속내를 감추고 남자앞에선 조신한척하고 뒤에선 친구들끼리 킬킬대며 뒷담화 까는건아니지?

  • BlogIcon rud 2013.07.31 15:37

    남녀차별당연한것 남자가 이나라발전시켰으니깐
    그리고 여자들 웃기네
    생리가 아파???생리건강하면 안아픈데???
    건강관리도안하는것들이 웃겨
    남자도 몽정하는데?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생리안아픈데 건강관리하면좋은데 웃겨 ㅋㅋㅋ
    생리 건강하면 안아프다 ㅋㅋㅋㅋ
    여자는 군대왜안가는데?여자는 군대왜안가는데?북한여자보다못한것
    건강좋으면좋고 할말은한다 ㅋㅋ열심히하면좋다 ㅋㅋ
    개소리해도일본한테배울점배워서주장하고발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