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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하이브리드를 타고 안동에 다녀왔다. 청정지역으로 알려져 있는 남선면으로 가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자연을 만끽하고 왔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시냇물이 마음까지 깨끗하게 해 주는 것 같았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자동차이다.  전기로 가는 자동차.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결실로 맺어진 자동차인 것이다. 그 작동원리를 보면 어떻게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지를 알 수 있다. 

 
우선 시동을 걸면 엔진 시동 없이 구동에 필요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준비한다. 저속 주행시에는 저토크로 주행 시 엔진 구동 없이 모터로만으로 구동하여 연료 소모가 없이 정숙하게 주행하게 된다. 가속 주행을 할 때는 프로그램으로 운전자의 가속 요구를 파악해 엔진을 자동으로 사동하고 엔진과 모터를 사용하여 적절히 분배시켜 연비를 높여준다.  가속이나 등판시에는 엔진과 모터가 함께 동작하여 강력한 파워를 제공하고, 정속 주행시에는 연비를 최고로 높힐 수 있는데 이 때 베터리 잔량이 적정수준 이하일 경우 충전을 스스로 하게 된다. 감속시에는 엔진이 정지하고 회생 재동 시스템을 통해서 재동시 발생되는 에너지를 회수하여 베터리를 충전하기에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정지시에 또한 엔진 및 모터를 정지시켜 배출가수 및 연료 소모가 없기에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지킬 수 있게 된다. 

 
경제성을 따지자면 3년 보유시 연비 21km/l로 계산하였을 경우 쏘나타 하이브리드 프리미어 가격이 2,975만원, 취등록 비용 74만원, 유류비 3년 556만원으로 총 3,605만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계산되는데 이는 수입 하이브리드 차종은 물론 국내 가솔린 차종 대비 경제적인 결과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풀 하이브리드 기능을 구현하는데 이는 현대 자동차의 독자적인 시스템이다. 구조가 간단하고 기존 변속기를 활용하는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인데 이는 동급 경쟁 차량 대비 우수한 연비 효율 및 성능을 보여준다. 엔진은 누우 2.0 가솔린 엔진, 변속기는 6속 자동 변속기, 모터는 30kw 영구자석형 모터, 배터리는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병렬형 구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살펴보면, 직렬형, 동력 분기형, 병렬형으로 구조에 의해 보통 3가지로 시스템이 분류되는데, 직렬형은 비효율적으로 자동차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동력 분기형과 병렬형이 사용된다. 서로 장단점이 있지만, 병렬형의 경우는 엔진의 힘에 의해서도 갈 수 있고, 베터리가 모터를 돌려서 갈 수 있기 때문에 2가지 힘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데다 구조가 간단하여 탁월한 연비와 우수한 동력 성능을 제공할 수 있게 해 준다. 병렬형에도 FMED와 TMED라는 두가지 운영 시스템구조가 있다. 그 중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TMED를 사용하고 있는데 독자 개발 병렬형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이산화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1g/km로 동급 차량에 비해 현저하게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계기판을 보면 재미있는 기능이 숨어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ECO 레벨과 토탈 에코 스코어를 보여주는데 경제적인 운전을 할 수록 ECO 레벨 점수가 높아지게 되고, ECO 레벨의 점수가 누적되어 ECO 포인트가 쌓이게 된다. 에니메이션이 점점 변하면서 재미와 감동을 더해는 친환경 기술로 드라이빙이 완성되게 된다. 


BLUE모드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자면, 연비를 최대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어를 해주는 시스템으로 악셀을 심하게 밟아도 부드럽게 나가게 해 주게 되고, 이 기능을 켜고 드라이빙을 하면 켜지 않을 때보다 부드러운 느낌이 들고, 실제로 운전 후 연비가 향상되어 있음을 느끼게 된다. 이는 운전자의 입장에서 에코 드라이빙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연비 효율성을 높힐 수 있다는 점에서 편하게 운전할 수 있게 해 준다.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좀 내 보았는데, 시속 140km까지 EV등이 켜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디스플레이를 보면 다양한 모드로 설정해 놓을 수 있는데 연비 절감과 에코 주행을 위해서는 에너지 흐름도를 설정해 놓는 것이 더 확실하다. EV등은 정지시에도 불이 켜지는 것으로 보아 모터로만 작동될 때, 즉 엔진을 전혀 사용하지 않을 때만을 원할 땐 이 모드로 놓고 보면 확실하게 에코 주행 방법을 습득할 수 있을 것이다. 상황에 따라 어떤 상황에서는 모터와 엔진이 동시에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는 모터만 돌아가는 상황을 볼 수 있을 것인데 운전을 하면 할수록 그 상황이 익숙해져 운전 습관까지 에코 주행에 최적화된 모습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친환경 차량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안동의 자연을 즐기고 왔다. 역사와 전통 그리고 청정 자연이 보존되고 있는 안동처럼 쏘나타 하이브리드 또한 친환경 자동차의 역사와 전통을 만들어가고 자연을 보존해주는 차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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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손정의 회장이 와서 정부와 고비사막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일본의 원전 사태와 관련하여 대체 에너지를 찾아 고비사막에 합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는 것이었다. 손정의 회장은 우리나라의 GGGI(녹색성장연구소)와 협력관계를 체결할 계획이라 밝혔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에너지를 찾아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자연을 훼손시키지 않고 무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꿈의 에너지. 다양한 것이 있겠지만, 자동차에서 가장 핫한 이슈는 바로 하이브리드일 것이다. 

 
다양한 시도가 있어왔지만, 그 중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현대자동차가 내 놓은 최고의 작품인 것 같다. 해외의 하이브리드 차와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국내 하이브리드 기술이 시작된 지 해외와 비교해 짧음에도 불구하고 비견될만큼 빠른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서 사람들이 가장 관심있게 보는 것은 바로 연비일 것이다. 고유가 시대에 운행비용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 이 시기에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눈이 번쩍 뜨일 수 밖에 없다. 이번에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시승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소리가 바로 연비 관련 질문들이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공인 연비는 21km/l이고, 누우 2.0 하이브리드 엔진과 30kw급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전기모터가 조합되어 최고 출력 191마력, 최대 토크 27.1km의 높은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높은 연비에 성능까지 모두 겸비한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그린에너지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지난 2008년 프로젝트명 'YF HEV'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34개월의 연구 개발 끝에 총 3,000여억원을 투입하여 만든 차량이다. 미래지향적이고, 친환경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쏘타나 하이브리드는 디자인적인 요소도 쏘나타 하이브리드만의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 후면에는 지능형 공기유입 제어 장치가 있어서 엔진 냉각을 위한 공기의 유입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그로 인해 공력 성능과 연비를 극대화 시켰다. 전면에 위치한 하이브리드 전용 후드탑 엠블럼이 눈에 띈다. 

 
사이드미러 또한 YF 때와 비슷한 모양과 큐빅을 넣은 듯한 램프가 심플하고 고급스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뒷부분에는 LED 리어콤비램프를 적용하여 보다 다각적인 빛의 조화를 나타내어 고급스런 이미지가 구현된다. 이는 또한 세계 최초 멀티 리플렉션 방식이라고 한다. 


타이어 또한 16인치 알로이휠 & 205/65R16 실리카 타이어와 17인치 알로이휠 & 215/55R17 실리카 타이어를 쏘나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넣어서 연비 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내부를 한번 살펴보면,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이 새차 냄새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었다. 새차 냄새에 민감했던 아내 역시 굉장히 만족스러워했는데 그 이유는 시트에 있다. 인체에 무해한 천연 항균 시트를 적용했다고 하는데, 그 성분이 Cashew nut으로 99%의 향균효과가 있다고 한다. 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한 것을 보면 하이브리드라는 친환경 컨셉을 매우 디테일하게 적용시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센터페시아의 에어 밴드 주변부와 도어 트림 상단부에 하이브리드 전용 메탈 그레인을 적용시켜 하이브리드만의 차별화딘 하이테크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다. 


운전석 컨트롤 버튼이다. 제일 왼쪽은 앞뒤로, 중간은 등받침의 기울기를 조절하고 제일 오른쪽에 위치한 버튼은 허리 부분을 공기로 부풀리는 역할을 하는데 장시간 운전시 허리에 무리가 오게 되는데 이 기능을 통해 허리에 맞게 조절하여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패달 부분이다. 악셀레이터와 브레이트 그리고 사이드 브레이크 패달이 보인다.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근 상태에서 운행을 하려 하면 경고음이 나온다. 평소에 사이드를 잠그고 운전을 하는 건망증이 있어서 이 기능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

 
 뒷자석에도 에어컨 통풍구가 있었다. 통풍구 위에 콘솔 암레스트의 부분을 보면 알겠지만,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특징은 곳곳에 블루 스티치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스티어링 힐과 시트의 봉재선 쪽에 블루 스티치를 적용하여 친환경 이미지와 더불어 고급스런 느낌을 강조하였다. 

 
파노라마 썬루프는 디플렉터 글래스가 적용되었고, 외부 전체를 글래스로 하여 개방감이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겉에서 봐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안에서의 개방성 또한 전면 글래스로 되어 있어서 시원함을 느길 수 있다. 

 
핸들에는 다양한 조작 버튼이 있다. 그 중에 가장 눈에 뜨는 것은 오른쪽 제일 하단에 위치한 blue라는 버튼이다. 하이브리드의 기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blue버튼은 쏘나타 하이브리드만의 특화된 기능이다. 이에 대해서는 성능편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운전  시에 체형에 맞춰 스티어링 힐의 위치를 수동으로 조절할 수도 있고,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으로 속도에 따라 파워 스티어링의 조타력을 조절하여 일반 주행시에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고, 고속 주행시 특히 안정성이 우수하다. 

뒷자석 부분에 암레스트에는 컵홀더가 있고, 안쪽에는 트렁크와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서 스키나 보드같은 긴 물건들을 탑재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트렁크는 쏘나타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매우 넓었다. 베터리 부분도 옆에 잘 수납되어 있어서 공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내외관 디자인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린에너지 시대를 열어갈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성능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디자인에서도 친환경적인 차별화가 확실히 되고 있는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앞으로 계속 진화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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