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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도 아닌데 블로그를 하다보니 DSLR이 2대나 생기게 돼었습니다. 캐논 5D MARK2와 니콘 D300S이죠. 그리고 최근 체험단으로 받은 미러리스 NX10도 있습니다. 똑딱이 2대까지하면 카메라 장사해도 되겠네요. ^^;; 제가 가장 애용하는 카메라는 아무래도 5D MARK2인데요, 사진을 잘 못 찍다보니 도구발로 ^^;; 가장 비싼 카메라를 들고 다니게 되네요. 렌즈는 표준렌즈인 24-70mm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렌즈값만 해도 후덜덜이죠. 그런데 렌즈를 살 때 프로텍트라는 것을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한데요, 당시에는 이게 무엇에 필요할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하나 사서 껴 두었습니다. 가장 싼 것으로 말이죠. ^^;;
그렇게 DSLR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엄청난 사고가 있었습니다. 카메라 가방에 카메라를 넣고 잠시 메모리카드를 뺄 일이 있어서 가방을 열어두었는데 그걸 모르고 가방을 훅! 들었다가 열려있는 틈 사이로 카메라가 쿵! 하고 떨어져 버렸습니다. ㅠㅜ
적당히 떨어진 것이 아니라 애매하게 가방 문이 열려 있었는데(가방 문이 아래쪽으로 열리는 구조입니다) 카메라 무게가 무겁다보니 그 틈 사이로 조금씩 벌어지면서 어느 정도 높이가 되었을 때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지는 그 상황 아시죠...? ㅠㅜ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쩍 하는 소리가 났는데 바로 이런 결과를 낳게 되었죠.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했지만, 가슴이 미어지더군요. 안을 자세히 보니 안에 렌즈도 깨진 것 같았습니다. 1주일 동안을 시름 시름 앓다가 1주일 후 찍은 사진입니다. ^^;;
이왕 찍을 것, 다양한 각도로 찍어보았죠.
깨진 프로텍트를 떼어내려 했지만, 쇠 부분이 찌그러져서 열리지도 않더군요. 상황은 최악이었습니다. 안에 렌즈가 깨진 것이라면 수십만원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죠. 게다가 렌즈 안에 모터나 이런게 나갔으면 그냥 하나 사는게 나을 수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상황에는 렌즈를 하나 더 사야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그래도 A/S를 받아보기 위해서 1주일 후 만반의 준비를 하고 A/S센터로 갔습니다.
이 날 따라 뭔 눈이 그렇게 많이 오는지... 눈도 아니고 비도 아닌 이상한 것이 와서 우산도 없는 제 머리에 툭툭 떨어져 붙는데 기분이 참 우울했습니다. 강남역 부근의 A/S센터로 가서 번호표를 들고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죠. 제 순서가 되고... 직원분은 제 렌즈를 보더니 프로텍트만 나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꼭 확인 부탁드린다며 초점과 모터까지 체크 부탁드린다고 하며 나왔습니다. 그리고 천만다행히 모두 무사했죠. 프로텍트를 제거하고 나니 다시 새것이 되었습니다. ^^ 다솔이가 렌즈에 토해서 ^^;; 얼룩 덜룩 묻어있던 것도 청소를 다 해주셨더군요.
2층인 A/S센터를 내려오자마자 한 일은 1층에서 프로텍트를 하나 더 사는 것이었습니다.
프로텍트.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렌즈를 절대적으로 보호해주는 프로텍트. 보통 3만원에서 비싼 건 10만원까지 하는데요, 저렴한 것이라도 안껴두는 것보다 껴 두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괜히 비싸다고 안 끼었다가 나중에 렌즈가 박살이 나봐야.....아!!~~ 이래서 프로텍트 3만원이 싼 거구나 할 것입니다. ^^;;
렌즈를 직사광선에서 보호해주고 충격으로부터도 보호해주는 프로텍트. DSLR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악세사리인 것 같습니다.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 정말 제가 살 떨리는 체험을 해보고 적는 것이니 꼭 참고해주시기 바래요 ^^*
트위터를 통해 위로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야호! 제 카메라 무사해요!!! ^O^/ ㅎㅎㅎ
렌즈값만 해도 후덜덜이죠. 그런데 렌즈를 살 때 프로텍트라는 것을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한데요, 당시에는 이게 무엇에 필요할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하나 사서 껴 두었습니다. 가장 싼 것으로 말이죠. ^^;;
그렇게 DSLR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엄청난 사고가 있었습니다. 카메라 가방에 카메라를 넣고 잠시 메모리카드를 뺄 일이 있어서 가방을 열어두었는데 그걸 모르고 가방을 훅! 들었다가 열려있는 틈 사이로 카메라가 쿵! 하고 떨어져 버렸습니다. ㅠㅜ
적당히 떨어진 것이 아니라 애매하게 가방 문이 열려 있었는데(가방 문이 아래쪽으로 열리는 구조입니다) 카메라 무게가 무겁다보니 그 틈 사이로 조금씩 벌어지면서 어느 정도 높이가 되었을 때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아래로 떨어지는 그 상황 아시죠...? ㅠㅜ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쿵하는 소리와 함께 쩍 하는 소리가 났는데 바로 이런 결과를 낳게 되었죠.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했지만, 가슴이 미어지더군요. 안을 자세히 보니 안에 렌즈도 깨진 것 같았습니다. 1주일 동안을 시름 시름 앓다가 1주일 후 찍은 사진입니다. ^^;;
이왕 찍을 것, 다양한 각도로 찍어보았죠.
깨진 프로텍트를 떼어내려 했지만, 쇠 부분이 찌그러져서 열리지도 않더군요. 상황은 최악이었습니다. 안에 렌즈가 깨진 것이라면 수십만원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죠. 게다가 렌즈 안에 모터나 이런게 나갔으면 그냥 하나 사는게 나을 수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최악의 상황에는 렌즈를 하나 더 사야하는 상황이 된 것이죠.
그래도 A/S를 받아보기 위해서 1주일 후 만반의 준비를 하고 A/S센터로 갔습니다.
이 날 따라 뭔 눈이 그렇게 많이 오는지... 눈도 아니고 비도 아닌 이상한 것이 와서 우산도 없는 제 머리에 툭툭 떨어져 붙는데 기분이 참 우울했습니다. 강남역 부근의 A/S센터로 가서 번호표를 들고 초조한 마음으로 기다렸죠. 제 순서가 되고... 직원분은 제 렌즈를 보더니 프로텍트만 나간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꼭 확인 부탁드린다며 초점과 모터까지 체크 부탁드린다고 하며 나왔습니다. 그리고 천만다행히 모두 무사했죠. 프로텍트를 제거하고 나니 다시 새것이 되었습니다. ^^ 다솔이가 렌즈에 토해서 ^^;; 얼룩 덜룩 묻어있던 것도 청소를 다 해주셨더군요.
2층인 A/S센터를 내려오자마자 한 일은 1층에서 프로텍트를 하나 더 사는 것이었습니다.
프로텍트.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렌즈를 절대적으로 보호해주는 프로텍트. 보통 3만원에서 비싼 건 10만원까지 하는데요, 저렴한 것이라도 안껴두는 것보다 껴 두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괜히 비싸다고 안 끼었다가 나중에 렌즈가 박살이 나봐야.....아!!~~ 이래서 프로텍트 3만원이 싼 거구나 할 것입니다. ^^;;
렌즈를 직사광선에서 보호해주고 충격으로부터도 보호해주는 프로텍트. DSLR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악세사리인 것 같습니다.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 정말 제가 살 떨리는 체험을 해보고 적는 것이니 꼭 참고해주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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