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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이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바쁘게 지내다보니 어느덧 2012년이 4일이나 지났네요.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한지도 이제 딱 4년이 되었네요. 처음에 멋도 모르고 시작한 블로그인데, 지금도 잘은 모르지만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이 블로그에 기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는 제가 과거이기도 하고 현재이기도 하고 미래이기도 합니다. 제 자녀들이 후에 아버지를 기억할 때 이 블로그가 추억의 한 부분이 되어 주겠죠. 과거로서의 블로그를 생각하며 언제나 조심하면서도 자녀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를 써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현재로서의 블로그는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이죠. 요즘 블로그 포스팅이 뜸했는데, 4년 동안 최고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육아로 지친 우리 부부는 블로그는 커녕 컴퓨터를 볼 시간도 없을 정도죠. 육아를 하는 모든 부모님들을 날마다 존경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10명을 키우신 우리 외할머니를 무척이나 존경하고 있습니다. ^^;; 미래로서의 블로그는 제가 나아갈 꿈, 이루고 싶은 비전, 저 멀리 보일 듯 말듯 한 산 꼭데기가 아닐까 싶네요. 블로그는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도구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믿어서 일까요, 블로그는 지난 4년간 제가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하게 해 주었죠. 블로그를 하다 취업도 하고, 블로그를 하다 창업도 하였습니다.
2011년을 보내며
2011년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여행 블로그로 알려질 정도로 여행을 많이 다녀온 해이기도 했죠. 보라카이를 시작으로 해서 중국 정주와 싱가포르 크루즈 여행, 하와이와 캐나다까지 참 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많은 친구들을 만났고, 좋은 분들을 만나서 여행이 더욱 의미 있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TVEXCITING의 여행은 쭉 계속 됩니다. 여행만큼 블로그에 적합한 주제가 없는 것 같아요.
두번째로 둘째를 얻은 뜻 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어깨도 두배로 무거워지고 기쁨도 두배로 커졌죠. 앞으로 TVEXCITING에는 육아 이야기가 많이 올라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딸바보가 되기로 작정했으니 말이죠.
2012년은 다솔인으로
회사명이 TVEXCITING이었는데요, "다솔인"으로 변경했습니다. 세무서에 갔더니 영문으로는 안된다고 변경하라네요. 뒤에 기다리는 사람도 많고 해서 급하게 지은 것이 바로 다솔인입니다. 오랜 시간 심사숙고해서 지은 아들과 딸의 이름을 합하여 만든 이름이에요. 다솔이는 다윗처럼 용맹하고 솔로몬처럼 지혜로와라는 의미로 지었고, 다인이는 (하나님께서) 다 인도하신다는 의미로 지었으니 다솔인은 다윗처럼 용맹하고 솔로몬처럼 지혜롭게 운영하면 (하나님께서) 다 인도하실 것이라는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다솔인은 현재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블로그 마케팅과 오픈캐스트 마케팅, 그리고 페이스북 마케팅 외에도 싸이트 1개는 커스터마이징 중이고, 2개의 싸이트는 기획 중입니다.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1개 있고, 기획 중인 프로젝트가 2개 더 대기하고 있죠. 2012년부터는 하나씩 런칭이 되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의 변수는 육아이지만, 이 많은 프로젝트들보다 우선순위에 있는 것이 육아이기도 합니다.
TVEXCITING의 정체성은 "익사이팅"입니다. 익사이팅하지 않은 일은 시도하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익사이팅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리스크를 감안하면서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것을 의미하죠. 방송, 연예 포스트도 계속 작성할 예정입니다. 요즘 TV를 잘 못봐서 못 쓰고 있긴 하지만 말이죠. 익사이팅한 여행, 익사이팅한 육아, 익사이팅한 IT, 익사이팅한 캠핑, 익사이팅한 다이어트등 다양한 익사이팅한 이야기들을 기록해 나갈 계획입니다.
BIZ EXCITING은 페이스북 위주로 나갈 것 같습니다. 요즘 푹 빠져 있는 것이 페이스북 페이지이기도 하고, 페이스북 마케팅이 정말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플렛폼이 나오니 새로운 익사이팅이 또한 나오네요. 페이스북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것은 컨텐츠입니다. 블로그의 컨텐츠보다 더 정교하고 전략적이어야 하는 페이스북 컨텐츠. 공감이란 키워드는 같은데 공감이라는 것이 더욱 정교해지는 느낌이에요.
TVEXCITING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별 것 없는 블로그이지만 제 인생을 기록하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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