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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벌써 10년이 되었네요. 10년 전에 캐나다로 1년 동안 어학연수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어학원을 6개월 다니고, TYC와 TESOL까지 따 왔지만 마지막 날 오면서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들었던 이야기는 "Can you speak English?" 였습니다. 1년이나 영어 공부를 집중적으로 했는데도 영어를 할 줄 아냐니 참 좌절이었죠. 공부를 열심히 안한 탓도 있지만 공부 방법이 잘못된 것도 있었습니다. 어학원 6개월을 다니며 그 학원에서 가장 레벨이 높은 반인 ADVANCE반까지 올라갔지만 어학원을 쉬면서 2달동안 집에서 TV만 보고 있었을 때 영어가 더 많이 늘었었는데요, 할 일이 없어서 집에서 하루종일 현지 TV만 틀어놓고 있었더니 어느 날 갑자기 귀가 뚫리면서 들리기 시작했죠. 이럴 것 같았으면 그냥 한국에서 영어 공부하는건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허무하더군요. 언어는 많이 듣고,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로제타스톤 리플렉스인데요, (http://reflex.rosettastone.com/) 굳이 영어권 나라에 가지 않더라도 영어 회화 실력을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월 12회/ 1개월에 99,000원이고 월 20회에는 149.000원인데요, 전 한달간 체험해보기로 했습니다. 로제타스톤에 대해서는 들어봤지만 솔직히 반신반의였어요. 어떤 식으로 영어를 프로그램으로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우선은 가입해보기로 했습니다. 로그인을 하고 바로 시작하기를 누르면 영어회화 트레이닝이 시작됩니다. 매일 30분씩한다고 하니 시간은 큰 부담이 없네요. 


 학습자생성을 위해 필수 정보들을 기입한 후 다음을 누릅니다. 

 
로그인 정보를 입력한 후


 마이크 설정을 해 줍니다. 허용과 기억을 누른 후 닫기를 누르면 설정이 됩니다. 


로제타스톤에 가입하면 이어버드를 선물로 주는데요, 로제타스톤의 이 이어버드는 참 쓸모가 많더군요. 이어폰과 마이크가 같이 달려 있는 이어버드는 다른 이어폰과 별반 다를 것이 없지만 USB 커넥터가 달려 있어서 3.5파이 젝을 연결시켜 컴퓨터로 바로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음질이나 마이크 성능도 꽤 좋았습니다. 헤드셋보다는 간단한 이어버드가 더 효율적인 것 같더군요. 


마이크 설정을 좀 더 세밀하게 한 후 


웹캠이 있다면 웹캠 설정까지 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발음이 비슷한 단어로 게임을 합니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단어도 어려워지는데요, 미묘한 발음의 차이를 알 때까지 반복시킵니다. 


 듣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더군요. 

 
다음은 상황을 주고 대답을 하는 프로그램이 나옵니다. 

 
내가 이야기할 차례에 정해진 문구를 말하면 음성 인식이 되어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이 됩니다.

 
또한 처음에는 커피를 시켰다가 라떼도 시키고 핫초코도 시키는 등 다양한 응용이 들어갑니다. 틀렸던 부분이 있으면 응용을 통해 계속 반복을 시킵니다. 정말 끈질기게 반복을 시켜서 문장을 통채로 외워버리게 만들더군요. 어떻게 문장이 응용되는지도 정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원어민 코치와 연결되었습니다. 설명을 자세히 안보고 바로 시작하여 갑자기 연결되는 원어민 코치에 깜짝 놀랐죠. 설마 정말 외국인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겠지했는데...

 
헉!!! 정말 외국인 코치가 나왔습니다. 미리 입력해 놓은 화면인가 싶었는데 아니라 레알 리얼이더군요. 이름이 무엇인지 오늘의 사소한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전화영어와는 또 다른 것이 얼굴을 보며 하니 실제로 보면서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코치는 화면을 제어할 수 있어서 여러 상황을 던져줍니다. 그리고 배운 것을 응용하는 방식으로 코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7분 정도 대화를 계속 하게 되었는데요, 옆에서 아들 녀석이 내가 말하는 것을 따라하자 에코음은 누구냐고 묻더군요. 아들이라고 했더니 영어 배운적 있냐며 영어를 잘한다고... OTL 영어는 한번도 접해본 적 없는 5살 아들의 발음이 더 좋다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7분 사이에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솔직히 해외에 나가서 어학연수를 하면서도 외국인과 7분동안 이야기를 나눌 일은 거의 없죠. 이야기를 나누더라도 정리가 안되는 콩클리쉬로 대화를 하다보니 서바이벌은 되지만 정확한 문장은 되지 않았는데, 앞서 배운 것을 토대로 진행이 되니 대화가 더 자연스럽고 공부하고 싶은 의지가 나더군요.  

로제타스톤의 매력을 느낀 서비스이기도 한데요, 매일 공부하면 정말 영어회화가 많이 늘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매일 체험을 해 보고 얼마나 늘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한번 리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게임을 하며 복습을 하고 친구들과 즐기는 과정이 있는데요,

 
친구를 찾아서 같이 플래이를 하거나

 
혼자서 스크립트를 읽으면 그것을 분석해주고 내 목소리가 녹음된 것을 들려주며 발음 교정을 할 수 있는 게임도 있었습니다. 

 
다른 로제타스톤에 있는 친구들과 채팅도 즐길 수 있죠.

로제타스톤 리플렉스는 아이패드나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리뷰 때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로제타스톤 리플렉스 하루 30분으로 영어를 정복하세요~! 



로제타스톤 웹사이트에서 간단한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1회 무료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체험을 완료하면 경품을 주기도 한다니 한번 체험해보면 로제트스톤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웹사이트 바로가기:  http://www.rosettasto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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