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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훈의 이번 경기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고, 나 또한 아버지와 같이 TV앞에서 계속 추성훈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사카에서 열리는 이번 추성훈의 경기는 XTM의 독점중계였다. 계속되는 인터뷰와 예전 자료화면들을 보여주며 해설자의 말만 주구장창 늘어놓으며 언제나 시작하나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리기 지루해 인터넷을 하던 중, 황당한 기사를 보게 되었다. 추성훈의 TKO승이라는 기사가 뜬 것이다.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이겼다니. 기사를 본 후에도 여전히 XTM에서는 선수 소개만 하고 있다. 언제나 시작하려나... 이미 김이 다 세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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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드림파이브 잠시 후에 1경기부터 보여드립니다" 라는 멘트 후 황금어장에 나왔던 추성훈편과 추성훈에 대한 억지 감동적인 영상만 나오고 있다.

독점중계를 하려면 라이브로 중계를 해야지, 이미 언론에서 결과가 다 나왔는데 독점중계랍시고 질질 끄는 지연방송을 하니 여지것 40분 전부터 채널고정하고 기다렸던 내가 바보같이 느껴졌다.

그래도 응원하던 추성훈이 이겼다니 기분은 좋다. XTM 독점해도 좋은데, 이런 중요한 경기는 라이브로 해주면 안될까... 아님 독점 녹화 방송이라고 써 두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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