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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코스를 들은지 이제 3주차가 되었다. 듣고 실행하기를 반복하며 내 것으로 하나씩 만들어가려 노력하고 있고, 3주가 지난 지금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데일 카네기 코스를 들어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놀라곤 한다. 저거 다 아는 내용인데 하면서 듣게 되는 데일 카네기 코스. 하지만 데일 카네기 코스의 힘은 강의에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다른 사람들과의 대화와 다양한 엑티비티를 통한 실전과 같은 연습이 데일 카네기 코스의 힘이자 많은 사람들이 데일 카네기 코스를 듣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다. 해야 하는 동작들도 많고, 나와서 발표하는 것은 정말 피하고 싶었다. 나 또한 강의를 하는 강사임에도 불구하고 무대공포증이 있어서 다수의 사람들 앞에 설 때는 항상 떨리고 정신줄을 놓지 않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해야 한다. 극복하고 싶은 문제였고,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게 남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생각지도 못하게 데일 카네기 코스에서 그 답들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데일 카네기 코스에서 필기를 하는 시간은 매우 적다. 책상이 없는 강의장. 노트 필기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배운 것은 계속 연습하고 실행에 옮김으로 몸으로 기억하게 만든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듣는 것보다 보는 것이 낫듯, 백날 필기해서 암기하는 것보다 실제로 한번 해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것 같다. 





또한 다른 사람과 협력하고 다른 생각들을 듣는 일도 매우 도움이 된다. 같은 이야기를 들었음에도 서로 적용하는 지점이 다르기에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들을 얻기도 한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 생각의 지평도 넓혀가게 되는 장점도 있다. 




자신감을 증진시키고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만드는 것은 어떤 스킬로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배운 것 중 몇가지만 기억해도 뭔가 막히고 문제가 생겼을 때 좋은 솔루션이 된다. 실제로 데일 카네기 과정에서 배운 후 새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를 길게 이끌어 가거나 어색함 속에서 먼저 말을 걸어 좋은 관계를 맺어간 경험들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조심해야 할 부분을 인지함으로 관계가 망가질 수 있는 위기를 여러 번 넘겼다. 그런 것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조심해야 할 부분, 그리고 순간 순간에 필요한 여러 에피소드들이 생각나는 것만으로도 내겐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남들 앞에서 말하는 방법도 조금씩 느는 중이다. 언제나처럼 앞에 나설 때만 심장이 쿵쾅 거리지만 메세지를 간결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들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여러 강의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 사람들의 호응이나 반응을 이끌어내는 방법도 조금은 알게 되었고, 이는 마케팅을 하는 입장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져다주었다. 




재미있는 것은 데일 카네기 코스를 통해 배운 자신감이나 인간관계등의 내용을 회사의 마케팅에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홈페이지의 문구를 데일 카네기 코스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약간 바꾸어보았는데, 바로 고객들이 반응을 보이기도 해서 요즘은 홈페이지 및 여러 채널들을 통해 데일 카네기 코스의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중이다. 




그런데 아이디어를 적용해나갈 때마다 하고나면 예전에 다 한번씩은 생각해보던 것이라는 점이 재미있었다. 예전에 다 생각했던 사소한 것들, 예를 들어 고객들에게 메일링 서비스를 하는 것이나 무료 컨설팅을 해 주거나 하는 등의 생각들은 이전부터 하긴 했으나 실행에 직접 옮기지는 않았었다. 사소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가져다주는 효과나 그 이면에 있는 여러 연결고리들까지는 알지 못했기에 그것이 사소한 것으로 그냥 묻혔을 뿐이었다. 하지만 실제로 실행에 옮기고 나니 매우 근사해졌고, 그 효과도 조금씩 보고 있는 중이다. 





3시간동안의 강의와 연습을 한 것을 1주일동안 기억하고 지켜나가는 것은 생각보다 시간이 짧다. 강의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적용해야 할 것들은 많아지고, 한시라도 방심하다가는 적용해야 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서 쫓아가지 못할지도 모르기에 항상 긴장을 바짝하고 매일 적용점을 찾아나가고 있다. 



스트레스를 가장 크게 받는 것은 바로 인간관계라고 한다. 사람을 대하는데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실로 매우 크다. 그 스트레스를 푸는 법과 인간관계를 배워가는 것은 일상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치는 것 같다.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부터 인지하고 하나씩 고쳐나간다면 데일 카네기 코스에서 주는 유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오늘 4주차를 듣고 반이 지나가게 된다. 남은 데일 카네기 코스를 통해서 강의 스킬도 얻고, 회사 마케팅 아이디어들을 실행함으로 매출 증대도 이루어내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해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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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믹스에서 서포트즈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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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아들, 아빠와 딸이 함께 초저가 해외여행 2탄을 선보이며 캐나다 알버타 록키 산맥과 대만 타이중, 일본, 필리핀등을 각각의 테마를 가지고 다녀오게 되었다. 캐나다 알버타 록키산맥에는 후네와 리환이네가 다녀오게 되었는데 벤프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을 한껏 보여주었다. 레이스 루이스의 모습과 개썰매를 타고 벤프의 아름다운 마을을 보여주며 3주간 아빠 어디가에서는 캐나다 알버타를 소개하였다. 




아들과 함께 캐나다로 여행을 간다는 것은 모든 아빠들의 로망이 아닐까 싶다. 오로라와 곰과 개썰매와 만년설이 있는 캐나다에서 아들과 함께 자연 속에 푹 빠져 지내보는 것이야 말로 아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겨울에 가도 볼 만한 것이 많지만, 캐나다의 록키는 사계절 모두 아름답기에 어느 계절에 가도 상관없다. 




20대 초반에 캐나다에서 어학연수를 하며 록키 산맥을 여행하였다. 그 때에도 알버타의 매력에 푹 빠져 있었다. 레이크 루이스와 벤프, 캘거리등 알버타의 주요 명소들을 구경하였는데,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하였기에 짜여진 일정대로 움직여야 해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10년 후, 30대 초반에 다시 록키 산맥을 찾았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아직 어릴 때 캐나다에 혼자 여행을 오게 되었다.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같이 오기는 힘든 상황이었다. 결혼 후 인생의 제 2막을 연 시점에서 좀 더 넓은 포부와 20대 초반의 열정을 되찾기 위해 떠난 여행은 많은 것들을 안겨주었지만 가슴 한켠에는 가족과 함께 다시 오리라는 다짐도 하게 되었다. 이 아름다운 자연을 나 혼자만 즐기기에는 너무나 아쉬웠기 때문이다. 




이 때는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자유여행을 가게 되었다. 차를 렌트하여 캐나다 알버타의 곳곳을 여행하였다. 여행사에서 다녀왔던 10여년전의 여행과는 한층 더 깊이있고 자유로운 여행이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록키산맥은 전혀 변한 것이 없었다. 더욱 아름다워졌고, 더욱 광대해진 느낌이었다. 




특히나 아빠 어디가에서도 다녀온 레이크 루이스는 그 매력을 충분히 맛볼 수 있는 기회였다. 여행사에서 다녀올 때는 시간이 촉박하였기에 정면에서의 레이크 루이스만 보게 되었는데, 알고보니 트레킹 코스가 있어서 레이크 루이스의 정면과 후면, 측면등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었다. 카누를 타며 한적한 오후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지만, 가족이 없어서 혼자 타기에는 너무 적적했다. 다음에는 가족과 함께 저 빨간 카누를 타겠다는 다짐을 하며 레이크 루이스를 감상하였다. 



무지개로 반겨주었던 레이크 루이스의 뒷모습. 빙하가 녹아서 내려온 물이 고인 레이크 루이스와 고즈넉하게 자라잡은 페어몬트 샤토 레이크 루이스의 모습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이 모습을 아들과 함께 같이 본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었다. 




아빠 어디가에서 윤후가 준비해간 플루트와 유키구라모토의 레이크 루이스의 선율은 윤후 부자가 부러워지는 순간이었다. 아빠가 좋아하는 음악과 아들이 연주하는 플루트. 비록 너무 추워서 립싱크에 그치고 말았지만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와 아들이 연주하는 플루트를 가지고 레이크 루이스로 갔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부러웠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나 또한 아들과 함께 레이크 루이스에 가서 트레킹을 즐겨보고 싶다. 



벤프의 아름다운 마을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다. 윤후네가 머물렀던 호스텔이 있던 벤프. 이곳에서의 스테이크는 거의 환상적인 맛이다. 그러나 아무리 맛있어도 혼자 먹으면 그 맛이 덜하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야말로 천상의 맛이 아닐까. 벤프에서 스테이크와 치즈 퐁듀를 먹고 든든히 배를 채워서 승마를 즐기는 코스도 강추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동물원에서나 보던 곰도 길거리에서 볼 수 있는 캐나다. 물론 안전한 곳에서 충분한 거리를 두고 보기에 안전하다. 아들과 함께 본다면 자연 교육은 저절로 될 것 같다. 



그리고 이어서 추운 몸을 녹이기 위해 록키 산맥을 바라보며 즐기는 온천까지 즐긴다면 그 날 하루의 피로가 모두 풀릴 것 같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를 달려 만년설이 있는 콜롬비아 아이스필드에 가서 시원한 빙하수를 마시는 경험도 캐나다 록키산맥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인 것 같다. 



아름다운 캐나다 여행. 아빠 어디가를 통해서 다시 한번 볼 수 있어서 매우 반가웠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 하는 여행을 보고 있자니 정말 다시 한번 캐나다 알버타의 아름다움을 아들과 함께 즐겨보고 싶은 마음이 마구 생겼다. 2015년에는 꼭 한번 캐나다 알버타로 아들과 함께 갈 수 있게 되길 소망해본다. 


* 이 포스팅은 알버타 관광청으로부터 원고료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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