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모습이 무려 13년 전의 모습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지만, 2002년에 뉴욕에 다녀왔습니다. 그 이후로도 몇번 뉴욕에 다녀오긴 했지만, 사진이 남아있는 것은 이것 밖에 없네요. 어학원을 같이 다니던 대만, 홍콩 친구들과 함께 뉴욕으로 여행을 갔었는데요, 이 때가 뉴욕을 태어나서 처음 가 본 때였습니다. 서울보다도 훨씬 더 복잡했던 뉴욕. 볼거리들이 정말 많은데 당시에는 패키지 여행으로 가서 그것도 중국 여행사를 통해서 가서 중국어로 설명을 들어야했던...그냥 땅만 밟았던 뉴욕입니다. 남는 건 사진 밖에 없다더니 정말 사진만 남았네요. 그 다음에 뉴욕에 방문할 때는 사촌 동생 결혼식 때문에 가게 되고, 다시 패키지 여행으로 한번 더 다녀왔는데, 지금까지도 뉴욕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